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尹 취임 80일만에 30%선 붕괴...국정동력 확보 초비상

뉴스 2022-07-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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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노동일 / 경희대 교수,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첫20%대 하락, 짚어보려고 합니다. 최근 경찰국 신설에 문자 파동 사태가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민의힘 내홍사태,또 민주당 전당대회도 차례로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의 정국 현안노동일 경희대 교수,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와말씀 나눠봅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일부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멈췄다라는 조사 결과도 최근에 나왔는데요.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30%대가 무너졌습니다. 28%대 나오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게 제가 설명을 좀 드렸습니다마는 텃밭인 TK, PK 상황도 좋지 않은 것 같거든요. 노동일 교수님, 최근 지지율 약세, 하락. 특히 30% 붕괴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노동일]
여러 차례 얘기했던 거니까 첫 번째 제일 문제, 큰 문제가 인사 문제고 여러 가지 과거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새로 들어간 아이템을 보니까요. 부정평가 이유, 경찰국 신설이 들어가 있어요. 거기다 권성동 문자 노출, 여당 내부 갈등. 이런 게 있는데 이런 쭉 전체를 관통하는 게 저는 한 가지가 있는 게 소통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사 문제도 마찬가지고요.

대개 지금 대통령실 인사부터가 문제였지 않습니까. 왜 대통령실은 대개는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원하는 사람 썼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예를 들어서 검찰 출신이 많다든가 여러 가지 비판이 있을 때 전문성이 높아서 쓴다든가 이렇게 할 게 아니고 설명을 했어요, 설명을. 왜 이런 사람을 내가 쓰려고 하고 그런 사람을 써서 어떤 결과를 얻기를 원한다. 이런 사람이 내 주변에 꼭 필요하다.

그러니까 그것도 소통 부족인 거죠. 그리고 예를 들어서 박순애 교육부 장관을 임명하려고 할 때도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 이런 식의 것은 설명부족, 소통부족 그것도 원인이고요. 저는 경찰국 신설도 같은 맥락에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경찰국 신설이 필요하고 행안부에 할 수 있고 또 행안부 대통령령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그것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 문제를 이렇게 서둘러서 급하게 할 게 아니고 지금 화면에 보는 것처럼 대통령이 저렇게 지구대를 찾아가고 여러 경찰서를 찾아가면서 왜 이런 걸 만들려고 하느냐. 당신들을 위한 것이다. 경찰 조직 관련된 걸 지원하기 위해서 행안부를 만드는 것이지 경찰을 통제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이게 당신들, 경찰을 위해서 좋은 것이다. 그리고 경찰 순경 출신부터 시작해서 치안 총수까지 될 수 있게 하겠다. 이렇게 몇 군데만 다니면서 그렇게 설득을 미리 했다면 얼마나 경찰들이 박수쳤겠습니까.

[앵커]
소통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라는 따끔한 지적을 해 셨는데요. 차 교수님, 지금 취임 80일 만에 30%선이 무너졌잖아요. 저희가 조사를 해봤더니 문재인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취임 약 4년 후에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취임 80일 만이고요. 박근혜 대통령도 보니까 한 2년여 만에 30%대가 무너졌단 말이에요. 30%대가 무너지면 국정운영하는 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차재원]
그렇죠.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는 데 일종의 정치적 동력이 상실되는 그런 선이라고 저는 봅니다. 사실 그런 측면에서 본다고 한다면 30% 선이 붕괴됐다는 것은 상당히 충격적인 결과다. 그것은 단순하게 지금 집권세력뿐만 아니라 이걸 지켜보는 국민들 입장에서도 상당히 충격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을 쭉 했지만 지난주 같은 경우에는 대체적인 결과들이 30% 선에서 일종의 심리적 저항선이 생기는 그런 모습들이었거든요. 사실 어떻게 보면 30%대가 무너질 경우에는 사실 앞서도 제가 말씀드린 대로 국정운영을 하는 데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한다면 그동안 윤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 중에 지지를 철회한 사람들 같은 경우는 사실은 일종의 뭐랄까요, 훈육적 지지 철회, 그러니까 좀 잘하라는 의미로 지지를 철회했지만 그러나 30% 정도까지 내려갔을 때는 이 상황에서 우리가 계속적으로 지지를 철회했다가는 자칫 잘못하면 정권이 위험해질 수 있겠네. 그래서 나름대로 반등하는 모양새가 됐었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그러면 30%가 이렇게 무너졌느냐? 말씀하신 것처럼 추가적인 사안, 예를 들면 경찰국 신설과 관련된 일방통행 그리고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대통령의 문자 이 두 가지가 결정타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 집권세력 입장에서는 이 사안 자체를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여기에 따른 문제 분석과 대안이,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지율 30% 붕괴. 3월 9일 윤석열 대통령이 48.56%를 득표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약 20%포인트가 빠진 거예요, 대선 때 얻은 득표율과 비교를 해보면. 그러니까 지역별로도 보면 영남 지지율이 크게 빠지고 있고 호남 지지율은 더 많이 빠지고 있고요. 이런 것을 보면 지지층이 뭔가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데 그 경고의 메시지를 바로 수용하고 변화를 해야 되는데 그런 모습이 안 나타나고 있기 때문 아닐까요?

