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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與 "盧 경축사와 뭐가 다른가" vs 野 "한일수교 축전인 줄"

2023.03.02 오후 03:22
장경태 "尹 기념사, 한일수교 축전에서나 할 발언"
장동혁 "노무현 전 대통령 경축사와 뭐가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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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국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3.1절 기념사를 놓고서 여야가 계속 충돌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시작했고요.

오늘 아침 회의 때도 또 나왔습니다. 일단 야당의 주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제강점기 사과나 강제동원 배상 등 구체적인 요구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을 했고요. 또 변화 못해서 국권을 상실한 것이라는 언급, 그 언급이 과거 매국노 이완용의 말과 차이가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었습니다. 먼저 여당의 입장부터 들어보죠, 장 의원님.

[장동혁]
어제 메시지는 짧고 간결했습니다.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지향적인 메시지를 내렸고 일본과의 발전적 협력 관계에 대해서 명확하게 천명을 했습니다. 다만 지금 야당에서 비판하고 있는 미래를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가 그런 아픔을 겪었지 않느냐라는 발언을 두고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다만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광복절 경축사를 하섰던 부분을 다시 상기시켜드리고 싶습니다. 국민 여러분은 단지 오늘을 기념만 하고 넘어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불과 100여 년 전만 해도 우리는 나라를 지켜낼 군대도, 군대를 키울 경제력도 없었습니다. 급변하는 세계 질서를 읽어내고 새로운 질서에 대처할 방도를 세울 만한 지혜도 국민의 뜻과 힘을 하나로 모을 역량도 없었습니다.

이와 같이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도 광복절 경축사에서 과거를 돌아보면서 그 과거의 아픔에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될 부분은 없는지 우리가 되돌아봐야 될 부분은 없는지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던 그런 적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과거 노무현 대통령 2003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비슷한 취지의 언급이 있었다는 취지의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요.

[장동혁]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세계 질서를 읽어내고 새로운 질서에 대처할 방도도 없었다.

[앵커]
장 의원님.

[장경태]
저는 참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마치 학폭 기념사처럼 무슨 식폭 기념사도 아니고요. 우리가 힘이 없어서 일본이 때린 거다라는 말 아니겠습니까? 세상천지에 이런 말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라고 하는 것 자체가 너무 어이없었고요.

오히려 6월 22일 한일수교 축전 정도에서나 언급할 수 있는 발언이었다고 봅니다. 대통령께서 정확하게 세계사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라고 하셨는데요. 정확히 100여 년 전 이완용 씨가 조선이 식민지가 된 것은 한국이 힘이 없었기 때문에 세계적 대세에 순응하기 위해서였다.

아주 정확히 같은 논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서 정진석 비대위원장도 조선이 안에서 썩어문드러져서 그래서 망한 거다라는, 우리가 힘이 없어서 일본이 때린 거다라는 식민지 소위 긍정론, 합리론, 이렇게 합리화론으로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정말 이렇게까지 말씀하셔야 되는지 싶고요.

방금 8.15 경축사 언급을 하셨는데 그 당시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나라 잃은 설움과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언급하신 겁니다.

[장동혁]
저는 두 분의 발언에 차이가 뭔지 모르겠고 더군다나 이완용은 그런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가 순응한 것이다라고 해서 본인이 주권을 넘겨준 것에 대해서 합리화를 하려는 것이고. 변화에 순응하지 못했다는 것과 그렇기 때문에 내가 주권을 넘겨야 되겠다고 하는 것을 달리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순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가 반드시 주권을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라고 보여지고요. 그것이 정당화되는 것도 아니고 일본의 침략이나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한 발언도 아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장경태]
노무현 대통령께서 발언하신 것은 우리가 힘이 없었다, 우리가 어려움이 있었다라는 정도까지 했지 일본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발언은 없지 않습니까? 논리가 두 문장이 이어져 있는데 어떻게 같다고 말씀하십니까?

[장동혁]
정당화하는 발언은 없었습니다. 저는 정확한 문맥과 논리를 가지고 비판을 했으면 좋겠고요. 두 발언 사이에 차이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3.1절 기념사 어제 내용 다시 한 번 제가 언급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한다라는 언급이 있었고요. 우리의 변화, 세계사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미래 준비하지 못하면 과거의 불행이 반복될 것이 자명하다라고 하면서 일본과 협력해야 한다는 취지로 어제 기념사를 했습니다.

