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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거세지는 '탄핵' 공방...갑자기 당정일체?

나이트포커스 2023.02.13 오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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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장진영 국민의힘 동작갑 당협위원장,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당대표 후보들 오늘 제주에서 첫 합동연설회를 열었는데요. 각자 강조점이 다르더라고요. 김기현 후보는 대통령과 호흡, 오늘도 여전히 그걸 강조했고요. 안철수 후보는 총선 승리 강조하면서 내가 오늘 제주합동연설회 했거든요. 제주에서 출마할 수도 있다 이 얘기를 했고 천하람 후보는 난방 위주로 차별화를 시도했고 황교안 후보는 정통보수를 강조한 이런 발언을 듣고 오셨는데 어떤 사람의 발언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까?

[장진영]
저는 안철수 의원이 당이 원하면 제주에 출마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던데 안철수 의원이 노원에 있다가 지금 분당으로 갔다가 그다음에 다시 제주나 어디든지 가겠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총선의 흐름이 지난번에 계양에서 이재명 대표가 분당에서 바로 그쪽으로 갔지 않습니까? 그때도 상당히 반발하는 그런 기류가 셌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유권자들을 무시하냐. 우리가 무슨 호구냐, 그런 비판이 굉장히 많았었는데 저는 안철수 의원이 어떤 자신감으로 이렇게 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 지역의 유권자들의 표심. 이런 것들을 너무 가볍게 보는 것 아닌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앵커]
오히려 그렇게 들으셨군요. 김상일 평론가는 어느 분이 가장 주목됐습니까?

[김상일]
저는 아무래도 그래도 안철수 후보하고 천하람 후보가 잘 잡고 간다 이런 생각이 든 게요. 지금 말씀해 주신 것하고 저는 굉장히 다른 게 안철수 후보가 이야기하는 게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냐, 아니면 당의 이익을 위한 것이냐. 저는 국민들은 이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안철수 후보가 제주도 간다고 안철수 후보한테 득이 될 게 뭐가 있겠습니까? 저거는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는 발언 아니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은 그 부분, 이게 선사냐 아니면 선공이냐를 보는 거거든요. 공을 앞세운 거냐. 그래서 공을 앞세운 이야기라고 볼 거예요, 저거는. 그런데 저게 하나의 예를 든 거지 꼭 그렇게 하겠다는 것도 아닌 것으로 저는 보이고요.

그리고 천하람 후보는 정말 민생으로 다가가기 위한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라는 모습이 보여서 저는 오히려 지금 대통령실과 코드를 맞춰서 당원들의 투표를 압박하는 듯한 말, 이런 말을 하는 모습보다는 좋아 보였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김기현 후보가 언급한 대통령 탄핵 이 발언을 두고 오늘 공방도 거셌는데요. 먼저 발단이 된 발언부터 듣고 오시죠.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지난 11일) : 이번에 전당대회를 통해서 뽑히는 대표는 저는 사실은 다음 대선 나가겠다는 꿈을 가지고 계시면 곤란하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왜냐면 우리 과거 역사에서 많이 봤습니다.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부딪쳤을 때 당이 깨지고 결국 그래서 우리는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은, 차마 입에 올리고 싶지 않은 탄핵이란 사태까지 우리가 스스로 자초해서 겪었습니다.]

[앵커]
대선 꿈꾸는 안철수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미래 권력이기 때문에 현재 권력인 대통령과 부딪친다, 이런 취지에서 탄핵이라는 단어가 나온 건데요. 김기현 후보와 다른 후보들 사이에 반박, 재반박이 오가면서 오늘 설전도 이어졌습니다. 이 얘기까지 듣고 오시죠.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현재 권력과 새로 나타난 미래 권력이 당내에서 충돌했을 때 당내 분란이 생겨서 쪼개지고 정말 생각하기도 싫었던 아픈 탄핵이라는 과거가 우리 있었다, 그걸 마치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우려된다 이런 식으로 곡해를 해가지고...]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당 대표 후보가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는 정신상태라면, 이런 실수 또 계속 반복한다면 이런 당 대표로는 결코 총선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부끄러운 당 대표 원하십니까?]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소위 친윤이라고 하는 브랜드를 한 사람이 독점하면서 그 브랜드를 갖지 않은 후보가 당선될 경우 당이 절난단다, 대통령이 탈당하거나 탄핵될 수도 있다고 하는 협박을 당원들에게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건 진짜 우리 당원들을 너무 무시하는 거다...]

