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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양강 후보 송년 메시지..."민생" vs "정권교체"

2021.12.31 오후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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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준영 /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선 정국 주요 현안, 오늘 발언까지 합쳐서 여야 의원 두 분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일단 2021년 마지막 더 뉴스인데 오늘 이렇게 또 초대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날인 만큼 두 후보의 송년 메시지부터 짚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이재명 후보는 민생에 방점을 찍었고요. 윤석열 후보는 정권교체를 강조를 했는데 지금 두 후보의 송년 메시지를 보면 그 안에 선거전략 혹은 최근의 행보와 같은 맥락인 것 같아요.

[배준영]
저희가 보기에는 세 가지 키워드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보셨던 답변에서도 그러는데요. 민생, 실용 그리고 미래라고 저는 그렇게 정의를 하고 싶습니다. 지금 다 아시는 것처럼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민생의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우선적인 문제이고 그리고 코로나19의 영향이 우리가 많이 확진자 수가 줄어든다고 해도 단시간 내에 극복되는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만큼 민생의 문제를 후보 시절부터 챙겨 나가야 된다는 생각이고요.

또 좀 전에 인사와 관련된 얘기도 했습니다마는 그것도 결국 실용의 관점에서 많은 전문가들을 통합적인 인사 원칙을 가지고 있다라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런 것은 과거로의 퇴행이 아니라 다음 정부는 결국 미래로 나아가야 된다, 이런 저희들은 확고한 원칙 세 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배준영 의원님께서는?

[배준영]
정권교체에 온 국민이 염원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 문재인 정부가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방송, 시민단체까지 모든 기관을 장악했습니다. 그래서 브레이크 없는 폭주를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급격한 노동정책으로 내 일자리가 사라지고 그리고 잘못된 주택정책으로 내 집이 없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방역정책도 잘못돼서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힘듭니다. 그래서 이런 것을 공정경제를 통해서 경제를 다시 살리고 그리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운다. 이런 기치는 모든 국민들이 원하는 시대정신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정권교체를 화두로 삼아서 정진할 그런 계획입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 지금 보수 텃밭 TK 이어서 오늘 또 충북으로 갔기 때문에 주자 동향들도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사찰을 찾았는데 후보들 측근들이 불심 잡기에 나섰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지금 사찰을 두루두루 돌고 있는데 배준영 의원께서는 선대위 조직총괄본부에도 또 계시기 때문에 이렇게 또 마지막 지역 일정에 담긴 의미라고 할까요, 이런 건 어떻게 분석해 볼 수 있을까요?

[배준영]
3일 일정을 오늘 마무리하십니다. 그래서 대구경북을 방문하셨고 지금 충북에 가서 수도권을 오는 마지막 일정이신데요. 오늘 특히 천태종의 창시자이신 상월 월각 대조사님의 탄신 11주년, 불교계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행사입니다. 지난번에는 저희 후보께서 조계종의 총무원장을 방무하시기도 했고요. 그래서 또 독실한 불자신 저희 후보랑 후보 어머님, 이런 분들이 불심을 잘 챙기고 있는데 이게 중요한 행사이기도 해서 참석하기도 했지만 법회에서 결의도 다지고 불교계의 지혜를 또 구하는 그런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또 오늘은 밤 12시에 인천신안 컨테이너 부두에 방문을 하십니다. 그래서 새해 벽두를 현장에서 힘들게 고생하시는 그런 근로자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대한민국의 경제를 한번 바로 세우겠다, 그런 의지를 밝히실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 양 후보 모두 불심 잡기에 나섰다고 저희가 앞서 말씀을 드렸는데 그 이유가 지금 김혜경 씨도 이번 달만 사찰 2번 찾았고 또 법륜스님과 오찬도 했단 말이죠. 이렇게 불심 잡기에 나선 이유 중의 하나가 정청래 의원의 발언 실수 때문이 아니냐, 이런 관측들이 나오는데요.

[박상혁]
먼저 당 지도부에서도 말씀을 주셨습니다마는 조계종을 비롯한 많은 불교계에 조그마한 여러 심려를 드린 것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다시 한 번 송구한 마음이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이번 계기를 통해서 다시 한 번 그동안 불교계에서 요구하시고 있고 그다음에 많이 의견 주시고 있는 내용들, 겸허히 수렴해서 그런 부분들 더, 오늘 의총장에서도 그런 관련된 보고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더 착실하게 불교계와 깊은 대화를 나눠야겠다고 의원들이 다짐도 했었고요.

