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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민주당, 윤석열 '가족리스크' 공세...검증? 네거티브?

2022.01.04 오후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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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박주민 / 민주당 윤석열 일가 검증특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빠르게 변하는 대선정국 속 여야는 3월 대선의 승기를 잡기 위해 서로를 향한 검증의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주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 위원장과 이야기 나눠 보았는데요.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 특위의 박주민 공동위원장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십니까?

[박주민]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십니까. 최근 민주당이 윤석열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 씨에 대해서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고려대 미디어대학원 최고위 과정에서 허위이력을 기재했을 가능성 주장하고 있는데 어떤 내용인지부터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주민]
잘 아시다시피 서울대 GLA 과정의 경력을 제출하면서 에이치컬처스라는 회사에서 기획이사로 재직했다라고 얘기했었습니다. 그런데 회사의 법인등기상 전부증명서에 따르면 감사로 재직하고 있었던 것이죠. 그런데 이번에 저희들이 추가로 확인한 것은 고려대 미디어대학원 최고위 과정에 다닐 때 마찬가지로 이 경력을 제출하면서 부사장으로 근무했다라고 기재해서 제출한 상황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이 역시도 허위경력을 제출한 것이다라고 문제 제기를 한 바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설립과 운영 과정에서 김건희 씨가 어느 정도 관여를 했고 또 부사장 직함을 가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주민]
이미 이 에이치컬쳐스 관련된 컬처테크놀로지라는 이 회사 이력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허위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여러 학교에다가 관련 이력을 내면서 재직 기간이 상이하다든지 또는 재직증명서 양식이 다르다든지 일부 한자 표기에 오류가 있었다든지 하는 의혹들이 제기됐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또 법인등기상 전부증명서에 기재되어 있는 직함과 다른 직함을 사용한 것이 밝혀진 것이기 때문에 지금 말로만 해명하는 것은 더 이상 해명이라고 할 수 없고요. 저희들이 이미 주장한 바와 같이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라든지 이런 것들을 제출해서 명확하게 물증으로 좀 해명을 해야 될 필요를 다시 한 번 여기서 제기합니다.

[앵커]
단순하게 해명만 할 게 아니라 해명 자료도 필요하다는 입장이신데. 지금 국민의힘...

[박주민]
맞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계속해서 말하는 것도 바뀌고 있고 또 여러 자료들이 서로 상충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앵커]
여러 자료들이 상충하다는 말씀이신데요.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김건희 씨 직접 사과, 그리고 14페이지 분량 해명 자료, 이런 부분들도 국민의힘 측에서는 어느 정도 의혹들이 일단락됐다, 이런 분위기인데 민주당 입장은 어떻습니까?

