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첫 TV 토론 날짜 두고 '줄다리기'

뉴스 2022-01-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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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김관옥 / 계명대 교수, 이기재 / 동국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녹음 파일'이 공개되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욕설녹음 파일'이 공개되는 등 난타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국민의힘은 각 당 대선후보의 양자 TV토론 날짜를 두고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김관옥 계명대 교수,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와 함께 관련 소식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두 후보 혹은 대선후보의 TV토론. 과연 첫 TV토론 언제 열리게 될까요?

[김관옥]
지금 이게 박빙의 상황이잖아요. 그러니까 TV토론이 사실 굉장히 더 중요해졌어요, 다른 때보다도. 그런데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는 27일날 10시에서 12시까지 이런 식으로 잡아놓고 있는 것 같은데. 이건 민주당이 잡은 것이 아니고 언론사들이 공중파 3사가 지금 합의를 한 모양이에요. 그런데 국민의힘은 31일날. 그러니까 설날 전날이죠. 6시에서 밤 10시까지 4시간을 잡아놨어요.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사실 어떻게 보면 이 두 번을 다 해도 좋다. 사실상 지금 양자가 27일날 한다고 그러면 예컨대 31일은 4당 후보가 다 함께 하는 그런 형태로 해도 좋다. 왜냐하면 국민의 알권리가 사실 굉장히 제약을 받아왔어요. 지금 처음으로 TV토론한다는 건 사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늦은 감이 있거든요. 그래서 빨리, 많이 하는 것이 지금 우리한테 필요하다. 특히나 이렇게 지지율이 등락을 거듭하고 이럴 때는 그만큼 국민들이 선택을 못했다는 얘기일 수 있거든요.

그리고 알권리 충족을 못 받았다, 이렇게 우리가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는 후보들이 합의해서 많이 TV토론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지금 제일 중요한 건 하지만 현실 가능한 선을 찾아야 되거든요. 왜냐하면 방송국이 이렇게 얘기할 때는 광고라든가 편성이라든가 이런 걸 다 따져서 사실은 하게끔 돼 있거든요. 그런데 이걸 지금 양당이 그냥 합의하면 다 되는 것처럼 국민의힘이 얘기하고 있는데 이건 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아무리 양당 후보가 하는 거지만 주최는 언론사거든요.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어떤 형식으로 사회자는 누구, 시간은 얼마큼 이런 것들은 사실 주최를 하는 언론사의 권한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감안하고 가급적 빨리 하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27일과 31일 차이가 뭘까 좀 생각을 해 보면 아무래도 31일이라면 준비하는 시간이 길어지겠죠. 그런데 27일에 하게 된다면 조금 더 급하게 하게 될 것이고요. 국민의힘은 얘기하는 것은 그렇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설날에 모여서 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 얘기하는 것인데.

[이기재]
그러니까 준비시간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고요. 준비시간이라고 하면 27일이나 31일이나 4일간 준비 더 한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다고 보여지고요. 일단 국민의힘에서의 주장은 어쨌든 31일이 설날 바로 전날 아닙니까? 그러면 모든 가족들이 다 모여 앉아서 방송을 볼 확률이 높고. 그리고 한 번 하더라도 제대로 하자,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그래서 시간 같은 경우도 27일날 방송국에서 얘기하는 건 밤 10시에서 12시 아닙니까? 12시에 누가 보겠냐, 요즘. 그러니까 오후 6시에서 한 9시 정도까지 이렇게 진행하면 굉장히 많은 시청을 할 거다. 이래서 그렇게 권하고 있는 거라고 보여지고요.

그런데 다만 어쨌든 후보자 입장에서는 국민들이 많이 볼 수 있게 하는 걸 원할 것이고. 그런데 또 방송사 입장도 있을 거 아니에요. 방송사는 설날 연휴 기간의 편성이 사실 여러 가지 직원들과의 관계라든가 일부 여러 가지 그런 게 있을 수 있어서 아무래도 애로를 호소할 것 같은데. 저는 방송국의 이야기와 또 양당의 이야기를 통해서 충분히 조정은 가능할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어쨌든 국민들이 많이 볼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 이런 거하고. 실제 오히려 더 변수가 될 건 제가 볼 때는 안철수 후보 측에서 이거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있거든요. 과거에 2007년에도 이명박, 정동영, 이회창 후보 세 분이 3자 토론을 하려고 그럴 때 나머지 후보들이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내서 3자 토론을 진행 못했어요. 그렇듯이 이번에도 만약에 안철수 후보나 심상정 후보가 법적 조치를 하게 되면 잘못하면 토론이 안 열릴 수도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앵커]
김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두 번을 하되 그런 식으로 하면 어떨까요?

