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경기 분당갑에 '도전장' 안철수 후보 "대장동 개발이익 반드시 환수"

뉴스 2022-05-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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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안철수 / 경기 분당갑 국민의힘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제 꼭 2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하지만 7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미니 총선'이라 불릴 만큼 큰 관심을 끌고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경기 분당갑 지역은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인수위 활동을 무사히 마치자마자 출사표를 던져 이목이 쏠리는 곳입니다.

안철수 후보, 지금 스튜디오에 나와계신데요. 남은 2주,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 등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철수]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십니까. 대선 후보 때 한번 뵀고 오늘 국회의원 출마자로서 다시 뵙게 됐습니다. 출마 선언한 지 열흘 정도 되신 거죠?

[안철수]
그 정도 됐죠. 이사간 지도 그 정도 됐습니다.

[앵커]
이사 간 지도 그 정도 된 거고요. 새 정부 성공의 초석을 놓겠다, 출마선언할때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지역을 좀 둘러보니까 어떠십니까?

[안철수]
우선 굉장히 따뜻하게 맞아주십니다. 감사한 마음이고요.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좀 무겁게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사실 처음 인수위원장으로서 이 정부의 청사진을 그렸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것이 성공을 해야지 개혁을 해야 성공한 대한민국, 성공한 국민이 되는 것인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동력을 얻지 못하면 그 거대한 여소야대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정말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고 제가 그린 그림이 그대로 실현되는 동력을 얻기 위해서도 가장 핵심적인 경기도 지역에 제가 뛰어들어야 되겠다 생각을 한 겁니다.

[앵커]
인수위원장을 맡으셨던 만큼 그만큼 또 책임감도 크시다 이런 말씀해 주셨는데 직접 그 지역 발로 뛰어보니까 가장 눈에 띄는 지역 현안은 뭐던가요?

[안철수]
크게 보면 세 가지 정도입니다. 우선 첫 번째가 재건축 문제입니다. 1991년에 처음 입주가 시작됐으니까요. 벌써 3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제일 관심이 많고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판교도 있지만 생각보다 그 지역이 굉장히 많이 발전을 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교통 문제가 좀 심각한 편입니다. 그래서 지하철 3호선, 8호선 연장이라든지 GTX-A 지금 건설하고 있습니다마는 포함해서 그런 교통 문제 해결이 두 번째. 그다음 세 번째로는 일단 한 단계는 올라섰지만 정말 세계적인 그런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드는 그 지역으로 이제 한층 더 발전하는 것, 그것에 주민들이 관심이 많습니다.

[앵커]
그래서 판교를 4차 산업혁명의 특별과학구 그리고 분당을 세계적인 경제도시로 만들겠다 이런 포부를 밝히셨는데 구체적인 복안을 좀 들을 수 있을까요?

[안철수]
지금 현재 잘 인프라가 돼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좀 부족한 것이 인재를 양성하는 곳입니다. 보통 실리콘밸리 보면 거기에 여러 스탠포드 대학이라든지 버클리라든지 좋은 대학들에서 좋은 인재들을 많이 양성하거든요. 그러면서 시너지가 나기 마련인데 여기에는 주로 기업이라든지 연구소들은 있지만 제대로 된 학교 이런 쪽이 좀 부족한 그런 형편입니다. 따라서 모든 것의 기초가 사실은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여러 가지 거주 인프라라든지 교통 인프라에다가 이런 인재를 양성하는 것까지 이렇게 합치면 굉장히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거주 문제, 교통 문제 해결하고 이제 인재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이렇게 보시는 건데요. 노원, 지역구를 떠난 데 대한 아쉬움도 표명하셨고요. 사실 분당갑 출마하실 때 여기에 직접 창업하신 안랩이 있기는 하지만 지역 연고가 좀 부족한 거 아니냐, 지적이 나왔고 상대 당 후보인 김병관 후보도 좀 약하다, 명분이. 이런 지적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안철수]
오히려 그 지적이 명분이 약한 것 같아요. 저는 처음 판교단지가 건설이 될 때 시작부터 저는 여기가 한국의 실리콘밸리가 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아시겠습니다마는 실리콘밸리는 시골도 아니고 도시도 아닙니다. 둘의 장점을 다 가지고 있는 곳이거든요. 그러면 그전까지 한국에서 여러 정부가 IT 단지를 만들려고 했는데 실패를 거듭하다가 판교에 하겠다길래 여기가 바로 실리콘밸리가 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안랩 본사를 거기에다가 만들었죠. 그게 그래서 아주 초창기에 들어가다 보니까 지금도 전철역에서 가장 걸어서 가까운 곳에 저희 안랩 본사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정도 연고면 정말로 큰 연고라고 볼 수 있겠죠.

