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시리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나이트포커스] '尹 명예 당 대표' 의견 분분..."당연 vs 용산출장소"

나이트포커스 2023.02.15 오후 10:49
AD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구 갑 당협위원장,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 이슈가 됐었던 당정일체론에 이어서 윤 대통령을 국민의힘 명예대표로 추대할 가능성 이 얘기까지 거론이 되면서 당내 의견이 또 분분합니다. 관련 발언 듣고 오시죠.

[이철규 / 국민의힘 의원 : 가능한 얘기고요 당과 대통령이 같은 방향을 보고 가야지 지금까지 당정 분리론이라는 게 좀 잘못됐던 것 같아요. 대통령과 당이 다른 목소리를 낸다면 집권여당이라고 말할 수가 있겠습니까? 선거 당시에 국민들께 약속을 했잖아요. 그것은 후보 개인의 약속이기도 하지만 당의 공적 약속입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당정 관계가 협력 관계이기도 하고 또 약간의 건강한 긴장관계도 유지해야 하는 그런 관계이지 긴장관계만 유지해서는 문제가 생길 수가 있고 또 너무 일체가 돼서는 건강한 비판 기능 이런 것들이 없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모든 것은 중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친윤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조심스럽지만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는 의견들이 있는 것 같고요. 지금 주호영 원내대표 얘기 들으셨지만 신중한 얘기도 있습니다. 비윤계에서는 당무 개입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은데. 대통령 명예 당대표 추대론 어디서 나온 얘기고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섭]
대통령실 발로 나왔다고 TV조선 단독보도로 저는 처음 접했고요. 그런데 출처보다 더 중요한 건 이게 대한민국 정치체제상 대통령과 야당이 분리되기는 사실상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이 당정분리를 선언한 이후에 이런저런 시도도 많았고 명시적으로는 당정분리를 표방은 했지만 사실은 대통령과 여당은 긴밀하게 늘 협조를 해 왔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엄밀한 의미의 당정분리는 어렵다고 말씀을 드릴 수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명시적으로 대통령과 여당이 아주 강한 밀착관계에 있다는 것을 굳이 드러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호영 원내대표께서 말씀하신 대로 여당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온전하게 서포트해야 하는 역할이 주어진 것은 분명하지만 되어서 입법부로서의 견제 기능을 해야 하는 것도 여당의 역할이기도 하거든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이른바 친윤계 인사들이 이것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명예 당대표를 좋다고 이야기하는 태도보다는 주호영 원내대표의 태도처럼 조금 신중론으로 가서 대통령과 여당 간의 건전한 긴장관계 속에서 일을 같이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앵커]
누가 당대표가 되느냐에 따라서 전당대회 이후에 당정관계도 달라질 것 같다 이런 생각은 드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서용주]
저는 이럴 것 같으면 왜 전당대회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대통령이 명예대표면 지금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대표 왜 저렇게 열심히 토론회하고 전당대회 하는지요. 대표가 그냥 시키는 대로 하는 식물 대표가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명예대표면 이런 뜻인 것 같아요. 너무 노골적이에요, 당무개입이. 그러니까 내가 국민의힘의 최고의 책임자야. 토달지 마. 이런 느낌이거든요.


그건 조금 집단지성.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여러 가지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당정은 기본적으로 협력을 합니다. 하지만 다 옳지 않을 수 있잖아요. 그럴 때 옆에 있던 형제나 친구가 네가 이건 잘못된 길로 가고 있어라는 게 비판 기능입니다. 그게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집단들을 두고 집단지성이라는 미명 아래서 운영하는 거죠. 그런데 그걸 아예 무시해버리고 명예대표를 내가 할 수 있고 당헌에도 있다고 선언하는 것들은 지금 전당대회가 치러지는 상황에서는 적절치 않은 발언 같고요.

무엇보다 우려되는 건 대통령이 왜 명예대표를 선언했을까 생각해 봤더니 공천이구나.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의 측근들을 총선에서 본인이 명예대표를 선언해 놔야 어떤 공천 지분에 대한 힘을 갖게 되지 않겠느냐라는 저의가 있지 않느냐고 했을 때는 정당 민주주의 부분도 그렇고요. 대통령이 공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있다면 매우 위험한 생각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1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6,334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075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