[이기재]
저는 어쨌든 각 당이 합의만 하면 오히려 31일날 4당의 후보가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은 시간이 있어서 변수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국민의힘의 윤석열 선대위에서는 적극적으로 토론에 응하겠다는 태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토론이 열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게 만약에 그냥 단순한 기싸움이라면 사회적 선정도 기싸움이 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기싸움이 이루어질 수 있는데 그렇다면 변수가 또 뭐가 있을 수 있을까요?

[김관옥]
아무래도 의제죠. 의제를 어떤 의제를 갖고 토론을 하느냐. 그리고 질문의 형태 이런 것들을 할 텐데. 이런 부분은 사실 어떻게 보면 주최하는 방송국에 그런 걸 맡겨둘 필요가 있어요. 그렇게 해서 실질적으로 후보들이 어떻게 어떤 비전을 내놓고 그 비전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을 사실상 검증받는 그런 자세가 돼야지 이 모든 것을 그냥 기획한 것처럼 우리는 이걸 해 주세요, 저걸 해 주세요. 저는 그건 국민에 대한 검증을 받는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요.

또 한 가지 중요한 건 더 많은 국민들이 보기 위해서 설날 전날에 한다고 하면 더 자주 토론을 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꼭 굳이 그 시간대를 잡아야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하는 거고요. 이것이 오히려 하나의 변명으로 해서 자꾸 늦춰지는 그런 효과가 발휘되면 안 되겠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27일이나 31일 중에는 첫 TV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후에 몇 번이 되는 것인지도 관심... 일단 지난 대선은 6회 정도 진행됐죠? 과연 얼마나 하게 될지 또 어떤 주제로 하게 될지 관심입니다.

[이기재]
빠른 겁니다. 지난 대선에는 한 25일 전에 했더라고요. 그래서 만약에 이번에 설 전에 하는 거면 지난 대선에 비해서 오히려 빠르게 전개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관옥]
그런데 지난 대선은 우리가 탄핵으로 해서 사실 선거운동기간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굉장히 좁혀졌거든요. 짧았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었던 거지. 우리가 그 전의 대선 과정을 보면 훨씬 부족하고 사실 늦게 TV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앞으로 저희들이 대화할 이 내용도 대선토론에서 나올 거예요. 나올 수밖에 없는 내용들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윤 후보가 이른바 무속인 의혹과 관련해서 연일 공세를 반대쪽에서 쏟아부었죠. 그랬더니 그 산하 네트워크본부 무속인이 고문으로 스스로 주장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일부 보도에서는 고문이라고 보도했던 그 내용들에 대해서 네트워크본부를 전격 해산시켰습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이기재]
저는 빠른 조치를 했다고 보여지고요. 우선 사실 무속인이든 역술인이든 선거캠프의 구성원이 될 수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선거를 하다 보면 선대위 구성을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보면 이게 한두 명한테 하는 게 아니고 제가 박근혜 대통령 대선 때 조직본부의 한번 일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조직본부에서 발행했던 임명장만 150만 장입니다. 그러니까 각 캠프에서 실제로 대선 때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에게 임명장을 임명을 하면서 선거운동을 독려하거든요.

