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현실화 된 배우자 리스크, 윤석열의 돌파구는 ?

뉴스 2021-12-15 22:20
AD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박창환 / 장안대 교수, 이종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렇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대선정국에 중심에 섰습니다. 허위 경력과 가짜 수상 실적으로 대학교수임용에 지원한 데 대한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김 씨는 국민에게 사과 의사를 밝혔습니다.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공식 활동을 재개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방역 강화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재정지원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박창환 장안대 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YTN 보도로 김건희 씨 허위 경력 논란이 있었고 정치권에 파장이 일었고 오늘 김건희 씨가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초에는 사과 의향이라는 표현이 나왔었고 이후 사과로 조정이 됐는데 어떻습니까? 김건희 씨의 사과 표명,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창환]
저는 이 얘기가 처음 나왔을 때 허위 이력 그다음에 가짜 수상 실적. 딱 떠오르는 게 조국 사태 때 표창장이 제일 먼저 떠올랐습니다. 드는 생각이, 일종의 정치적 업보 아니냐. 당시에 조국 사태로 인해서 벌어진 소위 공정의 칼 이것이 지금의 윤석열 후보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여론이 더 악화되기 전에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를 하는 게 맞다, 저는 그렇게 봤고 그런 측면에서 사실 좀 늦었다고 봐요. 늦었지만 사과로 방향을 잡은 건 잘했다.

다만,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를 사과보다는 조금 더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형식을 가지고 해명할 부분은 억울한 부분은 해명하시고 또 사과해야 될 부분은 왜 그 부분이 잘못됐는지에 대해서 분명하게 사과를 하는 게 오히려 계속 이 꼬리표를 달고 앞으로 선거를 치르는 것보다는 훨씬 그걸 통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해서 돌파하는 게 윤석열 후보에게도 굉장히 도움이 될 거다. 그런 측면에서 사과의 방향을 잘 잡았다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앵커]
박 교수님 표현 중에 정치적 업보다 이런 표현이 있었거든요. 그 말은 결국 대선 후보 출마의 기치가 이른바 윤석열 표 이른바 공정이었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종근]
사과를 하는 이유는 마침표를 찍기 위해서거든요. 이 논란을 더 이상 지속되지 않고 자신이 사과 표명을 함으로써 이 논란을 끝맺으려는 하나의 행위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사과 의향에서 사과가 과연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을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물음표예요.

왜냐하면 사과라는 건 한 번에 사실 끝낼 수 있을 정도의 명확한 배경이 있어야 됩니다. 무엇에 대해서 사과를 하는 것이고 또 대상이 뚜렷해야 됩니다. 누구에게 하는 사과여야 되느냐라는 점. 그리고 태도도 참 중요하죠. 이 세 가지가 딱 맞물려야 되는데 지금 연합뉴스와 한 사과 의향인지 사과인지는 굉장히 지금도 모호하잖아요. 사과인지 사과 의향인지. 매체에서는 그래서 성격을 바꿨다고 한다면.

그러면 한 번 더 해야 돼요. 또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아직도 지금 김건희 씨는 정무적인 판단, 그러니까 어쨌든 대통령 후보 부인이라면 지금까지는 일반인이었다고 하더라도 언론에 하나의 공인에 준하는 그런 추적을 받아야 되고 한다면 지금 하나 마나 한 그런 유형의 사과 같은 사과 의향이든 사과든 이런 행위가 아니라 아까 교수님이 말씀하셨듯이 이거 사실은 여기까지는 내가 정말 적극적으로 무엇인가를 했고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미진한 부분, 그리고 내가 표현한 부분들에 대해서 불편함을 느꼈다면 사과를 하겠다라고, 그러니까 뭔가 명확하게 다시 한 번 사과의 진정성을 보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시간 순서로 보면 김건희 씨 사과는 오후에 나왔는데 그 앞서 오전 시간만 해도 윤석열 후보가 관행에 비춰 판단해달라고 감정선을 비치기도 했고 발끈하기도 했는데 내부 논의를 거쳐서 발표를 했습니다. 이번 김건희 씨 사과에 대해서 적절하다라는 말을 보탰습니다. 윤 후보 입장을 듣고 질문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두 분 모두 사과의 방향은 적절하지만 내용이 좀 아쉽다, 이렇게 느껴졌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아마 김건희 씨 표현 중에는 사실관계를 떠나라는 말이 붙어 있고 윤석열 후보의 말에는 기획공세다라는 말이 붙어 있거든요.

[박창환]
저는 윤석열 후보가 오전만 하더라도 굉장히 화를 내면서 언론에 대해서 맹비난을 퍼부었었거든요. 그런데 김건희 씨의 사과 용의 보도가 딱 나오고 기자가 물으니까 자기는 못 들었는데 그런 얘기했냐, 그러면서 입장이 딱 바뀌어요. 이거 보면서 이런 사과가 과연 사과로 느껴질까. 아까도 사과의 조건을 얘기하셨지만 사과는 진정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진정성.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아요.

