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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코이카 압수수색...3억 뒷돈에 인사 거래 의혹

2023.02.03 오후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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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코이카 압수수색...3억 뒷돈에 인사 거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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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임직원들에게서 수억 원을 받고 인사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코이카 전 상임이사와 관련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오늘(3일) 경기 성남시에 있는 코이카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말 감사원은 전 이사 A 씨에 대해 수뢰 등 3개 혐의로, 임원 B 씨 등 15명에 대해 뇌물 공여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감사원 감사 결과 A 씨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3년 가까이 코이카의 인사와 계약 업무를 총괄하면서, 수천만 원을 받고 자신의 지인들을 임원과 자회사 대표이사로 앉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직원의 근무평가를 조작해 승진시켜주고, 선호하는 해외사무소 발령을 내주는 대가로 임직원 22명으로부터 2억9천만 원 넘는 돈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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