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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이준석 '운명의 밤'

나이트포커스 2022.06.22 오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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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종근 / 시사평론가 , 박창환 / 장안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운명의 밤을 맞고 있는 이준석 대표. 국민의힘 윤리위가 이준석 대표를 둘러싼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심의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정치적 운명이 걸려있는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중징계를 받은 최강욱 의원이 재심 청구를 하면서 또 시끄러워진 모습입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이종근 시사평론가, 박창환 장안대 교수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국회에서 윤리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이종근 평론가님, 국민의힘과 전신 전당을 통틀어서 현직 당대표에 대한 징계안이 윤리위에 회부된 건 처음이라고 해요.

[이종근]
처음이죠. 사실상 당대표가 윤리위에 회부되기 전에 예를 들어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거나 막말을 했다거나 어떤 일이 있다면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사실 그전에 있었던 관행이죠. 실질적으로 성과 관련된 또는 그런 의혹 때문에 사퇴한 경우는 없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책임질 일이 있을 때에 윤리위든 뭐든 당내의 의결기구가 그전에 이미 사퇴를 한다거나 어떤 책임을 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윤리위에 회부조차도 사실 그 과정까지 가지 않았던 것이죠.

그런데 이번에는 당대표가 그 의혹, 자신한테 돌아오는 어떤 의혹을 모두 다 전면 부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윤리위에 누군가가 제기를 했고요.

또 강용석 가로세로연구소가 문제제기를 했고 또 당의 고문도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윤리위는 열리고 거기에 대해서 소명을 하려고 대기 중인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앵커]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이 참고인으로 참석해서 소명을 했고 조금 전에 나왔다고 하고요. 이양희 윤리위원장 김철근 실장 소명을 다 들었고 지금부터 논의하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오늘 안에 결론이 나기에는 어려울 것 같기도 합니다.

[박창환]
사실은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어떤 징계를 내리는 게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사건의 본안이 뭐냐 하면 방금 전에 들어가서 해명을 했다고 하는 이준석 대표의 정무실장이죠. 김철근 정무실장이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를 만나서 투자 각서 7억 원을 써주고 이것을 무마 의혹으로 나온 것을 다루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준석 대표 측에서는 성상납 의혹 자체가 사실무근이고 그리고 이 7억 원 투자 각서는 나하고 상관없는 거다.

이거는 김철근 정무실장이 개인적으로 투자한 내용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 자체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예를 들어 김철근 정무실장에 대해서는 징계를 할 수 있겠지만 그러면 김철근 정무실장이 이준석 대표의 지시를 받았느냐. 여기에 대해서 만약에 입증이 안 된다면 이것도 어떤 단계를 넘어서는 징계를 하기가 쉽지 않은 측면도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로 바로 이어지는 게 지금 벌써 시간이 늦었기 때문에 가능할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김철근 실장도 개인적인 판단이라고 선을 긋고 있는 만큼 오늘 결론이 내려지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 이렇게 보셨는데. 이번 사건의 핵심 연루자죠. 성접대 당사자로 거론된 사람이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인데요.

이 김 대표 측은 윤리위가 열리는 비슷한 시각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어떤 말을 했는지 잠시 듣고 오시죠. [앵커] 김성진 대표 측 변호인의 얘기를 듣고 오셨는데 이 대표측의 회유와 압박이 있었다 이렇게 주장했고 박근혜 팔이라는 얘기도 나왔거든요. 구속 수감 중인 김 대표를 접견한 내용을 공개한 거라고 얘기했는데. 윤리위에서 이 부분도 참고를 할까요?

[이종근]
그렇지만 어쨌든 이것은 일방적 주장이라고 또 주장할 수 있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이를테면 지금 이것이 실질적으로 증거가 있어야 된다는 그런 이준석 대표 측의 방어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일 처음에 가세연이 작년 12월 말일쯤에 이것을 폭로했을 당시에 수사자료였다라고 내민 자료도 지금 계속 언론이 검증을 하고 하는 과정 속에서 그 안에 이렇게 내용이 돼 있어요.

국가기관의 접대비 130만 원. 이런 식의 명목이 돼 있거든요. 그런데 당시에 이준석 대표는 그냥 방송인이었어요. 비대위원도 아니고. 2012년도에 비대위원을 했고 당의 공식적인 직함이 없는 상태였거든요.