또 하나는 윤 후보가 이제까지 겸임교수가 시간강사급인데 그 당시에는 아는 사람 알음알음 해가지고 들어가는 거 아니었냐, 이게 무슨 채용비리냐, 이렇게 반론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핵심을 못 본 거예요. 사과의 본질이 뭐냐 하면 채용비리나 현실을 못 보고 과도한 프레임을 씌운 게 아니라 거짓말을 한 겁니다.

그것도 반복적으로. 이것은 의도성을 가진 거라는 얘기죠. 그런 점에서 이력서에다가 거짓말 쓰는 사람에 대한 사과해야 돼요. 사과의 본질은 사라지고 채용비리는 아니지 않느냐, 전체적으로는 문제 없지 않느냐, 이런 식으로 한다면 그러면 소위 말해서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공정의 칼을 가지고 문재인 정부의 부정과 부패를 심판하겠다고 대통령 후보로 나오신 분이 가족의 부정과 부패에 대해서는 어떻게 합니까?

옹호합니까? 관행이었습니까? 그러면 국민들이 윤석열 후보를 어떻게 볼까요?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저는 제대로 된 사과를 하는 게 맞다. 그리고 해명할 부분은 해명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억울한 부분이 있으면 당연히 해명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하지만 윤석열 후보가 이번 과정에서 보여준 전형적인 내로남불로 보이거든요.

왜 조국의 잣대, 당시에 언론이 조국에게 들이댔던 잣대를 지금 윤석열 후보에게 들이대고 있는데 그때는 맞고 왜 지금은 틀리는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질 겁니다. 그런 점에서 김건희 씨의 사과 플러스 윤석열 후보가 이런 태도를 보인 점에 대해서는 분명히 캠프 내에서도 어떻게 대응해야지 국민들이 이 부분을 용인해 주고 넘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곰곰이 반성할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앵커]
당내에서도 선대위 차원의 메시지 관리가 필요하다는 언급이 나왔기 때문에 잠시 뒤에 그 부분은 다시 또 짚어보기로 하고, 지금 기획공세 이런 표현이 나오니까 현장에서도 질문이 나왔습니다. 기획성이 무엇을 뜻하느냐는 질문에 특정 프로그램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줄줄이 이어지는 것을 보니까 우연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부연설명을 했거든요, 윤 후보가.

[이종근]
그렇습니다. 일단 윤 후보의 적절하다는 표현은 일관성은 저는 있다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김건희 씨의 논란이 일어난 그 당일날 관훈토론회에서 질문을 받았을 때 부적절하다고 표현을 했어요. 그러니까 이것이 어떤 내용을 떠나서 그렇게 응대하고 대답을 하는 과정에서 죄라면 죄다라든지 이런 식의 표현들과 관련돼서 적절하지 못했다라고 인정을 했거든요.

그 점과 관련해서 만약에 사과할 의향이 있다라는 것이 연결이 된다면 그 사과가 적절했다는 표현은 좀 연결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왜냐하면 윤 후보는 그날도 그것을 지적을 했어요, 자기 부인의 프레임에 대해서. 그리고 기획과 관련해서는 사실상 피해의식이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거의 윤 후보 본인에 대한 의혹 제기보다 근 2주에 걸쳐서 김건희 씨와 관련돼서 사생활 의혹은 말할 것도 없고 성형과 관련된 여성성과 관련된 부분까지도 들춰내면서 그런 의혹 제기나 논란이 증폭돼 있던 상황 속에서 이 채용비리와 관련된 논란이 일어났거든요.

그래서 그것이 연결되면서 지금 기획한 게 아니냐. 총체적으로 이런 부분들이 전부 다 이어지는 게 아니냐라는 의혹 제기를 했습니다. 물론 그것이 최근 일련의 상황에 대한 방어기제이더라도 어쨌든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정확하게 해명할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는 건 맞거든요.

재직증명서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단순히 그냥 자신의 수상 실적을 부풀렸다라고 보기에는 정확한 근거가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는 사실상 기획이라거나 이렇게 언급하지 말고 그건 정확하게 따져야 된다라고 입장을 보여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사실관계를 따지는 것과 기획 공세는 전혀 다른 말이니까요. 이렇게 김건희 씨를 둘러싼 논란이 연일 계속되자 국민의힘 선대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적극적인 방어 태세에 들어간 분위기인데 발언, 마침 YTN의 오신환 상황1실장이 출연했거든요. 한번 얘기 들어보시죠.

[앵커]
그러니까 김건희 씨가 의혹 제기에 대해서 언론 대응이 미숙했다라는 발언인데 여기에 또 어떤 얘기가 나왔냐면 변명과 해명과 사과를 구분해야 된다라는 말이 김재원 최고위원 입에서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지금 이 사안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박창환]
국민의힘에서 악재가 터진 거죠.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상황 관리가 될 필요가 있다라는 부분은 얘기가 아마도 많았을 겁니다. 그런데 글쎄요,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사실은 이번에 지금 논란이 된 얘기들이 최근에 새롭게 밝혀진 내용들이 아니에요. 다 예전부터 얘기가 돌던 것이었고 심지어 지금 허위이력 논란 같은 경우에는 이미 꽤 오래전부터 보도가 됐던 내용입니다.

