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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국민의힘, 의총에서 '비대위 체제' 결론

나이트포커스 2022.08.01 오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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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장성철 / 공론센터 소장, 김상일 /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고위원들이 줄사퇴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이 오늘 의원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는 데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비대위로 전환되면 이준석 대표의 복귀는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라서 이 대표 측근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당헌 당규상 비대위 출범이 적법한지에 대한 논란도 여전한데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자, 그리고 김상일 정치평론가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국민의힘 오늘 오전부터 하루 종일 회의를 거듭했는데요.

오후 3시쯤 열린 의원총회에서 비대위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관련 발언 먼저 듣고 오시죠. 극소수 의원을 제외하고 당이 비상상황이라는 데 동의했다, 이 얘기 듣고 오셨는데 89명이 의원총회에 참석했는데요. 비대위 전환 반대하는 의원 김웅 의원 딱 한 명뿐이라고 합니다. 이번 결정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철]
황당하고 창피하고 평론하고 논평하기가 부끄럽다고 말씀드립니다. 당이 비상 상황이기 때문에 비대위를 만들어야 되겠다라고 한 것이 아니라 비대위를 만들려고 당을 비상 상황으로 몰고 갔다, 이렇게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잘못을 했기 때문에 감옥을 가는 것이 아니라 감옥 가기 위해서 잘못하는 거, 그러한 잘못을 저지르는 것과 똑같다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고요. 당헌당규를 무리하게 해석을 했고 무리하게 적용시키고 아니면 전국위원회를 열어서 당헌당규를 자기네들 뜻대로, 마음대로 바꾸겠다는 의도까지 보여집니다.

국민들이 다 보고 계시는데 저렇게 무리하게 자신들의 뜻을 펼치려고 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잘못된, 민주 정당으로서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다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선거에서 연승을 한 집권여당에서 비대위 체제에 이렇게 의견이 모아지는 거, 상당히 이례적이기는 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김상일]
그러게요. 이게 젊은 정치인 한 명을 제거하기 위해서 이렇게 대통령의 눈치를 보면서 줄을 선다? 제가 볼 때는 굉장히 졸렬하다는 표현뿐이 생각이 안 나요. 굉장히 옹졸하고.

[앵커]
의도가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김상일]
의도가 있고 기획이 되고 상황이 조성됐다, 저는 이렇게 보여지고요. 그런 면에서 볼 때 여당이 젊은 정치인 하나를 포용하지 못하고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안타깝고요. 이렇게 나갈 상황이 아니잖아요. 승리한 정당이 사실은 굉장히 안정적으로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모습만 보여줘도 허니문 기간을 맞이할 수 있는 그런 시기에 이렇게 지지율까지 희생해가면서 이런 일을 벌이는 이유가 뭔지 저는 잘 모르겠고요.

기본적으로 권력은 정당성과 정통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일련의 상황들이 제가 볼 때는 과연 역사에서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행위들인가.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굉장히 이 상황이 안타깝고 저기에 계시는 분들이 과연 지도자의 자격은 있는 것인가 질문해 볼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비대위 전환 의견이 모아지는 것까지 속전속결로 이뤄진 데 대해서 뭔가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 그런데 중간에 이준석 대표의 윤리위 징계라는 변수가 있지 않았습니까?

