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키워드로 보는 2021년

뉴스 2022-01-0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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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오동건 앵커
■ 출연 :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충격적인 사건부터 대선 정국까지. 지난 1년도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는 해를 넘겨서도 우리를 자유롭지 못하게 하고 있죠.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방송이고 잠시 뒤 계속 하실 것이기 때문에 새해 첫 방송이기도 합니다.

[최영일]
맞습니다. 타임머신에 들어온 기분이에요. 2021년에 들어왔다가 나갈 때는 2022년이 돼 있는 거죠. 아까 키워드를 보면서 코로나 때문에 올해는 2년째 시달렸습니다마는 마지막에 누리호가 안 나올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우리가 한 해를 마감하는 이 시점에 좀 시간에 대한 긴 호흡을 가져야 된다.

우리가 너무 단기적인 사건에, 휘발성 사건에 매몰되는 경우들이 많아서요. 누리호는 12년이 투자된 만큼 저는 올해 가장 기뻤던 장면이 끝에 나와서 좋았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하나씩 키워드로 준비를 해봤는데 먼저 첫 번째 키워드를 보여주시죠. 3월 9일 수요일 대선이 준비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올해 역시나 관통했던 이슈 중의 하나가 대선인데 잠시 뒤에도 짚어보겠습니다마는 이번 올해 대선, 역시나 많이 언급했다시피 비호감, 혐호대선, 이런 얘기 많이 하셨잖아요.

[최영일]
그렇습니다. 거기다 0선, 이것도 이례적인 것이고 전직 검찰총장이 바로 대선후보가 된 것도 그렇고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새롭게 부각이 됐습니다마는 우리가 국민들의 집단지성을 믿고 대처해 나가야 되겠죠. 여야 후보들이 마지막 날 이 시점에 국민들을 기쁘게 해 주고 기대감에 들뜰 수 있는 공약들을 내일 이후, 내일이라고 해봐야 지금 7분 남았네요.

내일부터는 쏟아내주시기를 기대해 보고요. 정당하게 싸우는 건 좋죠. 내가 더 위다, 내가 더 국민에게 잘할거다. 국민의 눈을 바라보면서 의미 있는 싸움, 그리고 토론도 좀 많이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최근에 지지율 추이가 조금 바뀌었는데 해가 바뀌면 달라질까요, 유지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영일]
이게 오늘 D-67입니다. 67로 가고 있는데 두 달여면 여러 가지 격면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동일선상에서 출발한다고 후보들이 생각하는 게 옳을 것 같습니다.

[앵커]
물론 2021년도 대선 과정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했지만 이 얘기는 새해에도 자세히 다뤄보겠고요. 두 번째 키워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코로나19. 2년이라는 것에 방점을 찍어야 되지 않을까. 2022년인데 2년. 이제 3년으로 가면 안 되잖아요.

[최영일]
지난 2년 동안 방송에 나와서 가장 많이 다룬 이슈이기도 해요. 이게 의학적인 문제도 있고 방역 차원의 문제도 있지만 경제에 대한 문제, 우리 일상 생활이 다 허물어지는 과정. 완전히 새로운, 뉴노멀이라고 부르는 삶을 2년째 살고 있고 이제 잠시 후면 3년째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보통 일은 아닌 것이죠. 오미크론 변이가 또 왔고 백신의 효과에 대해서 우리가 기대 반 우려 반. 그리고 먹는 치료제가 1월 중순부터 보급이 됩니다.

[앵커]
그게 참 기대가 되는...

[최영일]
그런데 여기 많이 나오시는 이재갑 교수님을 비롯해서 전문가들은 게임체인저라는 말을 정말 싫어하세요. 그렇게 접근하면 안 된다. 한 방의 무기로 모든 것을 우리가 뒤집을 수 없다.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체계적으로 접근하자. 우리가 조심조심하면서 기대감은 가지고 우리가 대응하는 부분들을 늦춰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해가 바뀌어도 거리두기가 유지되기 때문에 사적 모임 4인 그다음에 영업시간 밤 9시 제한은 유지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최영일]
1월 중순까지 2주가 연장됐고요. 그때 다행히 감소 추세가 확연하다면 모르지만 앞으로는 갑자기 풀거나 갑자기 조이지 않을 것 같아요.

굉장히 신중하게 늘이고 신중하게 조일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일상의 방역 그리고 백신접종 이것은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할 과제일 것 같습니다.

