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사과 기자회견은 끝났지만...후폭풍은 계속

뉴스 2021-12-2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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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장성철 /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판단은 국민의 몫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이번 대선 정국, 사과의 내용과 형식을평가하고 해석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어제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향한 허위 이력 의혹에 사과했지만,여전히 진정성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고, 여야도 대리전으로 논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 교수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과도 그렇고요. 이번 대선에서 정말 사과 얘기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8분 기자회견. YTN이 의혹 보도한 지 12일 만에 나온 기자회견을 놓고 정치권은 물론이고 SNS상에서도 다양한 갈래로 논란이 일고 있거든요. 두 분 의견도 궁금합니다.

[장성철]
저는 안 하는 것보다는 나았다라고 생각합니다. 단어 같은 걸 봐도 모든 것이 잘못이다, 제 불찰입니다, 부끄럽다, 사죄드립니다, 또 조심하겠습니다, 노여움을 좀 거둬달라, 이런 식의 얘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총괄적으로 모든 것이 다 자신의 잘못이라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이 사과에 대해서 남편한테 하지 왜 여기 나와서 했냐, 이런 식으로 꼬투리 잡는 것은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종인 위원장도 후한 점수를 줬어요. 대선을 향한 한 장애물이 제거된 것이 아니냐라는 것이고 이준석 대표도 용기 있게 했다, 아쉬움이 있더라도 좀 긍정적이다라고 국민의힘 쪽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습니다.

[앵커]
안 하는 것보다 나았다라고 짧게 말씀해 주셨는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윤 후보도 판단은 국민의 몫이다라고 했고 또 온전히 부인이, 그러니까 김건희 씨가 결정해서 자청한 것이다라고 했거든요. 교수님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최진봉]
안 하는 것보다는 낫죠. 그런데 내용상으로 보면 사실 예를 들면 효과를 반감시키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작동하고 있어서 그게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일지는 의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의 학력이나 경력 위조에 대해서 사실은 사과해야 되는 게 주 내용인데 포괄적으로 잘못했다, 이렇게 사과하고 구체적인 내용이 좀 빠져 있고, 전체 내용 중에 남편이라는 말이 13번 들어갔어요. 물론 본인이 남편한테 미안한 마음을 표현할 수는 있지만 그건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문제잖아요.

국민 앞에 대국민 사과하는 데 그 내용이 주를 이루게 하는 것은 국민들이 볼 때 이분이 정말 어떤 마음으로 사과를 하고 계시는지 약간 의문을 가지게 하는 그런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결국은 사과의 진정성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두 분 해석처럼 엇갈리고 있습니다, 반응도. 그리고 또 한 가지가 기자회견 자리였거든요. 기자회견. 그런데 또 질의응답이 없었던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이런 평가가 있었고 여기에 대해서도 또 김은혜 의원이 설명을 하기도 했더라고요. 기자들하고 조율 과정을 거치기도 했고. 어떻게 보십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장성철]
안타깝죠. 그런데 제가 참모라도 김건희 씨가 처음 기자분들 앞에 나타나는 건데 거기서 여러 가지 질문에 본인의 돌발적인 발언들, 또 말실수를 하게 되면 그 또한 사과를 반감시키는 것이 될 수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대위 차원에서의 위기 관리가 작동되지 않았느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자리에서 그냥 화끈하게 모든 것을 다 털어놓고 기자분들 다 물어보시고, 또 있는 대로 여러 가지를 사실 그대로 말씀을 드려서 국민적인 이해와 판단을 구하는 것도 옳은 것이었지만 거기는 너무 위험성이 커요.

그래서 곤혹스러웠지만, 그리고 많은 비판이 있지만 일단은 그러한 돌발적인 변수를 만들지 않은 것 자체가 국민의힘 선대위의 판단이었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러니까 윤 후보가 정치 입문한 이후 김건희 씨가 이렇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선대위 차원에서 위기 관리라고 하셨나요? 위험성 이런 부분을 고려한 것이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실 이 자리에서 아까 말씀하셨지만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 이를테면 주가조작 관련한 것들을 포함해서 조금 더 말끔하게 해소를 할 수도 있었던 기회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봉]
그렇죠. 만약에 본인이 사과를 하려면 그런 부분들까지 다, 의혹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사과했으면 좋았을 뻔했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고 장 교수 말씀하셨던 것처럼 본인이 해명하다가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그만큼 여러 가지 의혹들이 지금 제기돼 있는 상황이고 오늘 또 어느 언론사에서 석사 논문 가지고 또 표절 문제를 제기를 했습니다.

