99.9MHz 경기방송을 아십니까
경기도민과 23년을 함께 한 지역 라디오 '경기 방송'
[민진영 /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 경기방송의 주 청취자는 운전하시는 분들이죠. 경기지역의 교통상황을 끊임없이 해주기 때문에 그 소식을 듣는 거고 아무래도 뉴스 자체도 경기지역 뉴스가 많다 보니까 지역의 소식을 알기 위해선 경기방송을 많이 들었던….]
2020년 3월 30일 마지막 방송
[장주영 / 전 경기방송 PD : 설마...설마 폐업 하겠어... 정말 할까 했는데 정말 하더라고요.]
[민진영 /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 굉장히 충격적이었죠. 그동안 계속적인 수익을 얻었고 적자가 한 번도 없었고….]
경기방송은 왜 문을 닫았나?
[장주영 / 전 경기방송 PD : 경영진이 말하는 폐업 이유는 경기도의 예산 압박, 방송통신위원회의 직권남용, 노조의 경영간섭. 노동조합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10년 동안 방송통신위원회에서 4번에 걸친 재허가 기간 동안 늘 같은 문제가 지속됐어요. 경영 불투명성을 해소하라.]
[민진영 /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 주요 주주가 인사권과 방송편성권을 쥐락펴락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으니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라는 지적사항이….]
[원용진 /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경영 측에서는 크게 경제적 이득이 없고 자신의 견해를 마음대로 밝힐 수 있는 방송도 못 되니까…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상파 방송이 직접 방송을 스스로 접은 첫 번째 경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상파 방송 첫 자진 폐업
방통위, 경기방송 사업자 공모 내년 1월 선정 심사
[원용진 /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방송의 공공적 성격을 알려준 사례이고 그 작은 방송 내에서 사측의 그런 요구를 굳건히 버텨냈던 사람들이 대단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주영 / 전 경기방송 PD : 방송의 공공성, 저희의 생존권을 주장하면서 버텨온 시간이 2년이 다 돼갑니다. 되도록 빠른 방송 재개를 할 수 있는 사업자가 99.9를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그래야 경기도민이 하루빨리 방송을 들을 수 있으니까….]
YTN 배인수 (ins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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