[앵커]
내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을 수 있었으면. [최영일] 풀리기도 기대해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우리 사이에 놓인 저 유리벽부터 없었으면 하는.

[최영일]
2년째죠.

[앵커]
알겠습니다. 2021년 이제 한 5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새해를 알리던 보신각 종소리는 오늘도 현장에서는 들을 수가 없습니다. 대신 온라인으로, 또 YTN 방송으로는 들을 수 있는데요. 보신각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종로 보신각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일단 캐스터 뒤로 시민들 모습이 일부 보이기도 하는데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 어디에서 어떻게 들을 수 있습니까?

[캐스터]
매년 보신각에서는 33번의 종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졌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타종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데요. 하지만 온라인을 통해서는 새해를 맞이하는 타종 행사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사전에 촬영해 편집한 '제야의 종' 타종 영상과새해 희망 메시지 등이 함께 담겼는데요. 행사 영상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또 자정에 YTN을 통해서도 보신각 종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잠시 후 임인년 새해가 시작되고, 7시간 정도 뒤면 밝은 첫해가 떠오릅니다.

올해는 대부분 지역에서 밝은 첫해를 맞이할 수 있겠습니다. 2022년 첫해는 독도에서 7시 26분에 가장 먼저 떠오르겠습니다. 울산 간절곶은 7시 31분, 강릉 경포대는 7시 40분에 힘찬 새해 첫해가 뜨겠고요.

서울에서는 7시 47분에 2022년 첫해가 떠오르겠습니다. 코로나로 힘겨웠던2021년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022년에는 호랑이 기운을 받아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앵커]
보신각 현장에서 윤수빈 캐스터였는데 다시 한 번 설명해 드리면 올해는 대부분 지역에서 밝은 첫해를 맞이할 수 있겠고 특히 첫해는 독도에서 7시 26분에 가장 먼저 떠오르겠습니다.

조금 전에도 보셨습니다마는 다시 한 번 보신각 현장을 여러분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년 같으면 여기에 북적북적합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려서 새해 출발과 함께 제야의 종소리도 함께 들었을 텐데 역시나 지난해에 이어서 아쉬운 마음이 들기는 합니다.

[앵커]
저희가 몇 번 가는 해 오는 해를 해봤지만 보통 저기가 인파로 가득 차서 어쩌면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였던 곳인데 꺼져있는 불.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픕니다. 다시 불이 오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타종 행사들 모두 취소된 곳이 많고요. 서울시처럼 일부 지자체는 타종행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를 하거나 녹화방송하면서 행사를 축소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앵커]
앞서 YTN 유튜브 채널 댓글에도 여기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서울시가 사전 녹화한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조금 전인 11시 반부터 공개를 했습니다. 유튜브, 또 페이스북으로도 함께하실 수가 있는데요.

이번 타종행사에는 모두 14명이 함께할 예정입니다. 잠시 뒤에 저희가 보여드릴 텐데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 또 오징어게임의 깐부죠. 배우 오영수 씨 등 시민대표 10명과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도 함께합니다.

그리고 메타버스를 통한 제야의 종 행사에도 참여할 수가 있습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2022 메타버스 서울 제야의 종 페스티벌 행사를 메타버스 플랫폼이죠, 이프렌드에서 열고 있습니다.

부산시의 경우 용두산공원에서 타종자만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종, 타종 행사를 진행하고요. 이것 역시 온라인으로 생중계합니다. 지금 현장에 시민들, 늦은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는 많은 분들이 모여 계십니다.

조금 더 설명을 해드릴까요? 타종자 같은 경우는 코로나 검체 워크스루 최초 개발자와 올해 많이 힘들었던 소상공인, 청년을 포함해서 총 16명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상암동 YTN 사옥에서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는 특별한 카운트다운 영상도 함께 준비를 해봤거든요. 각 가정에서 차분하게 연말연시 맞이하는 시청자 여러분, 함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라겠고요. 희망 가득한 한 해를 되기를 바라면서 함께 카운트다운 보시겠습니다.

이렇게 새해가 열렸습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 이렇게 타종 소리와 함께 밤하늘이 열리고요. 멀리 퍼져가는 소리와 함께 소망을 함께 실어내 보내면서 새해가 시작이 됐습니다. 오세훈 시장 목소리 한번 들어보시죠.