[앵커]
2013년인가요, 2013년으로 돌아가보면.

[이종근]
그때 당시에 그래서 방송인이라고 보통 이름이 돼 있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국가기관이라고 칭할 수는 없지 않느냐. 이런 반박이 또 이어지고요.

그리고 이것이 실질적으로 수사자료였다는 공식적인 기관의 확인이 없었어요. 즉 당시 검사도 이것은 내가 이야기할 수 없다고 확인을 안 해 주고 있는 상태. 이런 것들이 이어지면서 처음에 가세연이 냈던 자료가 완전히 공신력을 있는 그런 증거자료냐는 게 확실한 신뢰도를 얻는 상황이 안 되고 있다 보니까 이준석 대표가 증거가 없지 않느냐라고 계속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 상황 속에서 김성진 대표가 지금 수감되어 있는 상황 속에서 내가 나와서 공익적인 일이니까 나와서 증언할 수 있다라고 얘기는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접견한 일부 내용을 갖고 이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하기에는 그것 역시 사실 확실한 증거를 내밀기 전에는 확실한 증언으로써 가치가 있을까 하는 회의가 듭니다.

[앵커]
근거로 하나 얘기해 주신 것이 이준석 대표가 2013년 당시 당에서 어떤 직함이 없었다. 이런 근거를 얘기해 주셨고요.

이준석 대표도 조금 전에 들으신 김성진 대표 측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일방적 주장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상황인데. 오늘 이준석 대표가 내가 출석하겠다고 했는데 거부를 당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당대표실에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윤리위에서 필요하면 뭔가 소명을 듣는 기회가 있을까요?

[박창환]
아마도 윤리위에서 부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부를 거였다면 이준석 대표가 본인이 출석하겠다고 얘기했을 때 그러면 시간을 따로 내서 언제 부르겠다, 이렇게 당대표가 출석하겠다는데 그리고 본인이 당사자이지 않습니까?

당사자의 해명을 안 듣는 경우는 사실 별로 없죠.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윤리위에서 이준석 대표를 부를 거였으면 진작에 약속이 됐을 텐데 출석을 굳이 거부한 것은 이준석 대표의 말과 상관없이 이거 하나. 즉 정무실장이 써준 7억 투자 각서 이것만 가지고 판단을 하겠다. 이런 의도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야 본인의 정치적 운명이 달렸으니까 시위성으로 나 여기서 언제든지 대기하고 있으니 나의 무죄를 밝힐 기회를 다오. 이런 시위를 하고 있는 거고. 윤리위는 애써 그걸 무시하고 있는 거 아니냐. 그렇게 본다면 어떤 식으로든지 결론을 내기는 낼 텐데 그것이 수위라든지 아니면 오늘이냐. 이 부분은 오늘 확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는 지금 소명자료도 준비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 대표가 심의 하루 앞둔 어젯밤 굉장히 복잡한 심경을 SNS에 남겼더라고요. 전쟁에 이기고도 정쟁에 휘말렸던 로마 장군을 언급했어요.

[이종근]
그렇습니다. 유명한 전사죠, 로마사에서. 포에니 전쟁인데요. 그러니까 스키피오라는 장군을 얘기했습니다. 우리가 한니발 장군은 다 잘 알지만. 로마와 카르타고가 붙었던 전쟁이고 카르타고의 장수가 한니발이었죠. 한니발은 기억을 하시죠. 알프스를 넘어서 로마를 침공했으니까 그런데 로마가 반격을 한 거예요.

계속 한니발의 기운을 빼면서 끝내는 한니발을 물리친 게 스키피오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진짜 대단한 전쟁이었거든요.

그래서 로마에서는 당연히 환영을 해야 되는데 스키피오가 나중에 돌아왔는데 권력다툼 때문에 스키피오를 탄핵하면서 계속 원로원에서 계속 추궁을 합니다. 옛날에 500달란트를 유용했다. 이런 혐의를 두고요.

그런데 결국은 스키피오가 나는 정치 안 한다 하면서 로마를 떠나게 돼요. 그러니까 지금 이준석 대표가 얘기한 건 이겁니다.

