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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李, '명낙원팀' 공식 행보...尹, '보수 텃밭' TK 공략

2021.12.29 오후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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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장경태 / 민주당 선대위 혁신위원장, 김은혜 /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앞서 보신 대로 대선 70일을 앞두고 여야 대선후보 모두 분주히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는데요.

대선 정국 주요 현안, 여야 선대위 의원 두 분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혁신위원장 장경태 의원,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김은혜 의원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앞서 영상에서도 나왔지만 이낙연 전 대표 합류한 뒤에 정세균 전 총리도 합류하면서 원팀에 이어서 드림팀이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어느 정도 지지층을 결집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장경태]
이미 저희가 경선을 함께했었던 이낙연 후보님, 국가비전통합위원회로 합류하셨고요. 또 정세균 후보님 같은 경우에는 후원회 회장을 맡게 되셨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원팀을 넘어 빅팀 또 드림팀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과정이고요. 또 한편으로는 당 지도부, 현재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함께 선대위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있는 부분. 또 여러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각 지역이나 선대위에 결합을 해서 함께 열심히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에 반해서 국민의힘은 지금 홍준표, 유승민 후보님이 어디 가셨는지 잘 모르겠고요. 또 당대표와 당 지도부의 결합 또 어떻게 됐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더불어서 오늘 원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힘 초선의원님들과 무제한 토론을 하기로 하셨었는데 또 그 부분도 어떻게 안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젊은 당대표를 모셔놓고 지금 한 50여 분에 이르는 국민의힘 소속 초선의원님들이 어떻게 몰매를 주는 듯한 모습을 보일까 봐 오히려 그 부분을 무제한토론을 취소하신 것 같은데 사실 언론에 공개하지 않는 선에서 토론하실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더불어민주당의 모습과 국민의힘 모습이 워낙 또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지점이다라고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힘을 실어야 할 분들이 안 보인다 이런 말씀이신데. 어떻게 보십니까? 자연스럽게 비교될 수밖에 없을 것 같기는 한데요.

[김은혜]
저희보다 후보를 먼저 뽑으셨기 때문에 선대위 갈등도 먼저 민주당이 겪으셨고 또 저렇게 손을 잡는 모습도 먼저 연출하실 수밖에 없었겠죠. 국민의힘은 국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이고 저희가 잘하겠습니다라고 약속을 드립니다. 다만 정세균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가 합류를 하셨다고는 하지만 사실 이재명 후보는 지금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를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총리까지 역임했던 이낙연 대표도 함께하시겠다는 건지 그리고 총리를 또 한번 했던 정세균 당시 후보도 함께하시겠다는 건지 노선 차이를 어떻게 그렇게 쉽게 악수하면서 바꿀 수 있을까요?

국민의힘에서는 저희가 빨리 조속하게 합류를 할 수 있게 그리고 단합된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저희가 노력을 하겠습니다. 다만 저희는 선대위를 구성하는 방식에 있어서의 차이지 저런 식으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앞의 말 다르고 뒤의 말 다르고 또 경선 전의 문재인 대통령과 경선이 끝난 후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손바닥 뒤집듯 그런 말은 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사람이라면 일관성이 있어야죠. 대통령을 뽑는다면 더더욱 후보의 소신과 철학에 일관성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앵커]
먼저 선대위를 어느 쪽에서 구성을 했느냐, 그 시차가 있기 때문에 지금 뒤늦게 선대위 구성을 한 만큼 결을 달리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히셨는데요.

[김은혜]
그렇지만 역시 저희가 역시 함께 손잡고 이준석 대표도 지금 이 추이에 바깥에 계시니까 추위에 거칠어진 손을 잡고 밥은 제대로 드시고 다니냐 이 이야기를 하면서 저희가 함께할 소중한 자산이 이준석 대표라고 생각하지만 가급적 그런 고언이 있다면 당 안에서 할 수 있도록 대표로서 본인이 무엇을 해야 되는지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는 잠시 후에 다시 한 번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고요.

지금은 대선후보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여쭙겠습니다. 지금 후보들 간의 TV토론을 두고 날선 공방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확정적 중범죄 후보와 토론할 수 없다, 이렇게 이야기했고 또 이재명 후보는 없는 죄도 만드는 특수부 검사의 묘한 특성이다. 이렇게 토론은 없는데 공방은 주고받고 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두 분 하실 말씀 있으실 것 같아요.