[앵커]
당원 협박이라는 천하람 후보 발언까지 듣고 오셨는데요. 장진영 위원장님, 원래 11일, 주말에 있었던 발언을 들어봤을 때 어떻게 해석을 하셨습니까? 지금 김기현 후보 같은 경우는 안철수 후보가 발언을 왜곡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요.

[장진영]
김기현 후보가 말씀하신 내용을 저는 액면 그대로 일단은 정확하게 보고 거기에 대해서 해석을 하는 게 맞다고 보는데.

[앵커]
저희가 그래서 원 발언을 직접 들려드렸거든요.

[장진영]
방금 들었지만 이게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돼야 한다든지 될 수 있다든지 이런 얘기를 한 게 아니거든요. 그런 얘기는 전혀 아니고 이게 과거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그 원인을 거슬러올라가면 그때 서청원, 김무성 대표의 대결, 거기서 현재 권력, 미래 권력. 이게 충돌하는 그런 문제로 인해서 결국 탄핵의 원인이 됐다. 이게 국민의힘의 과거 역사인데 그런 역사가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 이런 취지의 얘기를 한 겁니다.

그러면서도 그 얘기는 입에도 올리기 싫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탄핵 얘기를 했는데. 그런데 이것을 안철수 후보와 천하람 후보는 이게 마치 김기현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언급한 것처럼 심지어는 제정신이냐 이런 얘기까지 하고 그랬는데 그건 지금 경쟁 관계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너무 상대 후보의 발언을 왜곡하고 비틀어서 공격을 하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은 듭니다.

[앵커]
대선에 뜻이 있는 분이라고 하면 이건 안철수 후보를 가리키는 건 맞는 것 같고요. 그러면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현재의 권력과 미래의 권력이 충돌하기 때문에 과거처럼 탄핵의 우려가 있다. 이 발언을 지금 윤석열 대통령까지 가져오는 것은 너무 적절하지 않다는 해석을 하셨는데 김상일 평론가는 어떻게 해석하셨습니까?

[김상일]
윤석열 대통령을 가져오든 안 가져오든 결국은 당원들을 압박하고 협박성 발언으로 들릴 수밖에 없는 것은 저는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왜 했겠습니까? 입에도 올리기 싫으신 이야기를 왜 하셨어요. 그게 하나 저는 의문점이고요. 두 번째는 탄핵의 옳고 그름은 제가 볼 때는 이준석 당대표 선출로 끝났다고 봐요. 탄핵의 강을 건넜잖아요. 탄핵이 그르지 않았다는 걸 인정한 거잖아요, 당원들이. 그러면 거기서 멈춰야 하는데 지금 탄핵의 강을 다시 파고 계신 것 같아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 최순실의 농단처럼 그렇게 농단에 놀아나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 한 이런 탄핵은 일어날 수가 없어요. 국민의 수준이 이 정도의 수준이 아닙니다. 그때는 너무너무 대통령한테 실망을 했고 그런 대통령이라면 이게 나라가 온전한 나라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 것이지 지금 대통령이 그런 상황에 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그런 얘기를 왜 하시냐 말이에요. 이 질문이 다시 돌아간 거고요. 여기에 대해서 윤핵관 의원들은 또 당정일체를 해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저는 이 말은 진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저희가 일제시대 때 내선일체라는 게 있었어요.

그게 뭐냐 하면 일본하고 우리 국민들하고 하나로 움직여야 한다. 그런데 그 하나로 움직인다는 것의 의미가 뭐냐 하면 내 말만 듣고 의무만 다 해야 해, 너희는 권한은 없어 이 얘기예요. 그런데 지금 당정일체가 그때 내선일체하고 다를 게 없어요. 너희는 보이스를 내면 안 되고 내가 얘기하는 것만 따르고 그 의무만 다해야 돼라고 말하는 거랑 저는 뭐가 다른지 정말 이해가 안 되는 전대다.

[앵커]
오늘 친윤계에서 나온 당정일체론에 대한 언급을 해 주셨는데 장제원 의원, 당정 충돌 때의 부담을 강조한 발언이었다, 김기현 의원의 발언이. 이렇게 오늘 또 김기현 후보 지원사격을 나선 발언도 있는데요. 이 발언 듣고 나서 장진영 위원장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 당정이 하나가 되지 못하고 계속 충돌됐을 때 정권에 얼마나 큰 부담이 있었나.. 당정 분리 처음 도입한 분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셨어요. 그 이후에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당정분리 이 문제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열린우리당이 그 당시에 얼마나 많은 충돌과 문제 때문에 정권에 부담이 되고 결국에 노무현 정부가 마지막에 몇 프로로 퇴임했습니까. 그 이후에 이명박 정부 들어와서 박근혜 대표, 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그런 아픈 역사들이 있었거든요.]

