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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장마 시작, 본격 여름 앞두고 식중독 비상...예방법은?

2022.06.24 오후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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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민지 / 영양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식중독을 일으킨 냉면, 김밥 모두 많이 드시는 음식이라 걱정하는 분들 계실 텐데요. 모두 살모넬라균이 문제였죠.어떻게 조리해야 식중독을 피할 수 있는지식중독 예방법 알아봅니다. 김민지 영양사 연결돼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김밥에 들어간 지단이 문제였고요. 올해는 냉면에 올라간 달걀지단 고명이 문제였습니다. 그 안에 달걀이 원인이었는데 살모넬라균이 어떤 균입니까?

[김민지]
살모넬라균은 혈액을 통해서 침투되어서 염증을 유발하고 또 이런 균은 닭이나 오리, 돼지. 특히 익지 않은 달걀에 정말 많거든요. 그래서 요즘같이 특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더운 여름에는 가장 잘 번식하는 균입니다.

[앵커]
균이 닭이나 오리, 돼지에 많다면 조리할 때도 조심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여름철에 특히 닭 요리 많이 먹잖아요. 어떤 점 주의해야 되겠습니까?

[김민지]
초복, 중복이라서 이제 닭을 많이 드실 텐데요. 닭을 조리하실 때 음식물을 통해 매개되기 때문에 평소에도 손을 잘 씻으셔야 되고요. 그리고 집에서 날것과 익은 것은 따로 보관하고 또 과일과 채소는 꼭 씻어서 섭취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특히 여름철에는 고기와 달걀은 익혀드시는 등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주셔야 합니다.

[앵커]
익혀서 먹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이번에 달걀지단 같은 경우에도 다 익힌 음식이기는 하잖아요. 그러면 다른 경로로 오염이 된 걸까요?

[김민지]
다른 경로로 오염될 수 있지만 달걀을 통해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고요. 또 살모넬라균은 쉽게 구별되지 않지만 다행히 열에 약하기 때문에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안전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앵커]
살모넬라가 증식한 음식을 보면 육안으로 봤을 때 색이 변한다거나 아니면 우리가 딱 먹으려고 할 때 티나게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그런 우리가 먹기 전에 알 수 있는 것들이 없습니까?

[김민지]
아쉽게도 살모넬라균은 오염된 식중독을 맨눈으로 혹은 냄새로 구별해내기는 어렵거든요. 실제로 식중독 증상을 겪은 사람들은 김밥을 섭취하셨을 때 상한 식재료로 의심되는 쉰내나 악취 등을 전혀 맡지 못했고 김밥의 모양이나 색 등 다른 점도 발견하지 못할 정도로 외관상으로는 알기가 어렵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에 김해 냉면집에서 발생했던 식중독 사건 보면 60대 남성이 사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이 급성 패혈성 쇼크였는데 이게 어떤 병입니까?

[김민지]
급성 패혈증 같은 경우에는 살모넬라균은 조심하셔야 되는데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해서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안전하게 드실 수 있고 또 기본적으로 손을 씻은 뒤 음식을 섭취하고 또 소독한 다음에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으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앵커]
가열을 해서 조리를 잘해서 먹으라고 계속해서 강조해 주고 계신데 냉면에 들어가는 달걀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적은 양이 들어가잖아요. 이런 적은 양으로도 이렇게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정도입니까?

[김민지]
오염된 식재료라면 충분히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소량이나 많은 양이나 꼭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온도나 위생을 꼭 지켜서 조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었을 때 우리가 보통 배가 아프다거나 반응이 오잖아요. 그런데 이게 내가 식중독에 걸린 건지 아니면 그냥 단순한 복통인지 구별을 할 수 있습니까?

[김민지]
식중독 같은 경우에는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바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식중독 같은 경우에는 다음 날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바로 다음 날이요?

[김민지]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편차는 있지만 보통은 다음 날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식중독 증상을 느끼게 되면 바로 병원에 가지 못하는 상황에는 어떻게 조치를 하는 게 좋겠습니까?

[김민지]
만약에 보건소나 이런 쪽에 문의하면 충분히 예방이나 조치 방법을 알려주시고요. 만약에 당일에 가지 못한다면 약 같은 복통약을 드셔도 좋지만 다음 날 아침에 바로 병원에 가주시는 게 좋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사제 같은 걸 먹어도 되는 겁니까?

[김민지]
무조건 지사제를 먹으라고 말씀드릴 수 없는 게 또 지사제가 맞지 않는 분도 있기 때문에 일단은 24시간 약국이나 요즘 약국이 다 돼 있고 119에 문의 드리면 이런 정보를 주시거든요. 문의드리고 나서 증상에 맞는 약을 드시고 다음 날 병원에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특히 요즘 같은 날씨, 습하고 더운 때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데 날씨와 식중독이 연관이 있습니까?

[김민지]
날씨가 더울수록 이렇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기온이 높아질수록 식중독 오염이 높기 때문에 이렇게 온도가 높을 때는 개인위생이나 식기류를 깨끗하게 한다든가 각별히 더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앵커]
요즘 같은 계절에는 특히 조심해야 되는 음식이 따로 있습니까?

[김민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살모넬라균도 가장 위험하고요. 아무래도 초복이나 중복이 다가오잖아요. 그래서 닭 요리를 정말 많이 하시는데 닭이나 달걀 같은 거 조리하실 때 꼭 깨끗하게 세척하시고 익은 음식과 안 익은 음식을 구분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고요.

또 여름이라서 나들이 많이 가시는데 김밥에서도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닭이나 달걀 외에 김밥도 좀 주의해서 섭취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최근에 학교 급식 열무김치에서 개구리가 나오는 일이 있었는데 이런 경우에 동물이 지금 죽은 채로 음식에 들어가 있을 때 식중독에 걸릴 수 있는 위험은 없습니까?


[김민지]
개구리가 딱 들어갔다고 해서 식중독 위험이 있기보다는 조리나 또 식품을 어떻게 취급했는지에 따라서 식중독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학교 급식에 납품하는 김치 같은 경우는 애초에 HACCP 인증을 받고 있는데 저희가 이런 김치 나가기 전에 검식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식중독에 더 각별히 조심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기본적인 위생수칙들을 반복해서 강조해 주셨습니다. 전문가 김민지 영양사 연결해서 여름철 음식 안전관리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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