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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백화점·대형마트도 방역패스"

2021.12.31 오후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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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오늘 발표된 거리두기 강화 2주 연장 조치와 코로나19 관련 내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안녕하세요?

예상대로 거리두기 강화 조치 2주가 연장됐습니다. 아무래도 중환자 숫자 그리고 오미크론 변수가 영향을 미쳤겠죠?

[김정기]
맞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중환자의 숫자인데 지금 11일째 1000명대 이상을 보이고 있거든요. 물론 최근에 긍정적인 부분은 신규 확진자 규모가 가파르게 감소를 하고 있다고 하는 부분입니다. 당초 예상보다는 더 빠르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국민들께서 80% 이상 백신접종이 이뤄졌다 보니까 과거에 3차 유행 당시 때보다는 더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위중증 환자 수가 여전히 많다.

왜냐하면 12월 셋째 주에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를 보였거든요. 그런데 그때 감염되신 분들이 지금 위중증 그리고 사망으로 이어지는 사례들이 나온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적어도 2주 정도는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는 게 필요하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고 전문가들마다 의견에 다소 차이는 있습니다마는 제가 개인적으로 볼 때는 우리나라에서도 오미크론이 설 연휴 전후로 해서 우점화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지금의 신규 확진자 규모를 지금보다는 더 안정화 추세로 이어나가고 더 감소시켜야 된다고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2주 연장은 불가피한 조치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설 연휴 이후로 하향세를 조심스럽게 예측해 보셨는데 그런데 이제 사회적 거리두기가 16일까지, 하고 나서 또다시 2주 있다가 설 연휴라는 말이죠. 그사이에 또 갑자기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

[김정기]
지금 설 연휴 말씀드렸던 부분 중 하나는 오미크론이 우점화되는 시점이 그 정도로 제 개인적으로 예측을 하고 있고요. 일단 2주 연장하게 되면 신규 확진자 규모는 제 생각에는 한 2000명에서 3000명대 정도. 그러니까 우리가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하는 그 시점대의 신규 확진자 규모까지는 감소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방역당국에서는 경제적인 부분을 고려하면서 방역조치를 일부 완화할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상황들이 전반적으로 반영이 될 텐데 아무래도 다시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증가할 것은 예견돼 있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오미크론 변수가 있기 때문에 그 시점은 한 1월 말 또는 2월달에 들어가면서부터 시작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됐지만 미세하게 조정된 부분들이 있어서 그 부분도 짚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영화관, 공연장 같은 경우에 원래는 밤 10시까지 제한을 했는데 9시까지 입장으로 바꿨더라고요. 이건 어떤 부분을 고려한 걸까요?

[김정기]
지금 영화관을 주로 가시는 국민들의 일정상을 봤을 때는 심야 영화를 볼 때 보통 기존에 10시까지 제한했던 것처럼 하게 되면 2시간 상영을 하게 되면 8시까지 입장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실상 못 보는 사례들이 많다 보니까.

[앵커]
요즘에는 긴 영화도 많더라고요.

[김정기]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9시까지 입장을 하게 되면 가능하도록 조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은 제가 보기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에 방역패스 적용 기준에 있어서 저는 다소 방역당국의 지침에 조금 의문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방역패스 적용은 그 해당 시설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 지속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는 제가 볼 때 이번에 미세하게 조정됐던 부분 중의 하나가 대형마트 그리고 백화점 같은 경우에도 방역패스 적용으로 포함시켰거든요. 저는 이 부분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기존에 16종에 대해서 방역패스 적용을 하게 되는데 여기도 마찬가지 상황이 있기는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영화관이나 공연장 그리고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이런 부분들도 다 방역패스 적용 대상이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면 비필수 시설이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형마트나 백화점 같은 경우에는 완전히 필수라고 하기도 좀 그렇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필수적인 요소가 분명히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휴지 사고 이런 건 생필품 사는 거잖아요.

[김정기]
이런 부분들은 가까운 마트에서, 소규모 마트로 가도 되는데 특정 아이템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대형마트나 백화점을 갈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거든요. 그러면 어떤 분들은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면 될 거 아니냐고 생각을 하시는데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 안 하시는 국민들도 많으시거든요. 그러니까 어떤 의미에서는 이런 대형마트나 백화점 같은 경우에도 필수 시설 중의 하나기 때문에 이런 시설에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건 맞지 않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기본적인 전제는 마스크입니다. 그러니까 마스크를 대형마트나 백화점 같은 경우에는 계속 지속적으로 착용이 가능하거든요.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매장 중의 일부 카페나 이런 부분들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방역패스를 적용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이 너무 과도하다라고 보는 거고요.