[장성철]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를 징계를 하고 자신들은 기본적으로 직무대행 체제가 아니라 윤핵관들 얘기예요. 직무대행 체제가 아니라 그냥 빨리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서 당권을 장악하겠다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은데 당헌당규상 이것은 권한대행 체제가 아니라 직무대행 체제로 갈 수밖에 없는 부분에 대해서 아차 싶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또 경찰 수사를 보니까 이것이 성상납 의혹과 증거인멸 교사에 대해서는 기소하기가 어려운 형식으로 지금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내년 1월달에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로 복귀할 수 있는 상황도 돌아올 수 있겠다. 그걸 막아야 되겠다, 그래서 빨리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서 윤핵관들이 자신들이 당을 장악해야 되겠다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 가려고 해도 권성동 직무대행이 최근에 사적 채용 관련해서 밝힌 내용, 반응도 문제가 됐고요. 문자 노출 이거 굉장히 파급력이 컸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철]
그러니까 권성동 원내대표가 여러 가지 실수를 했기 때문에 직무대행 체제를 하거나 아니면 당대표의 역할을 하는 것이 상당히 부적절하다라는 판단도 내린 것 같고요. 그러니까 이러한 부분이 저는 장제원 의원과 권성동 의원이 차기 전당대회를 바라보는 입장과 방식이 좀 다른 것 같아요.

권성동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는 그래, 내가 직무대행 6개월 하고 이준석 대표 내년 1월달에 와서 복귀를 하고 정기 전당대회 6월달에 열리면 나는 원내대표직을 그만두고 당대표에 출마할 거야라는 생각을 가진 것 같고.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아니야, 그런 거 아니야. 그냥 빨리 우리가 전당대회를 열어서 우리가 미는 사람을 당대표로 만들어야 되겠어. 이준석은 빨리 쫓아내야 되겠어 그런 생각을 한 것이 아닌가라고 저는 분석을 해 봅니다.

[앵커]
어쨌든 결국은 당권 이건데.

[장성철]
결국에는 2024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기 위한 주도권 다툼이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앵커]
비대위 구성하자 이렇게 의견이 모아졌지만 여기에 몇 가지 문턱이 있더라고요. 최고위 통과해도 상임전국위, 그리고 전국위원회 여기서 의결이 되어야 하는데 먼저 전국위원회가 어떤 건지 기구를 설명해 주시죠.

[장성철]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당무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곳이에요. 대략 1000명 정도 이내로 구성되어 있고요. 그 1000명에는 당 지도부, 시도당 위원장, 당 소속 시도지사, 국회의원 등이 포함돼 있고요. 지금 대략 살펴보면 한 800명 내외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그분들이 저 전국위원회에서 예를 들면 당 기본정책 채택이라든지 전당대회가 위임한 사항들을 처리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전국위원회가 왜 중요하냐면 비상대책위원회를 띄운다, 비상대책위원장을 저기서 선임을 한다, 이런 것들을 전국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돼 있어요.

[앵커]
저기서 의결이 되어야 최종결정이 되는거군요.

[장성철]
그렇죠. 의결이 되고 예를 들면 당대표라든지 당대표 권한대행이 임명을 하는 절차를 밟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을 선임을 해야 다음번에 여러 가지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위원회가 지금 집중적으로 조명받고 있는 것이죠.

[앵커]
전국위 사회권을 쥔 분이 서병수 의원, 전국위원장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의중이 굉장히 중요한데 오늘 의총에 들어가기 전에는 비대위로 전환할 당헌당규상 근거가 없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었거든요. 그런데 의총이 끝난 이후에 YTN과의 전화통화를 했는데 여기서는 입장이 조금 달라진 것 같습니다.

절차상 문제가 없다면 상임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열 수 있다, 그러니까 오전에 얘기했었던 비대위로 전환할 근거가 없다는 개인적인 의견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내일 권성동 원내대표하고 오찬회동을 한다는데.

[김상일]
정치인들이 본인이 방송이나 이런 데 이미 보도가 된 공개적인 입장을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는 것이 저는 참 안타깝다 이렇게밖에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서병수 위원장께서 처음에 얘기한 법적 근거가 없다, 이거는 굉장히 그야말로 원리적인 이야기거든요, 원칙적인 이야기거든요. 그런데 그것을 바꾸는 게 정치적인 어떤 메시지로 바뀌어버렸어요.

