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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버텨왔는데...” 순식간에 도둑맞은 월세비 [제보영상]

제보영상 2022.03.21 오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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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밤 아무도 없는 음식점에 몰래 들어와 돈을 훔쳐 가는 사람의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서 삼겹살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피해 점주는 사건이 일어난 지난 13일, 범인을 꼭 잡고 싶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번 달 월세도 못 내게 생겼다. 너무 힘들다. 답답한 마음에 잠도 안 온다”는 내용에 많은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피해 점주는 YTN plus와의 통화에서 “범인은 전혀 일면식도 없는 사람인데, 너무 자연스럽게 주방 창문을 통해 들어와 포스기로 향해서 당황스러웠다”며 “도둑맞은 금액이 약 300만 원이었는데, 바로 다음 날 은행에 입금하려고 했었던 터라 너무 암울하다. 무엇보다 가게에 돈을 두고 간 내 잘못이 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틀 후 범인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의거 절도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범인은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도박 자금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돈을 훔쳤다고 진술했습니다.


피해 점주는 “어린 나이에 힘들게 가게를 차렸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꾸역꾸역 버텨왔다. 그런데 갑자기 돈을 도둑맞아 힘도 빠지고, 이 일을 계속해야 하나... 싶은 고민도 든다”며 씁쓸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영상 : 피해 점주 제공]

YTN 강재연 (jaeyeon91@ytnplus.co.kr)
YTN 안용준 (dragonju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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