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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한동훈 후보자 청문회에 누구를 불렀나?...'증인채택' 기싸움

앵커리포트 2022.05.09 오후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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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애초 지난 4일로 예정돼 있었죠.


하지만 여야 논의 끝에 결국 오늘 열리게 됐습니다.

청문회가 연기된 이유 중 하나 바로 증인채택 문제였는데요.

누구를 불렀길래? 여야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게 된 걸까요?

민주당은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과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불렀고, 국민의힘은 박영진 의정부지검 부장검사와 김경율 회계사를 증인으로 채택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채택된 증인들의 과거 행보를 보면, 여야의 전략도 엿보이는데요.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이 부른 한동수 감찰부장은 2020년, 검언유착 의혹을 받던 채널 A사건 당시, 한동훈 후보자에 대한 감찰을 강행했던 인물입니다.

당시 감찰 과정에서 한동훈 검사장의 핸드폰을 확보하기 위해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비밀번호는 풀지 못했죠.

결국 열리지 않은, 한 후보자의 핸드폰을 두고 공세가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을 지켜보는 차가운 눈 하나가 있다" 라고 차기 정부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던 임은정 검사의 공세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윤석열 당선인이 검찰총장 내정자 신분이었을 당시, 임은정 부장검사는 한동훈 검사장 등 정치검사를 쳐내야 검찰이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다며 메일을 보냈지만, 결국 고언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그동안 윤 당선인과 한 후보자에 대한 대립각을 세웠던 만큼 오늘 증인으로 어떤 말을 할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 측에서 부른 증인들의 면면도 살펴볼까요?

먼저 박영진 의정부지검 부장검사는 채널A 사건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당선인을 징계하는 데 반대했던 인물입니다.

최근에는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공개 비판했고요.

검수완박 법안의 위헌적 소지에 대해 헌법소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김오수 총장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증인 채택을 두고 격론이 벌어졌던 김경율 회계사, 조국흑서의 공동 저자이자,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이어왔는데요.


청문회 최대 쟁점 중 하나인 검수완박과 관련해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윤 당선인 취임 하루 전 열린 한동훈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오전까지도 여야의 격돌이 이어졌는데요.

과연 증인들의 발언이 여야 공방에 힘을 실을지 청문 상황을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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