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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심야 택시 만 원 시대 도래... "비싸다" vs "그래도 안 와"

자막뉴스 2022.10.05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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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부턴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심야 시간대 강남역에서 택시를 부르려면 만 원에 가까운 기본요금을 내야 합니다.


현행 심야 시간대 할증 요금은 4,600원인데, 카카오 블루와 같은 가맹 택시 호출 요금이 최대 5천 원까지 오르면 요금은 9,600원으로 뜁니다.

여기에 서울시가 연말에 택시 기본요금을 현행보다 천 원 더 올릴 예정이라 소비자 부담은 더 커질 거로 보입니다.

택시가 잡히기만 한다면 비싼 호출 요금을 감당하겠다는 의견도 있지만,

[김서연 / 경기 화성시 : 급할 때는 어쩔 수 없이 비싼 요금을 내고서라도 이용할 것 같아요.]

당장 택시 이용을 줄이겠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허상연 / 경기 용인시 : 이미 지금 요금도 사실 많이 부담되는데, 아예 택시를 못 탈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임건우 / 경기 용인시 : 택시 기사분들도 상당히 힘든 상황인 걸 이해하지만, 요즘 경기도 좋지 않고 그렇게까지 할 때 과연 사람들이 많이 이용할까….]

정부는 승객이 호출 요금을 낼지 말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지만,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 웃돈을 내지 않으면 택시 잡기는 지금처럼 '하늘의 별 따기'일 수밖에 없습니다.

호출 요금을 8천 원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온 택시 기사들도 아쉽긴 마찬가지입니다.

택시업계는 이번 대책이 배달이나 택배 업체로 빠져나간 기사들을 되돌아오게 하기엔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양덕 / 법인택시연합회 전무 : 5천 원 정도 더 늘어야지 하루에 5건의 호출을 받는다고 치면 월 65만 원 정도가 되거든요. 최소 월급이 3백만 원 이상은 돼야 기사들이 (택시업계로) 돌아올 유인책이 될 수 있습니다.]


이들은 택시 기본요금 인상과 함께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도록 기사들의 근로 형태 유연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심야 시간대 귀가를 발목 잡았던 택시 대란이 호출 요금 인상 등 이번 정부 대책으로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촬영기자 : 왕시온
그래픽 : 홍명화
자막뉴스 : 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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