[장경태]
얼마 전에 김성회 씨의 지식백과에 출연도 하셨고요. 또 3프로 TV에도 출연하셨습니다. 그런데 지식백과TV에는 먼저 윤석열 후보가 출연하기로 돼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두 후보가 양측이 다 출연해야지만 방송하기로 했었는데 일방적으로 그 부분을 파기한 점 저는 지적하고 싶고요. YTN 더뉴스에 나오셔서 윤석열 후보의 가치와 비전, 철학, 공약 설명하시면 얼마나 좋습니까? 비밀리에 선거 출마하시는 경우는 없습니다. 잠행을 하시는 것도 아니고요, 대통령 후보가. 그러니까 여러 가지 한 번도 라디오 출연 안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라디오든 TV든 여러 매체를 따지지 않고 또 유튜브를 포함해서 본인의 가치와 철학을 좀 더 밝히시고 방송에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1:1 토론 아니어도 좋습니다. 윤석열 후보 단독으로라도 출연하셨으면 좋겠는데 도대체 모든 방송국에서 앵커들께서 다 출연 요청을 하시는데 왜 윤석열 후보는 벤치에만 앉아 계시는지, 꽁꽁 숨어 계시는지 그게 좀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이와 더불어서 저희가 여러 낙상사고가 있었을 때도 후보 부인에 대해서 많은 국민의힘 패널들께서 비판을 하셨는데 김건희 씨도 입장하신 지 7분 만에 기자들과 대화도 없이 바로 들어가시더라고요. 가만 보니까 국민의힘 공보단도 소위 기자회견 내용도 잘 모르는 것 같고 기자와의 질의응답에 대한 사전 논의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보통 저런 장면들을 연출할 때는 특정 기자님들에게 질문을 먼저 사전에 받아둔다든지 공보단이 일정한 역할을 해야 되는데 그런 역할도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과연 국민의힘 후보 혹은 후보 부인과의 여러 가지 일정과 정치적 과정이 과연 이게 제대로 정당적인 상황인 거냐라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요. 아마 국민들께서 그 부분은 충분히 판단하시리라 봅니다.

[앵커]
윤 후보 측은 대장동 특검을 받아들이면 토론에 응할 용의가 얼마든지 있다, 이렇게 얘기했기 때문에 결국에 토론의 열쇠는 대장동 특검이라고 봐야 될까요?

[김은혜]
대장동 특검은 조건부가 아니죠. 대장동 특검은 반드시 해야죠. 그리고 토론도 하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장 의원님, 제가 평소에 존경하지만 사전에 기자에게 질문을 지정하거나 하는 건 민주당에서는 하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안 합니다. 기자님들이 질문을 하면 했지 사전에 질문을 받는 건 또 뭡니까? 그리고 저희가 경선토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도 보면 불리할 만하면 토론을 취소했던 것도 이재명 후보던데요. 저는 국민들에게 토론은 의무이고 또 방송 인터뷰, 신문 인터뷰 마찬가지죠. 윤석열 후보가 지금 신문 인터뷰 또 방송 인터뷰도 계속할 예정인데 그 부분까지는 아직 관심이 미치지 못하셨던 모양입니다. 오히려 저는 이재명 후보가 전과 4범이죠. 그렇지만 그 범죄에 대해서는 본인이 고백하셨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저희가 특별하게 이재명 후보가 진지한 반성에서 자신의 정책에 대한 일관된 소신을 갖고 있는지는 아직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토론을 하신다고 하면 공약이 일정해야 저희가 질문을 하죠. 그렇지만 부동산과 관련해서도 지금 국토보유세 걷겠다고 하셨다가 불과 몇 달 만에 없는 걸로 하셨다가 또 물어보니까 철회는 아니라고 하고. 기본소득도 제1의 공약이라고 하셨다가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제1의 공약이 아니라고 얘기하시면 우리는 어디를 보고 토론을 해야 되나요? 그런 면에서 국민에게 토론은 알권리를 충족시켜줘야 되지 거짓말 잔치를 하는 건 토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앵커]
김은혜 의원님 말씀하신 데 대해 첨언하시죠.

[장경태]
오히려 말 바꾸기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으시거나 거기에 대한 후보 검증하시겠다고 하면 오히려 더 나와서 어떤 발언을 하는지를 더 늘어놓을 수 있게 기회를 보장해야 될 것입니다.