[앵커]
현재 시각 12시 5분. 새 희망, 새 출발 임인년 호랑이의 해가 출발했습니다. 조금 전 보신각의 '제야의 종' 소리가 온라인과 YTN 포함해서 방송을 통해 울려 퍼졌는데요. 다시 현장에 나가있는 윤수빈 캐스터 불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보신각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2년 연속 온라인과 방송으로만 보신각 종소리가 울려 퍼졌는데요.

[캐스터]
코로나19로 인해 2년째 타종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이전에 축제와 같은 분위기는 아쉽게도 볼 수가 없습니다. 추위 속에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도 끊긴 상황입니다.

이제는 임인년 새해가 드디어 밝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도 전국의 해돋이 명소 또한 출입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따라서 2022년 첫해도'랜선' 중계로 만나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혹은 인파가 몰리지 않는 집 근처 한적한 해돋이 관람 포인트를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약 7시간 뒤면 밝은 첫해가 떠오를 텐데요. 올해는 전국이 맑아서 대부분 지역에서 깨끗하게 첫해를 맞이할 수 있겠습니다. 2022년 첫해는 독도에서 7시 26분에 가장 먼저 떠오르겠습니다.

울산 간절곶은 7시 31분, 강릉 경포대는 7시 40분에 힘찬 새해 첫해가 뜨겠고요. 서울에서는 7시 47분에 2022년 첫해를 보실 수 있겠습니다.

새해 첫날인 오늘 아침까지도 영하 10℃ 안팎의 한파는 계속되겠고요 새해 이틀째인 일요일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와 호남, 제주도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코로나로 힘겨웠던 2021년을 보내고 임인년 새해가 찾아왔습니다. 올 한해에는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코로나가 물러가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앵커]
윤수빈 캐스터 수고했습니다. 계속 기다려주셨는데 해가 바뀌었습니다. 우리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해돋이를 랜선으로 본다는 건 상상이나 했을까요?

[최영일]
상상 못 했죠. 어떻게 이런 일이 닥쳐올 줄 예상했겠어요. 사실은 지난해 초만 해도 몰랐죠. 지지난해 12월 말 중국에서 신종 바이러스가 나왔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들어온 게 1월 20일. 1호 확진자가 중국에서 들어온 30대 여성부터 시작이 됐다가 우리가 대구경북 때 굉장히 창궐하면서 깜짝 놀랐는데 지금 현재도 우리가 4000명, 5000명대를 보고 있습니다. 정말 조심히 넘어가야 될 것 같고요.

지금 유럽이나 미국 상황을 보면 더 심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상대적으로는 잘 해왔는데 사실 피로감 때문에 흐트러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새로운 출발했으면서 주먹 꽉 쥐고 새 출발로 코로나를 극복할 때까지 견뎌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 해가 바뀌고 새해가 됐기 때문에 역시나 새해에 가장 큰 화두는 대한민국에서는 대통령 선거, 20대 대선이 아니겠습니까? 이제 한 두 달 정도 남은 상황인데 이 시간 동안 평론가님 포함해서 적지 않은 평론가분들께서 몇 번을 더 요동을 칠 것이다라고 전망을 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공수처 조회 논란이 있었고요. 어떤 변수가 작용할까요?

[최영일]
변수가 많이 남아 있고 우리가 예상 못 하는 변수가 또 나올 수 있는 것이죠. 예를 들면 우리가 지난해가 됐습니다마는 4.7 재보선, 아까 오세훈 시장이 나오시니까 재보선 생각이 퍼뜩 났는데 그때 왜 야당이 서울, 부산을 압승했는가를 생각하면 LH 사태로 비롯된 부동산 사태 때문이었어요.

시민들의 분노감이 폭증을 했었죠. 그래서 사실은 정권심판론이 재보선에서 발동이 됐는데 그렇다면 지금도 정권심판론은 여전히 높다라고 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마는 움직입니다.

그러면서 아까 붙었기 때문에 여야 두 후보의 출발선은 오늘 이 시간 동등하다, 이렇게 본다면 각각 어떤 과제가 있는지를 보시자고요. 윤석열 후보 쪽을 보면 지금 여전히 부인, 배우자 리스크, 장모 리스크, 가족 리스크가 있는 거고요.

여기에 대해서 지금 선대위의 내홍이 어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준석 대표가 봉합이 안 됐습니다. 남아있는 갈등이 남아있는 거고요.