그리고 김혜경 여사님께서 그런 부분들, 밑바닥에서부터 많은 불교계의 지도자들과 대화하시고 만나뵙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지금 많이 전파되고 있다, 이런 얘기들도 들리고 있거든요. 앞으로 김혜경 여사께서 그런 부분들을 챙겨주시면 예전에 김영삼 대통령 같은 경우도 절실한 기독교 신자였지만 사모님이 불교계와 깊은 대화를 하셨던 예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본다면 더욱 더 대통령 후보 부인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오늘 일정 중에 양 후보 일정도 있지만 관심을 모았던 일정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준석 대표의 만남이었습니다. 오찬을 했고 앞서 뉴스로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김종인 위원장은 바로 자리를 떠났고 이준석 대표가 특이할 만한 입장 변화 없다. 윤 후보 만날 생각 없다, 이랬단 말이죠. 김종인 위원장은 이 대표가 조금만 마음만 바꾸면 될 일이다 했는데 마음이 바뀌지 않았나 봐요?

[배준영]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손에 손을 붙잡고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한꺼번에 움직일 수도 있고요. 또 공통의 목적이 있으면 맡은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열심히 해서 결국은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역할을 하면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저희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또 대표로서의 역할을 하면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이런 게 여러 가지 당원이나 국민들로 하여금 불안하거나 송구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좀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 앞서도 오찬 끝나고 나서 선대위 얘기를 했거든요. 지금 이 매머드 선대위 타면 안 된다. 지금 위험하다, 큰일이다. 개썰매 얘기도 하고 말을 새로 뽑아야 된다, 이렇게 날선 발언들도 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배준영]
선거가 두 달 남짓 남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선대위를 어떻게 개편한다든지 대변혁을 해서 한다기보다는 기존에 있었던 시스템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또 초점을 모아서 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표께서도 선대위에 참여하시지 않겠다고 하면 대표로서 또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가 갈등 지향적으로 언론에서도 많이 다루시고 하는데 꼭 그렇게 같이 붙어 다니고 동일한 행동을 한다고 그래서 꼭 선거에 큰 효과가 있느냐, 이건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될 문제고요.

어쨌든 이번에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에 실패하면 이준석 대표도 실패하는 겁니다. 본인도 물러나신다고 공언을 하셨기 때문에 설마 본인이 그런 방향으로 움직이지는 않을 거라는 건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는 사실이고요. 그래서 본인의 역할을 하실 거라고 봅니다.

[앵커]
본인의 역할을 하실 것이다, 그것도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민주당이 보기에는 지금 국민의힘의 내홍, 보란 듯이 원팀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전략도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박상혁]
경쟁하고 있는 상대당의 상황에 대해서 하나하나 코멘트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국민의힘 여러 초선의원들하고 여러 가지 취재를 해 봤었는데요. 사실 쉽게 말해서 부글부글하시는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앵커]
누가 부글부글합니까?

[박상혁]
그러니까 초선의원들이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그런 감정은 사실이었던 것 같고. 얼마 전에 초선 의원들이 토론도 하려고 했다가 지금 취소한 예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것은 사실인 것 같고요. 결국 그 핵심은 이준석 대표의 자기 정치에 대한 의심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결국 이준석 대표가 자기 정치를 하려고 하는데 윤석열 후보 주변에 있는 분들이 그것에 대해서 끊임없이 여러 가지 생각들을 표출하고 있고 그런 부분이 핵심에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저희들은 그런 관점에서 저희들이 할 일들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배준영 대표께서 대표와 후보가 꼭 같이 다니는 것만이 지지율 올리는 방법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은 하셨지만 지금 최근 여론조사 보면 여러 지표들이 모두 윤석열 후보의 하락세가 뚜렷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이 부분이 배우자 관련 늦은 사과도 있겠지만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국면이 이런 하락세를 끌고 온 거 아니냐 이런 분석들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배준영]
그래서 증시의 경우에는 예측이 불가능할 때 가장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패닉을 하고 무너지죠. 그런데 저희가 볼 때는 이렇습니다. 후보 부인의 사과 문제는 어느 정도 일단락 됐다고 보고요. 그리고 이준석 대표도 들어오시지 않는다고 했으니까 그 부분도 따로 역할을 하는 걸로 일단락 됐기 때문에 그것은 앞으로 더 큰 문제가 안 되겠다, 저는 오히려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지지율이 지금 많이 떨어진 건 사실입니다마는 지금 68일인가요, 이렇게 됐는데 예전의 예를 보니까 2002년도에 노무현, 이회창 때 저희 이회창 후보가 41%, 노무현 후보가 32%인데 64일 차 되는 D-64일 차 되는. 그런 거였는데 저희가 뒤집혀서 졌습니다. 그러니까 시간은 많고 또 선거라는 게 정말 끝까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건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시청자 분들도 잘 아시기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저희가 갈 거고요.