[앵커]
그런데 이미 오래전에 떠났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안철수]
오래전에 떠난 건 아니죠. 그러니까 제가 거기에 2012년까지 이사회 의장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영에 관계를 했으니까 2005년 CEO가 끝나고 나서 떠난 것이 아니고 회사를 떠난 것으로 하면 10년 정도 되는 셈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김병관 후보 같은 경우에 이 지역에서 한 차례 당선이 됐고요. 그리고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 지역에서 지난 총선에서 당선이 되기는 했습니다마는 굉장히 어렵게 이긴 지역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조금 어렵기도 하겠다 했는데 오늘 여론조사를 보니까 안철수 후보께서 김병관 후보에게 한 두 배 정도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더라고요.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실 때 비슷합니까?

[안철수]
밑바닥 민심은 굉장히 우호적입니다. 그런데 제가 골프를 한 번도 쳐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런 말이 있더라고요. 골프와 선거는 머리를 들면 진다. 그래서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앵커]
오세훈 후보도 상당히 많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굉장히 보수적으로 접근하시더라고요. 같은 맥락이라고 보면 될까요?

[안철수]
그렇습니다. 선거는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마지막 날까지 마지막 정말 자정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그것이 옳은 정치인의 태도라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병관 후보하고 이력이 많이 겹친다, 이런 얘기도 하는데 실제로 보면 대학 그리고 교수 시절 기간이 겹치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지나온 이력이 비슷하거든요. 기업을 하신 것도 그렇고요. 잘 아십니까?

[안철수]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잘 모릅니다. 그리고 이력으로 따지더라도 사실 여러 가지로 차이점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저는 지난 10년 동안 한 번도 양자대결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무소속으로 제가 당선이 됐고요. 그다음 재선할 때는 3번 달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3번, 4번, 5번 이렇게 제가 정치하면서 10년 만에 이번 선거가 제일 처음으로 치르는 실제적인 양자대결입니다. 그런 어려운 속에서 재선 의원까지 했으니까요. 그리고 또 저 나름대로 38석이라는 교섭단체를 창당해서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건 3김 이래 최대의 성과입니다. 그리고 정당 투표로 민주당을 꺾고 2등을 했으니까 그 기록은 아마 깨지기 힘들 겁니다.

그런 정치적인 업적에서도 차이가 나고 그리고 또 그전에 사실 제가 IT 창업만 한 것도 아니고 대학교수였었고 의사였었고 여러 가지 다양한 경험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뭐라고 할까요? 여러 가지로 차이가 많죠.

[앵커]
차이가 많다. 지금 말씀하신 여러 가지 행보 중에서 다당제를 주장하시면서 결국 국민의힘과 합당한 부분, 이 부분 민주당에서 많이 비판하고 있는데 이재명 선대위원장이 10년 동안 새 정치를 하고 이걸 보수정당에 바쳤다. 이렇게 비판을 했거든요. 이 얘기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하시겠습니까?

[안철수]
그런데 거기 보면 사골을 우려먹어서 이제는 나올 것도 없다고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참 이상하다. 이분은 왜 그렇게 소에 집착하실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그런 생각을 하셨습니까? 끝입니까?

[안철수]
왜 소에 집착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발언 중에서 성남을 배트맨에 나오는 고담 시에 비유를 하면서 여러 가지 평가들이 나왔는데 김병관 후보는 이게 지역 비하다라면서 사과도 요구했고 맞장토론하자 이렇게 제안을 하기도 했는데요.

[안철수]
그게 완전 왜곡입니다. 저는 말씀드리기를 사실 배트맨을 보시면 거기에서 조커를 비롯한 여러 악당들 때문에 정말 선한 고담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스토리거든요. 마찬가지로 저는 고담시라고 비유했던 것이 그런 조커에 해당되는 범죄에 해당되는 여러 가지 행위들, 의혹들. 특히 대장동, 백현동 많습니다. 이런 것들 때문에 그렇게 제가 비유를 한 거죠. 그리고 실제로 제가 여러 번에 걸쳐서 대장동 주민들과 간담회를 했습니다. 바로 그저께 밤에도 초청을 해서 여러 가지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제가 출마를 한다고 하니까 일종의 시험을 보는 셈입니다. 그래서 사실을 정확하게 어떤 게 문제인지 알고 있는지 그리고 또 어떤 방법으로 해결할 것인지. 해결할 의지는 있는지 이런 것들을 확인하셨는데요. 거기에서 저는 주민들로부터 아주 만족하는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김병관 후보도 그 자리에 나가서 한번 주민들로부터 평가를 받아보라, 저는 그렇게...