그게 새로운 사실이 추가돼서 나온 건데 여기에 대해서 후보 부인으로부터 어떠한 사실관계에 대한 증명이나 준비, 그리고 어떻게 그러면 이런 것들이 언론이나 또는 민주당에서 공격을 했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 어떠한 준비도 하고 있지 않았다라고는 하는 게 드러난 거거든요.

그렇게 본다면 이거는 후보나 김건희 씨 부분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선대위 자체에서 전혀 대응 준비를 안 한 거잖아요. 예전에 보면 후보가 나올 때 네거티브가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그 네거티브 대응팀이라고 하는 게 기본적으로 존재를 하는데 왜 준비를 안 했는지.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김혜경 씨를 현직 의원이 전담하는 이런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김건희 씨한테는 그런 시스템이 안 돼 있었는지. 이런 부분들은 왜 그랬는지는 선대위에서 제가 알 길은 없습니다마는 분명하게 이 부분은 선대위 자체나 또 후보가 제대로 대응 못 한 거는 사실이다, 이렇게 스스로가 비판하게 되겠죠.

[이종근]
대응팀은 어떻게 움직이냐 하면 안에 아예 후보자나 후보 부인의 문제를 캐내는 그런 팀이 따로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대가 공격하기 전에 미리 파악을 하고 그 파악된 것에서 정확하게 해명을 할 수 있는 부분은 해명을 하고 사과할 부분은 사과를 하고 하는 분리작업을 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당연히 김건희 씨에 대한 리스크는 존재해왔어요. 왜냐하면 파상공세가 이어졌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 벌써 후보가 된 지, 11월 5일 후보가 되고 거의 1개월하고도 수일이 지난 이 시점까지 대응팀이 없다는 건 아예 리스크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뜻이거든요.

그래서 지금에서야 밀착 수행팀이니 정무파트 법률지원 이런 팀을 구성한다고 한다는 것이 저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왜 선대위가 진작 이걸 만들지 않았는가. 그래서 적극적으로 이렇게 대응하지 않았는가. 지금이라도 대응을 하겠다고는 하나 늦은 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앵커]
앞서 김건희 씨가 표현한 사실관계. 그 사실관계에 연결되는 지점이겠죠. YTN이 또 추가 보도로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니까 김 씨가 저희가 앞서 보도했던 단독보도 내용을 통해서 알려드린 내용입니다마는 YTN과 인터뷰에서 특정 협회장 이름을 언급하며 경력이 사실이었다라는 주장을 했고 반박성의 보도가 나간 거거든요. 그런데 해당 당사자는 김 씨를 기억도 없고 모르는 사람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박창환]
이게 소위 말하면 아까 오신환 의원도 얘기했지만 해명과 변명과 사과는 구분돼야 되는데 이게 뭉뚱그려져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이 얘기 들으면 저는 생각나는 게 그거 하나밖에 없습니다. 옛날에 조민 씨 인턴이라든지 이런 거 증명서 했는데 그 담당 직원들이 나는 조민 씨 본 적 없다, 세미나에서 본 적 없다, 이런 얘기 우리가 얼마나 많이 들었습니까? 그런데 똑같은 얘기잖아요.

내가 이 사람 아는데 이 사람하고 해서 받았는데. 그런데 그 사람은 듣도 보도 못했다 그러고. 실제로 거기서 근무했던 사람도 나는 당시에 김건희 씨 본명을 얘기하지만 본 적도 없다, 들은 적도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게 소위 말하면 해명이 또 다른 의혹을 낳고 의혹이 또 다른 해명을 낳아야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과가 왜 필요하냐. 끊기 위해서 필요한 거예요.

인정할 거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건데 인정을 안 하고 믿을지 안 믿을지는 모르겠지만 기억이 안 난다, 오래돼서 기억이 안 난다. 왜 이렇게 기억 안 나시는 분들이 많은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사과가 필요한 이유는 이렇게 해명이 또 다른 의혹을 낳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걸 끊기 위해서 분명하게 밝힐 건 밝히고 사과할 건 사과하는 이게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앵커]
지금 교수님께서 해명 과정에서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런 부분이 아마 윤석열 후보가 이번 건에 대해서 해명하는 과정에서 시간강사와 겸임교수를 언급하며 현실을 잘 모른다는 말을 했더니 윤 후보야말로 현실을 모른다는 목소리가 또 현장에서 나오고 있거든요.

