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사상 최대 무기 수출·정조대왕함 진수...'K방산' 현주소는?

뉴스 2022-07-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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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폴란드 정부가우리가 개발한 전투기와 탱크, 자주포 등 무기 3종을 사들이기로 계약하면서20조 원대의 사상 최대무기 수출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앵커]
K 방산의 성과, 현주소 짚어보고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위협적인 발언을 한 배경도짚어보겠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열수]
안녕하세요.

[앵커]
폴란드에 우리나라 무기 3종을 수출하기로 했는데 규모가 20조 원이나 됩니까?

[김열수]
제가 볼 때는 아주 역대급 잭팟 터뜨렸다고 얘기하는 거니까요. 정말 잭팟을 터뜨렸다고 봐야죠. 왜 그러냐 하면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한 게 작년도 천궁-2라고 하는 대공미사일이잖아요. 그게 4조 원이었거든요. 게다가 올해 1월달에 이집트에 한 것이 1조 원 조금 넘는 건데 여기 비교하면 20조 원은 정말 잭팟이죠.

[앵커]
4배네요, 4배.

[김열수]
작년도에 우리 방산 수출한 것 다 합하면 10조 정도 될 겁니다. 그런데 20조니까요. 어마무시한 거죠.

[앵커]
지금 나오는 전투기하고 비슷한 겁니까? FA-50 경공격기가.

[김열수]
FA-50이라고 하는 건 T-50. T라는 것은 트레이닝이라는 뜻이거든요. 훈련기인데 그 훈련기에다가 워낙 훈련기 만들 때 우리가 잘 만들어서요. 거기다가 여러 가지 무기를 탑재를 했어요. 탑재를 했는데 저게 마하 1.5 정도 되거든요. 그러면 아주 선진국들 말고 그냥 신흥국들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매력 있는 그런 전투기가 바로 FA-50이라고 볼 수 있죠.

[앵커]
이번에 수출하기로 한 무기를 하나씩 살펴볼게요. K-2 전차 K-9 자주포 그리고 FA-50 경공격기 이렇게 되는데 지금 F-2 전차가 처음 수출되는 건가요?

[김열수]
그렇죠. K-2 같은 경우에는 수출이 거의 처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대개 지금 폴란드에 수출하는 게 180대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서 완제품으로 나가는 거고요. 800대는 현지에서 생산하겠다고 하는 겁니다.

[앵커]
저거 한 대에 얼마씩 팝니까? 궁금해서요.

[김열수]
K-2 전차 같은 경우에는 제가 가격을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50~100억 그 정도 될 겁니다. 50억, 100억 정도 될 건데 저것 2개 중의 1개는 50억이고 하나는 100억 원인데 제가 가격에 대해서는 워낙 무지해서. 그 정도 되죠. 그런데 저거는 속도가 어마한 속도로 달리죠. 야지 포장도로 같은 경우에는 한 70km 정도. 그리고 엔진 출력이 1500마력 정도 되는 거거든요. 저기 몇 사람 정도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저기에.

[앵커]
글쎄요, 한 5명?

[앵커]
저는 한 15명?

[김열수]
15명 타는 건 장갑차라고 하는 거고. 그것은 사람을... 굉장히 좋은 질문해 주셨어요. 저 전차는 승무원이 3명 탑니다. 그리고 그림에서 나와 있다시피 저게 잠수도 해요.

[앵커]
저게 K-2. 잠수까지 할 수 있어요?

[김열수]
그렇죠. 굉장히 물이 깊으면 몇십 미터 이렇게 되면 잠수를 못하는데 4.1m 이내의 물 같으면 거기 그냥 도하할 수 있는 그런.

[앵커]
수륙양용이네요.

[김열수]
거의 수륙양용 개념이라고 봐야죠. 그리고 저 안에 포탄을 한 40발 정도 탑재하고 있고 360도 휭휭 돌고 있고. 그리고 전차가 가면 이게 이렇게 높낮이가 있잖아요, 지형이라고 하는 것이. 그 지형의 높낮이에 따라서 포신이 왔다갔다 하지 않고 보시는 그대로 오면서 이것만 움직이는 것이거든요.