[차재원]
그렇죠. 사실은 앞서도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훈육적 지지 철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통령에게 좀 더 잘하라는 일종의 채찍과 같은 것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채찍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고 있다는 그러한 생각들이 상당히 많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역별로 잠깐 그래픽을 볼게요. 지역별로 설명을 해 주세요. 보면 서울이 긍정 28, 그리고 부정 63입니다. 그리고 인천경기가 긍정 30, 부정 61. 대전, 세종, 충청도 부정이 상당히 높습니다. 72, 긍정 19. 광주전라는 긍정 9, 부정 77. 대구경북이 40, 47. 부산, 울산, 경남이 32, 57입니다.

[차재원]
말 그대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같은 경우에는 소위 말하는 보수의 텃밭이잖아요. 여기에서도 지지율이 상당히 역전됐다. 그리고 PK 같은 경우에는 거의 25% 차이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윤 대통령을 찍었던 합리적인 보수까지 등을 돌리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그리고 지역별 여기 분석에는 안 나와 있지만 이번 보면 세대별 조사에서 보면 20대 지지율이 무려 한 주 사이에 29%에서 20%로 9%나 빠졌어요.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 20대 지지율이 이렇게 급락한 이유는 뭘까. 결국은 이것은 이준석 당대표로 상징되는 국민의힘의 2030의 세력들이 상당히 등을 돌릴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벌어졌고 그 부분에 대해서 일종의 뭐랄까요. 더 큰 충격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지금 내부 총질하는 당대표라는 대통령의 워딩 자체가 저는 상당히 큰 작용을 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민주당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데 좀 들어보려고 하는데요.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대통령 하나만 바뀌었을 뿐인데,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좀 더 자세히 듣고 이야기 더 나누겠습니다.

[앵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이 윤석열 대통령과 나눈 문자 내용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더 커졌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대행을 어제 만났는데 이틀 동안 고생했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힘을 좀 더 실어주는 것 같은데 국민의힘 당 상황은 지금 만만치가 않습니다. 배현진 최고위원이 사퇴를 했지 않습니까.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지금?

[노동일]
그러니까 이런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서 일단 과거 같으면 첫 번째, 인적 쇄신이 있었겠죠.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형성했던 예를 들면 YS, DJ나 박근혜 대통령도 마찬가지죠.

[앵커]
뭔가 반전 카드를 내놓았을 것이다.

[노동일]
사실 카드가 없지 않습니까? 민생에 집중해라. 그런데 저렇게 자꾸 집권여당에서 엉뚱한 일이 벌어지고 그런 상황이었잖아요. 집권 이후에 계속 여당이 싸움하는 모습밖에 안 보여줬고 뭔가 여당으로서의 정책적 뒷받침을 하는 그런 모습 전혀 안 보였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뭔가 인적쇄신 필요하다고 할 때 뭔가 눈에 보이는 게 인적 쇄신 아닙니까, 가시적인 게. 또 인적 쇄신해야 되고. 또 여당도 인적 쇄신하면서 새롭게 뭔가 탈바꿈을 해야 되는데 여당은 좀 복잡하지 않습니까?

현재 이준석 대표가 사고라는 것 아닙니까, 지금. 궐위가 아니고. 그러니까 다시 예를 들어서 일부에서 얘기 나오는 것처럼 인적 쇄신을 하려면 새롭게 비대위를 꾸리든지 뭔가 조기 전당대회를 해야 되는데 지금 대표가 건재하고 여전히. 권한만 행사 못할 뿐이지. 최고위도 있고. 그러니까 최고위가 와해되는 수밖에 없는데.

[앵커]
그러니까 최고위원들이 모두 사퇴를 한다면.