절차적인 문제가 없다면. 그러면 그전에 한 얘기는 본인이 유권해석을 했을 때 이거는 문제가 있다고 얘기한 것을 뒤에서는 어떻게 얘기를 하는 거냐면 이게 내가 판단하지 않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저 중진의원께서 어떤 일이 있었기에 그렇게 되는 것인지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기본적으로 보여지고 있는 모든 리더십이 제가 볼 때는 어떤 한 조직의 형님 리더십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아요. 이게 지금 국민을 위한 여당의 대통령 리더십 아니면 여권의 리더십이 돼야 하는데 어떤 패거리를 이끄는 정도밖에 안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국민들이 이 상황을 굉장히 비정상적으로 보고 있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돌이켜보셨으면 좋겠다, 이런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장성철]
그런데 제가 저것은 설명을 드려야 하는데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의 설명은 뭐냐 하면 절차상 문제가 없다, 이 부분은 뭐냐. 전국위원회를 소집할 수 있는 요건은 세 가지예요.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이 전국위원회 필요해, 소집해야 해 하는 경우. 그리고 최고위원회 의결이 있는 경우, 그리고 상임전국위원회 위원 중에 4분의 1이 찬성하는 경우에 전국위원회를 소집할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본인은 소집하지 않겠어 이건 당헌당규상 문제 있는 것 같아, 그렇게 생각을 하더라도 나머지 두 사항 있잖아요. 상임전국위의 의결이라든지 최고위원회 의결이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절차상으로 이걸 소집 안 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고 판단한 거죠.

[김상일]
저는 그게 이견이 있는 게 안건이 문제가 되는 거잖아요. 그러면 지금 최초에 말씀하신 취지는 뭐였냐면 이 안건은 전국위원회 안건이 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못하겠다라는 거예요. 그러면 전국위원회를 여는 거야 말씀하신 대로 다른 안건으로 할 수 있죠. 그렇지만 이 안건은 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 입장을 뒤집은 거다, 저는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앵커]
어쨌든 내일 권성동 원내대표하고 오찬을 한다, 이렇게 소식이 전해졌는데 어떤 결론을 내릴까요?

[장성철]
그러니까 절차상으로 보면 예를 들면 전국위원회에서 당헌당규를 먼저 개정하자고 할 거예요. 그것을 전국위원회 의장이 거부할 수 있는 명분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을 선임하는 것을 의결했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당대표나 당대표 권한대행만 임명할 수 있잖아요.

그럼 그걸 당대표, 당대표 권한대행, 당대표 직무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다라는 식으로 바꾸겠다라는 당규를 개정하겠다고 올리면.

[앵커]
그럼 전국위원회가 소집된다는 건 이 당헌당규를 개정하기 위한...

[장성철]
그러니까 안건을 몇 개 올리겠죠. 처음에 당헌당규를 개정하고 그다음번에 비대위원장을 선임하는 걸 나중 안건으로 하겠죠. 그렇게 하게 되면 서병수 위원장이 이것을 안 열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절차상으로 요구가 들어오면 열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는 거죠.

[앵커]
절차상으로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이 해석을 또 당내에서 달리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나중에 절차상으로 또 문제가 될 소지는 없을까요?

[김상일]
그러니까요. 이게 진짜 전국위원회에서 갑자기 당헌당규를 개정한다, 저는 그것도 이해는 안 돼요. 왜냐하면 지금 비상상황을 만들어놓은 것은 윤리위의 결정이었습니다. 그러면 그 윤리위의 결정이라는 것이 당헌을 개정해야 될 정도로 심각한 결정이었나. 그거 아니거든요.

