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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새해 여론조사 이재명 상승세 지속

나이트포커스 2022.01.03 오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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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장성철 /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동아일보 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보여주시죠. 이재명 후보가 39.9%, 윤석열 후보 30.2%. 이 결과 같은 경우 지금 지지율 격차가 한 달 사이에 0.9%포인트에서 9.7%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흐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최진봉]
그러니까 이게 전체적으로 윤석열 후보는 하락 추세고 이재명 후보는 상승 추세잖아요. 결국은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겠지만 김건희 씨 사과 문제도 지금 여론조사 결과로 김건희 씨 사과 충분하지 않다는 게 높은 상황이거든요, 리스크가 있고. 거기다가 사과 이후에 또 다른 논란들, 또 의혹이 터져서 그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윤석열 후보 실언 문제, 말실수 이게 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거고.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문제. 이런 문제가 결국은 지속적으로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거예요. 즉 더 정확히 한마디로 얘기하면 후보 리스크가 커요, 지금 상황에서는. 그러니까 소위 민주당에서는 본부장 리스크라고 보통 얘기하잖아요. 후보 관련된 리스크가 너무 크다 보니까 이걸 반등할 수 있는 기회를 못 잡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오늘 김종인 선대위원장 말처럼 우리가 가르쳐준 대로 시키는 대로만 하라, 이렇게까지 나왔다고 극단적 처방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오게 된 거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윤석열 후보가 단기간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어요. 결국은 캠프에서 도와줘야 되고 캠프에서 도와주는 대로 하지 않으면 사실 본인이 갖고 있는 한계를 뛰어넘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을 어떻게 뛰어넘느냐가 중요한데 그건 결국 선대위 개편하고 물려 있는 것이고 본인이 그런 마음을 가져야 돼요. 내가 바뀌어야 되겠다.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고 하는 절박감이 없으면 사실은 또 본인의 생각을 얘기할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이 위험성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서 이 지지율은 결국 윤석열 후보한테 달려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장성철]
기본적으로 저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에게는 커다란 숙제를 안겨준 것으로 보여져요.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대략 한 달 동안 15% 정도 하락을 했거든요. 그랬는데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대략 5% 정도 올라간 것 같아요. 아직도 우리가 여론조사를 보면 40%를 뚫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 삼십 몇 퍼센트 후반 이렇게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뭐냐. 아직도 정권교체의 여론이 높고 지금 윤석열 후보는 싫지만 이재명 후보에게도 그렇게 손이 가지 않는다. 이 숙제를 이재명 후보가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가 커다란 문제인 것 같고요.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지금 안 좋은 게 6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모든 세대에서 지고 있습니다.

[앵커]
연령별로 정리한 것도 보여주시죠.

[장성철]
특히 18~29세 정도에서는 항상 윤석열 후보가 2배 정도 차이로 이겼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는 완전히 역전당했고 30대, 40대, 50대 여기서도 다 지고 있어요. 이렇다면 선거를 어떻게 치르겠습니까? 이준석 대표는 항상 얘기했죠. 60대 이상과 20~30대를 묶어서 40대, 50대를 견제해야 된다. 그렇게 해서 포위를 해서 우리가 대선에 이겨야 되는데 20~30대에서도 지고 60대 이상에서도 그렇게 큰 차이로 이기지 못한다는 것은 아주 위험한 지표다.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분명히 선대위에 그리고 윤석열 후보가 느끼고 대책을 세워야 된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지금 다 말씀하셨는데 이번 대선의 여러 가지 핵심변수 가운데 여러 번 언급했습니다마는 2030 표심을 언급하지 않습니까? 이른바 MZ세대. 지금 선대위 개편, 전략수정 말씀하셨거든요. 이번에 국민의힘 선대위의 전면 개편 효과가 있을까요, 물론 결과를 봐야 되겠습니까?

