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다시 거리두기 강화

뉴스 2021-12-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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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다시 거리두기 강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신규 확진자 숫자가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고 방역지침을 대폭 강화하면서 내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또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제한됩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두 시간 정도 뒤면 거리두기로 돌아갑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회귀. 오늘 이 시간 교수님과 세 가지 정도 크게 짚어볼 텐데 이번 거리두기에 대한 평가와 보완할 점 그리고 또 16일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 그리고 백신 아니겠습니까? 일단 지금 방역지표들이 워낙 악화돼 있는 상황이거든요. 지금 시점에서의 일상회복으로의 멈춤.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유병욱]
1년 전을 생각해 볼까요. 사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어서 기억을 못할 수도 있지만 1년 전 우리는 확진자 500명이 넘었다고, 1000명을 넘을 수 있겠다고 해서 그때 나왔던 것이 5인 이상이 모이지 않는, 즉 4인까지 모일 수 있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굉장히 큰 충격이었고 메시지가 명확했죠. 모이지 않아야 한다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메시지를 받았는데 우선 방역이 강해졌다가 일상회복으로 돌아간 상황에서의 듣는 메시지는 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그런 강도가 작년에 우리가 처음 백신도 없고 치료제도 없던 상황에서 4인, 정말로 대한민국 사회가 멈추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을 때랑 현재 백신도 맞고 있고 치료도 진행되고 있는데 다만 다른 변이가 확산이 되면서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까?

결국은 정부가 주는 메시지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그것이 문제가 될 텐데요. 우선 다음 주에 시행하면서 방역 지침이 강화됐는데 어기는 사람과 지켜지는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실제로 지켜지지 않았을 때 처벌이 정확하게 이루어지는지에 따라서 이 방역이 앞으로 16일간의 성패가 좌우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연말 16일간의 잠시 멈춤, 달력으로 준비했고 그다음에 거리두기 강화된 주요 내용을 보여주시죠. 여러 번 언론에서 보도된 대로 사적모임은 전국적으로 4인까지만 가능하다고 나오고 있는데 이 내용 중에 가장 중요한 대목은 무엇이고 방역과 관련해서 또 조금 더 보완이 필요한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일까요?

[유병욱]
우선 저는 소상공인분과 자영업자분들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어요. 왜냐하면 정확하게 계산된 측면. 예를 들어서 9시까지 제한했을 때와 12시까지 늘렸을 때. 그때 실질적으로 얼마나 확산세가 되는지. 그렇다고 하면 백신 2회 접종, 부스터까지 접종한 사람들은 9시, 12시까지 모여 있어도 되는지 이런 부분들이 과학적으로 설명이 없는 상황에서 기존의 것이 진행되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피해를 보시는 입장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겠죠.

하지만 방역에서의 경제적 측면이 아닌 의학적 측면을 보면 9시라고 하는 것은 메시지가 정확합니다. 저는 70년대생인데요. 9시가 되었습니다.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 이것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즉 실질적으로 9시가 주는 의미는 성인에 있어서 더 이상의 그런 활동이 멈춰야 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정말 이것이 정은경 청장도 얘기한 것처럼 2만 명 이상이 늘 수가 있다, 하루 확진자가. 만약 그렇게 된다고 하면 6시라는, 즉 6시라는 것은 경제활동을 멈춰야 한다는 신호죠. 즉 9시가 주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경제 활동 외에는 하지 말아라. 그렇기 때문에 이런 메시지가 잘 전달돼야 하는데. 다만 소상공인분들이 오랫동안 피해를 보셨고 최근에는 과학적 증거를 통해서 얼마만큼 사람이 이동했으며 접종이 없던 당시의 것이 접종 후에 얼마만큼 효과적인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나중에 방역을 강화했다가 풀 때 접종자와 접종하지 않은 사람의 시간을 나누는 이런 부분이 아마 숙제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정부가 주는 메시지. 그 가운데서도 9시가 주는 메시지를 알아둬야 된다, 이런 말씀이시고 그런 메시지 중에 하나가 그러니까 사적모임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관리가 가능한데 어쩔 수 없는 모임들도 있거든요.

이를테면 그런 것들 중에 하나가 본인들의 신념에 따른 종교활동 아니겠습니까? 종교활동에 대해서도 이번에 방역이 강화되는데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유병욱]
우선 신념이라는 종교적인 행사는 일종의 공적 행사로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어떤 종교를 특정하게 지지하는 것은 전혀 아닌데요.