물론 사실관계는 확인해 봐야겠습니다마는. 이렇게 계속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어제 한 번의 기자회견으로 모든 게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어제 본인은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서 얘기는 안 하고 포괄적으로 사과를 했지만 그 이후에 선대위 관계자가 7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인정을 했지만 나머지 사안은 인정을 안 했거든요.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한 의혹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말끔하게 해소가 안 된 상태이고요.

오늘도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또 답변을 해야 되는 상황이 됐고. 이런 상황이 된다고 하면 이게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게 되면 어제 했던 기자회견의 효과가 상당히 반감될 수 있는 상황이 될 거라고 보여집니다.

[장성철]
저는 기본적으로 저는 사과는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이런 생각 가지고 계실 거예요. 대선 후보와 대선 후보 가족이 도덕적으로 완벽할 것이야라고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그러한 잘못이 있고 여러 가지 부적절한 일이 있었으면 그것에 대해서 솔직히 고백을 하고 신속하게 사과를 하고 반성하고 그런 모습을 원했던 것이죠. 김건희 씨 같은 경우에 12일 만에 사과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상당히 밀려서 한 사과가 아니냐라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도 더 많은 의혹이 나올 거예요.
교수님 말씀하셨듯이 언론사에서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반복해서 또 공격도 하고 보도도 하고 그럴 것인데 그럴 때마다 그냥 미루거나 아니면 아니다, 결혼 전의 일이다, 이런 식으로 해서 넘어가려고 하지 말고요. 그냥 진정성 있게 사과하시는 게 맞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마침 김건희 씨가 사과하기 이틀 전에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뉴있저 제작진이 김 씨와 관련된 내용을 취재하고 있었는데 그 답변 속에 사과에 대한 고민과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거든요. 잠시 또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건희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24일) : (언젠가는 뵐 수는 있는 걸까요? 나오실 계획은 있으신 거죠?) 네, 계획은 있을…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 지금 이제 봐야 돼요. 아예 안 나오면 국민들이 제일 좋아하겠죠. 제가 지금 거의 악마화 돼 있잖아요. 아예 안 나오면 제일 좋아하시겠죠.]

[앵커]
이 질문에도 들어있습니다. 언제 뵐 수 있는 걸까요라는 질문에 계획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이어진 사과 기자회견에서 뭐라 그랬냐 하면 김건희 씨가. 남은 기간 동안 성찰을 하겠다면서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질문을 왜 드렸냐면 두 가지 질문이 나오거든요. 앞으로 김 씨가 이를테면 사과 정국인데 이후에 김건희 씨가 앞으로 어떤 식으로 공식활동을 할 것인가와 그러면 사과를 했으면 지금껏 제기된 의혹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에 대한 궁금증이 남거든요.

물론 도덕적인 책임에 대한 입장은 사과로 갈무리가 되겠습니다마는 법적으로는 어떻게 될지라는 질문이 남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봉]
그렇죠. 지금 현재 고발이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요. 그 수사의 내용이 어떻게 나올지는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여지고요.

새롭게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도 아마 여러 가지 검증이 들어가겠죠. 언론사들이 검증을 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그 결과는 지켜보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 일단락하려고 했지만 사실 일단락되는 것은 아니라고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고 김건희 씨가 공식 행보에 나설 거냐. 당분간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집니다.

공식 행보에 나서면 질문이 계속 나올 수밖에 없어요. 기자들이 계속 따라다니면서 질문을 하게 될 것이고 그걸 피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제 사과에서도 그런 뜻을 일정 부분 비쳤다고 보여지는데 그 뒤에 선대위 관계자들이 그렇다고 해서 공식일정을 아예 안 하는 건 아니다라고 또 얘기를 했어요.