[이종근]
그렇습니다. 사실 표현이 굉장히 달라졌어요. 옛날에는 시간강사라고 표현을 했고 이분들은 사실 정규직 교수가 되기 위해서 그 전 과정에서 사실상 지금 비정규직 강사라고 할 수가 있는데 지금은 굉장히 분화가 많이 됐습니다. 그 시간강사분들하고 정규직이 되기 위한 전 과정을 밟고 있는 그런 시간강사들하고 지금 표현되는 겸임교수라든지 또는 초빙교수라든지 석좌교사라든지 이런 직군은 전혀 성격이 다르거든요.

특히나 겸임교수 같은 경우는 정규직 교수가 되기 위한 전 과정이 아니고 특정한 경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 그 경력과 견주어서 학계에서 그 경력이 필요한, 강의를 들어야 되는 과정이 있다면 그것을 특별히 준해서 강의를 할 수 있게끔 해 주는 그런 제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윤석열 후보가 얘기하려고 하는 겸임교수가 일반적으로 공채로 뽑지 않는다.

특채로 뽑는다라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표현될 수는 있으나 그러나 갑작스럽게 시간강사를 언급을 하는 건 지금 현재 정교수가 되기 위한 전 과정을 밟고 있는 시간강사를 하고 있는 분들한테는 굉장히 표현이 잘못됐다라는 비판을 들을 수 있는 대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확하게 표현을 해야 된다라는 생각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정리를 해보면 파장을 주시하며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이고 민주당 같은 경우은 이른바 부적격 영부인 프레임을 강화하면서 공세를 제기하면서 또 추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보셨던 YTN이 허위 경력 논란에 해당하는 대학은 수원여대, 2007년 당시의 일인데 2013년도 안양대에 제출한 이력서에도 허위경력을 기재했다는 의혹을 민주당이 제기를 했고 또 지금 정리해보면 수원여대에서 1년 재직을 한 다음에 안양대 겸임교수, 또 국민대 겸임교수까지 잇따라 자리를 맡았는데 결론적으로 앞서 논란이 됐던 재직증명서가 발판이 된 게 아니냐, 이런 해석이 가능하거든요.

[박창환]
그렇죠. 이것도 생각나는 사람이 조민 씨밖에 없어요. 결과적으로 표창장, 그다음에 인턴, 이런 증명서들이 결국은 나중에 소위 대학에, 또 그러면 나중에 또 의사가 되는 데 이렇게 이어지지 않습니까? 결국은 그것 때문에 어떻게 됐습니까? 의사직이라든지 대학 졸업장이 취소돼버렸잖아요.

그러면 지금 비슷하다는 거예요. 굉장히 비슷한 사건인데, 수원여대의 겸초빙의 서류가 가짜 서류라면 그러면 수원여대의 실적이 수원여대에서 실제로 겸초빙교수로 있으면서 재직한 것이 또 다른 대학에 갈 때는 진짜 경력이 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거기서 또 경력이 쌓여서 나중에 안양대에 제출하고.

그래서 결혼 전이었다라고 얘기하는 것도 사실은 결혼 후에도 똑같은, 잘못된, 허위 기재된 이력서를 그 이후에도 제출한 사실이 있고 그다음에 그 이후에 진짜로 경력을 적었어도 그 경력 자체가 허위를 기반으로 해서 쌓인 경력이라면 그 경력을 어떻게 인정을 해 주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핵심은 국민들이 이 부분을 바라보는 핵심은 어떻게 이력서에다가 거짓말을 쓸 수 있지라고 하는 거예요.

이 부분을 인정하지 않고 논란을 일으켜서 죄송하다, 또는 표현상에 문제가 있었다, 이런 식의 사과는 본질을 흐리고 회피하는 겁니다. 그런 면에서 제가 표현한 것 중에 잘못된 게 있을지 모르지만 해명할 부분은 그래서 아까도 몇 번 말씀드리지만 억울한 부분이 있으면 꼭 얘기해라. 그런데 사과할 부분은 명확하게 사과해야 된다.= 뭉뚱그리지 마라. 겸초빙이 시간강사기 때문에 점수로 뽑지 않는다. 과거에도 절반 정도는 인맥으로 뽑기도 했지만, 시간강사를. 공채로 뽑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0년 전부터는 시간강사건 겸초빙이건 다 점수로 뽑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점수로 뽑을 때는 경력이 증빙되는 것만 점수로 들어가거든요. 그렇게 놓고 본다면 지금 결혼 이후에 강사 활동을 하거나 겸초빙 활동을 했던 것들은 다 그 전에 쉽게 얘기하면 허위 이력을 기반으로 해서 점수가 쌓인 것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놓고 보면 분명히 이 부분도 사과의 대상이 돼야 되는 거죠.