문제가 됐었던 것은 종교 행사 후에 사적모임에서의 감염. 그것이 촉발돼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 않았습니까? 예를 들어서 종교 행사 후에 집에 가시면 상관없습니다.

왜냐하면 다 거리두기 하고 방역코드를 찍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비말이 발생하지 않는 환기되는 상황에서 종교 행사를 한다는 건 우리가 회사 다니는 거랑 똑같습니다.

단 끝나고 나서 삼삼오오 집에서, 즉 방역의 관리가 미치지 않는 곳에서 마스크를 벗고 차를 마시거나 이런 비말을 교환할 수 있는 행동들이 결국은 대다수의 종교활동하시는 분들을 결국은 피해자로 만드는 행위가 되는 것이죠.

따라서 이건 특정한 종교를 가르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공적 행사로 보고 다만 그 외에 사적모임에 대한 것이 스스로 종교인들이 어떤 종교든 관리가 된다고 하면 종교 행사는 공적 행사로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니까 종교의 어떤 본질적인 활동은 괜찮겠습니다마는 그 이외의 부속적인 활동, 말씀하신 대로 비말이 섞일 수 있는 그런 활동에 주의해야 한다 이런 말씀이시고 학교는 어떻습니까? 초중교 전면 등교가 중단됐는데 사실 곧 방학이기도 하거든요. 학교는 어떻게 평가하고 계세요?

[유병욱]
학교 같은 경우는 백신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학교 등교가 확연히 다릅니다. 백신접종이 진행되지 않고 있던 시절에는 원격수업을 했고요.

백신이 진행되는 시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위드 코로나 시점에서 전면 등교를 했는데요. 사실 학생은 등교가 지속돼야 된다는 게 저의 신념입니다.

다만 현재 예방접종에 관련된 여러 가지 이슈가 있잖아요. 이러면서 교육부에서 한발짝 뒤로 빼면서 학교 등교 인원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서 한다.

이건 무슨 얘기냐 하면 초기에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 당시부터 과밀학급에 대한 관리는 처음부터 진행되면서 학교 등교가 됐었다는 메시지고 그걸 교육부가 인정했다는 것이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만약에 현재 상황이라고 하면 조기 방학을 시행하면서 전면 등교로 돌리고 현재의 이 어머님, 아버님들이 학생들에게 옮기고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옮겨지는 게 아니라 편의점 또는 학생들이 모일 수 있는 분식점 기타 마스크를 벗는 상황.

[앵커]
종교 활동과 비슷하네요.

[유병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사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영역에서 걸리는데 문제는 학생들 같은 경우는 증상이 경미하거나 무증상에서 다시 다른 분한테 옮길 수 있는 거니까 그게 걱정돼서 백신 얘기가 나오는 거잖아요.

따라서 실제로 공적 활동에서의 감염보다는 사적 활동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데 현재는 학생들이 감염되는 숫자가 늘어나고 있고 기말고사가 완료된 시점이라고 하면 이런 시점에서는 등교를 조정하면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사실 교수님께서 1년 전과 비교하셨을 때 확진자 숫자랑도 많이 차이가 납니다마는 이번 거리두기 앞두고 가장 크게 또 이슈가 됐던 부분이 병상 부족 부분 아니겠습니까?

의료대응 체계 부분으로 넘어갈 텐데 그 가운데서도 고령층 확진자가 증가하는 부분이 비상한 상황입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이 16일이라는 시간 동안 이 부분에 대한 관리를 어떻게 확인해 나가야 할까요?

[유병욱]
저는 이런 표현을 환자분들한테 많이 드려요. Eye see you라고 하는 것은 중환자실이기는 한데 농담으로 이럽니다. 아이, 눈으로 당신을 보고 있습니다.

즉 환자분이 이십 분을 모실 수 있는 중환자실에 12분을 모시고 있으면 20명의 의료진이 항상 지켜보고 있으면 12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꼭 내가 담당이 아니어도 문제가 있으면 뛰어가서 같이 하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십 분을 모실 수 있는 중환자실을 확충해서 40분을 모시는 상태에서 똑같은 숫자의 의료진이 보고 있다고 그러면 그건 Eye see you가 아니죠. 저는 눈이 두 개거든요. 눈이 다섯 개가 아닙니다. 즉 실질적으로 과밀한 중증환자를 보는 상황에서는 더 자세히 진료하기가 어렵거든요.