[노동일]
그렇죠. 7명 중에 4명이 사퇴하면 되니까 일단은 그런데 그것조차 제가 보기에는 이게 뭔가 마음이 합쳐지거나 의견이 일치가 안 된다라는 걸 보여주는 거예요. 배현진 최고위원 먼저 사퇴해버리고 다른 사람들은 할까 말까 이런 정도밖에 못하는 그런 상황이고. 이것조차도 뭔가 일사불란까지는 아니어도 함께 합쳐서 인적 쇄신을 함께 하자, 이렇게 지금 의견을 모아야 되는데 지리멸렬한 상황이죠, 여전히. 그러니까 인적 쇄신도 사실은 쉽지 않은 그런 상황이란 말입니다.

[앵커]
안철수 의원 말로는 권성동 대행이 재신임이 안 되면, 그러니까 의원총회를 한번 열자. 그래서 재심이 안 되면 조기 전당대회를 하자, 이런 주장을 펴고 있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은 어떻게 이 혼란을 극복해야 된다고 보세요? [차재원] 결국은 지금 당의 총의를 모아야 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지금 재신임 부분 말씀하셨는데 아마 다음 주 월요일날, 지금 의원총회가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권성동 원내대표는 아마 지금 다음 주 월요일날 의원총회에서 일종의 재신임을 한 번 더 받아보겠다는 것인데 당의 기류는 제가 봤을 때는 만만치 않습니다. 지금 당장 오늘 초선 의원 일동 명의로 조기 전대를 겨냥한 비대위 체제로 가야 한다고 얘기를 하고 있어서.

[앵커]
지금 움직이기 시작했습니까?

[차재원]
움직임이 보이는 것 같아요.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상당히 침묵하고 있는 다수의 의원들이 상당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이죠. 오늘 배현진 최고가 본인 스스로 사퇴를 했지만 일종의 아마 본인의 선도 사퇴를 통해서 최고위원회를 해산시키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거와 관련돼서도 상당한 논란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7명 중에 4명이 사퇴를 하면 최고위원회가 사퇴된 것이냐? 그렇지 않다는 또 주장도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소위 말하는 이준석 키즈라고 할 수 있는 김용태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단 1명이라도 남아 있으면 건재하다고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부터가 상당히 논란이 벌어지는데 결국 중요한 것은 두 가지인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윤 대통령의 생각이 뭐냐. 윤 대통령이 어제 권성동 원내대표 만나서 상당히 고생했지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힘을 실어준 것처럼 보이지만 배현진 최고가 누구입니까? 당선자 시절에 대변인이었다.

신 윤핵관이라고 한다면 일종의 신호탄 아닐까. 윤심이 지금 움직이고 있는. 그렇다고 봐야 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앞서 제가 이야기했던 의원들 총의가 모아지는 다음 주 월요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생각이 어떤 쪽으로 기울 것이냐에 따라서 저는 당의 진로가 아마 상당히 바뀌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배현진 의원이 화면에 나오는데요. 배현진 의원이 비대위 체제를 요구하고 있고요. 그리고 당 내홍 사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도 없다. 그래서 내가 책임을 지는 것이다라고 하면서 오늘 사퇴를 했습니다. 잠시 목소리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조수진 의원, 정미경 의원, 김용태 의원, 윤형석 의원이 있습니다. 배현진 의원이 이번에 사퇴를 했기 때문에 사실상 권 대행체제, 월요일날 어떻게 될지 여부가 결정될 것 같은데 비대위 체제로 갈 것 같습니까?

[노동일]
저는 갈 것 같다는 잘 모르겠지만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써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런 상황이었을 때 빨리 결정을 하고 빠른 속도로 뭔가 사람들 앞에 보여지는 그런 새롭게 뭔가 하겠다, 이런 모습이 필요하거든요. 여러 차례 얘기가 나온 것처럼 대통령 비서실장도 지금 정무적 판단이 부족한 부분이 있고 대통령도 사실은 정무적 판단하기가 어려운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경험이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예전에는 YS, DJ 또는 무슨 박근혜 대통령까지도 본인이 정무적 판단할 수 있는 그런 훈련이 돼 있었는데 지금 어렵지 않습니까. 그걸 기대하는 것도 아니고요, 윤 대통령에게서. 그렇다면 정말 대통령 비서실장이든 거기에 무게 있는 정무적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데 그게 없으니까 빠른 그런 기능 보강이 필요하고요.