반대로 얘기하면 지금 영화관이나 아니면 공연장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방역패스를 우리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는데 왜 적용을 하느냐라고 할 수 있는데 어떤 의미에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약간 필수적인 요소가 조금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서실이라든가 아니면 PC방이라든가 스터디카페라든가 이런 부분들도 우리는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다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상 굉장히 숫자가 많다 보니까 관리가 어렵다. 이 방역지침을 어겼더라도 관리가 어렵다라고 하는 부분이 있다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종합적으로 이런 부분들을 판단했을 때는 이번에 대형마트나 백화점이 포함되는 건 저는 의문이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같은 개념으로 이렇게 적용될 거면 제가 보기에 가장 위험한 곳이 대중교통이거든요. 지하철, 출퇴근 시간에는 거의 붙어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에도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게 맞다라고 보는 거죠.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은 형평성 있게 기준을 명확하게 해서 지침을 발표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사우나는 어떻게 되나요?

[김정기]
사우나 같은 경우에도 방역패스 적용 대상입니다. 그런데 사우나 같은 경우에는 마스크를 벗게 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 부분이 가장 위험하다고 보는 거죠.

[앵커]
지금 2주 후에는 단계적으로 어느 정도 거리두기를 완화한다거나 이런 조치들도 있을 수도 있겠는데 그때 만약에 어느 정도 완화를 할 때 기준이 된다거나 고려해야 될 부분도 역시나 마스크나 방금 말씀하셨던 그런 부분들이겠죠?

[김정기]
그렇죠. 2주 후에 일정 부분 방역 조치가 완화될 때는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대표적인 게 식당, 카페 같은 경우에 9시까지 영업제한이 걸려 있는데 10시까지 연장을 한다든가 이런 미세한 조정들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본 대전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마스크다. 마스크를 계속 착용 가능하냐, 아니냐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거고. 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학원도 지금 성인학원인 경우에는 방역패스 적용 대상이거든요. 그런데 청소년들에 대해서는 아직 적용이 아닌데 향후에 3월달에 청소년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하더라도 학원은 학습권과 관련돼 있는 필수시설이다 이렇게 보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지금의 조치가 불가피하다 하더라도 미접종자의 자유를 상당히 침해하는 부분이 있는 건 맞는데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그런 근거를 갖고 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방역패스 유효기간도 생기잖아요, 교수님. 그런데 그 유효기간 지나면 또 경고음도 울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경고음을 울리는 게 과연 맞는가, 이런 부분에 대한 지적도 있는 것 같습니다.

[김정기]
아무래도 방역패스를 일일이 또 확인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굉장히 식당 같은 곳에서도 점심이나 저녁 시간에 바쁜 사건에 일일이 방역패스를 확인하는 게 어렵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보완하고자 이런 경고음 장치를 도입하는 것으로 보여지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이 어떻게 보면 심리적으로 안 좋게 느껴질 수 있거든요. 자기가 방역패스를 딱 했는데 경고음이 울리면 괜히 기분이 굉장히 안 좋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부분들이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불가피한 조치들일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고 제가 보기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유효기간 말씀하셨기 때문에 지금은 추가 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3차 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 적어도 60세 이상은 반드시 필요하고요.

아직까지 건강한 성인들 같은 경우에는 물음표가 있습니다마는 제가 보기에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오미크론이거든요. 물론 오미크론에 대해서 3차 접종을 하게 되면 예방효과가 70%대까지 올라간다라고 되어 있는데 기존의 델타나 다른 변이에 대해서는 90%대의 예방효과를 보였거든요.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그 얘기는 뭐냐 하면 항체 지속 기간이 보다 짧아질 수 있다.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11월달에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면서 문제가 됐던 부분이 그즈음에 델타 변이에 대해서 항체지속 기간이 짧아지게 되면서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게 됐거든요. 같은 상황이 오미크론에 더 재연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래서 적어도 중증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3차 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오미크론 변이를 판별하는 데 서너 시간이면 된다고 하는데 그게 어제부터 오미크론 PCR을 적용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미크론 확진자가 269명 증가했는데 이 부분도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김정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부터 PCR 선별검사, 오미크론에 대한 선별검사가 시행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 부분 때문에 어제는 오미크론 환자가 추가된 반면에 오늘은 269명의 신규 오미크론 환자가 추가됐는데 이 부분은 검사 건수가 늘어나면서 그렇다. 3~5일 정도 걸리던 검사 소요시간을 3~4시간 단축시키다 보니까 대상자를 크게 늘렸다. 그래서 오미크론 환자가 많이 증가를 했다고 보시는 게 더 맞을 것 같고요.

