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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윤석열, 선대위 공식 해산...이준석 거취는?

2022.01.05 오후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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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상일 / 새누리당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늘 선대위 공식 해산을 발표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직을 내려놓으며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 상황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 모시고 이야기들어보겠습니다.

후보 비서실에도 계시기 때문에 돌아가는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실 것 같아서 오늘 모셨는데. 일단 김종인 총괄선대위는 오늘 공식 해산이 됐고요. 철저하게 실무형 선대위로 구성을 하겠다, 이렇게 발표했고요. 지금 발표가 된 것, 알려진 것은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만 확정이 된 겁니까?

[이상일]
그렇습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 중심으로 선거대책기구가 구성이 될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전체적으로 보면 가볍고 젊은 선대위로 구성하겠다, 이런 입장인 것 같은데요.

[이상일]
후보가 직접 국민들께 말씀하셨듯이 좀 더 기동성 있는 선대위, 그러니까 선대본부죠, 이제. 의사 결정이 이렇게 층층이 그동안 겹겹이 있었는데 의사 결정 구조가 좀 빨라서 후보 중심으로 선거대책위 가동이 되는 그런 선대본부를 꾸리겠다.

그다음에 이 선대본부에서 결정되는 여러 가지, 소위 정책이나 메시지 이런 것들이 2030세대, 젊은 세대 목소리들이 가감 없이 투영이 돼서 우리 미래 세대의 여러 가지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메시지와 정책들이 나오는 이런 선대본부를 구성을 하겠다는 게 후보의 생각입니다.

[앵커]
그런데 젊은 세대 위주로 선대위를 구성하겠다, 이렇게 밝히기는 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들을 포함해서 구성할 계획이신지.

[이상일]
젊은 세대의 인물들이 기존에 또 유명한 분들이 계시지만 그런 분들보다는 그동안의 선발 과정을 통해서 청년보좌역들을 이미 모시고 우리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월 1일 국민의힘 선대위 신년인사회 때 후보가 또 청년보좌역들 사이에 앉아서 청년보좌역들이 생각하는 국가 비전에 대해서, 또 본인들이 생각하는 앞으로의 국민의힘에 대한 여러 가지 주문에 대해서 후보가 직접 들은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그 청년 세대들의 목소리들을 후보가 적극 듣기 위해서 노력을 해 왔는데 그것들이 보다 우리 선대본부에 또 후보 메시지와 활동을 통해서 보다 강렬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런 구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새로운 인물 영입이라기보다는 기존 선대위나 국민의힘에 있었던 젊은 인물들을 앞으로.

[이상일]
기존에 우리가 모신 청년보좌역들에다가 아마 추가로 훌륭한 청년들을 모셔서 아마 선대본부가 꾸려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보고요. 다만 소위 명망가 중심의 이런 분들을 모시는 상황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 아마 구체적인 인선이 발표될 것 같은데 이 인선을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그런데 가장 관심이 지금 울산 회동 이후에 정말 공들여서 모셔온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결국 결별을 했습니다. 결정적인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이상일]
후보와 김종인 위원장이 일치한 점은 선대위가 너무 매머드식으로 구성이 돼서 여러 가지 기동성이나 신속성에서 좀 떨어진다. 그래서 선대위 자체를 영어로는 슬림하게, 선대위 규모를 줄여서 후보와 선대위가 소위 일체화가 되는 이런 쪽으로 가보자는 생각을 한 데는 두 분의 생각이 일치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앵커]
그러니까 실무형으로 꾸리자, 여기까지는 의견이 일치한 것 같은데요.

[이상일]
그렇습니다. 그런데 후보가 직접 선대위하고 소통을 긴밀하게 하는 이런 쪽으로 더 선호를 하셨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후보 중심의 선대본부.

그러니까 위원장 중심의 선대위가 있다면 선대위라는 개념은 조금 더 큰 개념인데 후보와 선거대책기구가 좀 더 소통이 원활하면서 일체화가 되는 이런 쪽으로 후보는 좀 더 선호를 하셨고 그래서 후보 중심의 선거대책기구를 만들면서 우리 위원장님은 사퇴하는 방향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고 있고.

김종인 위원장님께는 후보가 오늘 국민들께도 밝혔듯이 앞으로 여러 가지 선거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위원장님의 고견을 듣고 적극 듣겠다는 이런 취지로 이야기를 하셨고요. 아마 그런 것들이 좀 이뤄지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윤석열 후보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계속 조언을 듣겠다, 아침에 통화도 했다, 이렇게 얘기했지만 김종인 위원장은 제3자가 뭐라고 해 줄 말이 없다, 이런 얘기도 했고요. 그리고 재합류 가능성도 없다, 이렇게 잘라서 말을 했거든요.