그리고 당도 마찬가지로 아까 말씀드린 대로 빨리 비대위로 전환하든 조기 전당대회를 하든 뭔가 그러면서 인적 쇄신하고 총사퇴하는. 예를 들어서 극약처방이라도 해야 되는 지금 되는 상황입니다, 이게. 그러니까 그런 데서 정치적으로 막후에서, 배현진 최고위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치적으로 여러 사람들과 논의하면서 뭔가 공감대를 이뤄서 함께 행동을 해야 되는데 모르겠어요. 저게 개인적인 판단으로 물꼬를 틀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판단했다면 잘 모르겠는데 이게 만약 개인적인 사퇴로 끝나버리고 유야무야돼버리고 현재 상태로 다시 봉합된다? 이러면 하나 마나 한 상황이 돼버리는 거거든요.

[앵커]
이번 주말이 정말 최대 고비가 될 것 같은데요.

[차재원]
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사실 윤 대통령께서 이번 주말을 기해서 휴가에 들어가지 않습니까? 마음 편하게 쉬시지는 못할 것 같고요. 상당히 국정지지율이 지금 추락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아마 비상한 각오로 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향후 당의 진로 부분에 대해서도 대통령께 명시적으로 감 놔라, 배 놔라 하지 않겠지만 상당 부분들이 아마 물밑에서 조율이 될 가능성이 저는 높다. 그렇다고 한다면 저는 배현진 최고가 일종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고 한다면 상당히 당내 기류가 급격하게 비대위 체제로 쏠리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관측해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켜보겠습니다. 과연 다음 주 월요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어떤 결론이 날지 지켜보겠습니다. 민주당 이야기 해야겠습니다. 8월 28일입니다. 민주당 새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이제 딱 한 달 남았네요. 어제 예비경선이 있었는데요. 일단 이재명 의원 그리고 박용진 의원, 강훈식 의원 이렇게 세 사람이 1차 경선을 통과한 셈이죠. 그런데 보니까 이재명 의원이 워낙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으니까. 그래서 박용진 의원하고 강훈식 의원이 과연 단일화를 할 것인지 여부가 최대 쟁점인데 서로 생각이 조금 다른 것 같더라고요.

[노동일]
단일화에서 문제는 늘 그거 아니겠습니까? 단일화하자, 나로. 다 얘기하니까 아무도 지금 양보할 수가 없는 거죠. 그런데 저는 이 세 사람의 컷오프 통과한 사람들이 조금 제 생각과는 달랐어요. 저는 이재명, 박용진은 될 거라고 봤는데 여론조사 지지율이 그렇게 나오니까.

그런데 한 명 정도는 설훈 후보나 아니면 다른 친문진영 대표 선수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된...강훈식 의원도 지난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진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분 아닙니까?

[앵커]
그렇죠. 전략실장이었죠.

[노동일]
전략본부장인가 실장인가 했으니까. 그렇다면 결국은 이재명 후보로서 이제는 완전히 이재명 대표가 되는 것인지, 이른바 어대명이라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얘기하고 있으니까 완전히 이재명계가 신 주류가 돼가는 것 아니냐. 과거 친문, 이낙연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이런 분이 주류고.

[앵커]
원래 초기에는 강병원 의원 가능성도...

[노동일]
강병원 의원도 일종에 그런 것도 봤고. 그랬는데 결국 완전히 개편되는 상황으로, 민주당 자체가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신 주류가 되는 세력으로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단일화를 하더라도 결국 큰 파괴력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권력 구도가 친이재명계로 확실히 민주당은 쏠리고 있는 겁니까, 차 교수님?

[차재원]
저도 그렇게 지금 읽고 있습니다. 지금 보면 어제 최고위원 같은 경우도 8명이... 친명계라고 지금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최고위원 부분은 조금 이따가 이야기를 한다 하더라도 지금 당장 당대표 선거에서 지금 제가 생각했을 때는 아까 단일화 말씀하셨는데 97그룹의 단일화는 사실상 저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많은 사람들이 동상이몽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앵커]
왜 어렵습니까?

[차재원]
왜 어렵느냐? 두 사람이 단일화에 대한 명분 자체가 너무 약해요. 그러니까 지금 두 사람이 사실 가치와 비전을 같이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박용진 의원은 조금박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그동안 당내 쓴소리하던 주자였고 강훈식 의원과 이재명 의원과 대척점에 서기에는 조금 껄끄러운 위치잖아요.

지난 대선 때도 보면 전략대선본부장으로 최측근이었잖아요. 그렇게 되면 본인 스스로가 반명, 비명의 대척점에 서는 걸 상당히 나름대로는 꺼려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안 막는 것이죠. 그리고 또 하나는 단일화를 하는 방식에 있어서 지금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에 지금 결국 당내에서 단일화하면 여론조사 말고 다른 방법 있습니까? 여론조사에서 인지도는 누가 봐도 박용진 의원이 앞서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강훈식 의원이 질 싸움인 게 뻔하게 보이는데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앵커]
강훈식 의원, 단일화 늦게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하고 있고 본인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하고 있고.