지금 현재 윤석열 선대위에서 아무리 선대위를 축소하고 했다 하더라도 지금 제가 알기로도 몇 십만 장의 임명이 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선대위에 가보면 각 선대위 빌딩에 어마어마한 많은 사람들이 출입을 합니다. 그 속에서 무속인이 될 수도 있고 역술인이 될 수도 있고 어쨌든 관계자들이 일부 있을 수는 저는 있다고 생각하고. 다만 그것으로 인해서 괜히 민주당의 공세가 진행되고 이것으로 인해서 윤석열 후보가 오해를 받기 싫기 때문에 바로 네트워크본부라는 조직 전체를 문을 닫게 하는 아주 특단의 대책을 하는 것만큼 굉장히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이게 없어도 되는 본부인가요? 그러면 애시당초에 있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리고 또 한 가지 궁금한 건 전 씨 외에도 딸, 처남도 일하고 있고.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그것에 대해서 물어보면 확인이 안 된다고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김관옥]
그러니까요. 권영세 본부장에 의하면 사실 네트워크본부라는 건 당에 들어오기 전부터 정치 입문하면서부터 윤석열 후보가 만들었다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선대본이 지금 통제하고 있지 않은, 선대본이 만들어지기 이전부터 있었던 조직이라는 거죠. 그리고 지금 알려진 바로는 사실상 거기에 건진법사 그 외에도 김건희 씨 오빠 그리고 지인이라고 하는 황 모 건설회사 아들 등등이 역할을 하는데 중요한 건 무속인도 국민의 한 분이니까 사실 임명장도 받을 수 있고 다 할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이분들이 의사결정의 주체였던 역할들. 그러니까 예컨대 캠프에 들어온 사람들을 면접을 봤거나 이런 역할들을 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부분은 완전히 하나의 국민의 역할이 아니라 사실상 의사결정을 하는 역할을 했다는 그런 걸로 우리가 이해를 할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이것의 시작은 사실은 윤석열 후보가 어느 날 경선 때 여기 손바닥에 왕자를 며칠 동안 적어오면서 시작된 거잖아요. 그러니까 우리의 종교적 관념 속에서 그러한 행태는 사실 굉장히 무속이다 또는 미신이다 이런 것들인데. 이것이 대통령 후보의 주변 또는 본인에게서 나타나고 있다는 건 사실은 굉장히 경악스러울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그리고 또 한 가지가 뭐냐면 김건희 씨, 대통령 후보 부인인데 며칠 전에 인터뷰 나온 걸 우리가 봤잖아요. 그때 거기서도 나는 시간이 나면 나이트클럽 같은 데 안 가고 나는 도사를 만난다라고 얘기를 해요. 우리가 통상 도사라는 분들이 대한민국에 있는지도 잘 몰라요. 그런데 이런 분들이 굉장히 대통령 후보 주변에 이렇게 있고 특히나 후보 부인이 그렇게 관계를 같이 만남을 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미신과 무속이 선거를 좌우하게 될 우려를 국민들이 갖게 하는 그런 장면이기 때문에 지금 국민들이 우려하는 것이고. 특히나 여당에서도 이 부분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앵커]
녹취를 잠깐 듣고 또 이야기할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이 이렇게 무속인 의혹과 관련해서 공세를 쏟아붓자 국민의힘은 조폭 프레임으로 또 맞서고 있습니다. 이 발언 저희가 준비해 봤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은 무당이고 '왕 윤핵관'은 부인 김건희였습니다. 윤 후보의 무당 선대본 실상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윤 후보와 국민의힘 측이 사실무근이라던 건진법사 전 모 씨가 캠프 실세로 활동했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최순실 오방색도 울고 갈 노릇입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 (영화) 아수라 같은 경우는 조폭들이 전면적으로 안남시, 성남시랑 이름이 비슷한데 안남시의 시정을 제멋대로 휘두르는 그 과정에서 살인 범죄도 서슴지 않게 벌어지는 그런 영화도 있습니다. 조폭이 국정에 관여하거나 개입하거나 청와대를 무상으로 드나드는 그런 나라가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앵커]
지금 이 판세를 조금 보면 김건희 씨의 녹취록과 함께해서 민주당은 이게 무속인, 무속신앙에 대해서 이게 정책 결정으로 가면 안 된다는 것으로 키워가는 모양새고 그것을 대응하는 차원에서 어떻게 보면 역공 방향으로 조폭 얘기를 또 꺼냈습니다. 과정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이기재]
우선 조폭 관련해서는 사실 이것도 굉장히 오래된 얘기죠. 그리고 특히 성남지역에서 활동하시는 여러 당원들 이야기들은 이재명 후보와 관련한 소위 얘기해서 국제마피아파 조직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어쨌든 기록으로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최근에 박철민 씨가 이재명 후보가 국제마피아파 조직의 고문이었고 그다음에 그 조직으로부터 상당한 금전적인 후원을 받고 했다, 이런 폭로를 한 사례가 있는 거죠. 그 일방적 주장은 아직 검증된 건 아닙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우리가 검증된 것으로는 과거에 이재명 후보가 변호사 시절에 국제마피아파 조직의 폭력사건들을 변호했던 사건이 있었고 또 본인의 조카가 국제마피아의 조직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난 것이 사실인 것이고요.