왜냐하면 윤리위의 결정이라는 것은 당의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서 하는 거예요, 대부분. 그런데 지금은 윤리위의 결정이 어떤 상황이 되어버렸냐면 당대표를 탄핵하는 상황으로 왔습니다. 그러면 탄핵의 요건을 따져보면 굉장히 우리는 권력의 정통성을 없애는 그런 행위이기 때문에 굉장히 엄격하게 요건을 제한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그런 요건들이 충족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걸 다 뛰어넘고 뒤에 후행적으로 그 요건을 만들어내기 위한 당헌당규를 개정한다? 그것을 누가 정당한 절차, 절차의 정당성을 지녔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죠. 지금의 당헌당규로는 이런 것들을 지금 진행할 수 있는 절차가 없는 것인데 그 절차를 만들어서 진행하겠다. 이거는 제가 볼 때는 거의 친이 쿠데타 수준의 행위들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할 수 있다 해도 너무 무리가 되는 절차다.

[장성철]
저는 제가 그런 당헌당규 개정 절차를 위해서 전국위원회 성립이 되는 게 문제가 없다고 얘기한 게 아니라 서병수 의장 입장에서는 이런 식으로 요구가 들어오면 어쩔 수 없다라는 걸 설명드린 거지 저는 이런 전국위원회를 소집하는 것 자체는 김상일 평론가님 말씀처럼 잘못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국민의힘 의원들도 모두 절박하다, 이런 인식에 공감하지 않을 의원은 없을 것 같은데요. 두 분 모두 오늘 쓴소리를 많이 해 주고 계십니다.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김용태, 정미경 최고위원이 비대위 전환에 반대한다는 점도 여전한 변수입니다.

두 최고위원 발언 차례로 듣고 오시겠습니다. 대통령 사고시 국무총리 직무대행에 대한 예를 들어서 원내대표라서 대표 직무대행을 하는 건데 직무대행만 사퇴하는 게 말이 되냐, 이런 논리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장성철]
웃긴 상황이 지금 벌어진 거예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당대표 직무대행을 권성동 원내대표가 나 안 해 이렇게 됐잖아요. 그러면 당헌당규상 당대표 직무대행이 차순위로 넘어가야 되는데 그게 안 되는 거예요. 그냥 권성동 원내대표가 나 안 해 한다고 하더라도 직무대행은 지금 권성동 원내대표가 될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당헌에 원내대표가 1순위로 당대표 직무대행을 한다고 되어 있고 차순위로는 어떻게 돼 있냐면 다득점자 최고위원들이 하는 거예요.

그러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원내대표까지 그만두고 직무대행 그만두게 되면 차순위 최고위원이 정미경 최고위원이에요, 지금 남아있는 사람이. 그러면 당대표 직무대행은 정미경 최고위원이 당대표 직무대행이 되는 거예요, 당헌당규상. 그런데 원내대표직을 그만두지 않으니까 당대표 직무대행이 지금 붕 떠버렸어요. 그런데 당헌당규상은 아직도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인 이상한 상황이 돼버린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지도체제가 완전히 난장판이다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어요.

[앵커]
참 복잡합니다. 어쨌든 홍준표 대구시장이 비대위 전환보다 지도부가 전부 총사퇴를 하고 원내대표를 새로 뽑고 그렇게 되면 이준석 대표 체제의 공백을 이렇게 메워나가는 게 정도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 의견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상일]
정도가 아니죠. 꼼수죠, 저게 꼼수고. 저는 정도는 이렇다고 봅니다. 이준석 대표가 지금 자격이 정지되어 있기는 하지만 현재 당대표인 거예요, 사실은. 그러면 이거를 만약에 정말 이준석 대표를 같은 당을 하는 사람이라고 인정한다면 저 같으면 이준석 대표를 찾아가서 이 상황을 설명하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라고 의논을 해서 합의된 해결책을 구하겠어요. 이준석 대표도 지금 상황에서 책임이라는 게 존재할 거 아니에요. 그러면 지금 이 상황에는 어쩔 수 없으니 우리 양쪽이 합의할 수 있는 사람으로 해서 비대위를 꾸려갑시다. 이렇게 저는 나올 것 같거든요.

[앵커]
비대위를 꾸리는데 당대표가 합의하에.