그래서 어느 시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렇게 의혹이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오는 상황이라고 하면 당분간 김건희 씨가 공식행보에 나와서 선거운동을 함께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는 답변. 그리고 윤 후보는 뭐라고 그랬냐면 공식 활동 자제 메시지를 놓고 본인이 얘기한 대로 될 거라고 말을 했고 또 그에 앞서서 기억하실 겁니다. 청와대 제2부속실을 폐지하겠다, 영부인 용어도 없애겠다는 입장과 연결해서 질문 드리면 어떻게 되십니까?

[장성철]
오늘 나온 보도를 또 보면 대통령령 규정을 바꿔서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부인이 되더라도 여러 가지 활동은 제약을 해두겠다, 그런 식의 내용도 보도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김건희 씨가 활동을 하면 여러 가지 상당히 곤혹스러운 질문이나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이 벌어질 거예요.

그래서 공식적으로 어느 장소에 이렇게 내놓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녹화중계할 것 같아요. 예를 들면 2월 15일이 공식적인 대선 선거운동 기간 시작이거든요.

그때쯤 해서 어디서 어떠한 활동을 했다, 봉사활동을 했다, 급식 봉사활동했다, 빨래를 했다, 이런 식으로 해서 나중에 밝혀지는, SNS상에 올린다거나 사진을 공유하는 녹화중계 형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앞서 본인이 언급했다시피 계획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 계획이 어떻게 변동이 있을지 함께 지켜보도록 하고 김건희 씨에 대한 의혹 보도 때도 그랬듯이 여야 대리전 양상으로도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떠밀리듯이 한 사과쇼다, 이렇게 밝혔고 또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충분하고 진정성 있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어떤 반응들이 있었는지 한번 양쪽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본인은) 사과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대신 선대위에선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식으로 대응하는 이중전략을 구사한 것 같습니다.

[이수정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본인이 스스로 용서를 구하겠다, 이렇게 결정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스스로 언론에서 제기된 문제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다 확인했던 것 같아요.]

[앵커]
방금 이수정 선대위원장 발언으로 마쳤는데 이런 대목도 있었습니다. 눈물 쏟은 대목들이 많았다라는 이수정 교수도 의견도 있었는데 이밖에도 또 안민석 의원 비롯해서 홍문표 의원까지 여야 의원들이 엇갈린 평가를 내놓은 것 정리해봤는데 지금 보시면 신파 코미디다, 악어의 콧물이다, 진정성 있다, 진솔하다, 여러 가지 반응들이 상당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최진봉]
그렇죠. 그 당의 입장에서 분석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 문제가 일단락되기를 바라는 것이고 그것이 이번 사과를 통해서 어느 정도 더 이상 문제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어느 정도 계획돼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눈물 쏟을 대목이 많다, 이렇게 평가도 하셨고 진정성 있다고 평가를 했는데 국민들이 판단하시겠죠. 민주당에서는 이게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기본적으로 사과의 구체성이 떨어지고 어떤 내용이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서 전체적인 설명이 부족했고, 그다음에 사과라고 하는 것이 문제에 대한 사과도 할 뿐만 아니라 차후에 어떻게 그 문제에 대해서 책임질지에 대한 부분도 포함이 돼야 되는데 그런 부분이 좀 부족한 부분, 이런 부분들을 지적하고 하고 있다고 봐요. 그리고 아까 제가 언급해 드렸습니다마는 남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들이 많이 차지하고 있는 부분도 사과의 진정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두 가지 의견은 각자의, 각 당의 입장에서 얘기한 거라고 생각이 들고 저는 국민들이 과연 이걸 진정한 사과로 볼 것이냐 문제, 이 문제가 남아있는 것이고 이재명 후보나 윤석열 후보의 말처럼 국민의 몫입니다, 이제. 제가 볼 때는 판단하실 거라고. 저는 제 의견을 아까 말씀드렸으니까. 그래서 저는 어쨌든 사과문이 충분하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진솔하고 구체적인 내용의 사과가 있었으면 좋을 뻔했다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앵커]
앞서 준비한 화면에는 들어있지 않습니다마는 또 다른 대선 후보인 심상정 후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건희 씨 사과 관련된 내용은 도배가 돼 있고 후보 뉴스는 한 줄이다. 조금 다른 결의 반응이 있어서 소개해드렸거든요.