그 얘기는 또 뭐냐 하면 검사를 늘렸더니 감염자가 늘어난다, 그 얘기는 그만큼 지역사회에 많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아주 본격적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됐다고 보기에는 다소 어렵지만 상당히 지역사회에서 오미크론이 확산돼 있는 상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현재 12월 3주차에 검출률이 오미크론이 1.8% 우리나라에서 보이고 있거든요. 굉장히 빠르게 증가할 거다. 미국 같은 경우에도 2주 만에 0.7%대에서 73%대까지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처럼 이렇게 빠르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는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방역 조치가 굉장히 완화돼 있는 상태지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시행하면서 방역 조치가 강화돼 있는 상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더디게 진행될 건데 제가 보기에 2주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한 다음에 일정 부분 방역조치가 분명히 완화될 것 같고 이런 부분들이 종합적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아마 1월 말, 그러니까 설 연휴 전후해서 오미크론이 우점화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우점화된다는 건 오미크론 확진자가 훨씬 많아지는, 델타 변이보다.

[김정기]
50%를 넘어가게 되는 거죠.

[앵커]
그런데 그러면 델타 변이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소멸하느냐, 아니면 같이 계속가느냐, 이것도 상당히 궁금한데 어떻게 전망을 하세요?

[김정기]
지금 WHO에서는 최근에 공존할 거다. 델타와 오미크론이. 이렇게 얘기하는데.

[앵커]
확진자 쓰나미 이런 표현까지 썼어요.

[김정기]
제 개인적으로 국가마다 다른데 전 세계적으로도 오미크론이 아마 델타를 완전히 밀어내고 우점화될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전파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건 생존의 문제거든요. 그러니까 바이러스 입장에서도 생존의 문제고 이렇게 전파력이 적어도 2배 이상 높은, 지금 2배에서 3배, 많게는 6배까지도 높다고 평가를 받고 있거든요. 이렇게 되면 델타는 조만간에 없어지고 오미크론이 전체를 다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정부도 장기적으로는 오미크론에 맞춘 방역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하는데 전파력이 높다는 건 그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도 강화해야 된다는 의미도 될 텐데 어떤 방식으로 대응을 하면 되겠습니까?

[김정기]
가장 중요한 부분이 위중증 환자 관리입니다. 그러니까 위중증 환자 관리를 하려면 병상이 확보돼야 되는데 병상을 무한정 늘릴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최근에 보건 당국에서도 신규 확진자 1만 명 수준의 대응하는 병상 확보를 준비한다고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오미크론 같은 경우에는 물론 전파력이 높기 때문에 지금 델타 수준보다도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일부 질병관리청이나 키스타 공동 연구한 것에 따르면 오미크론이 확산됐을 때 1만 명, 1만 4000명 규모까지 늘어날 거라고 보고 있는데 반면에 이 병원성이 40~70%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그러면 위중증 환자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 비율대로 보면. 그런데 반면에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다 보니까 절대 수치는 유사하거나 더 크게 늘어날 수 있다.

그러니까 오히려 제가 보기에는 입원할 수 있는 입원율이 상당히 높아질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가 확보한 병상, 이건 중환자 병상뿐만 아니라 일반 병상까지도 포함, 그러니까 준중증이나 감염병 전담 포함해서 말씀을 드리는 부분인데 우리가 확보한 병상보다 초과해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입원자가 발생하게 되면 그때는 방역 조치를 다시 강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따라서 병상 확보 문제가 가장 시급한데 가장 중요한 게 지금도 병상 확보 여력이 예전보다 나아졌거든요. 그런데 그건 행정명령을 통해서 병상을 추가적으로 확보했을 뿐이지 이게 근본적으로 해결된 게 아닙니다. 그리고 이것 때문에 일반 그러니까 코로나19가 아닌 다른 질병이나 질환자들의 의료 시스템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잘 조절해서 우리가 다양한 시나리오를 만들고 그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고 철저한 대비를 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나마 긍정적인 변수가 치료제잖아요. 교수님, 그 치료제가 1월 말쯤 들어올 걸로 예상되는데 치료제를 도입하기 시작하면 오미크론 환자들도 중증화 막는 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건가요?

[김정기]
그럼요. 지금 오미크론에도 효과가 유지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타깃이 다르거든요. 지금 얘기하는 오미크론이든 델타든 이런 변이 바이러스 같은 경우에는 주로 스파이크 단백질 부분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하는데 지금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같은 경우에는 타깃이 단백질 분해 효소 억제제고 이 부분이 기전이 발휘되는 그 타깃 자체에서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미크론에도 효과가 있을 거다. 그래서 지금 우리 보건당국에서 밝히기로는 1월 중순 또는 말경에 초동 물량이 공급될 걸로 보고 있는데 이 시점에 맞춰서 오미크론이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전파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들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그러니까 팍스로비드가 실제로 공급되다 보면 위중증 환자를 줄이는 데 도움은 될 거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진정한 게임체인저가 됐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지금까지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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