[이상일]
위원장님이 선대기구에 합류하시지는 않을 것 같고요. 왜냐하면 선대본부장 권영세 4선 의원 중심으로 선대본부가 재구성되기 때문에 , 그러나 앞으로 선거 캠페인을 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나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정권교체를 꼭 해야 되는 상황이고 그와 관련해서 역시 통찰력이 높으신 김종인 위원장님의 여러 가지 생각들을 아마 구한다면 김종인 위원장께서 본인이 생각하시는 것에 대해서 도움을 주시리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김종인 위원장이 떠나면서 금태섭 전 의원이라든가 김근식 실장이라든가 아니면 정태근 전 의원. 다같이 떠나는데 이분들이 약간 중도에 소구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이런 분들이라서 이게 선대위를 새로 구성하면 지금 위기상황에서 이기는 선거를 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하는 것이 최우선 판단 기준이 되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후보의 판단이 이런 기준에 맞다고 보십니까?

[이상일]
후보는 1월 1일에도 밝혔듯이 정권교체를 원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하겠다. 생각이 99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 하나의 생각이 같다면 그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서 캠페인을 전개하겠다. 그리고 중도는 물론 합리적인 진보 이런 쪽에 계신 분들께서 같이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냈고요. 그런 방향의 앞으로 캠페인을 저는 하리라고 생각하고.

지금 정태근 전 의원이나 김근식 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 당협위원장입니다. 저도 당협위원장입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서 그분들은 어느 위치에 있든 저는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리라고 생각을 하고요.

금태섭 전 의원은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가까운 사이인데 정권교체를 꼭 해야 된다는 생각을 확고히 갖고 있는 분입니다. 그래서 금태섭 전 의원이 김종인 전 위원장님과 같이 활동을 해 왔지만 금태섭 전 의원이 또 나름대로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역할은 저는 충분히 해 줄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들이 보기에는 떠나는 모양새로 비치기 때문에 이게 중도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이상일]
그 말씀만 더 드리면 떠나시는 게 아니고요. 지금 선대위 자체가 해산이 됐습니다. 그래서 선대위에 직책을 갖고 있던 분들은 일단 다 직책을 내려놓은 상황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윤 후보가 오늘 발표에서 모두 내 책임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사실 후보 본인 리스크도 크다 보니까 후보 교체론도, 여당도 그렇습니다마는 교체론이 나오고 있는 이런 상황이거든요. 이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입장도 밝혔는데 잠깐 듣고 오시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후보자 교체론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국민들께 맡길 생각이고요. 지금은 제가 제1야당의 후보로 선출됐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점이 있으면 선거운동은 정부의 최고 의사결정권자가 되는 단순한 경쟁만이 아니고 그러한 자질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 또 국민의 뜻이 어떤지를 자기가 그동안 몰랐던 것을 깨달아가는 과정,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선거운동 과정이 자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이런 이야기를 지금 듣고 오셨습니다. 오늘 김종인 위원장도 이 정도의 정치적 판단 능력이면 더 이상 뜻을 같이할 수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한 상황인데요. 후보 교체론 얘기도 나오고 자질 논란도 계속 있는 상황인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될까요?

[이상일]
윤석열 후보는 오늘 선대위를 해체함으로써 본인이 과거에 검찰총장으로서 권력의 갖은 핍박과 외압에 굴하지 않고 소임을 다하려 했던 그 윤석열로 돌아가서 국민들께 윤석열 후보가 생각했던 여러 가지 공정과 상식과 법치주의, 이런 것들을 보다 선명히 보여드리고 윤석열다움을 회복하겠다, 이런 뜻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후보 교체론 이야기는 저희 당에서 공식으로 나온 적이 전혀 없습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앵커]
당에서 나오지는 않았죠.

[이상일]
일부 여론조사에서 여야 후보 교체에 대해서 여론조사에 응답한 분들의 생각을 물었던 거죠. 그런데 그 설문 자체가 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여야 후보 교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느냐, 이렇게 되니까 응답자들이 교체돼야 된다, 이렇게 말한 분들이 있는데 그와 관련해서 국민의힘 후보 교체가 70%다. 그런데 국민의힘 지지층은 같은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를 선호한다는 게 82%예요.