또 하나 첨부해서 말씀드리면 저희는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는데 그런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경우에는 말이죠. 대장동 관련된 의혹이 지금 하나도 해소되지 않았다는 말이죠. 그래서 무려 핵심 관계자가 2명이나 자살하시고 중요한 결재 서류에 9번이나 사인한 정진상 부실장이라는 분이 검찰의 문턱도 밟지 않고. 그래서 이른바 그분에 대한 근처에 가지도 못했다는 말이죠. 그래서 이걸 국민적인 의혹이 있고 이런 것을 계속 끌고 나가면 결국에는 이게 지지율을 끌어내리고 믿을 수 없다, 신뢰할 수 없다. 공정경제에 방해가 되는 그런 후보다. 그렇게 되면 아마 이재명 후보가 그것을 해결하지 못하면 결국 대통령이 되지 못할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아까 조금 전에도 이재명 후보가 저희가 대장동을 주제로 해서 저희 후보랑 1:1 토론을 하자고 후보가 말씀하셨건 윤핵관이 얘기했든 본인이 떳떳하면 하자고 하면, 하면 되는 거예요. 그런데 말끝을 흐리시는 거 보면 그게 마지막 모멘텀에 굉장히 불리히 요소가 돼서 지지율을 깎을 수 있기 때문에 안 한다고 하신 거 아니겠습니까?

[앵커]
박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박상혁]
저는 지금 지지율 상황에 대해서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3가지 요인이 있다고 생각해요. 첫 번째는 이른바 본부장 비리라고 하는 윤석열 본인과 부인 김건희 씨 그리고 장모. 장모 같은 경우에는 이미 실형 선고까지 나지 않았습니까. 이런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엄중한 시선이 하나 있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대통령 후보를 뽑는데 토론을 회피하는 아주 기형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에 대한 국민적인 매서운 비판의 목소리가 있고요.

세 번째는 노골적인 네거티브 공세로 가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아마 선대위 기조 자체를 지지율이 하락하다 보니까 기조 자체를 강성 그리고 색깔론 이런 것까지 들고 나올 정도로 기조가 바뀐 것 같은데요. 이런 3가지 요인이 작동해서 지금 지지율 하락으로 저는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들이 온전하게 저희 이재명 후보로 다 옮겨온 것은 저희도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부는 유보층으로 가기도 하고 또 안철수 후보한테 간 측면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은 앞으로 여러 가지 민생공약들 발표하고 있고 정책공약들 발표하고 있어서 지금 국민의 흩어진 마음들을 하나로 모으고 또 이재명 후보에게 온전하게 지지를 보낼 수 있도록 그런 방향과 기조로 갈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 지지율 변화들 보게 되면 윤석열 후보는 하락세가 조금 뚜렷하게 보이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이재명 후보가 엄청 상승세가 많은 편은 아니고 박스권 안에서 지금 움직이는 모양새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이재명 후보는 돌파의 모멘텀 그리고 윤석열 후보는 반전의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얘기하는데 그런 사이에서 안철수 후보에 대한 러브콜이 양당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짚어봐야 될 것 같은데 먼저 송영길 대표는 과학기술부총리 공약, 이재명 후보가 냈다. 안철수 후보 염두에 둔 것 아니냐, 이런 분석들도 나오는데요.

[박상혁]
특정한 자리둘고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 건 적절치 않고요.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을 보면 갤럽 조사 같은 경우에서는 굉장히 상승하는 지표가 나왔고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크게 변동성이 없는 결과가 나오지 않은 여론조사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지금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이 유보 또는 안철수 후보로 간 것이 아니냐라는 일부 추정을 해 볼 수 있는 상황이죠. 그래서 지금은 안철수 후보가 정권교체를 얘기하면서 출마를 했습니다마는 안철수 후보도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메시지를 오래 전부터 해 왔던 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충분히 대화하고 공감대를 가질 수도 있겠다. 아마 송영길 대표의 취지는 그런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김종인 위원장의 뉘앙스도 조금 바뀌었습니다. 단일화가 선거 승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또 발언을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배준영]
국민의당이 국민의힘과 손을 잡는 게 정말 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정권교체를 바라는 건 안철수 후보의 캐치프레이즈였기 때문에 제가 볼 때 송영길 대표님이 묘한 뉘앙스로 약간 갈라치기를 하시려고 하는 건데 그 진영 논리라든지 이런 거 하지 말자고 지금 이재명 후보도 인터뷰에서 말씀하셨는데 글쎄요, 그렇게 갈라치기 하고 이간계 쓰고 그런 게 페어플레이인지 모르겠습니다. 그건 국민들이 다 아실 거예요.