이 기념사를 놓고서 여야 공방은 오늘도 계속 이어졌고요. 여야의 주장은 이렇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이 만났고 악수를 했어요. 혹시 어제 그 장면 보셨죠? 아주 짧게 악수하고 넘어가더라고요.

[장동혁]
어제 거기에 참석한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많은 분들과 악수를 하다 보니까 짧게 한 것이고.

[앵커]
바로 저 장면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한두 걸음 더 걸어나갔고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악수를 했는데 아주 짧게 하고 다른 분들과 악수를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대표가 뭔가 이야기를 하고 싶어했던 것 같은데. 계속해서 영수회담은 제안을 했고 지금도 유효한 거죠?

[장경태]
아마 저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께서도 대화를 나눌 여건이 안 된다고 판단하셨고 말을 하고 싶어 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께서 국정운영도 건성으로 하시는데 악수도 건성으로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좀 아쉬움은 있고요. 한분한분 좀 더 성의껏 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언론에서는 어색한 만남, 이렇게 표현하던데.

[장경태]
그래서 여러 가지 저희는 좋습니다. 앞으로 올해가 더 경제적 어려움이 닥쳐올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여야 가리지 않고 정치, 재계 여러 분야를 가리지 않고 좀 더 사회적 대타협에 나서야 할 때인데 저렇게 자꾸 외골수로 폐쇄적인 국정운영을 하시다 보면. 또 심지어 국민의힘 전당대회까지도 당무 개입 논란이 있을 정도로 문제를 발생시키다 보면 3월 8일 전당대회날 대통령께서 참석하신다는 것 자체가, 결선투표는 3월 12일에 있지 않습니까?

[장동혁]
방탄 국회를 계속 열어놓고 또 오늘 민주당 의원 20여 명이 외국 간 것이 문제가 됐지 않습니까? 그렇게 국회를 운영하면서 국정을 건성으로 운영한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고요. 더군다나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이야기하는데 지금의 민주당의 공포정치를 보면서 그 말씀을 하시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발언 마무리는 끝나고 나서... 발언 하십시오.

[장경태]
아무튼 윤석열 대통령께서 여러 국정 현안들이 많습니다. 이번에 난방비 폭탄으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2월 요금이 앞으로 3월 5일날 나올 텐데요. 그런 부분까지 포함해서 우리가 민생 추경, 여러 가지 에너지 바우처 추경 등 논의하자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들 3월에는 일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장경태 의원께서는 여야가 힘을 합쳐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모으자 이런 취지로 이야기를 하신 것이고 앞서 장동혁 의원께서는 민주당 의원 20여 명이 베트남 갔나요?

[장동혁]
그런 것 같습니다.

[앵커]
사비로 간 것 같은데요.

[장동혁]
사비로 가고 아니고가 문제가 아니고 급박한 현안 처리나 민생 해결을 위해서 반드시. 저희가 3월 6일부터 임시회를 하자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3월 1일부터 열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열어놓고 바로 해외로 가는 것은 이것은 그냥 민생을 위해서 아니면 국정을 해결하기 위해서 국회를 열어놓은 것이 아니라 방탄을 위해서 열어놓은 것이다라고 하는 것밖에 안 되는 것이고.

[앵커]
장경태 의원님은 해외 떠난 건 알고 계셨나요?

[장경태]
저도 사실 언론을 통해서 알았습니다마는 어찌됐건 국회의원 300여 명 중에서 국회 개의 정족수는 다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그런 걸 가지고 얘기하시기 시작하면 국민의힘 의원님들이 더 난처하실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 부분은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다 판단하실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 체포안 처리 안에서 터져나온 민주당 내 갈등 이야기 좀 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당내 의원들끼리 거친 공방이 오갔고요. 직접 듣고서 오겠습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비명계가)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당내의 배신자라는 프레임을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 됐거든요. 저는 가장 바람직한 것은 결국 총선에서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선택에 따라서 심판, 그분들이 심판하실 수 있게 당은 길을 열어주는 게 중요하다…. 당원들이 공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금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보고 있거든요. 그런 방식을 통해서 결국에는
심판하게 만들고….]

[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탄 정당, 또 특정인 중심의 사당화, 국민을 무시하는 팬덤 정당에서 벗어나서 제대로 된 민주 정당으로 돌아가야 한다…. (박범계 의원은 다음에 검찰이 영장 청구를 하면 체포동의안 부결로 당론을 모아야 한다고) 참 모양 빠지지 않습니까? 첫 번째부터 그렇게 하든지….]

