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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지방선거 공식선거전 개막

나이트포커스 2022.05.18 오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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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박창환 장안대 교수 / 이종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방선거 질문으로 바로 넘어가겠습니다. 내일부터 13일 동안 공식 선거전이 시작됩니다. 이번 선거의 의미를 한번 짚어볼 텐데 새 정부 출범 이후 한 달이 안 된 시점이고 지방선거가 열리거든요. 아무래도 여야간에 여소야대 국면이기도 하고 어떤 의미가 있는 선거가 될까요?

[박창환]
그게 보면 두 가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대선 2차전이라는 거죠. 누구나 다 이야기했듯이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는 절반의 승리였다. 지방권력까지 가져와야 우리가 승리하는 거니까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밀어달라 이런 거고요.

민주당은 대통령선거 때 0.7%의 격차였는데 윤석열 정부가 너무 독주하는 거 아니냐. 이거 견제할 수 있게 해 달라 이런 얘기입니다. 대선 2차전 어떻게 끝날지 승부처 굉장히 관심 있고요.

두 번째 의미는 여야의 소위 당내 주도권이 변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또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나타난다고 봅니다. 여당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소위 윤석열의 힘을 얻어서, 후광을 얻어서 당선될 수 있는 지역들이 보여요.

예를 들면 윤심으로 출마했고 그걸로 당선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나오느냐. 특히나 경기도라든지 이런 데서 당선이 된다고 그러면 당내가 윤석열의 당으로 바뀔 겁니다.

우리 대통령제에서는 대통령이 바뀌면 그 당의 주도권도 바뀌듯이 그런 주도권의 변화가 과연 어느 쪽으로 올 거냐라는 거죠. 반면에 민주당 같은 경우에도 이재명 상임고문이 등판을 했습니다.

거기를 통해서 경기도나 특히 인천 같은 경우에 만약에 승리를 거머쥐게 된다면 명실상부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거듭나는 변화가 될 겁니다. 그런데 어느 한쪽이라도 패배하는 쪽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겠죠.

그런 점에 있어서 본다면 소위 정치의 주류가 교체되는 얼마만큼 교체될 수 있느냐. 각 당 내에서 정치 지형이 바뀔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또 큰 의미를 갖는 지방선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일단 7곳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같은 경우 미니 총선으로 불리기도 하고 아시다시피 인천 계양을에는 이재명 후보가, 경기 분당갑에는 안철수 후보가 출격하는 게 관전 포인트인데.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잠깐 보고 나서 평론가님 의견을 듣겠습니다.

일단은 김병관 민주당 후보가 32.1%, 안철수 후보 60.8%를 기록하고 있고요. 계양을도 한번 볼까요. 이재명 후보가 50.8, 윤형선 후보가 40.9% 기록하고 있는데. 큰 틀에서 지방선거 의미를 포함해서 평론가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근]
지방선거 말씀부터 드리면 저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둘 다 잘못 알고 있다는 게 결과적으로 나타날 것 같습니다. 이유는 한 가지예요. 지금 국민들이 바라보는 것, 유권자들이 바라보는 것은 정치적인 이슈 때문에 대선 결과가 나온 게 아니거든요.

경제적인 이슈였다고 생각해요. 그 반증이 수도권에서 서울, 경기, 인천이 대개는 국민의힘이 앞서고 있다는 겁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3:0이 될 수도 있어요. 그런데 3:0이 윤석열 대통령 컨벤션 효과 아니면 국민의힘이 잘해서 이런 것보다는 여전히 민생에 대한 문제죠.

부동산 문제가 수도권 3개 지역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겉으로 이슈를 잡고 단일화 하고 이렇게 얘기하지만 사실 국민들은 계속 지금 민생을 제대로 해라. 민생 때문에 고통스럽다라는 메시지로서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게 아니냐라는 생각이고요.

보궐선거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당연히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사람들이 아주 조그마한 국회의원 14만 명 유권자가 있는 계양을. 당연히 앞설 수밖에 없겠죠. 속을 들여다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달라요.

계양은 그야말로 민주당이 계속 당선된 지역이고 또 지난 대선에서도 엄청나게 앞섰던 지역입니다. 그런데 10%포인트 정도라면 더군다나 인지도가 훨씬 높고 인지도가 낮은 후보인데 10%포인트라면 도리어 격차가 적다.

대선 득표율이랑 비교했을 때. 거꾸로 분당갑을 볼까요? 분당갑도 전체적으로는 원래 이재명 후보 지역구였고. 그런데 분당갑 같은 경우 신승을 했어요, 김은혜 의원이. 굉장히 아슬아슬하게 이겼습니다.

몇 표 차이도 안 나요. 그런데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그러니까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희비가 엇갈리겠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저는 미국 같은 경우는 보궐이 대부분 정치신인들을 냅니다.


그런데 이렇게 2년 임기의 보궐에 이렇게 인지도가 높은 후보들이 가서 꿰차는 건 굉장히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앞서 경기도지사 같은 경우에는 오차범위 내에서 상당히 박빙이네요. 43.2, 43.8%까지 확인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창환 장안대 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배선영 (baesy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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