[앵커]
장제원 의원,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소환하면서 수습하는 이런 모습을 보고 오셨는데 조금 전에 얘기해 주신 오늘 친윤계 의원들이 당정분리 대신에 당정일체론. 박수영 의원도 그렇고 조수진 의원도 그렇고 오늘 이 얘기를 굉장히 많이 했거든요. 이 얘기는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다, 김상일 평론가께서는 이렇게 지적해 주셨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장진영]
저는 김상일 평론가가 이걸 내선일체까지 간 건 너무 갔다고 보고요. 지금 장제원 의원도 얘기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정분리에 대해서는 나중에 부정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 노무현 대통령이 내선일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셨겠어요?

그렇게 말씀하면 안 되죠. 저는 그건 다른 당에 대해서 너무 심하게 말씀하셨다. 그렇게 갈 건 아니라고 보고요. 지금 아까 탄핵 발언 그것도 제가 발언 기회를 놓쳐서 반박을 하자면 이게 협박이다 그렇게 보면 아니, 우리가 6.25전쟁으로 인해서 많은 피해를 당했으니까 우리가 전쟁이 다시 나지 않도록 국방을 튼실히 하자. 이렇게 얘기하면 협박입니까? 그게 협박이에요? 우리의 아픈 과거를 통해서 교훈을 얻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얘기하는 걸 어떻게 협박이라고 합니까? 저는 잘 이해가 안 돼요.

국민의힘 입장에서 가장 아픈 과거는 탄핵이죠. 그 탄핵의 이유는 당하고 정이 충돌하는, 서로 소통이 잘 안 되고 아까 말씀하신 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잘못됐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 잘못된 행태를 당에서 제대로 파악하고 지적하고 또 시정 요구를 하고 이런 노력들이 서로 부족했기 때문에 탄핵까지 간 거 아니겠어요.

그런 역사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용산과 소통이 잘되고 또 의견 교환도 잘되는 그런 지도부가 나와야 한다는 게 김기현 후보의 얘기입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그걸 협박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어요. 저는 그것도 너무 몰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죠.

[앵커]
어쨌든 이 탄핵 발언이 주말부터 오늘까지 굉장히 논란이 됐었고 공방이 끊임없이 오갔는데 이 공방이 여론에는 어떻게 작용할까, 이 부분도 궁금하거든요. 이게 보수층 결집에 효과가 있을 거다,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있고요. 반발표가 늘어날 거다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장진영]
저도 당원들한테 여쭤보면 당원들도 많이 고민들을 하세요. 고민들을 하고 계신데 당원들도 책임당원들이 유권자이지 않습니까? 책임당원들은 당비를 내기 때문에 국민의힘에 대한 애정이 우리 국민들 중에서 가장 높은 그런 분들이겠죠, 관심도 많고. 그런데 그분들도 어떤 분들은 그래도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이 필요한 것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요.

또 어떤 분들은 그래도 대통령 임기가 시작된 지가 겨우 7개월밖에 안 됐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7개월은 넘었네요, 그렇죠. 초반인데, 1년도 안 된 초반인데 그래도 힘을 실어줘서 한번 일할 수 있도록 해 줘야 하는 거 아니냐. 또 이게 만약에 분란이 나면 내년 총선이 진짜 물건너가는 것 아니냐. 그래서 일치단결된 모습이 중요한 게 아니냐 이런 고민들을 많이 하고 계신데 저는 앞으로 남은 한 3주간의 과정들을 보면서 그런 고민들이 정리가 될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김상일]
저는 국민의힘의 전대를 보면서 정치인들이 하는 모습은 너무너무 한심하다, 이런 생각이 들지만 국민의힘의 당원을 보면서 정말 두렵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민주당의 당원들의 모습보다 참 건강하구나. 이런 상황에서 나경원 후보를 지지해서 지지율 1위를 만들고 안철수 후보를 지지해서 안철수 후보를 1위를 만들고 천하람 후보를 컷오프에서 통과시키고 이준석계의 최고위원 후보들 통과시키고.

