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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광주·전남·평택·안성'...오미크론 대응계획 우선 적용

2022.01.21 오후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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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은 일부 지역에 새로운 검사와 치료 체계가 적용됩니다. 시점은 오는 26일부터인데요. 자세한 내용,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자세히 짚어봅니다. 어서오십시오.

교수님, 확진자 추이가 전문가 선생님들께서 저희 프로그램에 나와서 예상한 그 추이대로 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 70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을 했는데 5차 유행에 사실상 들어섰다고 보면 될까요?

[유병욱]
대한민국 기준으로 5차 유행이라고 불러야 한다면 오미크론 확산을 통한 5차 유행의 시작은 시작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기존에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변환하고 있는 그 중간 정도 되는데요.

실질적으로 사람 세포에 더 많이 침범해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는 상태에서 아마도 더 빠른 속도로 감염자, 즉 양성 판정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요. 우리가 또 설 연휴를 앞두고 있지 않습니까?

그때 지나면서 사람들이 접촉이 늘고 하면서 아마 우리가 예상했던, 물론 예상했던 3만 명 이런 숫자가 나올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금 의료체계에 부담을 줄 수 있을 만큼의 숫자는 지속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이미 우세종이 된 지역에서는 26일부터 새로운 검사와 치료체계가 시작이 됩니다. 광주, 전남, 그리고 평택, 안성 지역인데 세부적으로 어떻게 검사, 치료체계가 시행이 되는 겁니까?

[유병욱]
우선은 PCR 검사라고 하는, 보통 우리가 코의 검사를 채취하고 하루 정도 검사 결과를 기다리지만 검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온다고 하는 그런 PCR 검사 말고 절대로 혼돈하시면 안 되는데요. 보통 우리가 신속검사라고 하면 약국 등에서 쉽게 검사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가 있습니다.

이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선별진료소에 갔는데 65세 이상이라든지 중증 질환이 아닌 분이 검사를 받으러 온 경우에는 선별진료소 안에 준비돼 있는 자가검사키트로 해서 바로 15분, 20분 안에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필요한 분은 PCR 검사를 진행하거나 아니면 귀가 조치하면서 좀 더 가깝게 관찰하는 방법. 그런데 또 하나가 뭐냐 하면.

[앵커]
잠시만요. 선별진료소 안에 있는 자가검사키트는 약국에서 파는 것과 조금 다른 겁니까?

[유병욱]
같은 겁니다.

[앵커]
시행은 의료진이 하는 건가요?

[유병욱]
자가검사키트는 말 그대로 자가가 하고 의료진은 지켜봅니다. 그런데 여기 나오는 신속검사라는 게 있는데요. 신속검사랑 자가검사키트를 혼돈하시는 분이 있어요. 굉장히 비슷합니다마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의료진이 합니다.

의료진이 해서 정확하게 검체를 채취하고 채취한 검체를 용액에 녹여서 이 키트에, 활용까지 같은데요. 그리고 그냥 15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특수한 장치에 넣어서 이 반응을 더 정밀하게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물론 그것은 각 지역마다 약간 다를 수 있는데 제가 지금 근무하는 병원에서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인 경우에는 똑같이 PCR처럼 검체를 채취하지만 PCR검사실로 가는 것이아니라 신속키트에 떨어뜨려서 확인하고 거기 두 줄, 세 줄 뜨는 것을 육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검체 기계에 넣어서 판정하는 것까지 들어가는 것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자가검사키트보다는 훨씬 정확도가 높겠군요?

[유병욱]
그렇죠. 그래서 우리가 많이 혼돈하는 게 신속항원검사. 우리가 진단검사의학 전문가 선생님께서도 말씀을 하신 적이 있는데 신속항원검사가 자가검사키트인 경우는 본인이 검사하니까 아이고, 아파. 제대로 검체가 안 나오거나 또 온도, 실제로 그 용액에 놓는 기술에 따라서 굉장히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서울대 등에서 최초에 나왔던 검체의 정확도가 20% 내외였다는 건 우리가 이미 알고 있죠. 하지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인 경우에는 PCR 검사에 준하는 그런 검체의 정확성을 얻을 수 있지만 여전히 구멍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지금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4개 지역. 여기서 우선적으로 시행되는 것들부터 보고 있는데 첫 번째 지금 말씀하신 PCR 검사가 고위험군부터 받게 되는 것. 이게 지금 이들 4개 지역에서 시행되고 또 하나가 동네 의원도 검사와 치료를 시작하는데 이것도 앞서 얘기 나온 광주, 전남, 평택, 안성 이 지역부터 시행이 되는 거죠?

[유병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저는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는데 얼마만큼 준비가 됐는지에 대한 것도 같이 발표가 나와야 될 것 같습니다. 26일부터 준비한다고 하는데요. 이 말씀을 제가 꼭 드리고 싶어요. 아직 우리가 코로나19라고 하는 개념이 2019년, 2020년 초반의 그런 개념이다.