여기에 또 본인의 실언에 대한 우려들, 그리고 여기에 더한다면 정책과 공약들이 국민들에게 체감될 것인가. 어떤 노선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끌어올 것인가, 이거 하나 있고요.

이재명 후보를 보시면 역시 대장동 리스크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로 터진 게 공수처가 과연 야당 의원들을 사찰한 게 맞느냐, 합법적이었던 것이냐, 여기에는 또 이견이 갑론을박하고 있으니까 새해 연초에 국민들에게 이게 어떻게 작용할 것인가, 이런 것도 지켜봐야 되는 반면, 지금 부동산 공약을 포함해서 경제정책을 계속 내고 있거든요.

그러면 이재명 후보의 이런 많은 경제 공약들이 국민들에게 체감될 것인가. 그 사이에 단일화 변수가 있어요. 지금 여당도 러브콜을 하기 시작한, 송영길 대표 이야기입니다만 지금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경우에는 지금 윤석열 후보가 빠지는 지지율의 일부를 반사이익으로 가져가서 상당히 약진하는 모습이 이번 주에 잠깐 나타났거든요.

[앵커]
일부 조사 같은 경우는 9.3%를 기록한 조사 결과도 나왔죠.

[최영일]
네, 두 자리도 이제 바라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이 또한 굉장히 3파전이냐, 2파전이냐. 이게 선거의 구도와 양상이 달라지는 것이죠. 그래서 연초부터 변곡점을 일으킬 수 있는 변수가 상당히 많은데 무엇이 소리 없이 잦아들고 어떤 변수가 강력하게 부각될 것인지는 또 신년 초의 민심을 우리가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토론은 어떻게 보십니까? 토론회가 공식적으로는 분명히 세 번 있을 것이고 더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토론회가 끼치는 영향은 어떻게 보세요?

[최영일]
저는 이게 민심이 토론 보고 싶다, 토론에 대한 여론이 지금 더 높게 나오는데 더 높아질 수 있거든요. [앵커] 유튜브 채널을 수십만 명이 보고 있는데.

[최영일]
그렇죠. 그러니까 유권자들이 보고 싶다라고 한다면 저는 윤석열 후보도 그렇게 선관위가 공식적으로 주최하는 세 번, 이게 선거운동 기간이기 때문에 2월 중순에서 3월 9일 투표 전날까지 상당히 뒤쪽으로 배치가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1월과 2월 초순을 그냥 지나가게 되는데 뭐가 중요하냐하면 2월 1일이 올해 설날입니다. 설 명절 민심이 아주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그때까지 토론 안 하고 계속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면 회피하는 제스처로 보이게 되는 거죠.

그러면 국민들 입장에서는 링으로 올라오라는 이재명 선수와 링을 안 올라가겠다는 윤석열 선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를 본다면 저는 사실은 여론이 토론회에 대해서 조금 더 뜨거워지면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도 토론 결정할 거라고 보고요.

윤 후보가 또 토론을 했을 때 아마 불리해서 회피하는 것 아니냐. 유불리를 지금 따질 수 없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후보와 윤석열 후보, 맞토론이 있었는데요. 누구나 홍준표 후보가 이기지 그랬는데 안 그랬어요.

사실 윤석열 후보가 강공을 하면서 상당히 비등하거나 우세한 토론을 이끌어낸 바도 있거든요. 그래서 달변이 눌변을 이긴다, 이러한 정설은 없다. 이건 해봐야 아는 것이다, 길고 짜은 것은. 저는 윤 후보는 토론의 링에 올라갈 가능성이 1월에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앵커]
1월에 있다. 새해가 됐기 때문에 있다고 보시는 거고, 사실 유권자 입장에서는 토론을 하네 마네 하다 보니까 더 토론으로 관심이 쏠리는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최영일]
토론 자체가 키워드가 돼버렸어요. 토론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닌데 토론이 마치 목적처럼 얘기되는 것 자체가 다른 때 대선과는 다른 분위기이기도 합니다.

[앵커]
토론이 목적이 된 대선. 대선도 짧게 짚어봤고 다음 키워드도 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여정, 오징어게임, BTS. 이게 지난해에도 K 콘텐츠가 활약을 했지만 올해도 물론 활약을 할 것이기 때문에 이 얘기 좀 더 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유독 지난해에는 정말 이 K 콘텐츠의 강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최영일]
그런데 더 뜨거워질 거예요. 이거를 지난해 한 해로만 보지 마시고 지지난해를 돌아보시면 이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오스카상 4개를 석권했어요.