그 이후에 현재 성남시장인 은수미 시장이 역시 국제마피아파 조직으로부터 선거기간에 차량이라든가 이런 걸 제공받아서 벌금형을 받고 이런 여러 가지가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 보니까 이런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아마 선거기간에 이걸 갖고 여러 가지 고소고발이 있지만 검찰에서 전혀 진도가 안 나가고 있기 때문에 선거기간에 다 드러나지는 않을 것 같고. 다만 어쨌든 지금 민주당에서는 무속에 대한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니까 제가 볼 때는 국민의힘에서는 그것에 대해서 아수라의 프레임으로 맞대응 하는 것 같은데. 사실 국민들 보시기에 좋은 건 전혀 아니죠. 무속과 이런 조폭이 난무하는, 이렇게 해서 서로가 어떻게 보면 더 나쁜 사람이라는 걸 강조하면서 오히려 자기의 장점을 홍보하는 것으로 가야 되는데 이런 점에서 안타깝다고 보고. 이런 건 어느 정도 국민들 스스로가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양당에서 선대위에서 자제를 하고 정책대결로 가야 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런 의미에서 잠시 뒤에 정책 질문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말씀해 주신 부분이 어쨌든 녹취록에 근거가 돼서 이야기가 나왔고 아무래도 녹취록에서 했던 오늘도 그 내용을 안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이야기를 좀 더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김건희 씨 녹취록 속에 미투 발언이 논란이었잖아요. 이것과 관련해서 이수정 교수, 전 공동선대위원장입니다. 지금 이제 사퇴를 했기 때문에. 피해자 김지은 씨에게 직접 사과를 했어요. 이 과정은 어떻게 보셨는지요?

[김관옥]
굉장히 의아해요. 본인이 지금 사과를 해야 되는데. 이분은 선대위가 해체가 되면서 선대본부의 고문 역할을 하시다가 그것도 이제 내려 놓으셨나 봐요. 그러면서 이수정 교수가 사과를 하고. 그러니까 본인의 기존에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과 지금 그분이 지지를 했던 윤석열 후보의 부인의 입장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사퇴를 하고 사과를 하는 이 장면이 벌어진 겁니다. 그런데 지금 여기에서 그치지 않아요. 지금 영국의 인디펜던트지 같은 경우에는 홍콩의 일간지도 마찬가지고 뭐라고 이야기를 했느냐 하면 제가 단어를 순화시켰어요. 대가 안 줘서 미투를 한다고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게 영국 일간지와 홍콩 일간지에 나오게 된 거예요. 그게 대통령 후보 부인이 한 말이라는 걸로 지금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이수정 전 위원장 같은 경우도 굉장히 곤혹스럽고 그 직위를 유지하기 굉장히 어려웠을 거라는 걸 이해를 하고요.

또 한 가지가 국민의힘에도 상당한 여성 지지자들도 있고 국회의원들도 있고. 그런데 이제 당사자는 사실 후보 부인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김지은 씨 같은 경우에는 바로 직격해서 후보 부인이 사과를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반응이 없어요. 그러면 어떻게 보면 이 얘기는 계속 굴러갈 수밖에 없는 것이고 이거 자체가 한국의 여성들에 대한 상당한 모독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건 빨리 시급히 사과를 하는 것이 맞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게 일단 사적인 대화였고 그리고 목적 자체는 진보진영 사람들의 문제들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렇게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도 관련해서 얘기를 했었죠. 어떤 내용인가요?

[이기재]
그렇죠. 이준석 대표 이야기는 이걸 2차 가해라고 볼 수 있느냐. 그러니까 지금 현재 김지은 씨 관련해서 배우자 김건희 씨가 2차 가해를 가한 것이다 이렇게 비판을 하니까 그에 대한 대응인데.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건희 씨가 이걸 공개적으로 어떤 방송이나 인터뷰를 통해서 얘기한 게 아니지 않았습니까?

[앵커]
알리려고 한 건 아니죠.

[이기재]
그렇죠. 알리려고 한 게 아니라 그 기자가 하도 친분 관계를 유지하면서 누님, 동생 하는 관계 속에서 어떤 사안에 대해서 얘기하는 가운데 나온 이야기고 그것이 언론을 통해서 MBC를 통해서 보도가 됐기 때문에 사실 2차 가해자는 MBC인 거죠, 제가 볼 때는. 방송보도를 통해서 이걸 알린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김건희 씨가 2차 가해를 가했다고는 저도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때 기자와의 다뤄진 내용으로 볼 때 예를 들어서 그거 아니겠습니까? 안희정 지사가 김지은 씨와 원래는 위계에 의한 성범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에 안희정 지사를 좋아했거나 또 민주당의 안희정 지사를 옹호했던 커뮤니티에 보면 둘이 좋아해서 했던 걸 왜 지금에서 이렇게 얘기하느냐, 뒤늦게. 이런 얘기가 굉장히 많이 있었잖아요. 그거에 대해서 우리가 사석에서 이야기하고 이런 얘기들을 하면서도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건 아니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는데. 어쨌든 지금 그걸 사적인 대화를 해서도 혹시 그런 인식을 잘못 갖고 있는 게 아니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대통령의 배우자가 될 분이라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앵커]
혹시 다음 발언이 나오고 나면. 그러니까 다음 방송이 나오고 나면 직접 사과할 수 있다고 봅니까?