내가 사실 지방선거와 대선 같은 포에니 전쟁처럼 어려운 선거를 진두지휘해서 승리하고 돌아왔는데 지금 딱 당내에서 나를 음해하는 세력이 당권이라든지 권력다툼을 벌이면서 나를 지금 이렇게 곤경에 처하게 만들었다. 바로 스키피오 장군 같은 그런 상황을 만들었다고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거죠. 한말씀만 더 드리면 그런데 적합한 예였을까라는 것은 갸우뚱대요.

왜냐하면 스키피오는 덕장이었거든요. 그리고 한니발은 굉장히 카리스마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하들을 환락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다 용인해 버렸어요.

하지만 스키피오는 굉장히 도덕적인 장군, 덕장이었다.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덕장이냐라는 그런 비유가 맞느냐 당내에서는 또 그렇게 얘기하죠.

[앵커]
잠시 로마로 시간여행을 다녀왔고요. 윤리위가 이 대표를 징계하기로 결정을 한다면 제명, 출당권유, 당원권 정지. 여기까지는 물리적으로 당대표 수행이 불가능한 거고요. 경고가 내려져도 어떻게 보면 정치적 입지나 타격이 불가피한 이런 상황인데요.

오늘이 될지 다음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쨌든 윤리위 결정에 따라서 이준석 대표의 정치적 향방이 달려 있다, 이렇게 보면 되겠죠?

[박창환]
그렇죠. 이준석 대표로서는 어쨌든 당을 승리로 이끈 당대표이기도 하지만 가장 젊은 정치인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미래가 굉장히 유망한 그런 상황이고. 그리고 앞으로 기회가 굉장히 많은 상황인데. 이런 도덕성과 관련된 타격이거든요, 이런 부분들은. 그리고 당대표로서 사상 초유로 징계를 받는 그런 상황이 됩니다.

정치적 타격이 당연히 불가피하죠. 일단은 이준석 대표로서는 그것이 설사 경고 수준이라고 할지라도 정치적 타격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대표직을 계속 유지하느냐, 유지하지 않느냐는 굉장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공천권이 없는 진짜 다음 총선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그런 당대표이지만 임기를 채우는 것과 불명예 퇴진을 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거든요.

그런 점에서 경고라든지 또는 우리가 흔히 제명이라고 하죠. 이왕 징계를 받는다면 제명을 만약에 받을 경우에는 제명 같은 경우는 최고위에서 또 이거를 의결해야 해요.

그런데 지금 최고위의 구성을 보면... 최고위에서는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에 대해서 못마땅해하는 인원들 숫자 구성이 되거든요.

그러니까 차라리 제명 결정이 나온다면 최고위에서 이걸 뒤집을 수 있는 또 정치적인 수가 있기 때문에 경고 아니면 모 아니면 도 이거고. 이게 애매하게 예를 들면 출당 권유 이런 게 되어버리게 되면 출당 권유는 출당 만약에 안 시키게 되면 자동으로 당을 나가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로서는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요.

[앵커]
오히려 가장 강한 징계거나 가장 약한 징계가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낫다.

[박창환]
경고라면 불명예스럽지만 어쨌든 당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는 거고 제명이라면 굉장히 센 것이지만 오히려 너무 센 징계다 보니까 이것이 가져오는 상징성과 여파가 굉장히 크거든요. 이것 때문에 소위 대마불사라고 하죠. 쉽게 결론을 못 내리고 최고위에서 이걸 뒤집을 수 있는 또 가능성도 생기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로서는 물론 징계를 안 받는 게 최우선이겠지만 만약에 징계가 나올 경우에는 이런 선택지가 있는 거죠.

[앵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준석 대표의 징계 관련해서 윤리위가 열리고 있는 데 대해서 이런 해석을 내놨습니다. 직접 듣고 오시죠.

[앵커]
당권과 관련한 게 아니면 이런 사태가 날 수 없다. 윤리위가 열리는 것 자체가 당권 경쟁 구도하고 관련이 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렇게 보는 것 같습니다.

[이종근]
김 위원장은 정치공학적인 해석을 내리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두 가지 점에서 김종인 위원장이 너무 단순화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성상납과 관련해서는 어쨌든 의혹 제기가 있었고 그것과 관련해서 무엇인가 깨끗하게 털고 가지 않으면 안 될 상황까지 이르렀거든요.