[최진봉]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어떤 식으로 바뀌느냐의 문제, 아직은 뚜껑이 안 열렸잖아요. 그러니까 논의는 하고 있는데 그게 정말 2030세대들이 받을 수 있을 만큼의 영향을 줄 수 있을까. 거기에는 또 이준석 대표의 참여도 중요하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요. 이준석 대표가 그렇게 밖으로 나가서 선대위 밖에서 일하고 있는 부분도 2030에는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든요.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가 적극적으로 이준석 대표를 끌어안으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어요. 예를 들면 이준석 대표 없이도 우리는 충분히 이길 수 있어. 이런 생각으로 계속 선대위를 운영해 왔거든요. 그런 부분이 2030대에는 상당히 큰 실망감을 줬다고 저는 봐요. 어쨌든 이준석 대표가 2030대 남성들한테 지지를 얻고 있는 상황이고 또 젊은 당대표인데 그렇게 무시할 수 있느냐,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이런 이미지까지 생기다 보면 윤석열 후보가 이준석 대표를 자꾸 밀어내는 모습이 또 윤석열 후보 측근이라고 하는 분들이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으로 계속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사퇴하라고까지 압박을 하고 있고. 이런 부분들이 결국은 2030대로 하여금 화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이 결국은 꼰대정치가 아니냐, 이런 비판까지 올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이번 개편을 통해서 이준석 대표를 어떻게 잘 융합하고 그리고 선대위가 정말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선대위로 바뀌느냐 하는 부분이 2030대의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 수 있는 것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장성철]
그런데 이 부분도 저희가 2030대 지지율을 살펴봐야 될 게 뭐가 있냐면.

[앵커]
제가 말을 끊어서 죄송합니다마는 다른 조사 결과에서도 연령별로 정리된 게 있기 때문에 보여주시면서 장 교수님의 설명을 들어보죠. 지금 중앙일보 KBS 조사 쭉 보여주시죠.

[장성철]
지금 화면에 나오는 지지율 같은 경우는 이재명 후보가 25.8, 윤석열 후보 13.2 이 정도가 되는데 여기서도 우리가 유의해서 봐야 될 게 뭐가 있냐면 이재명 후보의 20대 이하의 지지율이 그렇게 올라간 건 아니에요.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상당히 하락한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2배 차이로 이재명 후보가 이기고 있다는 것 자체가 윤석열 후보는 되게 위기인데 윤석열 후보도 상당히 아직은 희망이 있구나라고 생각해야 되는 이유가 뭐냐면 대략 40대 정도가 아직 나는 지지후보가 없어요. 나는 내 마음을 바꿀 수 있어요라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 부분은 윤석열 후보와 선대위가 캠페인을 잘하면 다시 이분들을 윤석열 후보의 지지로 끌어올 수가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한 커다란 숙제를 또 윤석열 후보도 해결해야 된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지금 말씀하신 2030 표심이라든지 무당층, 부동층의 표심이 안철수 후보로 일부 갈 수 있다고 해석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봉]
그렇죠. 일부 갔고요. 그다음에 이재명 후보에게도 일부 갔고. 그런데 대부분은 무당층과 지지층이 없음 여기로 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분들에 맞는 공정, 상식 이런 걸 다시 회복해야 되고요. 이분들이 원하는 기회의 공정 이런 것도 강하게 얘기해야 되고. 이분들이 대학 들어가서 졸업해서 취직하고 결혼하고 이러한 기본적인 일상들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나라에서 윤석열 후보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줘야 된다. 그런 정책 가지고도 이분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도 한번 보여주시죠. 이 같은 결과는 지금 이재명 후보가 처음으로 40%. 앞서 장 교수님께서 40% 언급하셨는데. 이 40%, 박스권을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고도 해석할 수 있겠고 또 리얼미터에서 나온 결과 중에 오차범위 안에서의 첫 역전으로 해석되기도 하고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봉]
리얼미터는 사실 ARS방식으로 한 거예요. ARS 방식에서 항상 윤석열 후보가 앞장섰어요. 앞섰었는데 이게 뒤집어진 거예요. 물론 오차범위 내에 있으니까 누가 앞섰다고 얘기할 수 없습니다마는. 의미가 있어요.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긴장해야 된다니까요. 지금 상황을 그냥 나이브하게 접근하면 절대로 안 됩니다. 본인이 상당히 지금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고 ARS 조사에서까지 밀리고 있다는 상황이 된다고 하면 이건 상당히 위기상황이다, 이런 부분들을 봐야 되고. 이재명 후보도 마찬가지예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본인도 얘기했잖아요. 이건 골든크로스가 아니라 데드크로스라고. 저는 100% 공감합니다. 다른 후보가 문제가 있어서 지금 여러 가지 악재들을 만나서 지지율이 떨어지니까 반사이익을 얻는 거 분명히 있어요. 그러면 더 열심히 해서 이걸 차근차근 올라가야 됩니다. 절대로 교만하면 안 되고 지금 상황이 충분히 이겼다 이렇게 생각하면 절대로 안 됩니다. 이건 엎치락뒤치락 할 거라고 저는 보고요. 윤석열 후보도 만약에 선대위 개편해서 다시 올라올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있어요. 지금 상황에서는. 60여 일 정도 남아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재명 후보는 더 겸손하고 더 낮아져서 철저히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가지 않으면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 결국은 앞으로도 계속 출렁임이 있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