[이기재]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현재 7시간 45분 분량으로 했다고 하는데 오십 몇 차례의 통화를 어떻게 후보자 부인이 기억을 못하고 있는 상황일 거라고 봐요. 그래서 그 파일을 지금 받아서 다 들어본 것도 아니고. 그다음에 또 이번 주 일요일날 MBC 스트레이트 방송에서 2차 방송을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걸 다 들어보고 나서 종합적으로 본인이 잘못한 부분은 국민들한테 사과할 부분은 사과하고 해명할 부분은 해명하고 이렇게 하지 않겠느냐. 또 이렇게 했는데 비슷한 게 나오면 계속 사과를 달고 살아야 되는 이런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방송이 그렇게 편성돼 있기 때문에 이번 일요일의 방송을 보면서 종합적으로 국민들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후에 과연 사과가 있는지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텐데요. 사실 처음 방송에 나왔을 때는 서울의 소리 기자에게 1억 원 줄 수 있어. 이 발언이 상당히 논란이 될 것으로 추측이 됐었어요. 그런데 지금 보면 오늘 중앙선관위가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그러니까 아니라는 게 아니라 판단하기 어렵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관옥]
중앙선관위가 좀 관대하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사실상 언론인 매수는 의사만 표현해도 사실은 거기에 해당이 되거든요. 그리고 지금 30분을 몇 명 두고 강의를 했는데 그것도 105만 원을 받았단 말이에요. 이건 청탁금지법에도 해당이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중앙선관위가 굉장히 관대하게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볼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제일 중요한 건 사실 여기에 굉장히 구체적인 액수가 나와요. 그게 굉장히 저는 충격적이었어요.

[앵커]
1억 원까지 줄 수 있다.

[김관옥]
그렇죠. 1억 원이라는 단어를 아주 쉽게 얘기를 하고 그 대상이 기자거든요. 아까 이기재 교수님이 사적 대화라고 그랬는데 사적 대화라고 판단을 법원이 했다면 이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줬을 겁니다. 사적 대화라고 생각을 안 하는 거예요, 법원 판단은. 이게 공인이고 공적 대화라고 보는 거죠. 왜냐하면 그분이 사실상 기자, 매체 이름도 얘기하고 본인 신분도 얘기하고 다 얘기를 했어요. 기자 인터뷰입니다. 어느 대통령 후보 부인이 이렇게 얘기를 하나요, 기자한테. 그건 있을 수가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까 미투 얘기도 마찬가지고 지금 1억 원 얘기도 마찬가지고 이런 것들이 상식적으로 거의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의 대화이거든요. 이게 기자와 대통령 후보 부인 사이에서 나누어진 대화라고 한다면 저는 매우 충격적이다, 이렇게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제의를 하는 것 그리고 실행에 옮겼느냐 이런 모든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겠지만 말씀해 주신 건 제의하는 것 자체도 문제라는 것입니다. 어느 선까지 용납할 수 있을까요, 이 부분이요?

[이기재]
그런데 어쨌든 파일을 다 들어보면 사실은 이렇게 텍스트로 보면 굉장히 예민한데 파일을 다 들어보면 저는 그거 들으면서 크게 이상하지 않았거든요.

[앵커]
앞서 본인 기자들이 힘든 얘기들을 하고.

[이기재]
좀 도와달라고 하고. 본인 기자가 자기 서울의 소리에서 급여 문제를 얘기하면서 힘들다고 얘기하고. 그리고 어쨌든 김건희 씨는 도와달라 이렇게 얘기한 거 아니겠습니까? 기자 그만두고 캠프에 와서 좀 도와줄 수 없느냐. 그러니까 기자로서 기사를 쓰는 데 어떤 대가를 주겠다 이게 아니잖아요. 기자 그만두고 캠프에 들어와서 일 좀 도와줄 수 있느냐 이렇게 얘기한 건데.

[앵커]
정보업을 해 달라고 하던데요.

[이기재]
얼마 줄 수 있느냐 이렇게 얘기를 한 거 아닙니까, 얼마 줄 수 있느냐. 그것에 대해서 네가 일하는 만큼 주는 거지. 1억도 줄 수 있지 이렇게 하면서 얘기하는, 자연스러운 거였지 그게 무슨 계약관계라든가 진지하게 그런 대화로 저는 들리지 않았거든요.

