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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수능 금지곡이 자꾸 맴돈다면..."브람스와 껌 가까이"

앵커리포트 2022.11.15 오후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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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뒤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날인데요.


지금부터 수능 금지곡을 몇 곡 들어보려고 하니, 수험생들은 잠시만 소리를 꺼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SS501의 'U R MAN'입니다.

이번에는 비의 '라송'이고요.

마지막으로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입니다.

이 노래들, 다들 한 번씩은 머릿속에 맴돌았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대체로 가사가 쉽고 빠른 템포의 음이 반복되는데요.

또 중독성이 큰 후렴구를 가지고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가요가 아니어도 무심코 들린 광고 속 노래를 흥얼거리게 되기도 하죠.

이처럼 어떤 노래가 계속 떠오르는 경험 다들 있으시죠?

귓속에 마치 벌레가 있는 것 같아 '귀벌레 현상'이라고 부르는데요.

사실 귀벌레 현상은 청각적 현상이라기보다 뇌가 주도하는 심리 작용인데요.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될 때 뇌가 이를 완화하기 위해 즐거운 노래나 문구를 떠올리는 겁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했는데 시험 중 이런 노래가 자꾸 귓가에 울리면 곤란하겠죠.

귀벌레 현상은 이처럼 집중력을 떨어트리기도 하지만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중독성 있는 노래를 아예 안 듣는 게 가장 좋긴 한데 내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나오는 음악까지 차단하긴 쉽지 않으니, 대처법을 알아보죠.

먼저, 집중력을 높이는 음악을 듣는 겁니다.

집중력 향상에는 클래식이 좋은데요.

지금 들으시는 곡은 브람스의 '교향곡 제 3번'이고요.

이 외에도 월광으로 잘 알려진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과 슈베르트의 '미뉴에트' 등이 있습니다.

껌을 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영국 레딩대 연구팀은 음악을 듣고 기억하는 뇌 부위가 듣기와 말하기를 담당하는 곳과도 연관돼있어서 껌을 씹으면 귀 벌레 현상이 줄어들 거라고 조언했습니다.

가벼운 뇌 활동도 귀벌레를 쫓는 데 도움이 됩니다.

노래가 자꾸 귀에 맴돌아 집중에 방해가 된다면, 짬을 내 적당한 난이도의 숫자 퍼즐 등을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랫동안 쉼 없이 달려온 수험생과 가족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조급함을 떨쳐내고 후회 없이 실력 발휘 하시길 응원합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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