[김은혜]
토론해야죠. 언제 안 한다고 했습니까?

[장경태]
그런데 토론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말 바꾼다. 저는 오히려 윤석열 후보 덕분에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요. 후보님께서 워낙 일관된 목소리를 내고 계십니다. 주 120시간 논란 되셨고요. 또 52시간제에 대해서 정규직, 비정규직이 차이 없다고 하셨는데 그 이후에 52시간제나 소위 여러 가지 최저시급은 비현실적이라는 노정 이슈에 대한 부분이라든지 예를 들면 못 배우고 가난하면 자유를 모르고 필요성도 모른다고 하셨는데 설마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과 고민이 저렇게 얕으신가라고 의심을 했었는데 또 거기에다 80년대 민주화는 외국에서 수입됐다고. 도대체 그 외국은 어디인지. 이런 일관된 발언들을 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저는 어찌됐건 정책적 유연성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혹은 국민들이 강력하게 반대하신다면 대통령 후보로서도 자세를 보여주셔야 되는데 일관되게 주장하고 계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김은혜]
못 배우고 가난한 사람에 대해서 자유할 필요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죠. 없는 사실을 있는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건 그건 허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두 분 이야기하셨던 내용들에 대해서는 이어지는 토론회에서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고요. 이쯤에서 대장동 특검만큼 계속해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윤석열 후보 대장동 수사 관련해서 또 공세의 날을 세웠기 때문에 그 이야기 듣고 또 두 분 이야기 나눠가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검찰의 이런 모습은 아무리 과거부터라도 본적이 없다. 어떤 정치권력이 아무리 독재 권력이라 해도 이렇게 문제가 되고 커지면 그건 철저히 수사해서 대통령 측근이든 누구든 다 처리해왔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시절에 똑같이 사정수사하고 정권 실세들에게 칼도 겨누고 했습니다만, 단 한 번도 저나 제 윗사람들이 인사 불이익 받아본 적 없어.]

[앵커]
지금 자막에는 조금 나오기는 했지만 이 정부가 겁이 없다, 이런 얘기를 또 뒤이어 덧붙였습니다. 보면 어찌 됐든 3월까지 검찰총장을 했었고 그런데 과거의 검찰은 그러지 않았다, 이런 발언들을 했기 때문에. 또 두 분 하실 말씀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김은혜 의원님.

[김은혜]
저희가 지금 15분 전부터 기자님에게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습니다. 공수처가 지금 범죄를 수사하는 게 아니라 야당을 잡고 있는데요. 윤석열 후보 그리고 윤석열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대표에게까지 사찰을 한 것으로 저희가 통신조회를 확인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공수처가 저희 국민의힘. 저도 8번 통신조회를 당했는데요. 그런데 70명인 줄 알았더니 오후가 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100명 넘는 분이 있는데 74명까지 저희가 통신조회를 당했고요. 심지어 민간인, 아무 죄 없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비판적인 발언을 했다는 이유인지 청년단체까지, 민간인까지 사찰을 당한 것으로 저희가 확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1야당 대표 부부에 대해서도 공수처가 통신조회를 했죠. 지금 경선 중에 통신조회를 한 것으로 저희가 확인했는데 이런 식으로 게슈타포처럼 한다면 공수처는 지금 변호인을 선임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정권교체를 해야 할 이유가 분명해졌고요. 그리고 자신들에게 불리하다는 이유만으로 인권, 민주주의 관계 없이 닥치고 사찰을 하는 분들에게는 저희가 국민들에게 호소를 합니다. 공수처의 의미를 저희가 알게 됐고 이래서 그렇게 공수처 하려고 민주당에서 발버둥치셨구나 확인하게 됐습니다. 공수처장 사퇴해야 하고요. 이 부분에 대한 납득할 만한 해명을 요구합니다.

[앵커]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힘 임태희 의원이 윤 후보 가족 사찰 관련해서 긴급 기자회견 하고 있다, 이런 얘기.

[김은혜]
상황실장이 조금 전에 긴급 기자회견 실시했죠.

[앵커]
지금 김은혜 의원 말씀 하신 부분에 대해서 장경태 의원님 하실 말씀 있으실 것 같아요.