[김관옥]
그런데 매우 구체적인 얘기가 여기 나오잖아요. 그 당시가 사실은 경선 때입니다. 경선에서 아주 각축을 벌이던 경쟁 대상, 상대가 홍준표 후보였어요. 그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 굉장히 어렵게 하라, 이런 요구. 그래서 잭팟이 터진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건 굉장히 구체적인 거거든요. 이것이...

[이기재]
그 내용도 기자가 홍준표 후보의 행사가 있다고 하니까 가서 뭘 물어볼까요. 사실은 유도해내는 겁니다. 그래서 사실은 제가 볼 때는 김건희 배우자가 이 기자가 파놓은 함정에 걸려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게 된 거라고 보여지고. 지금 사실 몇 번에 걸쳐서 김건희 씨의 이야기가 나왔지만 그 사이사이에 이 말을 이끌어내기 위한 이 기자라는 분의 음성들은 전혀 나오지 않았어요. 그냥 관조만 나왔지. 그러니까 중간중간에 제가 볼 때는 이 기자가 상당히 많은 얘기를 하면서 의견을 끌어냈을 거라고 보거든요. 굉장히 함정에 빠져 있다고 봐요, 저는.

[앵커]
그렇기 때문에 전문을 봐야 되지 않느냐.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

[김관옥]
그런데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도 그렇게까지 구체적으로 어느 누구도 얘기하지 않아요. 굉장히 민감한 얘기입니다. 그건 선거법에도 그렇고. 또 한 가지 말씀하셨으니까 드는 느낌은 사실은 본인은 정치 개입 안 하고 본인은 후보 부인으로서만 역할을 하고 윤석열 후보 자체도 우리 와이프는 하면 봉사활동 정도만 한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러면 본인도 그렇고 또 후보도 그렇고 사실상 지금 엄청나게 개입한 건데 이 정도면 거짓말이죠. 이걸 거짓말이 아니라고 얘기하기가 어렵잖아요. 지금 선거 전혀 개입 안 한다고 얘기했는데 이렇게 구체적인 얘기까지. 아무리 분위기 편한 상태에서 했다고 해도 내용 자체는 엄청난 개입이 보여지잖아요.

[앵커]
저희가 이 주제를 꽤 오랫동안 얘기를 나누었기 때문에 짧게 반론 기회 드리고 다음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이기재]
저는 캠프가 여러 개 단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우리가 어디 후보로 출마를 해 보면 가족하고 친척 중심으로 소규모, 후배나 이렇게 시작을 하고. 그다음에 경선 캠프를 하고 그다음에 본선 캠프로 들어가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처음에는 배우자의 역할이 상당히 있어요. 그 역할은 어느 후보나 마찬가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배우자의 역할이 과연 여기까지인가에 대한 생각이 다르신 것 같습니다.

주제를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 얘기 잠깐은 꼭 해야 될 것 같아요.

민주당 선대위에 방송 언론인이 국가인재영입으로 발표됐습니다. 저희 YTN 앵커도 들어가 있고요. 어쨌든 노조는 JTBC도 그렇고 YTN 노조는 부적절하다는 논평을 밝혔습니다. 과정 어떻게 보셨나요?

[김관옥]
저는 언론인이 이렇게 갑작스럽게 한쪽 캠프에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에요. 그런데 직업의 자유가 있고 얼마든지 그거에 법적인 제한은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두 명이 민주당으로 갔는데 사실은 이거의 시작은 윤석열 후보에서부터 시작하죠. 그러니까 조선일보에서 논설위원을 하던 분이 갑자기 하루아침에 그만두고 윤석열 캠프로 들어갑니다. 거기서부터 사실상 어떻게 보면 시작됐다. 그래서 이것은 윤석열 후보나 이재명 후보나 지금 같이 이렇게 맞물려 있는 건데. 우리가 근본적으로 바라본다면 사실 그전까지 이렇게 공적인 역할을 하다가 한쪽의 정치적 편향성을 갖는다는 것이 국민의 입장에서 좀 당혹스러울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건 국회에서 입법으로 하기에는 좀 그렇죠. 그러니까 이건 본인의 노력, 자정능력 이런 것들을 통해서 절제돼야 된다 이 정도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게 윤석열 후보 측에서 먼저 시작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짧게 말씀해 주세요.