[앵커]
토론하기 전에 주민들 얘기를 들어봐라.

[안철수]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대장동 문제 관련해서 민주당은 이게 오히려 국민의힘 과실이 더 크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안철수]
이번 사건 같은 경우에 제대로 진실을 밝히는 게 정말로 중요하지 않습니까? 여당이건 야당이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말로 누가 거기에서 나쁜 짓을 했는지 철저하게 수사를 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서 지금 여당이건 야당이건 관련된 사람들은 모두 처벌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앞으로 필요하다면 여야 합의가잘 안 되고 있습니다마는 특검도 필요하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안철수]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특검을 해야 되겠죠. 저는 특검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계속 주장을 해 왔습니다.

[앵커]
검찰 수사를 먼저 지켜보고. 분당갑 지역, 경기도지사 선거하고 맞물려 있는 측면도 있는데 김은혜 후보와의 시너지는 어떻습니까?

[안철수]
얼마 전에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같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었는데요. 반응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내일부터 본선거 기간이니까 그동안에 몇 번 공동유세도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 질문도 좀 드릴게요. 선거 개소식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참석을 하셨습니다. 그동안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안철수 후보님께 그렇게 좋은 얘기를 많이 했던 기억은 없는데 개소식에 등장을 하셨더라고요. 먼저 초대를 하신 겁니까?

[안철수]
사실 언론에 이미 알려져 있습니다마는 제가 명절 때마다 가서 인사를 드리는 분입니다. 그리고 또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는 여러 가지 좋은 조언들도 계속 많이 해 주시던 분이시고요.

[앵커]
그런데 그동안 언론 인터뷰에서 쓴소리를 많이 하셨을까요.

[안철수]
그때는 같은 당 소속이 아니었고 어떨 때는 완전히 지난 언제입니까? 2016년 총선 때는 그분은 민주당의 비상대책위원장 그리고 저는 국민의당의 대표. 그렇게 해서 정면승부를 한 적도 있었죠. 그런 일들이 있어서 아마 그렇겠습니다마는 지금은 여러 가지 조언들을 제가 많이 듣고 있습니다.

[앵커]
안철수 후보를 국회로 보내면 새 지도자가 탄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큰 덕담을 주셨거든요. 앞으로도 이런 지속적인 도움을 주실 거라고 하십니까?

[안철수]
정말 감사한 마음이고 과찬이시고 아마도 그렇게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저는 그런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5.18 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각, 비서진 그리고 그리고 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이끌고 광주를 찾았거든요. 그리고 임을 위한 행진곡, 그동안 불필요한 논란이 있었는데 이걸 제창으로 부르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이 행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안철수]
저는 정말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제가 생각했던 것이 정말 시대정신, 시대적인 과제 중의 하나가 국민 통합 아니겠습니까? 국민이 분열된 상태에서 위기를 극복한 나라는 역사상 없었습니다. 지금 위기 상황에 저는 정말 바람직한 행보이고 이것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고 진심을 다해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앵커]
굉장히 잘한 행보다 얘기해 주셨고요. 시간이 조금 있어서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인선 관련해서 조금 논란이 있는데요. 성 비위 징계 이력 그리고 시집 문구 속에 성 인식 논란이 일고 있는 윤재순 총무비서관.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데 어제 국회 출석해서 생일빵 얘기를 하면서 논란이 더 커졌습니다. 이 문제, 사과로 충분하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대통령 결단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보십니까?

[안철수]
그런 문제는 사실 그 전 정부가 국민에게 실망을 많이 안겨드렸기 때문에 정권교체가 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다른 모습을 저는 보여야 된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실제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것을 잘 알아보셔서 거기에 맞는 그런 조치들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 여론을 듣고 국민 눈높이에서 판단을 하시는 것이 좋겠다. 알겠습니다.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죠? 더 바빠지실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와 함께 얘기 나눠봤고요. 내일은 민주당 김병관 후보도 만나보겠습니다.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안철수]
감사합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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