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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빠져 구조된 20대... 술에 취한 상태였다 [제보영상]

제보영상 2022.03.17 오후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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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새벽 6시 10분쯤 인천 대무의도 앞바다에서 술에 취한 채 표류 중인 20대 남성이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당시 신고 접수를 받은 인천해양경찰서 하늘바다파출소 신민규 소장은 YTN plus와의 통화에서 “바다에 빠진 20대 남성이 직접 구조를 요청했다. 위치 추적을 해서 가보니 패딩을 붙잡고 표류하고 있던 상황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남성은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민규 소장은 “구조 당시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다. 왜 바다에 빠졌냐고 물어보니 ‘정신 차려보니까 물속에 있었다’고 말했다”면서 “바닷가나 해안가에서 음주상태로 다니면 상당히 위험하다. 추락한다든가 갑자기 물이 들어오면 고립되는 사건들이 많이 있다.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영상, 사진제공 : 인천해양경찰서]

YTN 강재연 (jaeyeon91@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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