[장성철]
그렇죠. 지금은 윤석열 후보가 주목을 받아야 되는데 김건희 씨가 과거에 있었던 잘못에 대한 사과가 지금 윤석열 후보의 이미지를 깎아내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아쉬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심상정 후보가 윤석열 후보 편을 든 건 아니겠지만 그런 걸 비꼬았다고 생각이 드는데 민주당분들이야 당연히 사과 진정성 없다, 저게 무슨 사과냐, 이런 식으로 공격하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 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눈물 쏟아질 대목이 많았다, 이런 식으로 얘기한 것은 좀 부적절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 얘기를 듣는 많은 다른 국민들이 왜 이런 얘기를 했을까, 오버한 것 아니냐, 그런 생각이 좀 들거든요. 이수정 위원장 같은 경우에 정치를 별로 경험해보지 않으셨잖아요. 본인이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 게 좋아요.

그러니까 이렇게 정치적인 현안 문제, 고도의 정치적인 판단이 들어가는 그런 단어가 필요한 해명 문제는 정치를 해봤던 다른 공동선대위원장한테 넘기는 게 맞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낮은 자세로 후보 부인이 잘못했다고 했으니 저희들도 드릴 말씀 없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는 게 맞다라고 보여지고요.

민주당 인사들이 자꾸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고 가족을 왜 끌어들이느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데 이재명 후보도 마찬가지라고 보여집니다.

아들이 불법도박과 다른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가 사과를 했을 때 여기도 감성팔이 했어요. 제가 아들하고 소통 많이 했는데 이번에 못 했습니다. 아들 붙잡고 울었습니다라고 하면서 감성적인 접근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러한 부분도 민주당원들이 비판하려면 같이 비판을 했어야죠. 그러니까 이건 이중잣대라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때로는 말씀하신 표현대로 감성팔이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이런 말씀이십니다. 지금 방금 아들 문제 말씀하셨는데, 이재명 후보의 아들 문제. 국민의힘, 지금 오히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윤 후보를 포함해서 이번 사과 정국을 해소했다는 측면에서 그 판단으로 오히려 이재명 후보 아들 문제로 역공하는 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봉]
저는 이 부분은 근거가 없는 상태에서 주장을 하고 계세요. 의혹이 생길 수 있다고 지금 주장을 하고 계시는데 이런 주장을 하려면 근거나 아니면 어떤 최소한의 자료를 가지고 얘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면 해외 체류 경력이 없는 장남이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경영학과에 진학했다. 그런데 특별한 증거는 하나도 제기한 게 없어요, 지금 현재는. 이렇게 만약에 증거도 없이 의혹만 제기하다 보면 나중에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의혹을 제기하려면 그와 관련된 무슨 자료가 있거나 녹취록이 있거나 아니면 부정입학했다라는 증거가 있어야 되지 않겠어요?
그런 증거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의혹을 무작정 제기하는 것이 과연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 저는 별로 좋은 전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잠시 뒤에 보시겠지만 지지율이 윤 후보 입장에서 하락세거든요. 비상등이 켜진 상황에서 국면전환용으로 제시를 했는데 최 교수님 말씀대로 물증은 없어 보이고요.

[장성철]
제가 정황증거를 말씀드릴게요. 2012년도에 고대 경영학과에 들어갔는데 당시 재수생 신분으로서 세계선도인재 전형으로 경영학과에 들어간 거예요. 그런데 1차는 그냥 100% 서류전형이에요.