어떤 병원에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다라는 소문이 만약 돈다. 그 병원에 누가 갈까요? 그런데 이 호흡기 전담 병원은 코로나19 환자를 보는 병원이다라고 하면 실질적으로 기존의 환자분들이 가시기에 아직 심리적으로 많이 어려울 거고요. 또 동네 병원 중심의 치료를 진행하는 것은 어차피 전환해야 되지만 사회와 국민과 의료진 간에 얼마만큼 동의가 이루어졌는지 굉장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최근에 영국에 있는 보건 쪽에 아주 저명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죠. 영국에서 1년에 2만 명씩독감으로 사망하지만 나라를 걸어잠그거나 독감 환자와 접촉했다고 해서 격리시키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오미크론에 대한 대응을 약간의 모험일 수 있지만 독감에 준해서 진행한다는 것을 정부에서 얘기하고 그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진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종이 기존의 코로나19의 중증화율에 대한 부분이 낮다라고 하는 것이 현재까지 얘기지만 사회적인 일반적인 상황에서 특정한 병원, 특정한 지역에 코로나19가 외래 환자로, 그것이 지금 자가로 이동하는 건지, 아니면 방역차로 이동하는 건지 이런 것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태로, 그러면 이 사람은 집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치료받으러 병원을 다니겠네? 그러면 자가격리 상태라고 보기도 어려울 수도 있는 상태라고 하면 일부에서는 어려움을 갖고 두려움의 눈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호흡기 전담클리닉에서의 검사를 진행하는 시점에서 정부와 전문가가 하나의 목소리로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는 초기의 코로나19와 다르고 중증화율이 낮으므로 앞으로 일상 회복으로 돌아가는, 즉 독감의 위기대응 단계로 봅니다라는 것이 서로가 이게 된다고 하면 전국적으로 설명이 될 텐데 특정 지역에 최근 오미크론 환자가 많이 나왔던 지역으로 한정해서 진행한다고 하면 아시겠지만 우리가 님비라고 하는 게 있죠. 내 땅 뒤에는 절대 하지 마. 그 지역 주민들에 대한 반응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어떤 검사나 치료 시스템이 바뀌는 만큼 그에 대한 설명들도 어느 정도 충분히 있어야 된다는 말씀도 해 주셨는데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26일부터는 예방접종을 완료한 확진자, 이 확진자에 대해서는 격리 기간을 열흘에서 7일로 줄였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려되는 부분 없습니까?

[유병욱]
우선은 이 부분은 우리가 지금 다시 방역을 강화하기 이전 위드 코로나, 즉 단계적 일상회복 당시를 기억을 더듬어보면 당시에 2차 예방접종 완료자로 했습니다. 2차 예방접종한 사람이 밀접접촉했는데 PCR이 음성 나온 분들은 그냥 일상생활에 복귀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같은 경우는 여러 단계가 필요하죠. 당시에 양성 나왔던, 즉 확진자로 분류됐던 분들에 대한 격리 기간 이전으로 다시 돌아가는 겁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예방접종한 분들인 경우에는 중증화율이 낮기 때문에 그리고 실질적으로 누군가에게 전파력이 낮다고 하는 가정하에서 다시 그전으로 돌아가는 거니까요.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는 오미크론 변이에 있어서의 이 예방접종 완료, 즉 부스터까지 완료한 분들이 다른 분들에게 감염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해외 문헌이라든지 국내에 대한 데이터값이 많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분명히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을 하는 분들에게는 환영할 만한 얘기지만 실제로 이런 감염내과, 감염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우려 섞인 눈으로 볼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앵커]
지금 먹는 치료제 대상도 확대가 되죠? 어떻게 달라집니까?

[유병욱]
제가 지난주에 처음 말씀드릴 때 저는 처음부터 60세 이상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65세부터 시작했던 것은 일단 약이 가지고 있는 부작용에 대한 부분, 또 시범사업적인 측면이었는데요. 다시 만 60세로 는 건 환영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현장의 목소리가 중요하거든요.

