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을 맞아 평화의 소녀상 앞에 모인 시민단체들이 일본의 공식 사죄와 배상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전국민중행동과 정의기억연대 등은 어제(1일)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3·1 운동 103주년 기념 민족자주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우리 땅과 우리 민족을 고통에 빠뜨렸던 일본 제국주의자들은 100여 년이 지나도록 식민지 역사를 왜곡하고 미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강제징용노동자 문제에 대해 어떠한 공식 사죄나 법적 배상도 하지 않고 있으면서, 군함도에 이어 사도 광산에 대해서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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