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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조선 여성 절반 성 노리개"

나이트포커스 2022.05.12 오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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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민하 / 시사평론가, 김수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과거 SNS에 쓴 글들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를테면 동성애나 위안부 관련한 글에 대해서 비하를 했다 이런 논란이 일고 있거든요. 화면에 저희가 준비를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대통령실 측에서는 조금 더 지켜보겠다, 이런 입장이에요. 신중한 입장인데요.

[김수민]
더 뭘 지켜보겠다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이 세 가지 발언이 대표적으로 꼽히는데 한 가지만 쳐도 결격사유거든요. 동성애는 정신병이다. 이것은 수십 년 전에 이미 선진국 같은 경우는 배척되는 그런 주장이고. 전형적인 소수자 혐오 발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자유를 굉장히 강조를 했고 그리고 이 자유가 예전의 반공주의라든지 독재의 치장으로 했던 그런 자유이거나 혹은 강자나 부자만의 자유인가라는 그런 의문이 있을 수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언사로 아니다라고 그렇게 설명을 윤석열 대통령이 하셨거든요. 그 자유가 어떤 자유인가, 이 시험대에 서 있다. 김성회 비서관 이 문제는 조속하게 해결하는지 마는지 이것이 저는 윤석열 정부의 자유, 그것을 시험하는 첫 번째 계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윤석열 정부의 자유 가치에 대한 시험의 잣대가 될 것이다. 다시 한 번 아까 논란이 됐던 발언을 보여주시면 한참 전에 했다 하더라도 논란이 되겠습니다마는 지금 이 발언의 시점을 보십시오. 2021년, 지난해입니다. 그리고 2019년 직접 읽어드리기도 민망한 표현들인데 평론가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하]
이분은 공직자로서의 자질이 없는 분이고요. 그리고 특히 대통령실의 종교다문화비서관이라는 직책입니다. 이게 정확하게 어떤 업무를 하는 직책인지는 제가 잘 모릅니다마는 종교다문화비서관이라는 직책에도 걸맞지 않은 인식을 갖고 있는 인물이고 개전의 정이 없는 것이지 않습니까?

지금 깔끔하게 사과한다라고 하면서도 이것은 어쨌든 자신의 어떤 86들과의 싸움이라든가 운동권 세력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더니 그것에 대한 보복으로 언론이 나에게 이러한 말도 안 되는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거다라는 식으로 막 이렇게 대응을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거는 개정의 정이 없는 거잖아요.

그러면 이분이 대통령실에서 종교다문화비서관을 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것이고요. 오히려 종교다문화비서관이라는 것은 뭔가 포용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고 그런 포용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 종교 간의 차이라든가 또 다문화의 조건 속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인종주의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응할 수 있는 소향을 갖춘 분이 해야 하는데 이분은 그게 아니라 극우 개신교에 가까운 인물로 보여요.


그리고 지금 조선시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조선시대 얘기를 하는 맥락도 그냥 조선시대에 그런 일이 있었느냐 없었느냐를 따지자는 게 아니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 얘기를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조선시대 얘기까지 하는 건데 그런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이런 직책을 갖고 제대로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걸 방치하면 윤석열 정권의 상당한 국정운영 동력이 상실되는 상황까지도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정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은 김민하 시사평론가, 김수민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YTN 배선영 (baesy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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