[김상일]
네,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도 그렇게 책임을 지워주면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한 게 별로 없잖아요. 그러면 현실적으로 정치로 해결해야 되겠다 생각해서 그러면 새로운 사람을 비대위로 영입을 하든가 비대위원장을 세웁시다라고 동의를 해 주면서 정치가 이루어질 것 같은데 이준석 정지되어 있는 당대표를 배제하고. 지금 당대표인 것은 분명한데 배제하고 모든 걸 당대표가 아닌 사람들이 쿠데타 진행하듯이 이렇게 해버리니까 이 모든 상황이 꼬이는 겁니다.

조금 전에 장성철 소장님께서 얘기해 주셨듯이 권성동 원내대표가 나 안 하겠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어요, 직무대행을. 그러면 다음 직무대행은 정미경 최고한테 넘어가야죠. 왜 안 넘어가고 있어요? 이상하잖아요. 이거는 제가 볼 때 권력 작용이지, 어떠한 형식적인 제도가 작동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봅니다.

[앵커]
홍준표 대구시장 얘기는 원내대표를 새로 뽑아서 지도부를 새로 구성하자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준석 대표의 6개월 당원권 정지는 유지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거니까 이런 취지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장성철]
그렇죠. 그래도 그것이 합리적이다라고 홍준표 시장이 얘기하시는데 지금 대통령실이나 아니면 윤핵관 쪽에서는 만약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원내대표를 그만뒀어요. 원내대표 할 사람이 없어요. 그러니까 중진 의원 중에서. 지난번에 권성동 원내대표랑 같이 경쟁했던 분은 조해진 의원이었거든요.

그러면 현실적으로 3선 이상에서 원내대표에 출마할 수 있는 사람은 장제원 의원밖에 없어요. 그럼 장제원 의원이 원내대표가 돼서 당대표 직무대행을 해요. 이런 상황도 다 고려해 봤을 거예요. 그거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 것 같고.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이렇게 이준석 대표는 어쨌든 우리가 일단 싫다, 그리고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로 복귀하는 것도 적당하지 않다, 우리가 빨리 당대표를 장악해서 다음번 공천권을 행사해야 되겠다라는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당헌당규는 어느 정도 무시하고 전국위원회를 열어서 자기네 입맛대로 당헌당규도 바꿔서 지도체제를 꾸리겠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앞서 정미경 최고위원 발언 들어보셨지만 설마설마했는데 이준석 대표를 내쫓으려고 한 거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이런 얘기를 듣고 오셨는데. 비대위 전환이 현실화되면 이준석 대표가 당으로 복귀하는 건 현실적으로 더 어려워지는 것은 맞는 거죠?

[김상일]
비대위 체제라는 게 권력의 작용이거든요. 그러면 그 권력은 자기의 권력을 강화하려는 속성을 가질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지금 이 상황이 온 것도 어떻게 보면 이준석이라는 정치적 인물을 상대편에서 정적을 제거해 가는 과정 중의 하나였는데 갑자기 이준석 대표를 받아들이는 상황이 올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겠죠. 지금 상황으로 가도 가까스로 되돌아올 텐데 이 상황이 변한다, 그러면 더 어려워진다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그 상황이 만약에 온다면 아마 이준석 대표는 정말 어려운 결단을 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어려운 결단은 여러 가지죠. 법적 투쟁을 들어간다거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자기의 권리를 구제한다거나 아니면 당원들과 함께 어떤 시위에 나서거나 이런 상황을 저는 맞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성철]
이 상황이 좀 웃기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제가 상황 설명을 해 드릴게요.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을 의결했어요. 그리고 비대위원장 임명할 수 있는 사람을 당대표 직무대행까지 폭을 넓혔어요. 그런데 지금 권성동 원내대표가 나 직무대행 안 한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원내대표니까 직무대행이잖아요. 그러면 비대위원장을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이 다시 임명하는 수순이 돼요. 이게 상황이 참 웃긴 상황이 돼서 집권여당이 국민 앞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당 상황이 비상 상황인 건 맞고요. 89명 참석한 인원 가운데 88명이 비대위로 전환해야 한다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면 이렇게 의견이 모아지는 게 정당하다고 볼 여지는 전혀 없습니까? 오늘 두 분 다 비슷한 얘기를 해 주고 계셔서.