[앵커]
시간강사 포함해서 대학가 현실에 대한 증언들이 잇따르고 있으니까 한번 또 추가 내용을 지켜보도록 하고, 여기서 민주당 분위기 잠깐 정성호 의원 발언 듣고 또 평론가님 의견으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지지율에 타격이 있을까요, 윤 후보 지지율에.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근]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말씀하셨듯이 부풀리기 의혹, 그것도 사실은 사과를 정확하게 해야 될 것 같고요. 그런데 그건 법적으로의 문제가 아니고,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재직증명서는 확실하게 그 증명서가 조작이냐 아니면 실제로 존재하느냐의 차이가 확실히 있어요. 그 문제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그런데 역시 그 문제도 앞으로 굉장히 많은 언론들이 추격을 할 테고 또 해명을 할 겁니다. 또 아까 협회장 문제도 언급한 협회장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 전임 협회장도 사실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가 김건희 씨와 함께한 사진이 오늘 인터넷에 돌고 있습니다. 그것 역시 아마 내일쯤 되면 다시 또 정리가 될 것 같아요.

이런 부분들이 겹치면서 상황이 전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또 얼마큼 사과를 하고 또 얼마큼 진실이 드러나느냐에 따라서 이건 영향이 지금 현재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심적으로는 계속 이게 남습니다.
뭐냐 하면 본인의 비리냐 아니면 부인의 의혹이냐, 그리고 부인의 의혹이 역시 아직까지도 결혼 전의 문제냐, 아니면 결혼 후에 검사로서, 남편인 검사의 기득권을 이용한 그런 의혹이냐, 여기에 따라서 또 달라질 것 같거든요.

그리고 아까 정성호 의원의 표현에 저는 이의를 제기하는 게 지금 언론도 다 똑같이 쓰고 있어요. 등판이라는 용어가 갑작스럽게 일반화됐어요. 하지만 저는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등판이라고 한다면 그건 투수 얘기예요. 야구 용어입니다. 야구에 투수를 교체하는 표현이거든요.

그런데 후보 부인은 투수의 역할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함께하는 가족입니다. 가족에서도 대표되는 상징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마치 등판을 꼭 해야만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렇게 단언하는 것 자체가 아예 의혹의 대상으로 삼고자 하는 표현인 것 같아요. 그래서 등판이라는 용어가 과연 옳는가라는 건 문제 제기를 하고 싶습니다.

[앵커]
저도 그 등폰 용어 쓰는데 고민되는 지점이 있습니다마는 평론가님의 해석과는 결이 다릅니다마는. 여기에 한마디 얹으면 김종인 위원장 같은 경우도 대통령 부인을 뽑는 것은 아니라고 거들었거든요. 말씀 나온 김에 최근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배우자의 검증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80% 나온 답도 있었습니다마는 교수님은 지금 이종근 평론가님 의견을 어떻게 보십니까?

[박창환]
글쎄요, 배우자를 어디까지 검증해야 되느냐. 사실 이 논란을 민주당의 조동연 교수가 떠올라요. 조동연 교수에 대해서 선출직도 아니고 임명직도 아닌데 그것도 어떤 월급 받는 자리도 아닌데. 어떻게 했습니까, 조동연 교수를? 정말 사생활을 탈탈 털었습니다. 그러면서 검증했어요. 왜? 선대위원장인데, 이러면서 검증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 잣대는 고스란히 후보자 부인에게 갈 수밖에 없다라고 하는 걸 알아야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국민의힘이 이제 와서 후보자 부인의 사생활 얘기하고 검증이 너무 심한 것 아니냐 이렇게 얘기한다는 것은 조동연 교수한테 어떻게 했는데, 이 생각이 떠오를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아까도 업보라는 말을 썼는데 지금 국민의힘이 심각하게 정치적 업보를 받고 있다, 이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은 법적인 문제가 아닌 부분은 사생활 부분까지 검증하는 것은 저는 아니라고 봐요. 조동연 교수 때도 말씀드렸지만. 그런 측면에서 쥴리 얘기나 이런 부분들도 사실은 김건희 씨 본인이 얘기하지 않았으면 민주당이 얘기 꺼내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본인이 먼저 얘기 꺼냈기 때문에 지금 언론에 나온 거예요. 그런 측면도 있고, 그런데 지금 영부인은 특수한 케이스다. 국가의 얼굴입니다. 외교의 또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놓고 본다면 일정 부분, 특히나 공적과 관련된, 공적인 영역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의 검증은 예를 들어 허위 이력 같은 경우에는 위법 논란을 떠나서 실제로 위법이기도 하지만. 사문서 위조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위법이기도 하지만 공적 영역에 관련돼서는 검증이 필요한 부분 아니냐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조금 전 지나갔죠. 사과 입장과 함께 오늘 같은 경우는 김건희 씨가 카메라를 피하지 않고 얼굴을 드러내기도 했거든요. 지금 시점에서 두 가지 질문이 나옵니다. 김건희 씨의 사과 입장 이후 앞서 평론가님께서 마침표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논란에 마침표가 될 것인가와 그러면 이렇게 되면 공식석상에 나오는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오거든요. 사실 인터뷰를 통해서도 그런 뜻을 내비치기도 했고요. 김건희 씨가 곧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더욱 언론에 노출해 자주 나올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근]
선대위 내부에서는 끝까지 등판하지 않아야 되는 것 아니냐, 취임식날 등장해야 되는 게 아니냐라는 의견까지 있었답니다. 그런데 저는 그건 전적으로 반대예요. 왜냐하면 그건 끝까지 아마 질문이 계속될 겁니다, 윤석열 후보에게. 부인은 왜 안 나오세요? 하면서. 그러면서 이슈를 그냥 계속 자신의 정책 얘기를 해도 기자들의 질문은 부인 왜 나오지 않느냐, 이런 프레임에 아예 갇혀버릴 거예요.

