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5 검출률 소폭 감소...BA.2.75, BA.4.6은 증가

국내 코로나19 유행을 이끌고 있는 오미크론 세부변이 BA.5 바이러스의 검출률이 소폭 내리고 BA.2.75와 BA.4.6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달 셋째 주 국내 오미크론 세부변이 검출률을 분석한 결과 BA.5가 95.8%로 집계돼 한 주 전(97.5%)보다 0.7%p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감염의 검출률은 98.8%로 전주와 비슷했지만 해외유입이 83.7%로 전주(92.8%)보다 9.1%p 내린 영향이 컸습니다.

반면 BA.2.75와 BA.4.6의 검출률은 2%와 0.4%로 집계돼, 각각 전주보다 1.2%p, 0.2%p씩 증가했습니다.

이 역시 국내감염보다는 해외유입에서 각각 5.8%p와 2.1%p씩 크게 늘었습니다.

중대본은 BA.4.6의 경우 미국에서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세계적으로는 증가율 변동이 없는 상황이라 국내 우세종으로 변할지는 계속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