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 특별방역 시행..."재택치료 원칙·추가접종 확대"

뉴스 2021-11-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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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부가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고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확진자는 재택 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추가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인데,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손 반장님, 나와 계십니까?

[손영래]
안녕하십니까?

[앵커]
연일 너무 고생 많으시죠.

[손영래]
아닙니다.

[앵커]
어제 특별방역대책이 발표됐는데 세부적으로 궁금해하시는 부분들이 있어서 이걸 하나씩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재택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확진자에게 재택치료가 원칙이 되는 건데요. 이전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바뀌는 겁니까?

[손영래]
지금 코로나19 확진자의 한 80% 정도는 무증상 또는 경증환자들입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저희가 재택치료를 원하는 분들에 한해서 재택치료를 제공해 드렸다고 하면 이제는 의료체계의 효율화와 의료자원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하되 입원 필요성이 있는 분들을 입원치료 쪽으로 원칙을 좀 변경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앵커]
그런데 집에 머물면서 치료를 하는 게 안전할까 우려도 적지 않은 이런 상황인데 재택치료를 하게 되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겁니까?

[손영래]
우선 증상이 있으시거나 위험성이 있으신 분들은 저희가 재택치료 대상으로 분류하지 않고 당연히 병원에 입원치료를 하는 쪽으로 가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현재 증상이 없으시거나 혹은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분들을 중심으로 재택치료를 하게 되고요.

또 재택치료를 한다 하더라도 외국처럼 그냥 집에서 대기하시는 게 아니고 저희가 재택치료 물품을 보내드리고 예를 들면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장비나 체온계 등을 제공해 드릴 거고 하루에 두 번 정도 치료기관의 의료진들이 이런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을 하면서 상담을 하게 될 겁니다.

그렇게 해서 그런 가운데 혹여나 만약에 증상이 있어서 검사가 필요하거나 혹은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면 거기에 대해서는 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오시게 해서 엑스레이를 찍는다든지 혹은 항생제 등을 투여하든지 하는 치료도 함께 이루어지게 됩니다.

[앵커]
체온계라든가 해열제를 다 제공하고 산소포화도 같은 것도 측정기를 제공해서 직접 환자가 측정을 하게 되는 이런 시스템이 되는 거군요?

[손영래]
그렇습니다.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예를 들면 산소포화도 같은 경우는 혹시 90 이하로 떨어지지는 않는지, 혹은 발열이 나지 않는지 등등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게 해 드리고 또 그걸 계속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반장님, 그런데 재택치료 도중에 뜻하지 않은 응급상황이 발생할 이 경우를 가장 경계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어떤 증상이 있으면 조금 조심해야 되겠다, 주의를 해야 될까요?

[손영래]
일단 아주 드물이지만 급격하게 폐렴이 진행되는 상황이 아주 드문 경우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전조증상으로 호흡기 쪽에 기침이나 이런 증상이 심해지거나 발열이 나오면서 그런 증상들이 나올 수는 있는데 그런 증상이 있을 때 연락을 주시면 혹은 저희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가운데 그런 게 발견된다고 하면 거기에 대해서는 일부 구급차가 바로 출동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발견할 수도 있고 혹은 그런 증상이 있어서 관리 기간 중에 연락을 취하시면 필요한 경우 119 구급차가 가서 환자를 이송하게 됩니다. 재택치료 환자분들이 응급 상황을 좀 대비해서 응급전용병상도 조금씩 준비를 해 놓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응급상황이라 그러면 신속하게 이송을 해서 전용 병상에서 바로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응급 시에 병원 이송하고 전용병상을 이용하는 데 크게 문제가 없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손영래]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1인 가구가 아니라면 집에 동거인도 보통은 있을 텐데요. 이들도 같이 다 자가격리를 하게 되는 겁니까?

[손영래]
보통 집에 동거인이 계실 경우에는 치료 기간 중에는 함께 격리를 하셔야 되는 거고요. 치료를 하면서 같이 감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다만 보통 치료를 저희가 7일 정도로 보고 이후 한 3일 정도 경과를 보는데 그 기간이 이나면 환자분뿐만 아니라 동거인도 함께 격리를 하게 됩니다.

[앵커]
그런데 같이 생활하다 보면 감염 가능성도 있을 텐데 동선을 분리하기 어려운 집 구조를 가진 집도 많지 않겠습니까? 좀 유의할 점이 있다면요?