[장경태]
정말 검찰 출신은 왜 이렇게 다 불기소되거나 무혐의 처분하는지 의구심이 많이 듭니다. 어찌됐건 제식구 감싸기가 아니기를 바라고요. 국민 누구나 통신기록에 대한 조회, 수사기관에 의해서 통신기록 요청한 부분에 대한 조회가 가능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는 권리라는 점 말씀드리고 싶고요. 저는 오히려 민형배 의원님께서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서 하셨던 말씀. 예를 들면 김만배 씨와 윤석열 후보가 최근까지 연락했던 게 아니냐라는 의혹을 제기하셨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오히려 윤석열 후보께서 김만배 씨와 어떤 관계인지 말씀을 하셨으면 좋겠고요.

여러 가지 특검을 빌미로 특검을 해야 TV토론을 하겠다고 하셨는데 대통령 후보 간의 정책 TV토론과 어떻게 특검과 같은 동일선상인지 모르겠고요. 특검법은 국회 여야 원내대표간에 하셔야 됩니다. 그런데 김기현 원내대표께서는 3주 전에, 한 달 전에 윤호중 원내대표께서 원내대표끼리 합의하자고 했더니 울산에 가 계시고 또 2주간은 확진되셨다가 오늘은 또 대구 가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정말 원내대표가 후보 일정 수행하는 게 가당키나 한 것인지. 지금 12월 임시국회가 개원해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국회 의사일정에 충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은혜]
김기현 대표님 조금 전에 기자회견하느라고 서울에 계셨고요.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계실 때도 윤호중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하고 저희가 먼저 협상을 하자고 했죠. 공수처뿐만 아니라 대장동 특검 원하지 않는다고 차라리 솔직하게 말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보기관의 통신조회에 대해서 가장 격렬하게 정부 차원에서 오히려 다 전면 사퇴해야 된다고 말했던 분들이 민주당 분들입니다. 그분들이 왜 이렇게 조용할까요? 장경태 의원님 말씀 다시 하셔야 되는데 사찰을 받을 수 있다, 통신조회 가능하다라는 식으로 모든 국민에게 얘기한다면 저 대학생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말 한마디 했다는 그 죄인지. 대학생들이 왜 사찰을 당해야 됩니까? 그럼 우리나라의 인권은 어디에 있나요? 저는 과거에 그렇게 말씀하신 부분의 기억을 조금만 되살린다면 내로남불식으로 우리의 사찰은 잠시 정보를 검색하는 거고 과거에 야당에서의 사찰은 그건 인권 탄압이라고 얘기하는 그 두 말씀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 가족 사찰 관련해서 긴급 기자회견도 열리고 있다고 하니까요. 그 부분은 기자회견에서 나오는 대로 다시 한 번 전해 드리도록 하고요. 후보 일정들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윤석열 후보 오늘, 내일 TK을 방문하고 TK 방문에 앞서서 경북 울진 방문해서 또 기자들 질의응답에 응답하기도 했는데 TK 가기 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인간적으로 미안하다, 이런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방문해서 조금 더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을까, 이런 부분에 주목하고 있는데 윤 후보의 TK 방문 과연 지지율을 결집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김은혜 의원님부터.

[김은혜]
어느 곳이든 다 소중하죠.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히 고향이 있고 또 나름대로의 보수의 심장이라 불렸던 분들이었기 때문에 저희가 이번에 가서도 진지하게 진정성을 갖고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서도 사실 경선기간 내내 윤석열 후보가 인간적으로 마음이 아프다는 부분을 이야기했고요. 그 오랜 시간 옥고를 거쳤기 때문에 저희가 과거에는 수사권이 있다고 하기는 했지만 이제는 사면권은 별개의 문제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 건강 회복과 함께 저희가 인간적으로 그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요.

다만 최근에 사면이 앞으로의 후보 일정에서 유불리를 따지는 그런 소재가 전혀 아닙니다. 엄중하게 바라보고 오로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 회복을 빌고요. 그리고 얼마 전에 원전 얘기가 나왔지만 지금 텔레비전을 보시는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이제 두 자릿수로 올린 전기료를 받게 되실 겁니다. 그러면 두 자릿수로 전기료를 올린 건 41년 만입니다. 그러면 저렇게 원전을 깨끗하고 저렴하게 청정 에너지로 돌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두대간 다 파헤치면서 그리고 바다를 다 오염시키면서 이분들이 본인들 스스로에게 마치 먹을 것을 제공하는 것처럼 다른 에너지 대안 강구한다면서 국민들에게 오히려 힘들게 살게 했죠. 저희는 그래서 제대로 된 에너지정책으로 국민 여러분들께서 더 이상 두 자릿수 전기료 받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려고 합니다.