그러면 국민의힘 지지층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교체를 희망한다고 생각해서 그 응답을 했을 가능성도 꽤 있어 보이기 때문에 그 여론조사는 굉장히 불분명한 여론조사다. 그런데 그걸 계기로 일부 여당 쪽에서도 공격하고 일부 언론이 그걸 부각을 했지만 당내에서 국민과 당원이 선출한 후보를 교체하자는 이야기는 없고요. 윤석열 후보가 오늘 선대위 해체를 통해서 또 본인의 반성을 통해서 또 모든 것이 본인의 부족함이고 잘못이라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국민의 신뢰를 얻겠다. 그러니까 오늘 이런 회견을 통해서 윤석열 후보는 저는 지지율을 어느 정도 회복해 가는 과정에 들어가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와의 관계, 이준석 대표의 거취, 이 부분도 관심인데 당내에서는 지금 이준석 대표, 현역의원들 중심으로는 거취를 결정해야 된다, 이런 의견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마는 이준석 대표는 선을 긋고 있거든요. 윤석열 후보가 어떤 생각인지가 궁금했는데 이게 본인의 소관 밖이다, 오늘 이런 입장을 밝혔어요.

[이상일]
사실은 이준석 대표의 거취 문제는 이준석 대표의 몫이죠.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이준석 대표가 정권교체와 당의 승리를 위해서 대표로서 앞으로 충분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를 한다, 그런 말씀을 하셨지 않습니까. 그래서 국민의힘 내에서 일부 의원들, 또 위원장들이 대표 사퇴를 요구를 하고 있지만 이준석 대표가 사퇴할 생각은 없는 상황이고요. 대표가 사퇴를 안 한다고 하면 대표를 사퇴시킬 방법도 현실적으로 없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이준석 대표도 대선 승리를 위해서 본인이 앞으로 충분한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가 함께 대선 승리를 위해서 이제는 공동 보조를 맞춰나가는 그 길로 가는 게 저는 더 옳다,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보조를 맞춰나가야 된다. 그런데 이준석 대표는 지금 사퇴할 생각은 없고요. 그리고 앞서 선대위를 젊게 구성한다고 하셨는데 사실 국민의힘에 젊은 표심을 가져다준 게 이준석 대표의 영향도 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대표가 내려간다고 했을 때 지금 윤석열 후보가 구성하는 선대위 방향하고 맞습니까?

[이상일]
대표가 내려가는 게 아니죠. 대표가 대표로서 역할을 해서 후보의 캠페인에 공동 보조를 맞추는.

[앵커]
대표가 대표 자리에 있으면서 그 역할을 제대로 해야 된다?

[이상일]
저는 그 생각을 하고 있고 현실적으로 이준석 대표가 사퇴 안 한다고 하고 계시고, 그렇다면 이준석 대표를 사퇴시킬 무슨 방법이 없습니다. 왜냐, 이 역시 국민과 당원이 선출한 대표입니다. 그래서 윤석열 후보가 오늘 회견에서 분명히 했습니다. 후보 본인도 그렇고 이준석 대표도 그렇고 국민과 당원이 선출한 분들이고, 선출한 사람들이고. 그 뜻은 뭐냐, 정권교체를 해달라는 거다. 그러니까 후보도 그렇고.

[앵커]
그러면 윤석열 후보가 이준석 대표를 당 대표 자리를 유지하면서 선대위에서 뭔가의 중요한 직함을 다시 준다든가 이런 구상은 없습니까?

[이상일]
지금 선대본부로 이렇게 가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4선의 권영세 의원이 본부장으로 내정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윤석열 후보가 그 말씀을 하셨죠. 과거처럼 선대위원회로 가면 상임선대위원장하고 당 대표가 가는데 이제는 위원회 체제가 없어지고 본부 체제이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가 선대본부에 들어오셔서 역할을 하시기는 그렇고 이제 대표로서 충분히 역할을 해서 후보와 손발을 맞춰서 캠페인을 같이 해달라는 그런 기대감을 오늘 윤석열 후보는 분명히 있죠.


[앵커]
지금 말씀하시는 동안 속보가 한 가지 들어왔는데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잠시 후 3시에 오늘 중진의원들하고 만남이 예정돼 있었는데 이 연석회의가 취소됐다, 이런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정진석 의원이 지금 이준석 대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힘을 합쳐서 극복해야 된다. 여기까지 내용이 전해졌는데요. 오늘 하루 이준석 대표와 관련한 의원들의 이야기도 많이 속보로 전해질 것 같습니다.

이상일 의원 얘기도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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