[앵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까스로 부결이 됐습니다. 예상과 다른 결과였는데요. 친명계 사이에서는 만약 다음에 또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부결을 당론으로 정할 필요가 있다는 말까지 나온 것 같아요. 실제로 그럴 계획도 있는 겁니까?

[장경태]
아직 지도부 차원에서 논의한 바는 없습니다마는.

[앵커]
최고위원이시니까 잘 아시겠죠.

[장경태]
그렇기 때문에 여러 실무선에서 논의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그런데 어찌됐던 저는 당론이 아니냐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어쨌든 정당, 야당 탄압에 대해서 언론 탄압, 노조 탄압까지 전방위적으로 공포정치를 펼치고 있는 현재 정국 상황에서 민주당 의원님들이 헌법기관으로서 여러 가지 정세 분석과 판단을 다음 번에는 정확하게 하시리라고 보고요.

이번 계기를 통해서 여러 한 표, 한 표가 정말 소중하구나라는 걸 다시금 느끼는 순간이었다고 봅니다.

[앵커]
최고위원이셨으니까 혹시 보통 압도적인 부결을 자신을 하지 않았습니까,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그런데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장경태]
저희가 전과는 달랐습니다.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 때는 여러 지도부나 여러 의원님들이 정무직 당직을 갖고 계신 의원님들이이 설명하고 여러 의원님들을 만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자율투표를 결정했고 대표께서도 많이 쑥스러워하셔서 저희도 그런 노력들을 자제했던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여러 의원님들께서도 이심전심으로 당연히 탄압 상황에 대해서 강력하게 규탄하는 말씀드울을 많이 하셨기 때문에 저희도 이번에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보고요.

다만 이번에 여러 무효표나 기권표 등에 의원님들이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인정하고 또 봤던 만큼 다음 체포동의안이 만약 온다면 검찰이 답정기소, 답정수사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정말 구차하게 계속 체포동의안을 국회로 보낼 게 아니라 빨리 기소해서 빨리 재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본인들이 주장하고 있는 범죄혐의에 대해서 재판에서 공개하시면 되죠. 왜 자꾸 공개를 안 하시고 기소를 자꾸 늦추시고 미루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질질 끌지 마시고 빨리 재판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장동혁]
워낙 압도적인 부결을 자신했었기 때문에요. 그리고 비명계 의원들조차도 체포동의안에 대해서는 부결을 선택하겠다고 하셨었기 때문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런 결과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다음에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면 아직 결정은 안 됐지만 부결을 당론으로 하는 방안 그리고 김용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아예 투표하지 않는 방식, 그러니까 재적 의원의 과반이 출석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사실상 부결시키는 것도 방안 중 하나다, 이렇게 이야기해서요.

[장동혁]
조응천 의원님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을 해 주셨는데 정말 모양 빠지지 않습니까? 지난번에 체포동의안을 사실상 부결시켰지만 이탈표를 보면 사실 찬성에 가깝거든요.

무효나 기권을 했던 분들이 찬성을 선택했다면 아마 지금 모든 것이 정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체포동의안이 다시 들어올지도 알 수 없고 지난번에도 민주당에서는 뭐라고 했냐면 당론으로 결정할 필요가 없이 부결시켜야 된다는 것에 대해서 의원들이 아주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씀을 하셨고 규탄대회나 여러 가지 메시지를 통해서 사실은 당론 이상의 결집을 저는 요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는데. 다음에 당론으로 정한다고 하면 과연 그 이탈표를 막을 수 있을지 그것은 자신할 수 없다고 보여지고 그렇기 때문에 아예 표결에 참여하지 말자, 누가 들어가서 표결하는지 두 눈 똑똑히 뜨고 쳐다보겠다, 이런 결정까지 나오는 게 아닌가 싶은데 이거야말로 저는 아까 노조 탄압 이러면서 공포정치 말씀하셨는데 드디어 민주당이 당내 갈등과 공포정치가 시작되었는데 지난번 체포동의안 부결이라는 선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앵커]
이상민 의원이 지난주 인터뷰 때는 빙산의 일각이다, 이런 표현을 했고. 이재명 대표 거취 문제도 어떠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고 오늘 라디오 인터뷰 나와서는 이런 이야기했어요.