[앵커]
차체가 흔들려도요?

[김열수]
정확하게 전자동으로 자동화가 되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360도 회전하면서 아무리 야지 기동을 하더라도 그대로 목표에 명중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지금 저게 폴란드만 욕심 부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계속해서 협상을 하는 나라들이 있거든요.

[앵커]
한마디로 잘 만든 탱크네요.

[김열수]
그렇죠. 그러니까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그런 탱크가 되어가는 거죠.

[앵커]
다음에 K-9 자주포도 설명해 주세요. K-9 자주포.

[김열수]
K-9 자주포는 워낙 유명해서요. 이미 이건 운용하고 있는 국가가 대한민국을 비롯해서 7~8나라 정도 되거든요.

[앵커]
저 K-9 자주포의 모습인데요. 어떻게 보면 탱크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해요. 물론 포신이 길기는 한데.

[김열수]
탱크랑 비슷해서 이것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 하죠. 헷갈려 하는데 K-9 자주포 같은 경우에는 한국도 그렇지만 호주에도 수출했죠. 그다음에 튀르키예 그다음에 저쪽에 노르웨이, 핀란드. 수출을 7~8나라에 했어요.

[앵커]
포의 길이가 긴 거죠, 포신이.

[김열수]
어느 게요?

[앵커]
포신의 길이가 길어요, 탱크하고 달리.

[김열수]
K-9하고 탱크하고 사람들이 많이 헷갈리는데 외향을 보면 비슷해서 저게 어떤 게 K-9이고 저게 어떻게 전차이고. 이렇게 구별이 잘 안 가요. 그런데 그냥 일반 우리 민간인들이 보시면 그 2개가 똑같이 닮았잖아요. 캐터필러가 있어서 움직여서 가는 건데 그런데 차이가 나는 게 말씀하신 것처럼 포신의 길이가 굉장히 차이가 나죠. 전체적으로 보면 K-9 같은 경우에는 자주포는 한 12m 정도 되거든요.

[앵커]
굉장히 기네요.

[김열수]
12m 정도 되는데 전차 같은 경우는 10m 조금 넘어서 우선 거기서부터 차이가 나고 포신 길이도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나죠. 그리고 저기 전차 같은 경우는 120mm거든요, 구경이. 구경이 120mm인데 K-9 같은 경우에는 155mm예요. 그러니까 이게 구멍이 크고 작고 여기에 차이가 나는 건데 외향을 딱 양쪽을 2개를 비교해 보면 한눈에 금방 전차인지 자주포인지 알 수 있는데 하나만 가지고 보면 저게 전차일까? 또는 자주포일까?

[앵커]
몇 대 수출하기로 했죠?

[김열수]
혼돈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죠. K-9 같은 경우에는 수출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

[앵커]
찾고 계시네요.

[김열수]
K-9 같은 경우에는 48대는 그냥 수출을 하고요. 600대는 현지에서 생산하도록 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폴란드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이번에 처음 수출하는 것 같지만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이미 많은 자신의 무기체계를 넘겨줬거든요. 그게 전차뿐만이 아니고 장갑차도 넘겨줬고 그다음에 항공기도 넘겨주고 했단 말이죠.

그런데 지금 여기 K-9 같은 경우에는 폴란드에 우리가 이미 먼저 수출했는데 차체만 수출했어요, 차체만. 차체만 수출하고 그 위에 지휘통제장치니 그다음에 사격장치니 이런 것은 폴란드가 자체개발하거나 다른 나라에서 수입해 온 것 가지고 자기네들이 조립해서 한 거예요. 그러니까 한국이 이미 수출했던 것을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줘서 거기서 지금 러시아를 상대로 싸우고 있는 거죠.

[앵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속도를 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FA-50 간단하게만 한번 들어볼까요?