[손영래]
그런 경우에 대해서는 저희가 생활치료센터 쪽에 입소를 권유하게 될 겁니다. 주거 환경을 좀 따져서, 예를 들면 화장실이 몇 개인지라든지, 분리가 가능한지, 가족 구성원상 또 위험한 분이 혹시 계시지는 않는지, 가족 구성원 규모가 큰지 등등을 따져서 재택치료 하는 경우 동거인의 감염이 우려된다고 판단되면 그 경우에는 저희가 생활치료센터 쪽에 격리 관리를 하는 쪽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재택치료 확대는 병상 문제 해결을 위한 일종의 고육지책으로 이렇게 평가가 되고 있는데 이미 수도권 병상 가동률 83%를 넘어선 상황에서 병상 확보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까요?

[손영래]
일단 지금 저희가 의료체계의 원칙은 종전까지는 코로나19 환자는 의료기관이나 혹은 준의료기관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원관리를 시키면서 모두 관리를 한다는 개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 보니까 아까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한 80%에 달하는 무증상, 경증환자들도 생활치료센터라고 하는 의료인력을 배치하고 의료자원을 할애해야 하는 쪽에서 관리를 하게 되니까 전체적으로 저희 의료체계가 자꾸 분산되며 활용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렇게 재택치료가 활성화되기 시작하면 저희가 오히려 중환자 중심의 의료체계에 의료역량 등을 집중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는 전체적으로 의료역량을 중환자 쪽에 할애하는 게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장기적으로 볼 때는 조금 일상회복 시기, 코로나와 함께 일상회복을 할 때 확진자 증가는 다소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제는 정말 이 모든 환자들을 무증상 경증 환자까지도 입원 원칙으로 한 의료체계로 관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택치료를 주요하게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확진자에게 재택치료가 원칙이 되게 방침을 바꾸셨고 재택치료 중심의 의료체계 전환과 더불어서 지금 추가 접종도 성인 전체로 확대가 됐는데요. 반장님, 그러니까 이제는 세 번째 접종이 추가 접종의 개념이 아니라 기본 접종이라고 이해하면 되는 건가요?

[손영래]
이제부터는 그렇게 간주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어제 저희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게 모든 국민들에 대해서 5개월 간격의 추가 접종을 권고하게 돼서 60세 이상은 4개월 간격으로 그리고 60세 이하의 국민들은 5개월 간격으로 추가 접종을 권고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추가 접종은 일종의 기본 접종의 한 3차 접종 정도로 생각을 하시는 게 더 타당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그런데 연세가 있으신 분들 중에서 2차 접종까지는 하는데 나는 추가 접종은 안 하겠다, 이런 분들도 꽤 계신 것 같아서요. 뭔가 추가 접종률을 높일 방안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 보이는데요. 어떤 대책들을 세우고 계십니까?

[손영래]
일단 아무튼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가 제일 중요하다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접종을 받으시고 60세 이상은 4개월 정도가 지나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라 돌파감염이 상당히 나오고 있어서 전체 고령층 확진자 중에 한 80%는 돌파감염에 의한 확진자입니다.

반면에 중증화율은 떨어져 있어서 접종을 받으시면 저희가 중증환자를 놓고 보면 거의 접종을 받으신 고령층과 접종을 받지 않은 고령층이 5:5 정도로 나타나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4개월 이상 기간이 경과한 고령층의 경우에는 계속 감염이 생기고 중증으로 이전되는 비율이 꽤 높은 편이기 때문에 추가 접종을 반드시 받아주십사라고 하는 안내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중이고요.

그 외에도 예약이나 이런 부분들이 조금 불편하실 것 같아서 12월부터는 예약 안 하시고 아무 의료기관에 가서 신청을 하시면 바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접종 방법도 변경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예약을 안 하고도 내가 맞고 싶을 때 언제든지 맞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요?

[손영래]
네. 고령층에 대해서, 60세 이상에 대해서는 지금 그렇게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는 방침으로 12월부터 그렇게 작동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12월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의 추가 접종을 마무리한다 정부는 이런 계획인데. 그런데 항체 형성 기간까지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이 기간 동안 고령층을 보호할 대책도 혹시 따로 가지고 계십니까?