[장성철]
저희가 다음 주에 다시 한 번 여론조사를 볼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일주일 후에 우리가 세 가지 포인트를 봤으면 좋겠어요. 단순한데 이재명 후보가 40% 위로 안정적으로 나올 것이냐라는 것, 윤석열 후보가 하락세를 멈추고 추격할 수 있느냐라는 것, 안철수 후보가 안정적으로 두 자리 숫자의 지지율을 기록할 수 있느냐. 이 부분을 다음 주에 살펴봤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시간이 거의 다 됐는데 아까 제가 끝으로 밀어놨던 여론조사 결과 아니겠습니까? 단일화를 가정한다면 누가 더 적합할 것인가라는 결과에 대해서 안철수 후보로의 단일화가 41.1%로 윤석열 후보보다 10.4%포인트가 높게 나왔거든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최진봉]
그러니까 정권교체를 바라는 분들 입장에서는 어쨌든 정권교체를 해야 되겠는데 누구로 할 거냐의 문제죠. 윤석열 후보보다는 지금 현재 이분들의 판단은 안철수 후보로 나가는 것이 더 승산이 있다고 보는 거죠. 왜냐하면 윤석열 후보가 워낙 여러 가지 리스크들이 많다 보니까 본인 리스크가 가장 크지만 그 외에도 리스크가 많다 보니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결국은 안철수 후보가 나가는 게 더 낫지 않겠느냐는 판단하는 건데 이 결과가 끝까지 갈지는 지켜봐야 된다고 저는 봐요. 그러나 지금의 이 결과는 윤석열 후보가 깊이 고민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는 그런 지표가 돼야 된다고 저는 봐요. 이만큼 국민들이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아직까지 너무 실망한 게 많다. 이 부분을 다시 회복하지 않으면 이 추세로 가다가 단일화에서 만약 진짜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거 아니겠어요? 물론 저럴 가능성은 아직은 낮다고 보지만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이런 지표들 자체가 윤석열 후보한테는 뼈아프게 다가오는 부분들이다, 그렇게 봅니다.


[장성철]
저희가 이 여론조사는 세 가지로 구분해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화면에 나오는 건 전 국민 상대로 그러니까 지지 정당 상관 없이 누가 단일후보가 됐으면 좋겠느냐라는 것을 조사한 것이고 우리가 후보 단일화를 찬성하는 응답층을 범위로 좁혔을 때는 윤석열 후보가 55.9, 안철수 후보가 35.9%로 윤석열 후보가 이기고 있고 또한 정권교체를 원하는 유권자 대상으로 하면 그래도 윤석열 후보가 48.7, 안철수 후보가 33.7로 일단은 두 군데 수치에서는 기본적으로 윤석열 후보가 아직 앞서고 있다고 하는 건데요. 안철수 후보는 지금 상승 추세에 있기 때문에 다음 주에는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고. 저는 여론조사 기관에서 이 여론조사 한번 해 봤으면 좋겠어요. 양자대결 조사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 그다음에 윤석열 후보의 양자대결을 해서 표 차이가 얼마. 이재명 후보랑 안철수 후보랑 양자대결 했을 때 어느 정도 표차가 나는지 이것을 조사해 보면 다른 쪽의 여론조사에도 상당히 영향을 끼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양자대결에 안철수 후보를 포함시켜야 된다는 말씀이시네요. 또 한 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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