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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첫 인사...'좌천'과 '복귀' 뒤바뀐 운명

앵커리포트 2022.05.19 오후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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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신임 법무부 장관이 취임 이튿날인 어제, 검찰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윤석열 사단의 전면 복귀와 친문 성향 검사들의 좌천이라는 분석이 우세한데요.

구체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윤석열 사단의 복귀입니다.

공석인 검찰총장직을 대행할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이원석 제주지검장.

그리고 함께 검찰 내 빅 3로 불리는 서울중앙지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에 각각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 신자용 서울고검 송무부장이 임명됐습니다.

면면을 살펴보면, 고검장급인 대검 차장으로 승진한 이원석 제주지검장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당시,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지내며 근거리에서 윤 대통령을 보필했던 '친윤' 검사로 꼽힙니다.

또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에 임명된 송경호 검사는 2018년 특수2부장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수사를 담당했고, 2019년 승진했지만, 조국 전 장관 일가 사건을 맡아 수사한 이후, 여주지청장, 수원고검 등으로 좌천된 적이 있습니다.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승진한 신자용 송무부장은 국정농단 특검 시절부터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고, 최근 한동훈 장관의 인사청문회 준비단 총괄팀장을 맡았던 인물입니다.

반대로 문재인 정부 시절 '친정권' 검사로 불리던 인사들의 좌천도 눈에 띄는데요.

한동훈 장관이 좌천됐던 한직으로 대거 밀려났습니다.

먼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된 이성윤 서울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절, 당시 채널 A 사건으로 고발된 한동훈 장관에 대해 무혐의 처분해야 한다는 수사팀의 보고를 9차례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법무부 검찰국장 시절엔 한동훈 장관 포함 윤 대통령 측근 검사를 대거 좌천시킨 바 있습니다.

함께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된 이정현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과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은 추미애 전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의 갈등 국면에서 검찰 내 윤 대통령 징계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친문' 검사로 꼽힙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에 대해 비판 의견을 냈던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


이번 한동훈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측 증인으로 출석해 검찰 내 윤석열 라인을 저격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인사에서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수사단 부장으로 밀려났습니다.

법무부는 최근 법안 통과 과정에서 검찰총장, 대검 차장검사 등의 사표 제출로 지휘부 공백과 인사 수요가 있었다며, 최소한의 승진,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에 대해 민주당은 윤석열 사단의 검찰 장악을 위한 전광석화 같은 속도전이다, 어김없는 막장 인사라고 성토하면서 정국은 더욱 얼어붙고 있습니다.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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