2차는 70%가 서류전형이고 30%가 면접이에요. 당시에 경영대학교 교수가 장하성 교수예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좀 뭔가 이상하지 않느냐. 재수생이 어떻게 세계선도인재 전형으로 대학을 들어갈 수가 있느냐라는 의구심을 제기한 것이고 이것은 실력이 아니라 다른 연줄로 인해서 대학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 다른 청년들의 기회를 빼앗은 것 아니냐 이러한 의문을 제기한 거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일단 장 교수님이 근거라고 하셨지만 입시 과정에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한 증거가 필요할 것 같고, 민주당 얘기로 대신해보면, 해명으로. 앞서 국민의힘 의원 얘기로는 삼수라고 했는데 민주당 쪽에서는 삼수가 아니라 재수이고 또 수시 특별전형이 아니고 수시 일반전형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고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면서 선을 긋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성철]
그런데 이런 부분도 있어요. 당시에 고려대학교 2012년도 세계선도인재전형을 보면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없었어요. 그러니까 그냥 면접과 서류전형으로 뽑았거든요. 그러니까 뭔가 있는 것 아니냐라는 의혹을 야당에서는 제기할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생각해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건희 씨 사과로 또 하나의 파고를 넘은 대선 정국. 이번에는 또 주자들 행보로 이어가 볼 텐데 일단 이재명 후보는 국가비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을 했는데 이 자리에 이낙연 전 대표가 동석을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반응부터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일부는 공익 환수가 필요하겠다, 예를 들면 공익 환수라고 하는 게, 거기에 청년 주택을 좀 더 짓는다든지, 이런 식으로 공적으로 기여를 하게 하면 되지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어떤 사업자가 재건축을 통해서 물량을 공급했는데, 돈을 많이 벌어서 이익을 많이 남겼어요. 배가 아프다고 걷어와야 한다 이런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앵커]
저희가 이재명 후보 발언을 준비했는데 녹취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녹취가 나온 김에 이 부분을 먼저 짚고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삼프로TV인가요? 경제채널에 나와서 두 후보의 경제관념을 대비하는 측면이 있었는데 혹시 이 프로그램 보셨습니까?

[최진봉]
네, 일부를 봤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진봉]
그런데 저는 이 발언 관련해서는 윤석열 후보가 이렇게 재개발을 한 사람이 개발을 했는데 그 돈을 가져간다, 이런 부분을 부정적으로 말씀하셨는데 사실 대장동 이슈 터지고 나서 국민의힘이 뭐라고 계속 주장을 했습니까?

개발이익 환수해야 된다고 주장을 계속해왔습니다. 그러니까 민간업자들이 어떤 곳에 들어가서 개발을 해서 이익이 나면 일정 부분의 이익을 가져가고 너무 과도한 이익이 나면 그거는 공익이 회수하는 게 맞다라고 주장을 하고 그걸 계속 비판을 해왔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윤석열 후보는 지금 그와 반대되는 얘기를 하고 계세요. 그러면 대체 윤석열 후보는 어떤 관점으로 개발이익 환수에 대해서 생각을 하시는 건지. 그러니까 대장동 이슈 관련해서는 민간업자가 너무 많은 돈을 벌어가는 것에 대한 분노와 그다음에 그것이 잘못됐다고 지적을 하시면서 지금 얘기하신 걸 들어보면 민간개발업자들이 자기가 개발해서 돈을 얻는 것 자체를 왜 공익에서 환수를 하느냐라고 들리기 때문에 입장이 맞지가 않아요.

그러면 본인의 입장이 뭔지 명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삼프로TV에 나와서 하신 말씀으로 근거해서 말씀드리면 개발이익 환수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시는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아무래도 경제 관련 채널이다 보니까 경제 정책에 집중이 됐고 부동산세 관련해서도 그렇고 재건축 초과이익 관련해서도 이견을 드러냈거든요. 또 어떻게 보면 모처럼 정책 얘기를 들을 수 있었던 자리였고요. 장 교수님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장성철]
이건 경제 채널이 아니라 주식 관련 채널이에요.

[앵커]
정확히는 그렇죠.

[장성철]
그렇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후보가 상당히 불리한 채널에 나갔다라고 말씀을 드리는데 저는 여기서 일단은 윤석열 후보가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얘기를 잘하신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어요.

부동산 문제는 세제를 하나 바꾼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닌데 양도세, 보유세, 취득세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바꿔야 됩니다, 그런 입장이 지금 윤석열 후보의 생각인 것이고 이재명 후보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1년 유예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거든요. 그런데 보세요.

지금까지 계속 이재명 후보가 저의 부동산 정책의 가장 큰 원칙은 뭐냐 하면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입니다라고 얘기했잖아요. 그거랑 이 정책이랑 맞지 않아요.