그런데 그때 제가 아쉬움을 표현한 바가 있는데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탔는데 왜 연기상을 안 줬을까. 송강호 배우를 비롯해서 훌륭한 배우들이 열연을 했는데 말이죠. 그랬는데 그 빠졌던 연기상을 그다음 해 미나리라는 작품으로, 이건 미국 작품입니다마는 윤여정 배우가 오스카의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면서 퍼즐이 맞춰졌어요.

그러니까 저는 이것은 연속선상에 있는 것이다. BTS가 지난해에 빌보드를 석권했습니다. 1위를 이건 어쩌다 하는 게 아니라 일상적으로 하는, 심지어 지난해 생각을 해보시면 버터부터 시작을 해서 퍼미션 투 댄스, 또 콜드플레이와 콜라보를 했던 마이유니버스. 그런데 그전해에 이미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1위를 찍었단 말이죠. 승리의 맛을 우리가 계속 누리는, 그러다가 터진 게 영화, K팝. 그런데 드라마도. 드라마는 우리 국내 한국인들이 즐기는 거 아니야? 그런데 OTT라는 새로운 플랫폼 때문에 우리 드라마가 글로벌 네트워크에 올라가자 오징어게임은 사실은 아마 세계 1위래 그러고 본 내국인들도 많으실 거예요.

이런 면에서 본다면 이제 세계와 국내 시장이 동시에 콘텐츠에 대해서 움직이고 있다. 그다음에 지옥도 이어졌죠. 또 갯마을차차차도 이어졌죠. 지옥은 시즌2과 3가 동시에 올해 만들어질 예정이죠.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더 많은 드라마, 더 많은 영화, 더 많은 우리 K팝 스타들이 약진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마침 화면에 오징어게임 화면이 나가고 있는데 앞서 타종 행사에 참석했던 배우, 오영수 씨. 지나갔는데 핼러윈데이에 전 세계적으로 이런 복장을 하고 그런 부분들도 기억이 납니다. 어떤 부분이 기억이 나십니까?

[최영일]
바로 그 대목인데요. 저 드라마를 우리가 보면서는 아, 그래. 달고나, 뽑기. 우리 어릴 때 많이 먹었는데 부모님은 불량식품이라 먹지 말라 그러셨는데. 또 보면 구슬치기라든가 딱지치기라든가 줄다리기, 오징어게임. 저희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추억에 젖는 드라마였는데 외국인이 저 운동복들을 갖춰입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면서 성인들이 즐기는 걸 보면서 이게 그렇게 흥미로운 놀이였나 하면서 우리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거죠. [앵커] 자막처럼 체험행사에 인산인해를 이루지 않았습니까?

[최영일]
인산인해에다가 지금 핼러윈데이 복장 코스프레도 그렇고요. 오징어게임으로 거의 뭐 도배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런 것 때문에 저는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수상 때 한 이야기가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이 앞에 계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한 말인에 그것이 저는 맞다고 믿고 해왔는데 이런 날이 오더라. 오징어게임도 그 연장선상에 있고요.

윤여정 씨의 말이, 외신기자들이 왜 이렇게 갑자기 한국 콘텐츠가 각광을 받죠? 우리는 원래 있었어요. 좋은 드라마, 좋은 영화가. 우리는 그걸 수십 년 동안 누려왔어요. 세계가 지금 주목했을 뿐이에요, 이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앵커]
배우 윤여정 님의 인터뷰도 한때 화제가 됐던 것도 기억이 나는데 다음 주제, 키워드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인아, 미안해. 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사건입니다.

우리 사회에 사실 아동학대 사건, 저희도 YTN에서 여러 번 관련 뉴스들을 정하는데 사실 정인이 사건을 다루면서 관련 법안과 관련한 뉴스를 보도할 때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이런 뉴스를 보도하는데 최근에도 또 있었거든요.

[최영일]
맞습니다. 그러니까 올해, 지난해, 또 연속되는 사건 중에 가장 가슴 아픈 두 개의 분야가 하나는 아동학대 사건 문제고요. 또 하나는 성범죄 쪽입니다. 군내, 민간 다 터졌죠. 지금 아동학대만 보시면 정인이 사건은 지난해 10월에 났습니다.

