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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이재명 지지율 긴 정체...매머드 선대위가 문제?

2021.11.18 오후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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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소영 의원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매머드 선대위가 제 역할을 못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당내에서도 초선들을 중심으로 쓴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데요.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인 이소영 의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이소영]
안녕하세요? 이소영 대변인입니다.

[앵커]
당 안팎에서 위기다, 지금 이런 목소리가 요 며칠 나오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열세인 채로 상당 기간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현재 상황 일단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이소영]
정체되고 있다기보다는 야당 후보가 확정된 직후에 일부 컨벤션 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고요. 또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다시 그 격차가 많이 좁혀져서 초박빙이다라고 하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고 정권심판론도 2주 연속 하락세이기 때문에 그런 점을 지켜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오늘 나온 NBS 여론조사 말씀해 주셨는데 두 후보 간 격차가 1% 포인트까지 좁혀지지 않았습니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선출된 이후에 컨벤션 효과는 끝났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이소영]
끝났다기보다는 현재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윤석열 후보가 발표하는 정책이나 행보, 활동에 기한 것은 아직 아니기 때문에 그런 점은 앞으로 남은 110일 동안 두 후보 간에 정책 경쟁 그리고 정치적인 경쟁을 해 나가면서 충분히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그게 이미 시작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초선의원들 사이에서 비판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 SNS를 통해 이탄희 의원께서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으셨습니다. 너목들 위원장, 그러니까 너의 목소리를 들으러 가는 위원회였는데요. 직책을 반납한 이유로 선대위가 민첩하지 않다, 이렇게 지적을 하셨거든요. 지금 민주당 선대위는 의원 전원이 참석하고 있어서 매머드 선대위라고 불리는데 규모가 큰 만큼 단점이 많다고 보면 될까요?

[이소영] 이
탄희 의원이 오늘 밝힌 입장은 직책을 단순히 내려놓는다는 부분에 의미가 있다기보다는 현장에 내려가서 국민들 깊숙이 들어가서 먼저 목소리를 듣겠다, 현장에 가겠다라고 하는 의미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고요. 지금 선대위의 구성이나 운영과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주시는 애정 어린 우려와 비판에 대해서는 아주 진지하고 아프게 듣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고민과 개선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탄희 의원이 직책을 내려놓겠다는 건 현장에 내가 먼저 가겠다, 이런 의미로 받아들여달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지금 현장성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발굴해야 된다, 이런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당내에서 인재영입을 위한 움직임이 있습니까?

[이소영]
일단 인재영입위원회가 만들어져서 외부의 다양한 어젠다를 가지고 와서 정책적인 부분 그리고 시민들과의 소통 부분에 있어서 도움 주실 분들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고요. 앞으로 한 분, 한 분 영입인사분들을 말씀드리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론조사에서 격차를 좁히기는 했습니다마는 선거전략에 대한 지적이 당내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싱크탱크죠. 민주연구원에서도 이대로라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격차가 더 벌어질 거다, 이런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가 강점은 못 살리고 약점은 극대화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이렇게 지적을 했거든요. 이게 내부의 쓴소리라서 조금 아프실 수도 있는 발언인데 이 지적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소영]
아픕니다. 아프고, 내부에서 그런 비판과 우려가 많이 나오는 것은 이번 선거가 민주당에 정말로 절박한 선거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후보의 강점이라고 한다면 최근 많은 여론조사에서 경제 정책 능력, 경제 대통령이 누구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선택을 받고 있는데,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의 경제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한 전략이 앞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은 바로세울 예정입니다.

[앵커]
어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도 철저한 선수 중심의 끼워맞추기다. 후보만 죽어라 뛰고 절박함이 없다, 이런 비판을 내놓기도 했거든요. 실제 의원님들이 지역에서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하지는 않으시는 걸로 느껴지는 발언입니다. 대선이 111일 남았는데 이탄희 의원님, 현장으로 가시겠다 앞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실제로 선대위 내의 의원님들 선거에 임하는 자세, 이런 움직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이소영]
지금도 각자의 역할과 기여를 찾아서 다들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다만 아직은 초기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바깥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내외부에서의 평가와 우려가 있는 만큼 다들 더 절박한 마음으로 이 선거에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더 듣고 더 현장으로 내려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런 우려의 의견을 표시한 의원들과 후보가 직접 만나서 또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앵커]
몇 시에 만나십니까?

[이소영]
오늘 4시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후보를 만나서 이야기를 전하겠다 얘기를 해 주셨는데요. 지난번에 이 모임 소속 의원들이 기자회견도 하시지 않았습니까? 이재명 후보, 오늘 이 자리에서 어떤 논의를 하게 되고 또 어떤 요구를 하게 될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이소영]
초선의원들께서 며칠 전에 입장문 발표를 통해 여러 가지 요청을 주셨습니다. 더 현장성 있고 전문성 있는 선대위 구성과 운영에 대해서도 말씀을 주셨고요. 정당개혁, 정치개혁에 대한 아젠다에 대한 후보의 결단과 약속도 요구를 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한 입장과 의견을 아마 오늘 후보가 밝히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선거전략을 치밀하게 끌고 갈 구심점이 없다,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 누군가 구심점이 될 만한 인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거든요.

[이소영]
구심점이 없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또 다양한 시각이 있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지금 선대위가 체계가 꾸려진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외부에서 보실 때 그런 의견이 있으실 수 있지만 또 나름대로는 체계를 잡아가는 과정이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미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이해찬 전 대표가 더 전면에 나서거나 아니면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어제는 선을 그으셨지만 직접 참여하는 방안, 이런 방안도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이런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소영]
일단 현재로서 말씀하신 두 분의 경우에는 후보께 조언을 주시고 하는 역할을 지금도 많이 하고 계시고요. 선대위에서 직책을 맡거나 또는 어떤 중심적인 의사결정에 참여하시는 것은 지금은 아닙니다. 그러나 선대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핵심 관계자분들과 후보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주고 있고 그것이 많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이 가능성 여부는 조금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까?

[이소영]
앞으로 선대위 구성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변화가 있을 수 있고요. 또 선거전략에 있어서도 논의가 이어져나갈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그 문제까지 같이 논의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합당을 공식화했거든요. 이 부분은 선거 전략적인 측면에서 쇄신책이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이소영]
일단 먼저 민주당을 지지해 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논의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 측면에서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 그런데 현재 여야의 싸움이 결국 중도층을 누가 껴안을 수 있을까 이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이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날 수도 있지만 거꾸로 보면 또 이 부분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분석도 나오는데요. 이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소영]
양 측면의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열린민주당도 지금까지 작년부터 쭉 정당 활동을 해 오면서 많은 국민들의 의견을 듣고 활동을 해 오셨기 때문에 두 당 간에 통합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이 모습을 긍정적으로 기대해 주시고 바라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인 이소영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이소영]
감사합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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