방향하고 구체적인 실행 내역이 맞지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가 무엇을 말하는 건지 우리가 헷갈리는 거예요.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얘기를 하셔야 되고, 여기서 이재명 후보가 스스로 고백한 게 있죠. 내가 27살 때 5억을 투자해서 세 배를 벌었어. 그게 보니까 작전주였어,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모르고 투자했을까요? 27살입니다. 5억이라는 돈, 92년도에 당시 5억은 어마어마하게 큰 돈입니다. 그 돈을 누가 투자하라고 해서 그냥 투자를 합니까?

이것도 하나의 우리가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그냥 저런 전문가들과 얘기를 하면서 나의 생각과 판단을 좀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하는 것은 지도자답지 않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최진봉]
은근슬쩍 넘어가려는 것이 아니고 지금 증권사에서 홈트레이딩 시스템이라고 그래서 그 당시에는 1992년인가요, 이게 아마. 92년도 맞습니다.

첫 번째 주식 투자를 했는데 본인이 직접 투자한 게 아니고 증권사에 맡겨서 증권사에서 운영하도록 했는데 그게 작전주에 들어갔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거예요.

본인이 작전주인지 알고 들어간 게 아니고. 그건 명확하게 하셔야 된다고 저는 보고. 또 하나는 불로소득 환수, 그것은 이재명 후보가 계속 주장했던 것 맞습니다.

그리고 중과 유예 같은 경우에는 불로소득 환수를 안 하겠다는 게 아니고 지금 현재 종부세가 많이 나오다 보니까 그걸 팔고 싶은데도 팔지 못하는 분들한테 한 번 더 기회를 드려서 주택 시장 안정을 이루자고 하는 목적에서 하는 것이지 불로소득 환수를 아예 포기하거나 안 하겠다는 것도 아니라는 말씀도 드립니다.

[장성철]
그러니까 그것이 왜 1년 유예냐느냐 것을 정확히 저는 설명을 하셔야 될 것 같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이재명 후보가 과연 사실대로 말하느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이에요.

여러 가지 우리가 증거를 나타내도 기억이 안 난다라고 하는 부분이 많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나는 작전주인지 몰랐어라고 얘기하시지만 5억이라는 큰 돈을 그냥 어떻게 이렇게 맡깁니까? 이것은 뭔가 알고 한 것이 아니냐라고 하는 추측과 의혹을 받을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시청자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두 분 얘기 듣고. 그러면 이 얘기를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볼 수도 있겠군, 나중에. 이런 생각하실 텐데 지금 이 삼프로TV에서 파생된 신경전이 있거든요.

토론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 방송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를테면 토론은 필요없다, 무용론을 제기해서 후보 간에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후보 간의 발언을 한번 정리해봤는데 이 자리에서 윤 후보가 뭐라고 얘기했냐 하면 내가 자신이 없다고 하는데 그동안 여러 번 나가서 16번 토론회를 했다라는 얘기를 하면서 이건 결국 국민의힘 경선 때도 보지 않았느냐, 이렇게 하면서 토론이 필요없다는 얘기를 하니까 이재명 후보는 말싸움으로 치부하면서 토론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민주주의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다 이렇게 맞서고 있거든요.

[최진봉]
토론회는 많이 하는 게 좋죠. 왜냐하면 국민들이 후보를 선택하는 데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여지고요.

윤석열 후보가 토론회를 좀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본인의 이미지에도 절대로 도움이 안 된다고 봅니다. 자신감이 없다고 하는 부분을 보여줄 수 있고 또 하나는 정책적 대안에 대해서 얘기하고 이런 부분에서 본인이 혹시나 밀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어서 이런 거 아니냐, 이런 의혹을 불러올 수 있는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무슨 정책을 일관성이 없다는 이유로 토론을 안 하겠다고 하는데 그러면 토론회 와서 얘기해보면 될 것 아닙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장 교수나 나나 서로 의견이 다른데 장 교수도 말하는 거, A라는 말, B라는 말이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 이런 경우에 제가 또 반론도 제기하고 이럴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렇다고 하면 토론회 하면 충분히 그건 검증이 가능하다고 봐요. 그걸 이유로 대서 토론을 안 하겠다고 하는 건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토론회는 국민들한테 두 후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비교할 수 있고 각자가 갖고 있는 어떤 의혹이라든지 의문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질문하고 답변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거지 않겠어요?