[김상일]
그러니까 제가 이게 정당하다고 보려면 앞의 시간을 잘라내서 없애버리면 정당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모든 것은 역사의 흐름이라는 게 있고 과거가 있기 때문에 현재가 존재하는 건데 이것을 그 과거를 잘라내서 시간에서 타임라인에서 없애버리면 의총에서 의결을 했으니까 정당한 절차를 거친 거라고 얘기를 할 수 있을 텐데요.

그런데 앞으로 돌아가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윤리위라는 게 당의 기강을 잡기 위한 건데 사실상 지금 당대표를 탄핵해버렸잖아요. 그런데 탄핵의 요건이라는 게 사실은 전 당원들이 모여서 하든가 아니면 전 구성원의 5분의 3 이상이 투표를 통해서 탄핵 결정을 한다든가 이런 것들이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그런데 윤리위를 통해서 이렇게 한다? 저는 이게 정치의 권력 암투 같은 것을 굉장히 가속화시키고 혼탁하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진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얼마나 쉬워요. 앞으로 전적이 있으면 제거하기 위해서 윤리위만 열면 되는 거 아닙니까.

[앵커]
이준석 대표, 최고위 의견이 모아진 뒤 SNS에 글을 남겼습니다. 비상상황을 만든 최고위원들이 다시 모여서 당이 비상상황임을 표결하는 것. 앞서 장성철 소장님께서 이 비슷한 얘기를 해 주셨는데 어쨌든 비대위로 전환되면 이준석 대표가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겠습니다마는 일단 법적 대응할 가능성, 얼마나 된다고 보십니까?

[장성철]
김용태 최고위원, 이준석 대표랑 상당히 가깝다고 하는 최고위원이죠. 김용태 최고위원은 이준석 대표가 법적 대응을 할 거다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저걸 만약 가처분소송을 내면 법원에서는 윤리위원회에서 이준석 대표를 징계한 것은 정치적인 판단이 들어갔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인용을 안 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해서 이준석 대표가 법적 대응을 안 했는데 만약에 이 부분이 당헌당규 개정 없이, 아니면 당원 최고위원들이 다 사퇴를 했는데 당헌당규를 나중에 개정하겠다는 형식으로 해서 비대위 체제로 올리게 되면 법원에서 이것은 당헌당규에 위배된 것이다.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소 제기한 것을 인용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변호사분들이 많이 얘기하더라고요. 그런데 만약에 현직 직무는 정지당했지만 당대표가 자신을 몰아내기 위한 당과 법적인 소송을 한다라는 것은 거의 막장까지 간 거거든요.

[앵커]
이렇게 되면 당내 혼란이 더 가속화되는 그런 상황이 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볼 수 있죠.

[장성철]
더 가속화되죠. 그러니까 당으로서는 엄청난 거예요. 비대위를 띄웠는데 법원에서 비대위 띄운 것은 잘못이고 이준석 대표를 쫓아낸 것도 잘못이야. 그러면 이준석 대표가 복귀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당은 엄청난 혼란에 싸일 수밖에 없고 이준석 대표는 아마 보수 우파 정권, 국민의힘에서 정치하기가 상당히 힘들어질 수 있어요.