무표표 부탁하는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그래서 일각에서 제기됐던 비명계 의원들끼리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이야기가 일부 맞는 것 같거든요. 혹시 들으셨어요?

[장경태]
저는 들은 바 없습니다마는 여러 상의는 했을 수 있다고 보고요. 다만 여러 가지 상의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과하게 나간 부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보다 더 저희는 당내 소통도 강화하고 또 의원님들의 여러 의사표시들을 존중해서 다음 번에는 최대한 저희가 체포동의안에, 혹은 여러 가지 검찰의 표적수사, 별건수사, 기획수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생각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번에 체포동의안 같은 경우에는 수사동의안이나 기소동의안이 아닙니다. 구속동의안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증거인멸의 우려나 도주 우려가 없습니다. 이미 성남시청, 경기도청, 중앙당사, 국회 본청, 자택과 계좌까지 모두 털렸는데 인멸할 증거가 남아 있겠습니까? 압수수색 330번 넘게 하셨으니까 저는 그걸 하지 말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요.

압수수색 동의안도 아니고 기소동의안도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소는 마음껏 하실 수 있으니까 빨리 기소하셔서 재판에서 공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장동혁]
오늘 장경태 의원님께서 표결 결과보다 사건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서...구속동의안이라는 것은 국민들이 오해하실 것 같습니다. 법정에 출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는 것인데 이걸 구속동의안이라고 표현하시는 것은 국민들한테는 오해의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 거취 문제 제기를 비명계 일부 의원들이 얘기를 했지만 친명계 의원, 안민석 의원 같은 경우는 전체 당원투표로 진행하자, 이런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계속 당무 개입 논란을 일으키면서 유승민, 나경원, 안철수 후보까지, 대통령실 정무수석까지 나타나서 안철수 후보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한다든지 이러면 당연히 지지자들에게 혼동을 줄 수밖에 없죠. 그리고 김기현 후보 1위이긴 하지만 여러 가지 지금 울산에서의 KTX 관련 본인 부지 의혹. 3800만 원에 산 돈이 600억 원, 혹은 60억이라서 괜찮다? 괜찮습니까?

저는 안 괜찮은 것 같은데요. 또 한편으로는 3월 8일날 1차 투표 경선인데. 결선투표할지 안 할지도 모르면서 대통령이 3월 8일날 가겠다. 제가 보기에는 김기현 후보, 자력으로 과반이 안 돼도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 때문에 당원들의 동요가 있을 겁니다. 이런 게 당무 개입이죠, 명백하게.

[앵커]
김기현 캠프의 김기윤 변호사 같은 경우에는 지금 투기 의혹 관련해서요. 황교안, 안철수 후보 또 민주당 의원 일부 해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 의뢰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맞습니까?

[장동혁]
맞습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도 이거에 대해서 비판을 하다가 현장을 가보고 나서는 그런 것 같지는 않다고 이야기를 했고 일부 언론에서는 현장에 가보니까 투기는 아닌 것 같다라고 발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서 계속 네거티브를 하는데요.

김기현 후보가 지난번에 주말에 강하게 내가 수사 의뢰를 직접 하겠다. 그리고 그거에 대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분들은 확실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이런 네거티브가 이어지기 때문에 캠프에서 이런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한으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TF까지 구성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장경태]
전혀 강력한 조치는 아니고요. 김기현 후보가 정말 억울했으면 수사 의뢰가 아니라 직접 고소를 했어야 합니다. 그래야 황교안 후보든 안철수 후보든 이준석 전 대표든 무고죄로 맞고소를 할 테니까요. 어째됐던 법정에서 잘 여러 고소고발, 진실을 밝히시기를 바라는데요.

어찌됐든 KTX 노선이 휘어질 이유는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KTX 노선은 가장 직선으로 빠르게 국민과 시민께 다가가는 게 목표인 철도이기 때문에 그리고 굳이 국토위 간사에 울산시장까지 역임하신 김기현 후보의 임야로 갔는지 그건 조사해 보고 싶습니다. 저도 수사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하나만 여쭤볼게요. 휘어졌다고 표현을 하던데. 그 이유는 김기현 의원이 얘기했나요?

[장동혁]

지금 그거에 대해서도 본인은 관여한 바가 없다고 말씀하셨고. 그리고 한마디로 간단하게 얘기하면 자기 땅 밑으로 KTX가 지나가는 것은 누구라도 원치 않을 것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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