이런 상황이 지금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환자분들이 모실 수 있는 환자분들을 놓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도 있고 또 바로 중환자실로 모셔야 하는 분들이 기다리면서 모시지 못하는 상황에서 결국은 우리가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겁니다.

즉 지금의 16일은 뭐냐 하면 환자분들의 발생이 조금씩 줄고 동시에 병상을 확보하고 늦었지만 중증환자분들을 모실 수 있는 의료진들이 좀 더 강화된다고 하면 치명률을 낮추는 겁니다. 회복해서 퇴원하는 사람들을 늘리기 위한 시간을 버는 거죠. 그러기 위해서 이번 16일간의 이런 방역강화조치는 결국 양성판정자와. 저는 두 표현을 쓰거든요.

확진환자와 양성판정자를 빠르게 구분해서 치료가 필요한 분들에 대한 빠른 치료와 그분들이 정말 Eye see you,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 그리고 양성 확진자분들은 그분들이 양성 확진자로서 빠르게 격리해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그렇게 두 가지 트렉으로 진행하는 정비가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앞서 교수님께서 치명률을 낮춰야 한다는 부분과 연결해서 지금 보면 이런 언급이 있어서 교수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질문에 넣었는데 일각에서는 그러니까 병상이 부족하다 보니까 중증이 아니라 그것보다 경미한 상황인데도 병상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사망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는 분석도 있는데 교수님은 이 부분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유병욱]
이 부분은 의료 현장에 있는 분들은 느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교통사고가 나서 버스가 만약에 뒤집혔습니다. 그러면 45분이 다쳐서 들어오잖아요. 인근에 응급실이 하나밖에 없다. 그러면 의료진은 의료윤리에 따라서 환자를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중증, 예를 들어서 건장한 성인인데 배에는 피가 차고 있지만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분이 저는 괜찮으니 먼저 치료해 주십시오 하다가 쇼크로 사망할 수도 있거든요.

제가 일례로 말씀드린 건데 의료 현장에서는 실제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데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게 되면 의학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아까 걱정하셨던 것처럼 대기 중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안타까운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고 진행되고 있다고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사실은 그 전제를 뒷받침하는 통계가 없어서 조심스러운 질문이었는데 교수님도 이 분석이 어느 정도 일리는 있다고 보시는 거군요?

[유병욱]
사실 현장에서 이것을 통계하기는 굉장히 어렵고 조심스러운 표현인데 제가 이 부분도 학생 강의할 때 늘 말씀을 드리거든요. 버스가 내가 일하는 병원에서 뒤집혀서 40명이 들어왔을 때 누가 중증환자인지 그때 빠르게 판단할 수 없고 참고 있는 분 중에서도 갑자기 중증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놓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해야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단정하기 조심스럽습니다마는 실제로 전국의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이 81.9%이고 인천, 서울 같은 경우는 90%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과 맞물려서 보면, 그러니까 사실상 포화상태라는 점과 맞물려서 볼 수 있겠네요.

[유병욱]
응급실, 중환자실은 항상 30% 이상은 비워놓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집중으로 진료했을 때 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 80%, 90% 이 숫자를 빨리 70% 아래로 내리는 데 중점을 둬야 되겠군요.

[유병욱]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앞서 60대 이상의 고령층 확진자 위중증 문제를 말씀드렸는데 지금 보면 60세 이상 고령층 절반 이상이 3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거든요. 그 앞서 말씀했던 그 부분과 지금 접종 완료 부분을 연결해서 본다면 앞으로 상황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유병욱]
새로운 변이들은 계속 나올 거고요. 사실 예방접종은 우리가 해야 되는 아주 최소한의 것입니다. 사실 돌파감염, 돌파감염 걱정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우리가 독감예방접종했지만 독감 걸리는 분도 있거든요.

가볍게 앓고 지나는 것. 즉 우리가 예방접종에 대해서는 특히 고령층 그리고 만성관리질환으로써 합병을 갖고 계신 분들은 더 이상 주저하지 마시고 2차 예방접종을 완료하셨다고 하더라도 3차를 진행하는 게 맞고요.