이준석 대표가 옳고 그르다를 떠나서. 그러니까 이러한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지 내가 소를 제기하면 내가 이길 수 있어라는 단순한 법적인 논리만 갖고 소 제기는 하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상일]
저는 생각이 다른데요. 지금 국민의힘 당의 정통성, 이걸 누가 가지고 있느냐고 따져본다면 저는 이준석 대표가 주장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이준석 대표가 세력을 모아서 이 당의 대표는 나야라고 계속 주장을 한다면 그것은 그냥 보수 우파에서 정치를 못하는 상황이 온다고 저는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럼 계속 그 논란이 어떻게든 정리될 때까지는 계속해서 이준석 대표 자체가 보수 우파 정당의 대표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장성철 소장님이 말씀하신 건 조금 다를 수 있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고요.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정치가 실종됐다는 것을 모두가 자각을 했으면 좋겠어요.

아까 제가 말씀을 드렸던 것처럼 이준석 대표도 여기에 책임이 없는 건 아니에요. 단지 힘이 지금 약하니까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어서 동정론이 있는 거지 책임이 없다고 볼 수는 없잖아요. 그러면 선배 정치인들이 젊은 정치인 한 명 포용을 못하는 게 얼마나 우습습니까?

가서 이 대표, 지금 이러이러한 상황이 이게 우리가 모두가 국민 보기가 낯뜨거운 상황 아니냐. 같이 문제를 해결해 보자. 이러면 제가 볼 때 지금 이준석 대표도 현실을 인정 안 할 수가 없잖아요. 어쨌든 이 상황이 된 게. 그러면 이 상황 속에서 같이 문제를 찾아나갈 수 있는 게 저는 분명히 존재할 거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그다음 당권에 대해서는 룰을 정해서 거기서 페어플레이를 할 수 있는 룰을 정해서 한 번 더 대결을 하면 되는 거예요, 당원들 앞에서 당당하게. 이렇게 뒤에서 암수를 써서 제거하고 이런 방식이 아니라 그렇게 한다면 국민의힘의 정치가 되살아나고 복원될 수가 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을 안 하고 계속해서 어떻게 하면 상대방을 제거할까, 어떻게 하면 제거할까, 이 생각만 하기 때문에 계속 이게 안 좋은 상황으로 발전해 가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책임 있는 모두에게 정치가 실종됐다, 이 얘기해 주셨는데 오늘 국민들도 아마 이 부분 굉장히 아쉬워하실 것 같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이준석 대표의 거취에 대해서 두 가지 전망을 내놨는데요. 지금 전국 돌면서 지지층 만나고 있지 않습니까?

어쨌든 전당대회가 열리는 상황이 된다면 당대표로 다시 도전하는 거 하나, 이 가능성 하나 제기를 했고요. 또 하나는 내후년 총선을 위해서 이렇게 지지층을 결집하고 공천학살을 만약에 당한다고 하면 신당으로 가는 것. 이 두 가지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둘 다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라고 보십니까?

[장성철]
저는 둘 다 힘들다고 봐요. 왜냐하면 다시 전당대회가 열려서 당대표를 도전한다, 지금 이준석 대표를 쫓아내려고 정말 온갖 꼼수를 다 쓰고 있는 윤핵관들이 과연 다음번 당대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당원권을 계속 그대로 유지해 주겠습니까? 절대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되고요.

다시 윤리위를 열든 어떻게 해서든 당원이라는 지위를 뺏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신당으로 간다라는 것은 상당히 위험스러워요. 대한민국에서 지역정당이 아닌 정당, 이념 정당, 아니면 가치 정당이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러한 부분, 지도자급 인사가 지역의 대표성이 없다면 이 부분은 상당히 어려워요. 대구 경북이라든지 부산 경남이라든지 아니면 충청권의 맹주가 돼서 그런 식의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공천을 하고 그 공천한 사람들이 당선이 돼 올 수 있으면 세가 모이겠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상 그건 좀 불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이준석 대표 계속해서 당원 가입을 독려하고 있는 이런 상황이라서요. 젊은층 당원들도 늘어나게 되고 이렇게 되면 신당 창당 가능성 전혀 없을까요?