사망 자체는 10월에 했는데 생후 16개월이었거든요. 양부모의 학대로 정말 안타깝게. 췌장이 끊어졌다, 이런 보도까지 나온 상황에서 지난해 1월부터 재판이 시작됐고 결국은 11월 연말이 돼서 양모는 35년. 중형이기는 합니다마는 시민단체의 불만이 있습니다.

[앵커]
좀 감형된 거잖아요.

[최영일]
사형이 처음에 구형됐고 감형이 계속됐고 양부의 경우에도 7년 6개월이었거든요. 그래서 감형이 돼서 납득할 수가 없다, 이런 문제 제기는 여전히 있고 형량을 더 높여야 한다라는 국민청원과 국민들의 동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전해로 가보시면 가방에 아이를 넣고 사망했던 사건도 있었고요. 그 이후에도 생후 20개월인 의붓딸을 성폭행, 살해한 사건도 벌어졌어요. 끊이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 사회의 생명 존중과 저출산 시대를 우리가 늘 강조하는데 태어난 아이들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공동체가 함께 공동 책임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게 드러나기까지 얼마나 물밑에서 많은 아픔들이 있었을까라는 게 안타깝고요. 그게 지금도 드러나지 않는 일들이 올해도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 될까요? 공동체가 어떻게 해야 될까요?

[최영일]
YTN를 제가 뉴스 켤 때마다 공익광고를 봅니다. 거기서 어떤 얘기를 하냐 하면 어린아이가 이런 얘기를 하죠. 조금만 더 의심해 주세요. 이웃 주민들의 신고, 신고정신. 그리고 아동학대가 가정 내, 특정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온 사회의 공동 책임이라니까요.

이걸 우리가 인식해야만 가정폭력을 포착해낼 수가 있습니다. 이게 암수범죄라고 해서 감춰져 있는 범죄가 훨씬 많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문제를 드러내야 하는. 우리가 국내 성폭행 문제가 지금 시대에 이런 일이 벌어졌단 말이야 하고 안타까운 극단적 선택에 대해서 우리가 공분할 때 무슨 이야기를 하냐면 군내 특수성이 있다, 폐쇄된 조직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이게 감춰지고 소수가 쉬쉬하면 드러나지 않는다.

그리고 또 위에서 묵살해버리면 더 올라가지 못한다. 그런데 가정이라고 하는 곳도 나름 얼마나 은밀한 공간이고 프라이버시를 중시합니까? 하지만 아이의 인권과 생명에 대해서는 우리가 조금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아시겠지만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정인이 사건 같은 경우 시민참여가 컸다는 것 기억하고 있고 또 이런 사건들을 들여다 보면서 국민의 법감정이 실제 재판에 끼치는 영향도 있지 않습니까?

[최영일]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 형량은 점점 높아져가는 과정이죠. 그래서 또 일부 시민단체는 중형에 대해서는 고무적으로 받아들이지만 말씀하신 대로 우리 국민 전체의 법감정에는 아직 처벌수위가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앞으로 더 강해져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처벌만능주의만으로는 아동학대가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요. 더 중요한 것은 예방의 문제일 것 같고. 그래서 사실은 취학연령이 됐는데 학교에 오지 않는 아이들은 찾아가는 전수조사를 하는 것으로 바뀐 게 몇 년 전이거든요.

그것을 통해서만도 더 많은 아동학대를 찾아내고는 있는데 더 완벽한 수준의 아동학대방지와 예방을 위해서 우리의 제도 개선은 계속 이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제도 개선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인식들이 전환되는.

[앵커]
작은 신호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 될 것 같습니다.

[최영일]
특히 아이들에 대한 문제는 더 그렇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제작진이 뽑은 키워드인데요. 주시죠. 절반의 성공. 무슨 얘기인지 알겠습니다. 누리호 발사. 이게 사실 절반의 성공이라고 부르는 건 조금. 성공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최영일]
사실 90%의 성공. 그런데 저 제목을 더 올바르게 고친다면 미완의 성공. 성공은 맞는데 100% 완성하지 못했다. 마지막, 사실 이게 위성은 아니에요. 위성 모의체인데 더미라고 부르는 것을 궤도에 올려놔야 되는데 궤도 안착에 실패했어요.