그런데 중요한 게 뭐냐 하면 우리가 지금 청소년 예방접종 얘기를 많이 하지만 실제로 대한민국은 초고령화 사회입니다. 만 55세에서 70세 사이가 인구 분포가 굉장히 높은데 이 중에서 한 번도 안 하신 분도 아직 있고 그리고 2차 예방접종하시고 4개월, 6개월이 지났는데 주저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하지만 지금은 이 50~70세 사이의 젊고 건강한 분들. 저는 55세~70세도 건강하다고 보거든요. 젊고 건강하신 분들이 본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예방접종을 하시는 게 예측하지 못할 중증의 환자로의 진행을 막아주는 현재 유일한 방법이라고 다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돌파감염 나왔을 때, 그러니까 델타 바이러스 얘기할 때도 3차 추가 접종 얘기가 솔솔 나왔습니다마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하면서 이른바 부스터샷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백신 관련해서 두 가지 질문이 지금 항간에서 많이 나오는 질문인데 3차 백신 예방효과가 어디까지 있는 것인가와 현장에서 어떤 얘기가 나오냐면 화이자 맞고 싶은데 현장에서는 다른 거 맞으라고 한다.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백신 종류에 따른 의문도 드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유병욱]
이 부분은 mRNA 방식의 모더나사에서 개발한 것과 화이자사에서 개발한 것은 그 안에 용량의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밝혀진 바는 모더나사는 10마이크로그램, 화이자사는 3마이크로그램인데 이걸 단순히 숫자로만 보고 모더나에 중화항체가 더 많이 생기는 약품이 들어 있으니 부작용이 더 많지 않을까라고 하는 그런 부분이 솔직히 제일 말씀이 많습니다마는 실질적으로 효능과 효과에 있어서 중증으로 진행되는 걸 막아주는 것은 그 예방접종 둘 다 크게 차이가 없고요.

또 일정 기간 동안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무력화하는 중화항체의 그것도 거의 비슷합니다. 따라서 실제로 어떤 것을, 특히 지금 현재 60세 이상 같은 경우는 아스트라제네카를 2차 예방접종을 받고 4~6개월 지난 분들이거든요.

이런 분들이라고 하면 바이러스 벡터 방식이 아닌 mRNA 방식으로 어떤 걸 다 맞으셔도 충분히 중화항체를 이끌어낼 수 있고요. 항간에도 얘기하는 것처럼 이것만 맞아야 된다, 이게 지금 많으니까 맞아야 된다는 게 아니라 의료기관별로 공급된 것은 다릅니다.

대형 기관 같은 경우는 두 개 다 있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우리가 흔히 주치의 선생님을 찾아가는 동네 의원에만 한 가지만 있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거기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 것이 말이 와전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청자 여러분들. 그리고 보편적인 백신 개발에 전념해야 한다는 말이 미국에서 흘러나오고 있거든요. 보편적인 백신 개발은 어떤 의미입니까? 우리가 어떻게 수용해야 되는 얘기인가요?

[유병욱]
우선 코로나19 예방접종 같은 경우는 뾰족뾰족 튀어나와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열쇠입니다. 이 열쇠가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 인간의 세포에 뚫고 들어오기 쉽죠.

오미크론이 그게 더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보편적이라고 하는 것은 뚫고 들어오는 것을 막아내는 방패 역할을 하는 백신이 아니라 실제로 그 바이러스의 중심이 되는 것이 인간의 다른 세포에 복제되지 않도록 하는 DNA 백신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DNA 백신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 요건이 많습니다. 실제로 접종이 진행됐을 때 사람의 유전 신호에 대한 교란에 대한 부분, 이렇기 때문에 이런 거는 동물시험 등을 통해서 보통 우리가 예방접종이 12년에서 18년 정도를 기다려야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앞으로 장기적 측면에서 하는 거고 앞으로 2~3년 안에는 조금 실현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앵커]
장기적 관점에서 볼 일이고. 정은경 청장이 또 어떤 얘기를 했냐면 유행이 악화하면, 그러니까 지금처럼 일상을 멈추지 않고 거리두기를 강화하지 않는 경우 유행이 악화할 경우 일일 확진자가 1월 초에 최대 2만 명까지 갈 수 있다는 언급을 했거든요.

바꾸어 말하면 이 상황을 막기 위해서 지금 우리가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하는 건데 만약에 확진자 전망을 한번 보여주시죠. 코로나19 수리모델링 TF에서 내놓은 자료인데 이 자료를 설명해 주시죠. [유병욱] 사실 우리가 이전에도 이런 얘기 들으셨던 거 기억날 거예요.

델타 변이가 유행할 때 하루 확진자 우리 2000명 넘을 수 있어. 추석 어떻게 지내나. 그때 나왔던 게 바로 이 수학적. 그런데 우리가 실제로 그러한 메시지를 받으면서 경각심을 갖고 접종에 잘 참여하면서 숫자가 줄었잖아요.

