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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입 터진 김성태...이재명 "소설" vs 정진석 "다큐"

나이트포커스 2023.02.02 오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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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근식 前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계속 진술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고 각 언론사마다 단독보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서. 내용이 너무 많아서 오늘 하나만 다루어보면 이 대표가 대선에서 떨어지고 방북도 못했다고 김성태 전 회장이 울분을 토하니까 이화영 전 부지사가 이재명 대표에게 전화를 해서 바꿔줬다는 거예요.

그래서 나를 안심시켰다, 이런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 이런 보도가 나온 건데요. 결국 이게 쌍방울이 북한에 송금한 것이 이 대표를 위한 것이었다. 이걸 뒷받침하는 진술이 될 수 있습니까?

[김준일]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통화를 한 것까지는 확인됐잖아요. 그러니까 직접 통화가 아니라 이것도 마찬가지로 이화영 부지사가 자리에 있으면서 김성태 회장하고 두 사람이 잠깐 통화한 것까지는 맞는데. 이 내용들, 방북도 못했고 대선에도 졌다며 울분을 토하자 그 자리에서 이재명과 통화. 이게 조금 그래요.

울분을 토로할 수도 있죠. 그게 이재명과 김성태가 전화를 해야 되는 이유인가, 그 상황에서. 그러면 제가 대북 송금해 드릴 테니 그러면 한번 다녀오십시오, 이런 이야기를 여기에서 했다는 냄새를 풍기는 건데. 이 말 자체가 저는 조금 전체적으로 매끄럽지는 않아요. 이건 추가적으로 법원에서 증거로 받아들일지 여부는 제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것만 가지고는 현재는 조금 부족한 부분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확실한 물증들 이런 것들이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는 이 의혹에 대해서 소설이다. 오늘 관련 의혹을 다시 한 번 전면 부인했고요. 반면에 국민의힘은 오히려 다큐멘터리다. 이렇게 맞받았는데요. 발언 같이 듣고 오시겠습니다.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방북 자금 관련해서 이화영 부지사에게 보고받은 적 없는지?) 참, 그, 소설 가지고 자꾸 그러시는 것 같아요. (김성태와 통화에서 고맙다고 했다는데 기억 없는지?) 하…. 소설 가지고 자꾸 그러지 마시죠.]

[정진석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이재명과 김성태의 검은 커넥션이 고구마 줄기처럼 엮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건 신작소설이 아니라 사실에 입각한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시리즈입니다.]

[앵커]
소설이냐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냐. 공방을 보고 오셨는데 지금 김성태 쌍방울 회장의 진술이 있고요. 그리고 경기도에서 보낸 친서나 공문 이런 것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이것이 이재명 대표의 방북을 위한 송금이었느냐. 이것을 뒷받침하기 위한 직접적인 증거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시선이 있어서요. 이런 시선도 있어서 검찰이 앞으로 어떤 부분에 치중해서 수사를 할까요?

[김근식]
제가 볼 때는 몇 가지 근거를 가지고 이재명 대표와 쌍방울 김성태 회장 사이에 뒷거래가 있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우선 왜냐하면 경기도가 대북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경기도가 대북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경기도가 자체 마련한 예산을 가지고 그 회장이 있는 아태업이라는 민간단체를 통해서 북에 보내는 방식은 합법적인 방식입니다. 모든 지자체가 다 그렇게 해 왔습니다.

그래서 아태엽협을 만든 거예요. 그런데 쌍방울이 그 돈을 댈 이유는 하나도 없는 겁니다. 그 부정한 방식이고 불법한 방식이었기 때문에 쌍방울 임원을 통해서 현찰을 찾아서 몰래 밀반출시켜서 그 돈을 모아서 북에다 전달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뭔가 뒷거래가 있다는 정황은 분명해 보이고요. 경기도가 했던 사업이 스마트팜 사업인데 스마트팜 사업은 공식적인 사업이고 공식적 사업 뒤에서 쌍방울의 김성태 회장은 어떤 대가를 노리고 했느냐. 검찰조사에서 나왔습니다마는 2019년경에 북한과 경제 MOU를 체결하잖아요.

희토류에 대한 독점권을 갖기로 한 겁니다. 그러면 희토류에 대한 독점권을 갖기로 하면서 그 당시에도 일단 주가조작을 통해서 엄청난 수익을 얻었고 이재명 당시 지사가 대통령이 될 경우는 희토류에 대한 독점사업이 좀 더 확실해지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엄청난 경제적 수익을 내는 거예요. 그러니까 부정한 청탁을 주는 대가로 300만 달러라는 방북 비용을 밀반출을 통해서 줬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지자체의 대북지원사업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는 거고요. 두 번째로는 이재명 대표는 이걸 몰랐다.