그런 차원에서 본다고 하면 토론회는 많이 할수록 좋고 가능한 한 윤석열 후보도 토론회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본인한테도 도움이 된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가 토론만 하면 싸움만 하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라고 밝혔거든요.

[장성철]
그래도 토론해야죠. 최 교수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이 되고 자꾸 저렇게 안 하는 것처럼 비춰지면 뭔가 불리해서 안 하는 것 아니야, 이런 공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70일 남겨놓고 토론을 이전에 대선 때 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부터라도 공식적인 선거운동 기간에 하는 세 번의 토론회 말고 다른 언론사에서 주관하는 그런 토론회에 협상을 해서 날짜를 잡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국민들이 이 두 분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어떤 것이 다르고, 그래서 정책적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비전과 정착을 누가 갖고 있느냐 판단해봐야죠. 자꾸 피하는 듯한 이런 식의 모습 보이는 것은 선거 전략상도 옳지가 않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화면의 순서가 뒤바뀌는 바람에 혼선이 생긴 점 양해의 말씀드리고 다시 앞서 이재명 후보 얘기로 돌아와서 이낙연 전 대표가 함께 동석한 자리를 설명하다가 다음 얘기로 건너뛰었거든요.

시간관계상 제가 이재명 후보 얘기를 대신해 드리면, 이낙연 전 대표가 함께하니까 그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 자리,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최진봉]
저는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진보 진영, 범 진보 진영을 아우를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봅니다. 이낙연 전 대표 같은 경우에 경선에서 치열하게 다투다 보니까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춰졌고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돕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어쨌든 비전위원회를 함께 위원장을 맡으면서 또 이낙연 캠프에서 함께 일했던 분들도 함께 들어와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이거는 외형적으로 보여질 때도 도움이 되고 또 곧 광주를 시작해서 비전위원회가 전국을 돌면서 또 토론회도 하고 그다음에 모임도 갖도록 그렇게 지금 계획이 잡혀 있습니다.

그걸 통해서 이낙연 전 대표가 적극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돕는 모습을 보인다고 하는 것은 민주 진영에 흩어져 있던 모습들이 결집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게 도움이 된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저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이 많다.

지금까지 갈등 요소인 것처럼 보여졌던 부분이 통합이나 하나로 되는 모습으로 보여지는 부분 이런 부분들이 결국 이재명 후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여지고 호남 지역에서의 지지율도 상당히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이낙연 전 대표와의 거리는 다소 좁혀가고 있는 분위기인데 청와대,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과는 거리두기, 선 긋기에 나서는 발언을 같은 자리에서 또 했거든요.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관련한 발언에 대해서 해석이 나온 건데 이 부분 포함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장성철]
그렇죠. 문 대통령이 청렴하게 행정한다는 것을 국민이 인정을 하지만 몇 개의 사건들 때문에 국민이 공정성에 약간의 의문을 갖는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거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이 과연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었느냐라는 의구심을 제기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하는 모습은 야당 측으로서는 상당히 부러운 일일 거예요. 경선에서 같이 경쟁했던 분들이 저렇게 한자리에 모여서 함께 위원회를 만들어서 대선에 여러 가지 역할을 같이 하겠다라는 것 자체가 지금 국민의힘은 그렇지 못하고 있잖아요.

홍준표 후보라든지 유승민 후보, 지금 어디 가 있는지 모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상당히 부러운 건데 저는 하나 문제 제기하고 싶은 건 뭐냐 하면 이게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거든요.