처방은 의료진이 합니다. 의사가 처방을 하는데 처방에 대한 책임과 이 부분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나이뿐만 아니라 실제로 우리가 흔히 이상지질혈증 고지혈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스타틴 계열의 약물이 있습니다. 굉장히 생각보다 많이 드시거든요. 이외에도 다른 정신건강의학적이나 또는 뇌전증 등의 예방약 등으로 드시는 약물들이 충돌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분들은 혈액검사하기 전에 처방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나이만 낮췄다 그래서 처방할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나는 게 아니거든요. 따라서 거기에 대한 후속조치로 만약에 이런 전담병원을 늘리고 실제로 이런 외래 차원에서의 치료를 늘린다고 하면 대상자가 확진되는 시점에서 혈액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하고 그 데이터값이 , 혈액검사 값이 주치의한테 가서 처방 당시에 고려가 된다고 하면 앞으로 고지혈증 약, 병용 금기약 오늘부터 드시지 말고 현재 간 기능 상태나 콩팥 기능 상태 괜찮으니까 주의 깊게 드십시오 하면 현재 60세로 낮춘 것보다 더 많은 분들이 대상이 되고 안전하게 투약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해외 유입 확진자에 대한 대책들도 이번에 추가가 됐습니다. 조금씩 바뀐 부분이, 그러니까 PCR 음성확인서 제출 기준이 72시간 검사에서 48시간 이내 검사로 줄였고요. 또 자차 이동을 제외하고는 방역교통망 의무화 적용을 했단 말이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적정하다고 보십니까?

[유병욱]
이 부분은 방역과 감염 확진율에서는 상당히 잘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설을 앞두고 해외에 있는 가족분들이 친지를 방문. 내가 열흘 격리하더라도 그래도 마음은 한국에 같이 있다라고 하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 실제로 대한민국 같은 경우는 비행 시간 출국 전 48시간을 맞춰서 검사할 수 있습니다.

검사할 데도 생각보다 많고 자기 비용 내더라도 검사하고 당일 또는 다음 날 증명서를 받아서 비행기 탈 수 있거든요. 그런데 미국만 해도 48시간으로 줄이게 되면 이건 비행기 타지 말라는 거랑 같은 거거든요. 굉장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의 이런 급속한 유입을 막기 위한 부분으로 보면 굉장히 좋은, 환영할 만한 것이고요.

또 자차 이용을 못하게 하고 방역망을 한다는 것은 추적 관찰을 통해서 오미크론이 어떤 곳으로 퍼지는지 확인할 수 있죠. 그런데 저는 여기에 두 가지 의문점이 듭니다. 7000명 이상이 돼서 앞으로 전환을 하고 앞으로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가 나온다고 하면 몇 퍼센트인지 하는 것도 큰 의미가 없는 상황에서 해외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을 관리한다.

이런 부분들이 상충하거든요. 즉, 국내에서도 50~70%가 넘는 오미크론이 돌고 있다고 하면 영국에서 했던 조치처럼 해외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한 격리를 완전히 해제할 수 없지만, 대한민국은. 이런 분들을 강화하는 것이, 만약에 2주 전에 발표가 났다고 하면 환영할 만하지만 50%를 넘는 시점이라고 하면 입국하시는 분들한테는 과하다는 느낌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어쨌든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추세라서 정부가 연일 3차 접종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 3차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다, 이런 연구 결과도 있어요.

[유병욱]
그에 상충하는 연구 결과도 굉장히 많고 서로가 같이 나오고 있죠. 그 대표적인 게 전 세계에서 4차 예방접종을 진행했던 이스라엘 같은 경우는 관련된 장관분께서 4차 예방접종 후에 돌파감염이 됐고 그에 대한 브리핑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몇 가지 중에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3차 예방접종을 했을 때 오미크론이라고 하는 특정한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코로나19라고 하는 것에 대한 전반적인 방어력을 갖는 중화항체가 거의 20~30배 정도 높았다는 거죠. 이런 경우라고 하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돌파감염, 즉 특정 변이에 대한 것을 우리가 회피하는 능력은 할 수 없지만 실제로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떨어뜨린다는 걸 우리가 추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는 새로운 변이에 대한 예방접종이 필요한 시점인 건 맞습니다.

[앵커]
지금 코로나 상황에서 한번 이슈가 된 적이 있긴 있었는데 최근에 다시 코에 뿌리는 마스크라고 하죠. 그래서 스프레이제품이 바이러스 차단에 효과가 있는지 이런 부분이 다시 한 번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유병욱]
이 부분은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최근에 많이들 사시더라고요, 주변에서.

[유병욱]
최근까지도 했었던 독감, 인플루엔자 치료제 중에 코에 뿌리는 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소아청소년과의 안전성, 유효성 그리고 지속성 문제가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항체를 우리가 막아내는 것은 우리 몸에서 면역세포가 항체를 만들고 그것이 몸으로 침입하는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게 기본이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일반적인 상식으로 하면 코에다 뭘 뿌리면 코 안에 뭐가 좀 코팅이 돼서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걸 막지 않을까.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의 90%는 여기서 시작합니다. 물론 그런 부분도 우리가 기대할 수 있지만 코 점막을 통해서 들어왔을 때 그런 유해한 물질들이 우리 몸에서 항체를 만들어낼 수 있다.


실제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오래 가고 중화항체라든지 특정 변이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그에 대한 데이터값은 좀 더 지켜봐야 되는 필요도 있습니다. 물론 시도할 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앵커]
시도할 만한 가치는 있지만 조금 더 지켜봐야 된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유병욱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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