가장 먼저는 김성태를 몰랐다고 한 거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드러난 바로는 세 번 정도 통화한 것으로 돼 있지 않습니까? 이화영 부지사가 술자리에서 한 번 바꾸어줬고 이번에는 대선에서 지니까 또 한번 바꿔줬고 이태형 변호사를 바꿔줬다는 거 아닙니까?

그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이태형 변호사가 이재명 지사가 몰랐을 리가 없고 이화영 부지사를 몰랐을 리가 없잖아요. 그 정도 친분 있는 사람이 바꿔준 사람에 대한 통화를. 어떻게 기억을 못하겠습니까? 그게 께름칙했기 때문에 어느 방송에 가서 미리 자진 고백을 했던 거예요. 그런데도 잘 모르는 데서 술자리에서 과시한 것도 같다고 이화영 부지사가 감옥에서 들으면 진짜 통탄할 일입니다. 그럼 정도의 부인을 했던 상황입니다.. 그리고 경기도지사 직인이 떡하니 찍힌 상황에서 북에 초청해 달라고 5차례 공문을 보낸 건 어떻게 지사가 보냅니까? 그건 무능한 지사죠.

부지사가 했던 건데. 그 정도로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이걸 모른다고 신잡소설이라고 잘라서만 될 일이 아니다. 검찰의 능력이 입증이 되면 저는 이 대목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빠져나갈 길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합리적인 추론은 할 수 있습니다마는 아직 완벽한 퍼즐은 맞춰진 상태가 아니라 검찰수사를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이재명 대표 수사망이 좁혀오니까 민주당 지금 김건희 특검 그리고 이상민 장관 탄핵 이러면서 맞불을 놨는데 이상민 장관 탄핵을 당론으로 결정할 것 같더니 오늘 의총에서 당론 채택은 유보됐어요.

[김준일]
의총에서 굉장히 많은 의견들이 나왔다고 저도 전해 들었는데요. 아무래도 이게 방탄으로 비춰지는 모습. 그게 여당에서도 끊임없이 그 얘기를 하고 있는 것들. 여러 가지 고려를 하는 것 같아요. 여론에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이런 건데. 일단 저는 민주당 최고위원 특히 지도부의 실기, 실책 이런 걸 얘기 안 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이상민 장관 탄핵을 하려면 바로 했어야죠. 그러니까 진작에 했어야 되는데 이걸 마치 다른 카드로 쓰려고 하는 것 자체가 진정성이 없어 보여요. 실기를 했다는 거고. 김건희 여사 특검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의 여론조사를 보면 특검을 해야 된다는 여론이 상당히 높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국민은 여야를 떠나서 뭔가 의혹이 있으면 해야 된다는 게 잘 나와요, 보통 60% 안팎으로 나옵니다. 그러면 그때 했어야 되는데 지금도 이게 이재명 수사가 조여오니까 김건희 특검을 하는 것처럼 비춰지면 안 된다는 거죠. 그래서 김건희 특검은 충분히 해 볼 만한 사안이고 검찰에서 지금 고발이 들어왔는데 무혐의도 안 내려. 그렇다고 기소도 안 해. 이건 뭉개고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기소 담당 검사들 지방으로 발령댔다가 공소 유지됐던 검사들 해외로 유학 보내버렸어요. 공소팀이 다 해체돼 버렸습니다. 법무부는 영전이라고 이야기해요, 해외 유학 가는 게 영전. 그런데 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하던 검사들은 이제 안 남아 있어요.

다른 검사들이. 김건희 여사 이름 노출해서 다 사실상 그렇게 날라간 게 아니냐 그런 얘기가 나오는 거죠. 그러니까 김건희 특검은 할 만한데 그럼 언제 하는 것이 좋으냐. 이거에 대해서 지금 좀 더 판단이 필요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김건희 특검법이 법사위 단계에서는 법사위원장도 국민의힘이고요. 그리고 패스트트랙에 태우려고 해도 사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보니까 법사위 패싱하고 본회의에 패스트트랙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그러는데 이게 가능합니까?

[김준일]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불가능하지는 않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또 법사위에 넘어와야 돼요. 그런 부분들이 있어서 이게 소위 말해서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합의를 안 해 주기 때문에 그런 건데. 이걸 유불리나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안 걸리고를 따질 문제는 아니라고. 이게 해야 된다고 판단을 하면 이재명 수사하고 상관없이 하는 거고 아니면 접어야죠. 그런데 이걸 계속 지금 민주당이 간재비처럼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바로 응용하셔서 단어를 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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