이제는 안 나올 이유도 없고 또 이미 김건희 씨가 언론을 향해서 나는 나가고 싶다, 나가서 공개적으로 사과할 거 하고 또 공개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고 싶다라고 밝혔으므로 당연히 나와야 되는 것이고요. 그래서 이건 나오는 것만이, 도리어 나와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사생활도 밝히고 또 자신이 얼마나 보통 평범한 사람과 가까운가라는 것도 보여주는 상황만이 지금 이 상황을 훨씬 더 좋은 상황으로 바꿀 것 같고요.

아까 교수님이 말씀하신 거에 한 가지만 제가 토를 달고 싶은 게 조동연 위원장 말씀을 하시면서 계속 왜 선거에 도와주러 온 사람까지 이렇게 검증을 해야 되느냐에 대한 의견은 약간 다릅니다. 왜냐하면 당시에 인재 영입 1호라고 했어요.
인재라 한다면 당연히 정치에, 정당의 하나의 일원으로서 정치에 그 사람을 요직에 쓰겠다라고 선언을 하는 것이고요. 만약 쓰지 않고 그냥 선거에 이용만 하려 한다면 숱하게 지금 비난을 받는 거예요.

똑같이 젊은 사람들을, 청년들을 데려와서 병풍처럼 이렇게 보이고 그다음에 선거 끝나면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버려버리는. 그렇지 않으려면 왜 인재 영입을 하겠습니까. 저는 당연히 검증을 받아야 되는 것이고 그 성격은 좀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어서 대선 후보들 동향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코로나19 검사 소식이 있었는데 오늘 음성으로 판정이 되면서 일정에 복귀를 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언급을 했습니다. 재정지원 확대를 언급했거든요. 발언 한번 들어보시죠.

[앵커]
정부가 화답해달라 압박을 하는 것 아닙니까?

[박창환]
그렇죠. 이재명 후보가 위드 코로나 한 달 만에 7000명대, 사망자 100명 가까운 이렇게 나오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의 불안감과 실망감이 굉장히 크거든요. 또 자영업자나 이런 분들도 위드 코로나 되면 경제 회복이 될 거라고 기대를 잔뜩 했는데 이것이 다시 과거로 돌아가야 된다라고 생각하면 그 실망감은 이루 말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고스란히 이재명 후보에게 화살이 돌아가면 이재명 후보로서는 굉장히 억울하고 또 선거운동이 어려워지는 측면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선제적이고 또 공격적으로 지금의 위기 상황, 코로나 방역의 위기 상황, 그다음에 이로부터 생길 소상공인들의 피해, 이번에 이것에 대해서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대응에 들어갔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 문제는 이것이 먹히느냐예요.

지금 문재인 정부에서 재정당국이 굉장히 난색을 표하고 있는 부분이거든요. 50조든 100조든 마찬가지로. 이 부분은 이재명 후보가 만약에 원활하게 풀고 간다면 이재명 후보로서는 굉장히 탄력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됩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이재명 후보로서는 차별화를 통한 승부수 이렇게 볼 수 있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개입 이렇게 볼 수도 있겠죠.

[앵커]
그러니까 다시 표현을 바꾸면 정부를 향해서는 적극적인 추경 편성으로 화답을 해달라, 이런 말이고 국민을 향해서 협상을 압박한 측면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근]
전체적으로는 지금 차별화의 방안인데 경북 성주에 가서 굉장히 방역과 관련된 표현들을 썼어요. K방역이 이 나라가 국민들에게 해 준 게 뭐냐. 이 부분이 사실 저는 굉장히 눈에 들어왔어요. 왜냐하면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아픈 손가락으로 표현을 했지만 그러나 방역 문제만큼은 굉장히 자랑스럽게, 최근에도 정부가 한 성과에 대해서 너무 폄하한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그 안에 들어가는 것이 방역이거든요, K방역.

그런데 지금 K방역과 관련해서 두 가지 발언을 했어요, 성주에서. 10일과 13일. 하나는 방역과 관련해서 마스크 하나 제대로 사줬느냐라는 표현. 그다음에 13일에는 소상공인과 관련해서 빚을 계속 지라는 얘기냐. 돈을 빌려주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지원을 해야 된다. 자신은 빚에 대해서 굉장히 자산이다.