[앵커]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이후에 윤석열 후보에 대한 구속 책임론도 계속 나오고 있고 또 첫 메시지가 어떤 메시지냐에 따라서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이런 관측들도 나오고 있는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금 윤석열 후보의 행보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장경태]
예를 들면 방금 저도 정정하고 싶은데요. 방금 수사기관에 의해서 통신자료 열람 요청을 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제가 그렇게 표현했는데 좀 다르게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누구나 다 사찰 가능하다 이렇게 표현한 적은 없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방금 저도 출연 전에 울진 원전 방문하셔서 하신 말씀 들었는데 본인이 무슨 말씀 하시는지 잘 모르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에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출이 아니라고 발언하셨는데 후쿠시마 원전과 다르게 대한민국 원전 튼튼하다? 지진 앞에 튼튼한 원전 없습니다.

그리고 제주도와 얼마 전 포항 지진으로 많은 국민들께서 어려움을 겪으셨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대통령 후보께서 그렇게 무책임한 발언을 하시는지 대단히 안타깝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도 저는 국민의힘의 여러 패널들의 의견이 너무나 달라서 어떤 입장이신지 모르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잘했다는 건지 아니면 입장이 바뀌었는데 왜 했냐는 건지. 아니면 이명박 대통령 왜 안 했냐는 건지 아니면 다 사면하지 말자는 건지. 그러니까 저는 정확하게 당에서 후보께서 말씀하셨으면 일관된 목소리를 정리하셨으면 좋겠다. 저희가 항상 말씀드리지만 어찌됐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개인적인 비리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비리에 대한 부분은 좀 차이가 있고 건강 문제를 분명히 지적해 드렸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들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해 주시면 답변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여론조사 추이도 다시 짚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최근까지는 접전이었는데 이재명 후보가 소폭 앞서면서 이게 데드크로스다, 이런 해석들도 나오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발표된 조사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로 나왔거든요. 이 부분을 봤을 때는 윤 후보의 배우자 리스크나 선대위 갈등 이런 것들이 영향을 주지 않았나. 이런 분석들도 나오는데 장경태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장경태]
저는 일단 여러 가지 사과에 대한 부분이 매우 중요했다고 봅니다. 어찌됐건 정치인으로서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들 또 우리가 더 채워야 될 부분들, 국민들께 더 낮은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한편으로는 그와 더불어 소통과 여러 가지 정책 공약 이런 여러 홍보활동도 저희가 열심히 했다, 소통 활동도 열심히 했다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서 윤석열 후보와 김건희 씨가 워낙 잠행을 이어가셔서 그런 부분이 차이를 드러냈다고 보고요. 동행 측면에서도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분명한 건 이낙연, 정세균 후보님 그리고 송영길 당대표와의 유기적 원팀, 빅팀, 드림팀을 만들어가는 과정들이 있었고요.

그에 반해서 여러 가지 김종인 선대위원장과의 갈등,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의 여러 가지 결합이 안 되는 부분들. 모두가 다 하나같이 비교가 되고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에 대한 차이다. 그리고 오히려 윤석열 후보께서 좀 더 뼈아프게 생각하셔야 될 겁니다. 소위 지금까지 정권교체 여론과 정권 재창출 여론이 45:41 정도 나오고 있는데요. 정권교체의 열망보다 후보 교체 여론조사가 더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56% 대 45% 차이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께서 정말 뼈아프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 다른 여론조사 항목별로 다시 한 번 살펴보면 정권 재창출 그리고 정권교체에 대한 여론도 이전과는 다르게 격차가 조금 줄었습니다. 그러니까 정권교체를 외쳤던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러한 여론들도 주목해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최근 이 여론 추이 어떻게 보십니까?

[김은혜]
저희가 반성해야죠. 그리고 저는 어차피 선거를 하다 보면 여러 번 출렁이게 됩니다. 그리고 저희가 위기라고 하는 부분도 분명히 오죠. 저는 이번에 온 게 그나마 저희가 훨씬 더 뼈를 깎는 쇄신으로 국민 여러분께 다가설 수 있는 그런 약과 같은 매를 맞았다고 생각하고요. 더 부지런히 뛰고 그리고 더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다만 탈원전 같은 걸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원전 자체를 적폐라고 하셨다가 이제는 감원전이라고 하면서 본인이 원전에 대해서 한발짝 그렇게 친근하게 다가선 이유를 저희는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날이 바뀌면 말씀이 또 달라지고 대장동 같은 경우에도 마찬가지죠.