[이기재]
그러면 민주당에서 그때도 비판 많이 하셨잖아요. 그럼 이번에 하지 말았어야죠. 왜 민주당에서 또 따라하십니까, 제가 볼 때는 그런 거고요. 우선 저는 그런 거죠. 왜냐하면 지금 가신 분들이 앵커든 기자를 하셨으면 바로 갑자기 하루 만에 결정하지는 않았을 거 아니에요. 그런 제의가 왔고 결정과정이 있었을 텐데 그동안에 기자로서 앵커로서 언론인으로서 역할을 했을 거 아닙니까?

[앵커]
본인은 하루 만에 결정한 것처럼 얘기는 했습니다.

[이기재]
그 기간 동안에 편향성이 있지 않았겠느냐라는 얘기를 할 수 있는 거고. 또 국회의원 선거 같은 경우에도 판검사들이 바로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러면 그동안 판결이 오히려 거래했던 거 아니냐, 이런 의혹을 낳는 거거든요. 그래서 숙려기간이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 예를 들어서 공무원들도 공무원을 퇴직한 다음에 어디 다른 민간기업으로 가려면 기본적으로 어느 기간을 지나서 가지 않습니까? 이렇듯이 그런 것들이 필요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주제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김건희 씨 녹취파일 때문이겠죠. 이재명 후보와 관련해서 욕설 녹취록이 또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죠. 160분 분량의 녹음파일을 언론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을 저희도 녹취를 준비했습니다. 이 내용도 듣고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죠.

[장영하 / '굿바이 이재명' 저자 :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몹시 거친 이 후보의 욕설이 난무하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저의 과거의 한 부분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깊이 사과드리고. 다시는 벌어지지 않을 일이니까 국민께서 용서해주시면….]

[앵커]
바로 사과했고요. 그런데 장 변호사는 이 파일을 아예 통째로 어떤 방식으로든 SNS를 통해서건 다 공개하겠다는 거예요. 영향이 좀 있을까요?

[김관옥]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얘기하기는 어렵죠. 그러니까 지금 이것이 민주당에서는 후보 비방에 대한 혐의로서 지금 고소를 한 상태인 거거든요, 고발을. 그래서 아마 조치가 어떤 형태로든 나올 텐데 지금 김건희 씨 파일이 이렇게 공개가 되다 보니까 이것도 맞불을 놓는다 이런 형태로 해서 이분이 국민의힘 국민검증특위인가 이런 데서 역할을 하시는 모양이에요.

[앵커]
공개는 개인의 의견으로 했다 이렇게 밝히더라고요.

[김관옥]
하지만 신분은 그렇게 돼 있기 때문에 이거 자체가 사실은 어떻게 보면 법원 판단이 내려지겠지만 논란 자체를 계속 만들어가는 거죠. 그런데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분명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본인의 잘못이고 부덕의 소치고. 하지만 이건 기본적으로 가족에 대한 서로의 내용이에요.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가 기자랑 통화한 거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가족들 사인 간의 얘기인 건데 우리가 며칠 전에도 국민의힘이 MBC 찾아가서 계속 주장했던 게 뭐냐면 사인 간의 얘기를 왜 공개하느냐예요. 그런데 지금 사인 간에 실제로 가족들 간에 얘기 나온 걸 지금 공개하는 건 맞는 것인가라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저는 이것이 공적 영역에서 벌어진 대화라면 사실은 아마 법원도 그렇게 판단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게 아니기 때문에 이런 식의 일종의 흙탕물로 만들어버리는 이런 장면인데. 어쨌든 이건 후보가 사과한 부분이고 이재명 후보가 받아야 되는 부분이다, 이 정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기자와 대선후보의 아내의 대화가 아닌 가족 간의 대화이기 때문에 사적인 영역이다. 생각이 조금 다르실까요?

[이기재]
그런데 통화는 가족끼리 한 거지만 거기에 나오는 대화의 내용이 예를 들어서 대장동 사건에 연루된 유동규 씨 이야기도 거기에 나오거든요. 어쨌든 친형인 이재선 씨하고 이재명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씨와의 통화 내용에서 이재선 씨가 유동규하고 어울리는 부분에 대해서 강하게 문제제기를 하거든요.

[앵커]
학교 관련해서 대화가 나왔나요?