대학생들한테 그렇게 얘기하면서 사실 빚에 대해서는 또 그렇게 표현했습니다마는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추경까지 얘기되는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사실 이거 차별화라고 저는 보거든요. 그래서 청와대에서도 저는 부동산 양도소득세 다주택자 완화 문제와 이 방역 문제와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의 이런 일련된 차별화가 그닥 유쾌하게 보이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철희 의원하고 또 정책위의장하고 그것과 관련해서 소통을 하고 있다는데 이 차별화가 과연 진정성 있게 국민들이 받아들일지, 또 청와대가 불편해하는 것에 어느만큼 표현될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윤석열 후보는 노동계 표심을 잡기 위해서 한국노총을 방문했습니다. 최근 반노동 정서를 불식하기 위한 행보로 표현이 되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를테면 이재명 후보의 공약이 노동이사제 공약에 찬성한다, 이런 입장도 밝혔거든요.

[박창환]
중도확장성을 위해서 이재명 후보는 우클릭하고 있고 윤석열 후보는 좌클릭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겠는데 사실 윤석열 후보가 120시간 발언, 그다음에 비정규직도 괜찮다는 발언, 그다음에 산재 현장 가서 한 발언 해서 노동계가 윤석열 후보를 바라보는 눈이 굉장히 싸늘합니다.

그렇다면 선거에서 확장성을 갖는 데 굉장히 어려움이 있겠죠. 그런 측면에서 타임오프와 노동의사제, 사실 이거 이재명 후보가 적극 밀었던 법안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깜짝 놀랐어요. 윤석열 후보가 이걸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나름 윤석열 후보로서는 중도 확장성을 위한 정책적인 승부수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죠.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여론조사 결과를 짧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같은 경우는 격차가 좀 크게 줄어서 그야말로 초접전인 결과인데 후보들의 추이는 변화를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40.6%, 윤석열 후보가 41.8% 인데 이 후보는 조금 올라갔고 윤석열 후보는 조금 내려갔거든요. 이 같은 결과는 지금 12월 둘째 주, 11일에서 13일까지, 그러니까 저희가 YTN이 단독보도한 내용이 이게 전에 조사한 결과이긴 합니다마는. 어떤 내용들이 반영된 결과일까요?

[박창환]
이번 조사가 지난 주말 사이에 이루어진 조사입니다, 월요일까지요. 그런데 주말 사이에 가장 많이 나왔던 말이 뭐냐. 이재명만 보인다. 윤석열이 안 보인다였습니다. 그러면 이거를 지지율에 대입을 해보면 역시 바닥을 훑고 다니는, 그러면서 계속 뭔가 사람을 만나고 화제를 일으키는 것이 지지율에서는 훨씬 유리하다.

이재명 후보가 그래서 지지율이 조금씩 오르고 있는 거다, 이거를 보여주는 거고요. 반면 윤석열 후보는 윤석열이 안 보이고 김종인이나 그다음에 이준석 대표나 이런 분들만 보인단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윤석열 후보의 노출도가 줄어들다 보니까 이런 일들이 있는 건데 그런데 전반적으로 보면 저는 혼전 양상으로 들어갔다고 봅니다.

아무리 많이 돌아다니는 이재명 후보라도, 또 안 돌아다닌다고 하는 윤석열 후보라도 지금 소위 선대위 구성을 둘러싼 논란, 다 홍역 이미 다 치렀잖아요. 영입인사 논란도 또 홍역을 양쪽 다 치렀습니다. 그다음에 이제 본격적으로 후보들의 소위 중도 싸움, 그다음에 네거티브전, 이런 것들이 벌어질 텐데,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저는 이런 지지율이 이런 혼전 상황 속에서 일희일비하는 지지율 형태가 계속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그리고 후보 각 캠프에서 주목할 부분은 지지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여론조사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걸 지지강도, 이렇게 표현도 하던데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84%라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 연령별 지지율 특징도 보여주시죠.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다른 여타 조사 결과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20대에서 앞선 결과들이 있었는데 이번 결과 같은 경우는 또 이재명 후보가 20대에 앞서는 결과가 나왔고 30대도 조금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평론가님은 포함해서 어떻게 이번 여론조사 결과 보십니까?

[이종근]
일단 지금 말씀해 주신 것 중에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느냐에 대해서 80%가 계속 지지하겠다라는 그 지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지금 대선을 한 2개월 정도 남겨놨어요. 이 지지를 계속 하겠다는 뜻은 뭐냐 하면 그만큼 지금 양쪽 진영이 완전히 확고하게 쌓여 있어서 네거티브가 왔을 때 어떤 것이 오더라도 지지할 사람은 지지하고, 반대할 사람은 반대한다. 즉 확증편향이 심화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바뀔 수도 있다고 하는 14.6%가 굉장히 중요한 캐스팅보트를 쥘 것이다라는 것이거든요. 지금 의향만 14.6%지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20~30% 정도로 쌓여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어떤 네거티브보다도 그야말로 민생에 누가 더 적극적으로 정책을 펼치고 실제로 액션 플랜을 내놓느냐, 이게 초점이지, 네거티브는 사실상 이렇게 확증적으로 지지한것을 안 바꾸겠다는 사람이 84%인 상황에서는 잘 먹혀들지 않을 것이다라는 겁니다.