그렇다면 윤리위가 나서야 되는 것은 저는 당연하다고 보고요. 또 윤리위원장이 이준석 대표와 사실은 친분이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같이 2012년도에 박근혜 대통령이 비대위원장 시절에 비대위원으로 추천해서 함께 일을 했었고요.

또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 경선에 나와서 전당대회에서 계속 뛸 때 당대표가 되시면 누구를 만나시겠습니까 했을 때 이양희 당상무위원을 만나겠다고 할 정도로 서로 친분이 있었던 사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이렇게 윤리위에 회부한다는 것은 공과 사를 뚜렷이 하자라는 그런 입장인 것도 있으니까 저는 윤리위를 이렇게 당권 투쟁이다 그리고 또 이준석 대표가 개혁의 상징이다, 이렇게 단순화해서 이 구도를 이준석 대표 편을 드는 것도 사실은 그렇게 뭐랄까요. 공정하거나 객관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앵커]
또 하나,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를 맡은 이후에 당의 색깔도 많이 바뀌었고요. 당원도 많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다 보니까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만약에 이준석 대표를 징계하면 당이 치명상을 입을 거고 도로 새누리당이 될 거고 총선에서도 질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동의하십니까?

[박창환]
그렇게 단정적으로 얘기하기에는 어렵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이 바라보는 시각이 지난 대선 때 실컷 봤거든요. 두 번의 가출을 통해서 이준석 대표와 윤핵관 사이의 첨예한 갈등 그리고 주도권 경쟁을 지난 대선 기간 중에 충분히 봤기 때문에 지금 벌어지는 일들이 단순하게 성상납과 관련된 건만 지금 되고 있다고 보는 국민들은 별로 없을 거예요.

이제 선거 다 끝났으니까 용도폐기구나, 밀어내기구나. 이렇게 보는 국민들도 꽤 많거든요. 만약에 그런 점에서 실제로 이준석 대표가 어떤 징계를 통해서 당에서 쫓겨나듯이 밀려난다. 이렇게 되면 결국은 이준석은 얼굴마담이었구나 이렇게 판단하는 국민들이 꽤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국민의힘에 있어서는 타격이 될 수 있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지금의 징계 원인이 성상납이 있었냐 없었냐를 가지고 판단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 이후의 대응과정에서의 소위 7억 투자 각서가 무마용이냐 아니냐를 가지고만 따진다는 거예요.

그렇다면 결국은 밀어내기까지 가면 상황이 국민들이 바라봤을 때 지금 이게 뭐 하는 거냐. 이런 얘기가 나올 테니 어느 정도 이준석 대표의 힘을 빼는 쪽으로 이준석 대표가 혁신위 만든다, 뭐한다.

이렇게 소위 말해서 윤핵관들이 봤을 때 너무 설치니까 힘 빼고 가만히 있어라. 이런 경고성으로 힘 빼서 같이 가는 그런 형태로 지금 이 징계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 그런 해석들이 분분한 거죠.

[앵커]
당권 경쟁 얘기가 나왔니까요. 지금 민들레 모임은 주춤했고요. 김기현 의원 주도로 혁신24 새로운 미래 이런 모임이 출범했는데 이게 공부모임이라고는 하는데 오늘 권성동 원내대표도 참석했고 성일종 정책위 의장도 참석을 했고요. 참석 인원이 50명. 국민의힘 재적의원이 150명인데 50명이에요.

[이종근]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또 이것이 민들레처럼 저항이 있거나 비판을 받지 않아요. 그만큼 또 지금 이것을 주도하는 사람이 김기현 전 원내대표이니까 그게 또 가능할 것 같아요. 김기현 전 원내대표가 굉장히 지금까지 의정생활을 합리적으로 했다.

그리고 신사적인 의정활동을 한 사람한테 주는 그 상도 수차례 받았던 의원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특정 어떤 정파 그리고 주류로서 권력을 행사하는 그런 모임으로 비추어지지 않는 것이 지금 말씀하셨듯이 여러 의원들이 마음 편하게 참석한 게 아니냐 생각이 들고요.

하지만 이제 당권투쟁이 계속 가속화될 수 있는 올 연말부터는 상당히 많은 정파 모임들이 생겨날 테고 이합집산이 있을 테고 그다음에 의원들도 중복해서 나갈 거예요. 그래서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가시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YTN 배선영 (baesy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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