자기네들 편끼리 모여서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는 것 자체가 그건 웃기는 것 같아요. 이런 표현 죄송합니다마는. 그러니까 외부의 인사라든지 아니면 좀 반대편의 상징적인 인사라든지 이런 분들이 모여야 국민통합을 이루려는 위원회를 구성했구나라고 할 텐데 지금 민주당의 대선후보 1등, 2등, 이분들이 모여서 국민통합을 이룬다고 하면 저것이 과연 상징적으로도 무슨 현실적인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을 꼭 영입을 하시는 게 저 통합위원회의 올바른 활동 방향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앞서 장 교수님께서 국민의힘이 아마 부러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바로 다음 질문 넘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윤 후보 측은 아무래도 부인 논란을 넘겼다는 판단에서인지 정책 행보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인데 최근 선대위 문제로 내부 갈등 와중이기도 하죠. 윤 후보가 선대위 회의에서 한 발언도 별도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금 어떤 발언했는지. 제3자적 논평가, 평론가가 돼서는 곤란하다는 말을 했거든요. 그 밑에 이준석 대표 얼굴이 나가고 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최진봉]
저는 이준석 대표가 그러고 나서 바로 본인의 SNS에 당 대표가 당을 위해 하는 제언을 평론 취급했다, 이 말은 저 글을 올릴 당시만 해도 이준석 대표는 그렇게 생각한 거잖아요.

본인을 겨냥해서 한 얘기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런 글을 올리지 않았겠습니까? 그리고 저 말은 누가 봐도 이준석 대표를 겨냥한 말처럼 보여요.

왜냐하면 가장 지금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고 그리고 당에 쓴소리를 제일 많이 하는 사람이 이준석 대표잖아요, 지금 현재 방송에 나와서. 그렇다고 하면 평론가, 논평가 이런 표현을 쓴 것은 이준석 대표한테 상당히 불쾌하게 들릴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아마 바로 본인의 의사를 전달한 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 저녁에 또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약간 결이 달라졌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다른 사람을 통해서 본인을 겨냥한 얘기가 아니다라고 얘기를 들었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약간 화해의 제스처를 던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 저는 일단 1차적으로는 이준석 대표가 이렇게 갈등이 확산되는 것을 경계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와 본인 간에 갈등이 자꾸 부각되고 그것이 전체적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을 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겠어요?

그런 점이 본인한테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대선의 결과는 어쨌든 물론 후보가 가장 큰 책임이 있지만 대표도 책임이 자유롭다고 볼 수 없어요.

그러면 만약에 본인이 각을 세워서 대선에서 만약에 실패하게 되면 그 책임이 본인한테도 오고 본인의 정치 인생에 큰 타격이 올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본인은 건전한 비판을 한 것이지, 선거 자체에 피해를 주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부분들을 표현하기 위한 방식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윤석열 후보나 김종인 총괄위원장 입장에서는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 발언을 자제해라라고 하는 메시지를 던진 게 아닌가 그렇게 분석이 됩니다.

[장성철]
지금 국민의힘은 위기예요. 지금 후보는 각종 실수와 실언을 하고 있고요. 대표는 지금 밖으로 돌고 있고요. 선대위는 뭘 하는지 모르겠고요. 후보 부인의 리스크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상황에서 선대위 체제 자체를 어떻게 바꾸거나 아니면 다른 형태의 어떤 전략적인 판단을 하지 않으면 현재 지지율이 하락하거나 정체인 상황을 맥을 끊을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상황을 알아봤더니 이준석 대표 그다음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윤석열 후보 이 세 분이 직간접적으로 소통을 지금 하고 있고 선대위 체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여러 가지 논의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장 교수님 자체, 이를테면 취재하신 결과? [장성철] 그래서 대략 목요일날 최고위원회의가 있는데 그때쯤 해서 선대위 개편안에 대해서 상정이 되고 이번 주말을 기해서는 새롭게 꾸려진 선대위로 대선을 치르려고 하는 것 같다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김종인 위원장 얼굴 나가고 있는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조금 축소하고, 예를 들면 슬림화하겠다고 했는데 그런 쪽으로 흘러갈까요? 예상입니다마는.

[장성철]
그렇죠. 예를 들면 6개의 총괄선대본부장 체제로 가는 것은 이건 비효율적이에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위주로 정리를 해서 김종인 위원장 직할 체제를 좀 강화하고 스마트하고 발빠른 대응이 가능할 수 있을까 체제를 좀 바꾼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전달해 주신 내용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물밑취재라는 건 국민의힘 관계자를 통한? 윤핵관인가요?

[장성철]
아닙니다. 한번 목요일날 국민의힘의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지켜보시죠.

[앵커]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부분과 목요일 실제로 그런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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