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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닌 野 겨냥" 사과 없이 반박...내일 한-캐나다 정상회담

2022.09.23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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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발언 공개 14시간여 만에 공식 브리핑으로 반박했습니다.


미 의회가 아니라 우리 야당을 겨냥한 발언이었고 바이든을 언급한 것도 아니라며 짜깁기와 왜곡이라는 겁니다.

순방을 이어가는 윤 대통령은 캐나다에 도착해 정상회담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이 이뤄진 회의장을 빠져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한 마디에 파문이 일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국회에서 저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날리면) 쪽 팔려서 어떡하나….]

사적 발언을 외교 성과로 연결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던 대통령실!

발언이 공개된 지 14시간 정도가 지나 예고 없이 공식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 국회에서 승인 안 해 주고 ‘날리면'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미국 얘기가 나올 리가 없고, '바이든'이라는 말을 할 이유는 더더욱 없습니다.]

바이든이라고 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겨냥한 대상은 미 의회가 아닌 우리 야당이라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마치 70년 동맹국을 조롱한 것처럼 짜깁기와 왜곡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 대통령의 외교 활동을 왜곡하고 거짓으로 동맹을 이간하는 것이야말로 국익 자해 행위입니다.]

사과 의향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실은 거친 표현에 대한 국민의 우려는 잘 알고 있다면서도 끝내 사과의 뜻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뉴욕을 떠나면서 윤 대통령은 SNS에 우리 정부가 글로벌 펀드에 1억 달러 공여를 약속했다며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적었습니다.

문제의 발언이 국회 야당을 향한 것이었음을 재확인한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우여곡절 속에 진행된 한일 약식회담과 한미 환담 등 뉴욕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마지막 순방지인 캐나다 토론토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에 이어 공동 기자회견을 엽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핵심 광물을 포함한 글로벌 공급망과 인공지능 등 최신 과학기술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가 될 예정입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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