[박주민]
사과를 했습니다마는 그 사과의 진정성이 없었다는 게 저희들의 전반적인 평가입니다. 아시다시피 사과를 하면서 무엇을 자기가 잘못했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죠. 그리고 오히려 선대위 차원에서 배포한 해명자료에는 사실상 모든 의혹을 부인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한 진정성 있는 사과가 아니라 사실 요식행위적인 사과였다라고 저희들이 판단하고요. 그리고 밝힌 선대위의 해명도 방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자료들이 서로 상충한다든지 이런 부분이 계속 존재하기 때문에 사실을 해명했다라고 보기가 어렵다라는 게 저희 당의 전체적인 평가입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도 또 의혹 제기한 부분이기는 한데요. 경찰이 윤석열 후보의 처가 회사,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관련해서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양평군 오류를 인정했는데 행정 착오다, 단순 실수다. 이렇게 해명을 하고 있거든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박주민]
글쎄요. 착오, 실수라는 것이 이렇게 연속적으로 반복적으로 벌어질 수가 없겠죠. 아시다시피 LH가 문제되는 지구의 인근 지역을 개발하려고 했을 때는 사업성이 없을 것이다라고 포기시켰지만 그 후 얼마 안 돼서 최은순 일가가 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허가를 해 준다든지 그다음에 개발부담금의 경우에도 정정에 정정을 통해서 0원으로 부과했다가 최근에 문제 제기되니까 다시 부과한다든지 또 소급해서 허가의 기한을 연장한다든지 하는 것들이 연속되거든요. 그런데 이 연속되는 것이 모두 다 실수다, 착오다라고 하기는 받아들이기가 어렵고요. 이 부분은 수사를 통해서 명백히 밝혀져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위원장님께서 특위 공동위원장직 맡고 계신데 특위 이름이 윤석열일가부정부패국민검증특별위원회입니다. 지금 앞서 저희가 지난주에도 김진태 전 의원, 국민의힘 이재명비리국민검증비리특위 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마는 이렇게 각 당에서 상대 편에 대한 가족 비리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들, 이런 것들이 네거티브 공방은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오는데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박주민]
사실 후보자라든지 또는 후보자가 나중에 대통령이 됐을 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족에 대한 검증은 굉장히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의 경우에도 가족들까지 포함해서 검증은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된다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죠. 그래서 검증은 돼야 되는데 다만 이러한 검증이 아무런 근거 없이 소위 말하는 가짜 뉴스적 성격을 띠고 이루어진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얼마 전에 있었던 이 후보 아들의 대학 입시 같은 경우가 그런 케이스죠. 그런 것들은 철저히 지양되어야 될 것 같고요. 근거 있고 또 소명돼야 될 필요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검증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것이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앵커]
가짜뉴스는 문제가 되지만 검증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필요한 부분들이 있다, 이런 입장을 밝혀주셨는데요. 지금 지난달 30일 국회 법사위에서 김진욱 공수처장,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서 선거에 영향이 없도록 하는 방법들은 여러 방법들이 있다, 이런 발언을 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해석들이 가능할지,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박주민]
수사를 신속히 맞춰서 그 결과를 드러내겠다라는 차원으로 저는 받아들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수사를 결말짓지 않고 대선 이후로 미루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인 부분도 있는 것 같은데요. 저는 적어도 그렇게 듣지 않았고요. 특히 판사 사찰 관련된 부분,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 당시에 했었다는, 그런 부분의 경우에는 이미 공수처장이 수사가 상당히 진행이 됐다라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선거라든지 이런 걸 신경 쓰지 않고 결론을 내겠다는 취지로 이미 답변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봤을 때 공수처장의 지난번 발언은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수사 결론을 낼 수 있는 것은 신속히 내려서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줄이고 그렇게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앵커]
대선 이후로 미루는 것이 아니라 대선 이전에 어느 정도 신속하게 정리를 할 것이다, 이렇게 지금 이해를 하면 되겠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지금 국민의힘 측에서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 대장동 의혹 실체 밝히라는 공세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대장동이라는 주제에 한해서만 토론도 응할 수 있다, 토론을 제시했고 또 이재명 후보도 토론에 응할 수 있다, 이런 입장이신데 지금 박주민 의원께서는 방송토론콘텐츠단장 또 선대위에서 맡고 계시니까 만약에 토론에 응했을 때 토론이 서로 질문을 해야 되는 과정이 있어야 될 텐데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박주민]
글쎄요. 지금 대장동에 한해서 토론을 제안했다, 국민의힘이. 또는 제안할 고민을 하고 있다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또 국민의힘 쪽 대변인은 그런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정을 했거든요. 그래서 어떤 의사를 분명히 갖고 있는지가 먼저 확인이 돼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저는 토론이라는 것이 아주 특정한 주제만을 놓고 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한 회의가 있습니다. 지금 대선 시기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국가의 미래를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지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져야 되고 국민분들도 지금 그것을 바라고 있지 않습니까? 따라서 토론이 이루어진다면 저는 그런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게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박 의원님께서도 어제, 오늘 국민의힘 내홍 사태 보셨을 텐데 상대 당 입장에서 보기에 지금 국민의힘 선대위, 어떤 혼돈 속에 있는 선대위 구성, 이 부분들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박주민]
글쎄요. 사실 지금 뭐가 사실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보도로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뭔가 그립을 쥐고 선대위를 개편하는 것처럼 얘기가 나오더니, 또 오늘 보도에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배제하겠다,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어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고요. 뭔가 굉장히 복잡한 속내가 있는 것 같다라는 정도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난주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비리국민검증특위 위원장에 이어서 오늘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국민검증특위 박주민 공동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박주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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