그리고 여론조사 같은 경우에도 저희가 정권교체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 여러분이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 고통을 내년에도 이어가면 안 되죠. 그러면 그 정권교체의 여론만큼 윤석열 후보의 경쟁력으로 그리고 그 진정성으로 다가서기 위해서 노력을 하려고 하고요. 그리고 사실은 검사였던 게 맞죠. 그렇지만 검사 사칭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진솔하게 정직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후보라고 얘기해 드리고 싶고요. 연기라도 좀 하셨으면 좋겠는데 연기를 잘 못하시더라고요. 그건 이재명 후보를 본받았으면 좋겠다. 워낙 순발력 있게 변신을 잘하시니까 말이죠. 때로는 그것도 필요한 요령일 수 있겠지만 그렇게까지는 잘 안 하려고 합니다.

[앵커]
정권교체에 대해서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지만 이재명 후보도 유권자의 정권교체 욕구에 대해서 나름의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 부분 듣고 다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왜 정권교체 욕구가 생겨났을까, 무능해서일까 뭘 엄청 잘못해서일까 여러 가지가 있는데 기대만큼 못한 것이지만 그 중에 핵심은 미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미움의 원인은 제가 자식 키우는 부모 입장인데 뭘 좀 부족해서 잘 돼라고 야단치면 네 알겠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이러면 그래, 더 열심히 해 할 텐데 아니,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러세요? 뭐 이런다든지 나만 갖고 그러세요 쟤는 더 나쁜데 이런 교만함이랄까요. 아니면 반성하지 않는 태도.]

[앵커]
이재명 후보, 지금 최대 과제는 국민의 미워하는 마음을 돌리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최근 여론조사를 봐도 그렇고 이 후보의 반성 행보가 계속되는 것 같아요.

[장경태]
아무래도 정치인의 사과와 반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본인에 대한 부족함과 잘못을 인정하는 것부터 사과의 시작이 되는데요. 당원으로서 또 정치인으로서 변호사로서 또 인간적인 사과를 많이 하고 계십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좀 더 관심 있게 봐주셨으면 좋겠고요. 그에 반해서 전두환 찬양 이후에 사과를 했더니 이틀 지나서 개사과 한다든지 여러 가지 사과하지 않는 모습. 7분여 간 질의응답 없이 기자회견장을 도망치듯 빠져나가는 모습 등을 보시면서 국민들께서 어떤 후보가 더 국민 앞에 솔직한 후보인지, 진실된 후보인지 아시리라 봅니다.

[앵커]
김은혜 의원께는 국민의힘 관련된 소식 하나 여쭙겠습니다. 지금 이준석 대표, 요청이 있으면 복귀하겠다, 이런 시그널 보내기는 했는데 윤석열 후보가 전화 한통이 없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전화 언제 할까요?

[김은혜]
저희가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는 30대 당대표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김종인 위원장 포함해서 총괄로 저희 선대위에서 이준석 대표와 지금도 말씀드리기는 어려웠지만 물밑으로 함께 만나면서 국민 여러분께 확실하게 모습을 선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말씀을 드리고요. 무엇보다 인지상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은 함께 갈 수 있는, 똑같은 정권교체를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대장동과 관련해서도 이준석 대표가 그동안 좋은 이야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함께하려고 합니다.

얼마 전에 김문기님 돌아가셨던 분의 모친을 만나뵈니까 이재명 후보가 자기 아들만은 모른 척을 안 할 줄 알았는데 우리 아들을 모른 척하다니. 대장동을 다 만들어놓고 나서 사람이 돌아가시고 난 다음에 한마디도 못하는 그 외면에 대해서 말씀하셔서 그 뜻을 이어받고 저희가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장동 이야기를 하셨지만 어쨌든 이준석 대표는 돌아올 것이다. 이렇게 마무리를...

[김은혜]
최대한 마무리하겠습니다.

[앵커]
이쯤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혁신위원장 장경태 의원,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김은혜 의원과 대선 정국 상황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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