[이기재]
아니요. 예를 들어서 음대 출신의 리모델링 한 분이 왜 이재명 후보하고 가까이 지내느냐. 그리고 문자를 보니까 매우 가까운 사이인 것같이 거의 이런 식으로 표현했는데. 그것과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는 유동규 전 본부장 관련해서 자기 측근이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지금 대장동 건을 거리두기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거기에 나와 있는 녹취록의 내용만 보면 굉장히 친밀한 관계로 묘사가 되거든요. 그런 부분도 공적인 영역에서 다룰 수 있는 것이고 그다음에 친형의 강제입원과 관련해서 이게 이재명 후보가 대법원까지 가면서 사실은 지사직을 상실하는 상황까지 가는 거였는데 어쨌든 그것과 관련해서도 이재명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씨가 조카하고 통화내용 속에서 강제입원 내가 말렸다, 이런 식의 대화 내용이 나와요.

그러니까 그런 걸 봐서는 전부 다 가족 간의 대화지만 사적 영역의 대화만이라고 보기는 굉장히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측면을 말씀드리고. 어쨌든 현재까지 유튜브를 통해서 공개된 것들이 제가 알기로는 한 4개 정도의 파일을 들어봤는데 지금 34개, 160분이라고 하니까 제가 모르는 내용도 많이 있을 것 같아서 일단 전문을 다 공개하는 거에 대해서는 법원에서도 문제가 안 된다고 했기 때문에 이걸 잘라서 편집하면 문제가 돼도 전체를 다 녹취파일을 공개한다고 하니까 그렇게 되면 저도 전체적으로 들어보고 나서 다음에 토론할 때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요. 사실은 공약 부분에 시간을 할애하고 싶었는데 좀 아쉽습니다.

공약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보기 전에 저희들이 또 녹취 잠깐 준비했습니다. 이 녹취 내용 듣고 두 후보의 공약 얘기를 좀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유승민 국민의힘 전 대선 경선 후보께서는 아시는 것처럼 매우 경제 정책에 밝은 분이라고 합니다.좋은 정책이라면 여야 또는 진영을 가리지 말고 활용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작권을 가지신 우리 유승민 전 후보님의 사회적 일자리 100만 개를 제가 일부러 강조해서 표현했다는 말씀드립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우리 유승민 전 후보가 경선 때 내세운 디지털 인재 100만 명이라든지 사회적 서비스 일자리 창출은 저도 같은 주장을 했습니다만 100만 개나 300만 개라는 수치는 좀 우리가 장기적인 목표로 하면 모르겠는데 단기적으로 임기 내 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앵커]
이 발언이 뭐냐면 이재명 후보가 공약에 유승민 전 의원이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 개 창출하겠다, 이 얘기를 받아들인 거예요, 공약으로.

[김관옥]
그렇죠. 저는 이런 부분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봐요. 그러니까 여러 후보들이 자기의 대표 공약들을 내세우잖아요. 그건 그만큼 많이 준비했다는 것이고 공약의 완성도도 매우 높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서로 이렇게 다른 후보들의 공약을 받아가는 것도 굉장히 생산적인 거라고 보고요. 지금 유승민 후보 같은 경우 사회적 서비스에 100만 개의 자리를 만들겠다. 그리고 지금 또 디지털 전환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가 거기에도 한 100만 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그것에 일자리를 만들고 그리고 이 자체가 사실은 미래의 성장동력이 되거든요. 그리고 또 한 가지의 기후에너지, 이제 에너지의 전환. 여기에서 또 100만 개를 만들겠다는 거죠.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부러웠는지 이 영역에 대해서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 이렇게 비판을 하는데.
[앵커]
장기적으로 볼 수는 있겠지만 너무 짧은 임기에는 어렵겠다 이렇게 얘기한 거죠?

[김관옥]
그렇죠. 그런데 제 생각은 이런 것들을 서로 경쟁하는 거 굉장히 좋다고 봐요. 그래서 저렇게 달성 가능성도 따져보고. 그러면 이재명 후보 쪽에서는 그러면 우리가 좀 더 구체적인 플랜들을 제시할 것이고 그것이 어떻게 보면 선거 국면을 주도하는 정책경쟁이 된다고 하면 그 이익은, 그 혜택은 국민이 본다고 볼 때는 저런 정책을 계속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여론조사 때 발언기회 많이 드릴 테니까 이건 짧게 얘기하고 넘어가죠.

[이기재]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인재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은 굉장히 필요한 거고 이건 어떤 후보를 떠나서 윤석열 후보도 이 부분에 대해서 찬성하는 바이기 때문에 단지 숫자를 갖고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 현실성의 문제를 얘기했는데. 저는 이 숫자라는 게 사실 이 숫자를 믿는 사람, 국민들도 없어요. 많이 만들겠다, 이 정도로 이해하면 될 일 아닌가 싶어요.

[앵커]
많이 만드는 공약, 정말 사회일자리니까요.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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