[김열수]
FA-50 같은 경우에는 T-50을 개량한 건데요. 마하 1.5 정도 나가고 그러니까 굉장히 의미 있는 거고요. 이번에 폴란드에서도 지금 우리 TA-50이 가서 블랙이글스라고 부르죠. 가서 합동으로 하고 했는데 영국에서 한 번 하고 나서 거기서 굉장히 호평을 많이 받았어요. 상도 받고. 거의 블랙이글스 나와서 시합하면 거의 1등 해요. 그런데 다시 폴란드 바로 옆에 있으니까 그쪽으로 이동해서 우리 FA-50 수출하는 거니까 FA-50 가지고 가서 보여준 거죠. TA-50에 무기체계만 붙인 것이 바로 FA-50이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앵커]
그리고 정조대왕함 진수식이 어제 있었거든요. 어떻게 보셨어요?

[김열수]
정조대왕함은 우리로 보면 이지스함이라고 하는데요. 이지스함이라는 것이 신의 방패라는 거잖아요. 이지스라고 하는 것이. 그래서 KDX-1 사업과 KDX-2 사업이 있는데요. KDX-1 사업은 세종대왕함, 율곡이이함 그다음에 서애 유성룡함 이게 세 척이 구축이 돼서 지금 운용이 되고 있는 거고요.

어제 진수식 같은 것은 KDX-2입니다. 이건 KDX-2의 1번 함이 나오는 거죠. 그래서 KDX-2도 지금 2척 정도가 더 하게 될 거예요. KDX-3의 배치2 사업인데 이게 두 척 정도 하게 될 텐데요. 기본적으로 세종대왕함하고 무슨 차이가 있느냐. 이게 문제일 거 아니에요. 훨씬 성능은 좋아졌어요. 성능이 좋아졌는데 결정적인 것 딱 두 가지만 얘기하라고 하면 하나는 소나체계. 그다음에 하나는 대공미사일.

[앵커]
잠수함 탐지할 수 있는 기능인가요?

[김열수]
그것이 세종대왕함보다는 3배는 더 좋아졌어요. 그런데 세종대왕함은 탄도탄 미사일이 날아오면 이것을 탐지하고 추적까지는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요격은 못하거든요. 그런데 여기에는 무엇을 싣냐면 바로 SM-6라고 하는 미사일을 실었어요. 그래서 요격도 가능하거든요.

[앵커]
알겠습니다. 설명 잘해 주셨고요. 저희가 어제죠. 김정은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실명 거론했잖아요. 아주 원색적으로 비난을 했습니다. 윤석열과 그 군사 깡패 이런 표현까지 썼는데 어떤 배경이 있겠습니까?

[김열수]
제가 볼 때는 이렇게 표현한 것은 어떻게 보면 3월 10일날 선거 끝났잖아요. 선거 끝나서 그 뒤로부터는 북한의 입장에서는 계속 윤석열 정부가 앞으로 어떻게 나갈 건가 거기에 초점을 맞춰서 봐왔다라고 보고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4월달에 김여정 북한 부부장이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한국 군대 전멸시키겠다고 얘기했잖아요. 그리고 4월 25일날 빨치산 유격대 90주년 창설 기념일에 김정은이 뭐라고 했어요. 앞으로 전쟁 억지력을 사용할 것이 아니라 핵을 가지고 공격용으로 사용하겠다고 했잖아요. 6월달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는 심지어 뭐라고 했어요?

강대강, 대적투쟁, 정면승부를 걸겠다. 그 연장선상에 저는 있다고 보고요. 그렇다 했기 때문에 표현을 이렇게 썼는데. 우리 대한민국의 역대 대통령이 아마 북한의 지도자를 향해서 명칭 안 붙이고 쓰는 것은 제 기억상으로는 한 번도 없거든요. 이런 것들이 국가의 위상 차이다. 국가가 얼마나 지도자가 상대방 지도자에 대해서 어떤 표현을 하느냐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데 한국은 북한을 존중해 주었던 반면에 이번에 김정은이 하는 거 보면 그렇지는 않다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좀 더 듣고 싶은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열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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