[차재원]
그러니까 박용진 의원은 하려면 빨리 해서 본인이 1:1 구도로 만들고 빨리 이재명 대세론을 깬다는 생각인데 그만큼 생각이 다른 거예요. 그렇다고 한다면 이재명 의원 입장에서는 상당히 손쉬운 싸움으로 갈 수 있는 구도는 지금 만들어져 있는 거죠.

[앵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민주당 새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는 28일인데요. 그때까지 치열한 신경전 펼쳐질 것 같고요. 그 가운데 하나가 이재명 의원의 사법 리스크 관련인데요. 사법 리스크 우려가 조금씩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부인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받던 40대 남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국민의힘에서는 이게 벌써 관련 인물들 가운데 네 번째가 사망한 거 아니냐. 이렇게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잠시 듣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앵커]
지금 이재명 의원과 관련한 사법 리스크. 경선 초기에는 적극적으로 다른 후보들이 제기를 하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이번 전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까? 어떻게 전망하세요?

[노동일]
전당대회 결과에는 영향이 없겠죠. 만약에 이재명 의원과 직접 연루가 되어 있다 그게 밝혀진다 하더라도, 전당대회 전에. 지금 이 문제는 경찰에서 8월 중순경에 결과 발표 하겠다고 이미 얘기했죠. 그러니까 상당한 정도의 수사가 돼 있다고 지금 추측할 수밖에 없는데. [앵커] 이게 민주당 전대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도 나왔죠.

[노동일]
그럴 수밖에 없죠. 만약에 경찰이 발표하면 오히려 반발이 더 커질 수 있는 거죠. 이재명 의원에 대한 표적수사다, 정치적 공세다, 정치 보복이다, 이렇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전당대회에서는 이재명 의원 중심으로 더 뭉칠 수가 있는 그런 상황이 되겠죠. 그러나 그것이 당내에서는 그렇다 하더라도 전체 국민들 보기에는 이건 정말로 뭔가 참 이상하다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 거죠. 우연이라고 하기는. 물론 이 사건 자체가 이분이, 돌아가신 분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이재명 의원과 직접적 연루가 있다거나 이런 건 전혀 알 수 없는데 일부 보도에서는 법카 사용 문제에 있어서 이분이 거의 공범격이다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고 하던데요.

[노동일]
참고인 조사를 받았는데 숨진 분의 카드로 미리 결제를 하고 그리고 경기도 법카로 나중에 교체해서 다시 하는. 7급 공무원 배 씨의 지시를 받아서 7급 공무원이 했던 것과 똑같은 그런 수법으로 이분의 개인 카드가 사용됐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사용 빈도 수나 이런 걸 봐야겠지만 만약에 여러 차례 그렇게 하고 그것을 본인이 용인하고 어떤 이익을 얻었다든가 예를 들어서 지금 경기도 산하의 공공기관에 비상임이사 이런 걸 맡았다면 이분도 충분히 공범도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분이거든요, 단정할 수 없지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일종의 압박을 받지는 않았는가, 이런 추론을 해볼 수 있는 거예요.

[앵커]
차 교수님, 지난 대선 경선 때 민주당 경선 때 생각나십니까? 대장동 의혹 관련해서도 치열하게 공방을 벌였었잖아요. 그 당시도 내부 총질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지금 내부에서 사법리스크 언급하는 게 맞느냐. 내부 총질 아니냐, 이런 여론이 있나 봐요?

[차재원]
사실 박용진 경선 후보가 오늘 라디오 방송에 나와서 이 부분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이렇게 답을 했어요. 이재명 의원에게 나쁘게 갈 수도 있지만 오히려 좋게 갈 수도 있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소위 말해서 정치 탄압 프레임으로 만약에 가버리게 되면, 그러니까 지금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가 마이크와 관심이 전부 다 이재명 후보에게 다 가서 자기는 손도 못 써보고 끝날 수도 있다고 주장할 정도로 상당히 양면성이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결국은 제가 생각했을 때는 이재명 의원의 사법 리스크를 수사하고 있는 당국이 과연 전당대회 기간 중에 만약에 뭔가 액션을 취할 때 빼박 증거,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를 내서 국민의 민심이 이렇단 말이야 정도까지가 아니라면 사실은 이재명 후보에게 좀 더 유리한 국면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내홍 사태, 다음 주 월요일 의원총회에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 같고요.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정치권 분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 교수, 노동일 경희대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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