[손영래]
지금 추가 접종은 기본 처음 접종하고는 다릅니다. 저희가 처음에 접종을 할 때는 2차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나야 된다고 안내를 해 드렸었는데 현재 세 번째 접종, 추가 접종의 경우에는 접종을 하시면 그다음부터 바로 효과적으로 항체가 올라가는 현상들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2주를 기다리실 필요는 없고요. 저희가 1주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중이고. 다만 60세 이상 많은 분들을 추가 접종을 충분히 시키기 위해서는 한 3~4주 정도 시간은 걸릴 거라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3~4주간 더 이상 고령층의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중이고요. 현재 우선적으로는 지금 감염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들, 그리고 경로당이라든가 노인복지관 쪽을 방역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추가 접종을 좀 강제하고 특히 접종을 받지 않은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검사를 주기적으로 하는 쪽으로 상당히 강화시켜서 방역을 강화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앵커]
청소년 방역패스 가능성도 거론이 됐었는데 일단 유보가 됐는데 이건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손영래]
일단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해서는 확대하는 기본 방향성에 대한 동의들은 좀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디를 확대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해당 자영업 분야에 있어서 피해가 좀 발생하는 분야들이 있어서 여기에 대해서는 조금 더 의견을 수렴하면서 결정을 하기로 지금 되어 있습니다.

[앵커]
일단 청소년 백신접종이 자율에서 강력 권고로 변경이 된 거죠?

[손영래]
그렇습니다.

[앵커]
어쨌든 지금 단계적으로 일상회복을 하면서 방역도 중요하고 경제도 중요하고, 참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으실 것 같은데 사실상 방역이 지금 좋지 않은 상황에서 방역이 강화된 부분은 영화관에서 이제 팝콘을 먹을 수 있게 된 것 뿐이다, 이런 지적도 한편에서는 또 나오거든요.

[손영래]
그런데 지금 현재의 상황은 전체 확진 규모가 증가하는 것도 문제가 아닌 건 아니지만 고령층 중심으로 중증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게 지금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 고령층 중심의 중증 환자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대책은 추가 접종을 얼마나 신속하게 많은 고령층들에게 할 수 있느냐의 문제로 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대책은 추가 접종을 최대한 서둘러서 많은 고령층들이 받으실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을 다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는 중이고요. 이와 함께 의료체계를 확충해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고령층 중증 환자들의 치료가 원활하게 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게 가장 핵심적인 대응이라고 보고 있고. 다만 이와 함께 한 3~4주 정도 상황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 추가적인 방역조치를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저희가 어제 여러 의견들을 좀 논의해 봤지만 조금 더 사회 전 분야의 의견을 청취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 결론이 나서 금주에 일상회복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좀 사회적 조치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할 필요가 있을지를 결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추가 조치는 앞으로 여러 분야의 상황을 들어보고 결정하겠다, 이런 얘기시고요. 마지막으로 궁금한 거 두 가지를 좀 물어볼 텐데 지금 오미크론 변수가 등장하지 않았습니까? 당국에서 이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계신지 하나하고 오늘 10대 미만 첫 사망자가 나왔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파악을 하고 계실 텐데 지금까지 어떻게 파악을 하고 계신지 두 가지 질문을 마지막으로 드리겠습니다.

[손영래]
일단 오미크론에 대해서는 아직 너무 초기 상태라서 이 영향에 대해서 어떻게 분석하기가 조금 어려운 상황입니다. 시간이 좀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금 세계적으로도 현재 스파이크단백질의 구조상을 볼 때 예방접종의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중이고.

그리고 남아공에서 최초 보고한 사례로 볼 때는 감염 전파 속도가 빠른 것 같다라고 하는 보고 이 두 개 정도가 지금 나와 있는데 과연 예방접종의 효과가 떨어지는지 델타보다 더 감염 속도가 빠른 것인지에 대해서는 향후 2~3주 정도 추가적인 상황을 봐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게 그 가능성에 따라서 굉장히 중요한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저희도 이런 분석에 대해서는 외국 기관들, 세계기구들하고 협력을 하면서 최대한 지금 신중하고 면밀하게 계속 관찰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10대 이하 사망 건에 대해서는 지금 너무 아직은 초기 상태라서 제가 상황을 지금 보고받고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서 그 부분들은 조금 정리가 되면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아직까지는 직접 사망 원인으로 이렇게 완전히 확정하기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겁니까?

[손영래]
지금 저희가 초기보고를 받았고 거기에 대해서는 다시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서 현재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정보로 딱 뭐라고 명료하게 말씀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고 아마 하루 정도 더 상황을 저희가 파악하고 아마 내일이나 공식적으로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손영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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