[김상일]
장성철 소장께서 잘 말씀해 주셨다고 생각하는데 유승민 의원의 경험이 우리에게 있잖아요. 이게 오랜 전통이 있는 정당에서 나가서 새롭게 한다는 게 굉장히 어려운 겁니다. 그런데 아까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본인이 억울하게 지금 탄핵도 아닌 탄핵을 당한 거거든요.

그러면 안에서 정치적으로 싸울 수 있는 명분도 충분하고요. 법적으로 싸워볼 만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경우에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왜 내가 나가. 당신들이 나가서 해, 이러고 싸울 수 있는 부분이 저는 있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 대통령이 계신 정당이기 때문에 권력이 거기로 몰려 있어서 쉽지 않은 싸움이 되겠지만 그래도 밖에 나가는 순간 싸움의 명분은 굉장히 약화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는 제가 볼 때는 밖에 나가서 신당을 할 가능성은 저라면 없을 것 같아요.

[앵커]
없을 것 같다. 어쨌든 박지원 전 원장이 제시한 두 가지 시나리오, 두 분 다 가능성이 없다 이렇게 전망을 해 주셨고요. 국민의힘 내홍 사태를 두고 야당에서는 맹공을 쏟아내고 있죠. 우상호 비대위원장, 그런데 특히 휴가철 미국에 간 안철수 의원을 연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발언 듣고 오시죠.

[앵커]
어제오늘 안철수 의원을 연일 비판하고 나섰는데 우상호 비대위원장, 이렇게 비판을 하는 데는 대선 때 막판 단일화가 있지 않았습니까? 여기에 대한 앙금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

[장성철]
그것도 남아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또 국민의힘에서 당대표로 언급이 되고 또 2027년 대선후보로도 생각이 되니까 미리 견제하는 거라고 생각되는데. 저는 안철수 위원장의 처신에 대해서 비판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본인이 당대표에 출마하려고 하는 국민의힘의 중요한 정치적인 지도자다라고 생각이 된다면 이렇게 당이 비상상황이고 혼란스럽고 어려움에 빠져있는데 저는 한 달 전에 아이랑 약속했기 때문에 저 미국에 가서 휴가 보내야 됩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게 과연 정치 지도자다운.

[앵커]
성대모사하신 거죠?

[장성철]
좀 더 잘했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그게 맞느냐, 그런 정치적인 판단이 맞느냐라는 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비판을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지도자라면 당을 위해서 자신의 개인적인 휴가 일정 없을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데 힘을 보태야지, 나는 당이 어려워도 잘 모르겠어. 한 달 전에 약속한 나 휴가 떠날 거야. 이게 과연 책임 있는 정치 지도자의 모습인지, 회의적입니다.

[앵커]
유력 차기 당대표라면 이렇게 당이 복잡한데 지금 휴가를 꼭 가야 되냐, 이런 문제점을 제기하셨는데 동의하십니까?


[김상일]
제가 아까도 얘기했지만 지도자라면 정치를 복원하는 데 노력을 해야죠. 그런데 사감들이 있으니까 그 사감을 실현하는 데만 집중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면 사적 감정을 사적 보복을 하는 데에 집중한다? 저는 이거는 근대국가 형성이 된 이후에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지도자들이 그렇게 한다, 일반 국민들이 앞으로 어떻게 하겠습니까?

우리도 사적 보복을 해야 되는구나. 감정대로 남을 이렇게 치받아도 되는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볼 때 좋은 모습은 아니죠. 좋은 모습은 아닌데. 그런데 우상호 대표께서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 지금 저렇게 얘기하면 저는 오히려 안철수 대표를 띄워주는 것 같아서 타이밍상은 적절했는지, 전략상으로는 그렇게 좋은 것 같지 않아요.

YTN 장성철 (baesy03@ytn.co.kr)
YTN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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