그 이유가 엊그제 뉴스에서 나오더군요, YTN에서. 헬륨탱크를 고정하는 부분이 풀렸기 때문인데 이 기술으로 개선해야만 마지막 완성의 단추를 꿸 수 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게 마지막에 위성 모의체가 초당 7.5km의 속도로 날아가야 되는데 추진력이 부족했어요.

700km까지 올라가는 데 성공. 로켓 1단 분리, 페이링 2단 분리는 다 했는데, 국산 기술로 한 게 우리가 2010년 나로호 때 발사를 보시면 다 러시아 기술에 의존했었죠. 그래서 2010년부터 국산 기술로 로켓을 쏘아올릴 것이다. 그러고 12년 동안 우리의 항공우주 과학자들이 여기에 정말 연구에 올인을 했던 겁니다.

그 결과물이 우리가 본 누리호인데 5월 21일 발사할지 예정은 미뤄질 수 있다고도 합니다마는 저는 원인을 알았기 때문에 완벽한 시정을 통해서 어쨌든 올해 어느 시점엔가는 두 번째 누리호 발사는 성공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요. 이게 국민들에게 굉장히 큰 희망의 메시지로 상징적인 자리를 차지할 거라고 보십니다.

[앵커]
다음 주제 보시기 전에 앞서 대선 국면, 정치 뉴스 다룰 때 여쭤보려고 했던. 사실 많은 분들이 올해를 돌아봤을 때 정치 뉴스 가운데 전직 대통령이 28일 간격으로 사망한 이 일도 주요 뉴스로 꼽지 않을까 싶은데 학살의 주범은 숨졌지만 어떻습니까? 과제들도 남아있거든요.

[최영일]
특별법에 의해서 지금 진상조사위원회가 아직도 가동 중이고요. 2023년까지 활동하게 돼 있습니다. 지금 정말 안타까운 게 유족이 사망한 분들의 유지를 밝혔는데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어쨌든 무한책임을 인정하는 사죄를 내놨어요, 메시지를. 그래서 국민장으로 치러졌습니다.

그런데 전두환 씨의 경우에는 우리가 전 대통령이라는 호칭도 거의 사회적 합의로 떼고 전두환 씨로 부릅니다마는 사죄가 없었어요. 그런 문제에 대해서 이순자 씨가 비슷한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국민들이 진정한 사죄로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리고 그 책임에 대해서 발포 명령권자는 누구인지, 도대체 지금 실종자들은 어디에 있는지, 암매장한 장소도 못 찾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진상조사를 위한 위원회의 역할이 남아있고 이제 책임자들은 타계했지만 진실을 규명해서 역사의 퍼즐을 맞춰야 하는 것은 결국 우리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앵커]
전두환 씨 발언도 사실 대선 정국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마는 전직 대통령 얘기를 한 김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4년 9개월 만에 석방이 됐습니다. 대선 국면에서의 박 전 대통령 사면 변수, 어떻게 작동할까요?

[최영일]
일단은 대다수의 흐름은 여당, 이재명 후보에게 큰 타격을 주지 못할 것이다. 영향은 작을 것이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층들의 불만들은 좀 커져 있죠. 특히 촛불 시민들이 반대도 했고요.

그런데 이것은 국민 화합과 건강 문제.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오롯이 후폭풍을 안고 갈 것으로 이재명 후보가 얘기를 했어요.
다만 야당에는 조금 이게 지각변동이 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지금 이미 책 한 권이 나왔고 공식 메시지는 안 나왔는데 책의 내용을 유권해석을 하면서 유불리를 따지기 시작했어요.

조원진 우리공화당 의원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앞으로 박 전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느냐에 따라서 야권 진영, 보수 진영에 조금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이것도 확정적으로 아직 보기는 어렵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이제 정말 중요한 일정들이 남아있다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올해는 더. 저희가 내년에 가는 해 오는 해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다면 정말 좋은 소식들로 꽉 채워서 다시 최영일 평론가와 함께 기분 좋은 소식들만 전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영일]
2년 동안 방송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한 가지 대선국면에서 앞으로 YTN 통해서 또 합리적인 평론.

[최영일]
많은 정보들이 나갈 테니까요. 지금 두 후보 모두. 그외에도 소수정당 후보들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관심이 많으실 텐데 국민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고요.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메시지를 내주시기를 올해는 기대해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최영일]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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