이게 굉장히 건강한 모습이고 이 모습이 중도층에는 굉장히 어필이 될 것이다. 총선에는 굉장히 어필이 될 것이다.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서 만약 결과도 그렇게 나타난다면 민주당에는 총선에서 굉장히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차원에서 저는 이번 전대를 통해서 국민의힘 당원들이 부럽다, 이런 생각을 많이 가지게 됩니다.

[앵커]
국민의힘 당원들이 건강하다, 지금 84만으로 늘어났는데 이 부분에 대한 생각까지 얘기해 주셨는데 여러 가지 논란이 지나가는 사이에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보면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2.4%포인트 정도 내려서 36.9% 그리고 부정평가가 60.3%까지 올라갔는데 난방비 이슈도 있었고요. 천공 논란도 있었고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도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어떤 것이 가장 영향이 있었다고 보십니까?

[장진영]
아무래도 저는 국민들이 피부에 직접 와닿는 것은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아닐 것 같습니다. 별로 관심 없는 분들도 많고 알지도 못하는 국민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국민들한테 피부에 딱 와닿는 것은 난방비입니다.

[앵커]
이건 전체 국민을 상대로 한 조사니까요.

[장진영]
그래서 어쨌든 문재인 정부가 끝나고 윤석열 정부가 들어왔는데 여기서 난방비 폭탄이 터졌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좀 억울하다, 이게 문재인 정부 때 누적된 그런 문제로 인해서 이게 터졌다, 이렇게 얘기는 하지만 국민들 입장에서는 그래도 지금 책임자가 윤석열 정부인데 이걸 과거 정부에 미루기만 해서 되겠느냐 이런 생각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래서 이게 윤석열 정부가 이 책임을 다 온전히 지는 게 맞냐라는 것과는 별개로 이 부분에 대해서 왜 미리 국민들한테 알리거나 또는 이것을 분산시키거나 그렇게 하지 못했느냐라는 질책이 좀 반영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김상일 평론가께 마지막 질문 드릴 텐데 어떤 이슈가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는지 하고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그동안 화물연대 파업이라든가 아니면 3대 개혁 강조할 때 반등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었거든요.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들이 정말 돈 잔치에 성과급 잔치를 했다, 이런 보도가 나왔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특별한 대책을 마련해라 이런 지시를 내렸거든요. 이런 이슈들이 앞으로 지지율에는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까지 여쭤보겠습니다.

[김상일]
결국에는 진정성의 문제죠. 예를 들어서 지금 금융과 관련된 문제는 저는 우려를 많이 해요. 왜냐하면 계속해서 정부의 관련 인사들이 은행권으로 들어오고 있거든요. 최근에는 임종룡 우리은행 회장이 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죠. 그전에 이준석 회장이 있었고 이런 식으로 관치금융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그리고 우리은행의 부행장으로 또 과거 청와대 인사가 간다는 소문도 지금 나 있어요.

그런데 그런 식으로 만약에 저런 발언을 하신 다음에 그런 식으로 흘러간다면 관치금융의 논란이 더 커지지 국정을 잘하신다고 하시는 진정성이 사라질 수가 있어요.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려를 말씀드리고요. 그러지 않으실 거라는 바람을 말씀드리고요. 결국은 난방비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것이 뭐냐 국정을 유능하게 끌고 가지 못한다. 국정에 무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 되는 거예요.

그런데 거기에다 무슨 일이 있냐면 이렇게 복합위기가 있고 국정을 유능하게 끌어주기를 원하는 요구가 강한데 전대에 신경 쓰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이는 거예요. 당무에 개입하는 모습. 그럴 시간이 있나 지금 대통령께서. 우리를 생각 안 하고 자기 이익만 생각하나, 이런 모습.

[앵커]
이런 이슈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김상일]
그렇죠. 그러한 두 가지 정도의 요인이 저는 이번에 지지율을 빠지게 하는 요인이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짧게 덧붙이실 말씀 있으십니까?

[장진영]
난방비 폭탄 부분은 언젠가는 터져야 되는 그런 문제인데 매를 먼저 맞은 거다, 저는 이렇게 보고요. 걱정되는 것은 앞으로 줄줄이 공공요금이 인상되는 그런 부분 때문에 걱정이 되기는 하는데 저는 윤석열 정부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국민들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구하고 또 인상이 불가피하다 하더라도 이것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국민들한테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는 방법은 더 부지런히 찾게 되면 그런 모습을 또 보면서 국민들이 다시 응원을 보내는 일도 있을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장진영 국민의힘 동작갑 당협위원장 그리고 김상일 정치평론가 오늘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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