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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또 제주서 어선 화재...2명 실종·3명 중상

2022.07.07 오후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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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성산포항에서 어선에 불이 난 지 사흘 만에 제주에서 또 정박 중인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한림항에서 발생한 화재로 선원 2명이 실종되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선들이 검붉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배에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하늘로 뿜어져 나옵니다.

제주 한림항에서 어선 화재가 발생한 건 오전 10시 17분쯤.

출항 준비하던 29톤급 어선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최영동 / 최초 신고자 : 다이너마이트 터트리면 소리가 크잖아요. 배기통이 있는데 폭발하면서 그게 날아갔어요.]

인근 주민은 건물이 흔들질 정도로 충격이 컸다고 말합니다.

[정용주 / 한림항 인근 주민 : 집이 흔들릴 정도로 소음이 컸죠. 밑에서 차가 와서 박았는가 싶어 쫓아 내려왔죠. 오니까 연기가 막 났습니다.]

불이 이웃 어선으로 옮겨붙으며 어선 3척이 모두 타고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화재로 선원 3명이 화상과 골절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고 기관장과 외국인 선원 등 2명은 실종됐습니다."

다른 선원 3명은 화재 전 이웃한 배에 있어 화를 면했습니다.

근처에 있던 배 15척도 화재를 피해 급히 이동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출동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인력 100여 명과 장비 20여 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나섰습니다.

해경도 경비정과 구조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과 진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7시간 만에 불을 모두 끄고 실종자 수색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영호 / 제주 서부소방서장 : 화재가 진압됐을 때 선체가 진압됐을 때는 저희가 (실종자) 확인해서 수색해서 나중에 밝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소방 당국은 처음 불이 난 어선이 선체 일부만 남기고 물속으로 가라앉아 있어 수중 수색에서 실종자들을 찾지 못하면 배를 인양해 수색할 계획입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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