[앵커]
이쯤에서 짧게 다음 주제도 한번 짚어봐야 될 것 같아서 이 부분 또 여쭙겠습니다. 지금 공수처 통신조회 논란. 어제 법사위 현안 질의에서 김진욱 공수처장이 해명을 하기는 했는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아직도 불법사찰로 보시는 거죠?

[배준영]
그렇습니다. 제가 말씀드릴게요. 우리 의원 88명에 대해서 통신자료 제공을 했고 대통령 후보 부인, 가족, 100명이 넘는 현직 기자들, 시민단체, 아사히신문 기자도 했습니다. 300명이 넘는 형사법학계 카톡방도 뒤졌고요. 국민의힘 카톡방도 털었습니다. 이게 불법사찰이 아니고 대선 개입이 아니고 뭔지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제가 또 부언해서 말씀드릴게요. 통신 조회라는 것이 범죄에 임박해서 그 사실을 갖고 하는 건데 예를 들어서 고발사주 범행이라고 해서 지금 공수처에서 얘기를 한다고 해도 그게 범행 기간이 작년 4월 7일로 추정됩니다. 그건 다 아실 거예요.

그러면 보통 통상 기록 저장이 한 1년 정도 지났는데 공수처에서 저희를 집중적으로 뒤진 게 올 9월, 10월 당의 후보 경선 기간 중에 했단 말입니다. 그래서 사찰이 아니면 이건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범죄와 전혀 상관없는 걸 저는 정말 놀라운 게 민주당이 말 그대로 민주당 정권인데 김대중 대통령께서 사찰로 인해서 보안사 사찰한다고 해서 단식투쟁도 하셨던 그런 당의 민주당 여권 정권 아닙니까? 그런데 도대체 왜 이런 일을 벌이는지 국민들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저희가 공수처장을 처벌하고 공수처를 폐지하는 게 저희 당론으로 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민주당 입장에서는 우리도 통신조회 당했을 수도 있고 또 윤석열 검찰이라고 안 했던 것도 아니지 않느냐, 이런 입장이지 않습니까?

[박상혁]
지금 통신조회에 대해서는 그리고 이런 과도한 수사 방식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민주당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의총이 있었데요. 의총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 제도적인 개선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구체적인 법안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추후 의총에서 아마 발표가 될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그런데 이 문제와 달리 이 문제를 제도적인 개선, 그것이 제일 중요한데 이것을 정치 공세로 펴려고 하는 것이 국민의힘의 모습입니다. 어제 법사위장에서도 나타났지만 윤석열 후보가 중앙지검장 시절에 똑같은 질문을 받았거든요. 그때 야당 의원들로부터. 그랬더니 윤석열 후보가 하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가입자 정보에 불과하다. 그리고 현재 이 문제와 관련되어서는 헌법재판소에서 각하가 한 번 결정이 된 적이 있었고요.

지금은 헌법재판소에서도 지금 계속 심리 중입니다. 빨리 심리해서 이런 부분이 나타났음좋겠고. 인권위도 오래 전부터 이 부분에 대해서 관련 근거법인 전기통신사업법에 대해서도 개선 조치를 하라는 것이 인권위 얘기였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오히려 반대했던 것이 2014년도에, 그 당시에 박근혜 정부 시절에 그럼 수사가 방해된다라고 하면서 이 문제를 반대했던 것이 바로 국민의힘 과거 전력이거든요. 그래서 그리고 이런 윤로남불식의 사찰이니, 그런 것은 옛날에 국정원 사찰이라든가 이런 것에 과거 전력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 아마 본인들의 주특기니까 그렇게 갖다 붙이시는 것 같은데요. 빨리 제도개선을 통해서 과도한 수사 방식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를 지키는 차원에서 빨리 개선이 되어야 된다는 것이 저희 민주당의 확고한 입장입니다.

[배준영]
민주당에서 제도개선 말씀하시니까 제가 짧게 한 말씀드리겠는데 사실 민주당이 야당일 때 제도개선해야 된다고 주장하시다가 여당이 되니까 아무것도 안 하셨어요. 임대차 3법이라든지 공수처법이라든지 노동관계법, 그 직권상정으로 다 밀어붙이셨는데 이건 함구하고 계셨는데.그래서 저희가 28일날 발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통신자료를 조회하는 경우에는 30일 이내에 반드시 통보를 해 주고 범죄와 관련된 경우에는 6개월 정도 미룰 수 있다, 이렇게 했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할리우드 액션만 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내년 대선이 끝나고 나서 어느 당이 여당이 되든 야당이 되든 이 법안만큼은 잘 합의해서 처리하기를 저희도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대담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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