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배차·마을버스 전기차로...4등급 경유차도 운행 제한

전국 2022-09-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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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경유를 쓰는 마을버스와 택배차, 배달용 오토바이를 3~4년 이내에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서인데 2025년부터는 4등급 경유차까지 서울 사대문 안 운행이 금지됩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뒤편 배기구에서 매연이 나옵니다.

서울 시내 마을버스 457대, 전체의 30%가량이 아직도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경유를 씁니다.

[김수현 / 개봉동 : 일상적으로 매연을 느끼고 있어요. 차들이 많이 다니고 해서 아이들한테도 굉장히 위험할 것 같고 노인분들도 많으신데 노인분들한테도 안 좋을 것 같고….]

이런 경유 마을버스를 오는 2026년까지 모두 전기차로 교체하는 등 서울시가 경유차 퇴출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런던, 파리 수준의 공기 질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더 맑은 서울 2030'의 3대 추진방향입니다. 첫째, 사각지대 경유차를 조속히 저공해 차로 전환하겠습니다.]

마을버스는 폐차 시기에 맞춰 대당 1억 원씩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을 씁니다.

[이용구 / 연일교통(전기 마을버스 업체) 대표 : 고효율 친환경적인 부분이 있어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승객분들도 좋아하시고 만족도도 높습니다.]

배달용 오토바이 3만3천여 대는 전기 이륜차 이용 시 저렴한 보험 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택배 화물차 6천여 대는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의 방식으로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시민들이 운행하는 낡은 경유차 조기 퇴출에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지금은 배출가스 최하 등급인 5등급만 운행 제한을 하는데

2025년부터는 8만 대가 넘는 4등급 경유차의 사대문 안 운행을 제한하고 2030년에는 서울 전역에서 운행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4등급 운행제한 전면 시행은 관련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일단 조례를 개정해 시범 사업을 하고 부처와 협의해 법 개정에 나설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대기오염 물질을 절반으로 줄이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유차 퇴출 정책 등에 3조 8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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