[앵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대선 후보 다자결과 다시 한 번 주십시오. 이 결과에서는 심상정 후보나 안철수 후보의 결과도 확인할 수 있는데 심상정 후보는 2.9, 안철수 후보 3.7. 제3지대 후보들의 움직임도 짧게 보겠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 토론하자라고 제안을 했거든요. 심상정 후보 발언 잠깐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심상정 후보 아까 결과가 2.9%. 그러니까 지지율이 낮다 이런 평가가 나오니까 아직 한 번도 토론이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하면서 토론에 자신감을 내비쳤고 지난번에도 0.5에서 시작을 했지만 13%까지 올라가지 않았느냐는 논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박창환]
그렇죠. 정의당 후보들이 역대 처음에는 지지율이 낮다가 토론이 끝나고 나면 지지율이 많이 올라갑니다. 아무래도 양강 구도가 되다 보니까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전혀 오지 않죠. 그리고 사실은 TV 토론을 통해서 정책 역량. 정의당이 가진 정책 역량, 특히나 서민 친화적 정책에 대한 이런 역량들이 TV 토론에서 굉장히 잘 표현되는 편이에요.

과거에 노회찬 의원도 그랬고 심상정 후보도 과거에 서울시장 후보 때도 그랬고 여러 차례 그랬는데 그런 점에서 본다면 군소후보들, 특히 심상정,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TV토론만 빨리 와라. 그래서 그걸 통해서 국민들과 정책을 가지고 토론하면서 논리적으로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은 이런 마음이 아마 굉장히 굴뚝 같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일단은 이재명,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 토론하자고 했는데 만약에 토론이 이루어진다면 두 후보 중에는 누가 더 심상정 후보가 두려울까요? 이런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종근]
글쎄요, 두려운 건 저는 어쨌든 이재명 후보가 더 두려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와 심상정 후보는 겹치는 부분을 놓고 경쟁을 해야 되거든요. 어차피 지금 적대적인 모순 관계에 있어서는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나 심상정 후보나 자기를 공격할 게 너무 뻔하니까 사실상 두려움이 있다 없다라고 이야기할 수 없을 것 같고요.

그런데 한 가지, 저는 심상정 후보가 아까 표현한 것, TV 토론만 되면 더 늘어날 수 있다, 여기에 좀 반대합니다. 왜 지금 정체가 되고 있냐 하면 두 가지 이유예요. 하나는 정의당이라는 정당이 한두 사람의 명망가로서 유지되는 정당이 아니거든요.

처음부터 새롭게 계속 젊거나 혹은 새로운 사람들이 대표가 되고 후보가 되고 이런 구조가 돼야 되는데 계속 되풀이되는 명망가 한 사람으로 유지되는 것, 이것이 정의당에 대한 신선함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갑작스럽게 모호한, 그러니까 중도도 아니고 중도보수를 지향하고 있는 안철수 후보와의 제3지대 연대, 이 행보는 친노동 또는 반재벌 이런 지향점을 갖고 있는 계급정당 내지는 포괄정당인 정의당이 취할 행동이 아닌지. 그러니까 정체성이 모호해지고 있어요, 그 어느 때보다. 그래서 이 두 가지가 사실은 정의당을 진짜 지지하는 사람들의 지지도 못 받고 있는 게 아니냐라는 겁니다.

[앵커]
시간이 거의 다 됐는데 어떻습니까?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는 지금 우리가 잘 아는 당근마켓앱이라고 해야 되나요, 거기에 매물로 내놨거든요. 이런 젊은 층을 겨냥한 행보일까요? 안철수 후보의 최근의 행보는 어떻게 보십니까?

[박창환]
정의당은 TV 토론을 기회로 보고 있다면 안철수 후보는 도대체 왜 대선후보에서 무엇을 하려는지가 잘 안 보여요. 젊은 층에 호소하기 위해서 당근마켓에 자신을 올려놓는 것은 좋은데 그런데 국민의힘에서 계속 그랬잖아요. 소 값 받으려면 빨리 와라, 여러 가지 얘기를 많이 했는데 상징적인 것 같은데 마켓에 올려놨는데 며칠 만에 삭제되고 사가는 사람이 없다 그러면 안철수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 색깔 보여주는 쪽에 포인트를 맞춰야 되는데 그런 점에서 기회가 잘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앵커]
물론 삭제 조치됐다고 합니다. 중고거래 플랫폼 측에서 삭제를 했다고 하는데.

[이종근]
아이디어 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든 자신을 알리려는 상황인데 역시 안철수 후보도 심상정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을 지금 노정한 게 역시 정체성이 모호해지는 그런 딜레마에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건희 씨 사과 입장 표명부터 제3지대 후보 동향까지 살펴봤습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배선영 (baesy03@ytn.co.kr)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
AD
알려드립니다
광고닫기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