그런데 현재는 바로 변수가 뭐냐 하면 한 사람이 한 사람에게 감염시키는 가능성을 1이라고 하면 한 사람이 한 사람을 감염시키지만 1.2, 1.3인 경우에는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곡선이 위로 올라갑니다.

현재 1.2~1.3의 재생산지수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1만 명이 넘을 수 있을 거라고 보이는데요. 그렇지만 지난 12월 3일에 시작돼서 지금 다시 한 번 강화된 것이 앞으로 효과가 12월 30일쯤 나타날 때 되면 현재 재생산감염지수는 꺾일 가능성이 크죠. 즉 메시지를 통해서 관리하겠다고 하는 건데 저는 여기에 변수가 있다고 봅니다. 바로 오미크로입니다.

오미크론이 아마 1월 중순에서 2월 초가 되면 우세종으로 50% 이상 넘을 가능성이 큰데요. 그렇다고 하면 이 현재 재생산지수 전망을 뛰어넘는 숫자가 나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앵커]
사실 말씀하신 대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1만 명 이상은 남의 나라 얘기인 줄만 알았으니까요. 끝으로 가족분들 중에 요양시설에 부모님을 포함해서 계신 분들은 이 부분에 대한 관심도 높고 우려가 높은 상황인데 지금 보면 집단감염이 장기화하면서 요양시설 사망자만 지금 30명이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거든요.

이걸 동일집단격리라고 하던데 이 요양시설에 대한 어떤 대책. 지금 일단 긴급대책이 없다는 소리들이 나오고 있어요, 현장에서. 어떻게 지켜보고 계십니까?

[유병욱]
이 부분은 정말로 너무 안타깝고 요양시설에 계신 가족분을 둔 분들은 정말 답답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앵커]
물론 종사자도 마찬가지고요.

[유병욱]
맞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불과 두 달 전에 모 방송국에서 다큐멘터리가 나왔는데 내용이 뭐냐 하면 우리가 2020년하고 2021년 상반기 동일집단격리로 실제로 모셨던 분들이 사망자가 많았는데 어떤 대책이 있었느냐. 준비를 해야 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현재까지 준비가 전혀 없었죠.

왜냐하면 동일집단격리라고 하는 것은 다수의 환자가 발생되는 곳을 틀어막아서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걸 막기 위한 것이죠. 그런 경우에는 결국 지금 재택치료하다 보면 아버지가 감염이 되고 부인을 통해서 애들도 돌아가면서 감염이 끝나야지 끝난다라는 그런 민원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거든요.

[앵커]
코호트와 비슷한 개념인 거잖아요.

[유병욱]
그렇습니다. 똑같습니다. 결국 그런데 문제는 재택치료인 경우에는 거기서 치료가 되다 악화되는 젊은 가족인 경우에는 그냥 지나가지만 요양시설, 요양병원에 있는 분들은 고위험중증환자분들이고 종사자분들도 물론 훌륭하시지만 그분들은 중환자분들을 치료하기에 훈련된 의료진들이 아니기 때문에 사망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거든요.

이런 것의 대안으로 예전에 한 전문가가 이런 말씀하셨어요. 한 의료기관 전체를 중증화치료 전문기관을 만들고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경우 무조건 가두는 게 아니라 그 병원에 있는 환자분들과 종사자분들을 통째로 옮겨서 종사자분들은 생활치료 교정시설로 보내고 생활치료시설로 보내고 거기 있는 중환자분들은 실제로 중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시설로 빠르게 이송해서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겠다는 얘기를 이미 여러 번 다른 방송에서 했는데 그것이 현재 실현되고 있지 않은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앵커]
동일집단격리에 대해서 어떤 가족은 법의 판단을 묻기도 했더라고요. 시간 다 됐는데 끝으로 앞서 저희가 16일 동안 약 2주간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사실 시간을 버는 거거든요.

정부 같은 경우 연말에 다시 유행상황을 평가하겠다고 하는데 16일까지 시점 중에서 어떤 시점에 어떤 걸 평가해야 되는지 짧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유병욱]
우선 위중증환자가 현재 900명이 넘고 곧 1000명이 넘을 거라고 보는데요. 위중증환자가 500명 이다, 하루 확진자 숫자 2000명 이하 그리고 우리가 중증환자율이 70% 밑으로 내려가는 시점을 보고서 완화를 할 텐데 너무 안타깝게도 2주 안에는 그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부의 메시지를 주목하도록 하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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