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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尹 지지율 4주 만에 도로 30%대...떨어진 이유는?

나이트포커스 2023.03.13 오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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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통령 지지율 오늘 리얼미터 여론조사가 나와서 지켜볼 텐데요. 한번 보실까요. 긍정평가가 38.9%까지 내려왔습니다. 이게 4주 만에 30%대로 내려온 건데요. 여당 정당 지지도도 함께 내려갔습니다. 가장 큰 원인 뭐라고 보십니까?

[장성철]
일단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하고 있던 과정 중이었기 때문에 그동안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지지층이 과표집될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여론조사를 해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다라고 하니까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여론조사에 되게 민감하게 반응을 했기 때문에 과표집됐다. 그것이 그이전에 40% 넘는 대통령 지지율을 기록했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요. 또 하나는 지지율이 떨어진 것은 결국에는 대통령 3.1절 기념사 이후로 일본과의 관계 개선 문제와 관련해서 과연 이것이 옳은 길로 가고 있는 것인가라는 것에 대한 국민적인 부정적인 생각이 이번 여론조사에 반영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은 국익, 외교, 실리. 이것만 가지고 판단할 수 없는 나라잖아요. 우리가 당한 것이 있기 때문에 감정이라는 부분이 들어가 있습니다. 자존심까지 굽혀가면서 우리가 굴욕적인 외교적인 협상을 통해서 뭔가를 얻어내는 것은 국민들이 용납하지 못할 거예요. 그러한 반감들이 전 연령층에서 50대까지 떨어졌고 그다음에 지역적으로 보면 거의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상승했더라고요. 그러한 반감들이 나타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한일관계의 설정. 이 부분 때문에 지지율이 하락한 것 같다, 이렇게 보셨는데 일단 한일 정상회담이 곧 예정돼 있는데요. 여기서 어느 정도 성과를 가져오느냐. 그리고 일본이 어떤 호응을 보이느냐 이것도 지켜봐야겠죠.

[김상일]
그럼요. 그게 너무너무 중요하죠. 지난 시간에도 이거 가지고 저희가 얘기할 때 제가 말씀을 드렸듯이 일본의 호응과 미국의 호응이 없고 거기에 외교적인 성과가 없다면 이거는 정말 정권의 큰 무리수가 될 것이다, 무모한 도박이 될 것이라고 제가 말씀드린 적이 있잖아요. 그래서 지금 노심초사할 거예요. 더군다나 주호영 원내대표가 뭐라고 얘기를 했냐면 마치 나올 것처럼 또 거의 확실한 것처럼 발언을 했어요. 그러면 그렇게까지 얘기를 했는데 만약에 충분한 호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면 제가 볼 때는 그 감정, 반일 감정과 반정부 감정이 굉장히 커질 텐데, 드세질 텐데 이걸 어떻게 감당할 건지 지켜봐야죠.

[앵커]
성과를 굉장히 여야 공히 다 지켜보고 있는 상황인데 오늘 민주당이 단독으로 외통위를 열고 강제징용 해법 철회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국회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가 왔는데 대통령 옷 벗으라고 하고 싶다. 나 굶어죽어도 이런 돈 안 받겠다. 피해자들은 제3자 변제 공식적으로 거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정부는 국익을 위해서 한일관계 개선을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장성철]
그 말 맞아요. 정부 말 맞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가장 큰 전제조건이 있어요. 희생자 세 분 그리고 유가족 열두 분. 이 두 분들이 정부가 하려고 하는 해결 방법에 대해서 당초에는 모두 다 동의했어요, 찬성했어요, 그렇게 정부가 발표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나오고 있는 얘기는 전혀 찬성 안 하신 거잖아요. 그러니까 당사자들이 반대하는 해법은 있을 수가 없어요. 이분들이 돈 달라고 계속한 건 아니라고 본인들이 얘기하시잖아요. 그런데 정부는 그냥 우리가 돈 만들어서 보상해 드릴게요, 지금 이런 식으로 접근하고 있잖아요. 이것은 올바른 해법이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 또 하나 문제는 지난 목요일날 하야시 외무상이 강제징용 없었어요, 이런 식의 발언을 했잖아요. 우리 대통령 어떻게 해요. 지금 큰일 났어요. 저는 정말 16~17일 기시다 총리랑 회담을 하면서 최소한 저는 여러 가지 약속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 성과를 이끌어오지 않으면 자칫 잘못하면 대통령의 대국적인 결단이 폄하될 수 있고 국민들의 반감만 더 커져갈 수 있어요. 대통령은 말씀하시죠. 내가 지지율 한 자리 숫자 나오더라도 제가 모든 걸 책임지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시거든요. 지지율 떨어지는 것은 대통령이 책임질 수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 마음속에 있는 역사의 사실과 인식은 대통령이 권력을 갖고 강요한다고 하더라도 바뀌지 않아요. 그건 책임을 못 지는 부분이거든요.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정말 외교력을 발휘하셔서 기시다와의 회담을 통해서 다시는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 못하게 하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 공물 헌납 못하게 하고 그리고 각료들의 저런 망언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분들과 강제징용 피해자분들에 대한 망언을 못하게 하도록 대통령께서 꼭 기시다의 약속을 받아오셔야 해요. 안 그러면 정말 큰일납니다.

[앵커]
하야시 외무상 같은 발언이 혹시라도 나온다면 이건 큰 찬물인데요. 외교적 성과,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니까 지켜보도록 하고요.

[장성철]
하나 더 말씀드릴게요. 그런데 민주당 같은 경우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는 게 집권을 해 본 당이잖아요. 일본과의 외교관계, 국익 어렵다라는 거 알잖아요, 협상도 어렵다는 거. 그런데 대통령께서 회담 가기도 전에 망국적인 굴욕 외교라든지 이완용과 똑같은 얘기를 하고 있다라든지 삼전도의 굴욕이라든지 이런 식의 저주의 말을 퍼붓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아요. 우리가 예전에 한일회담 해 보니까 이런 게 문제였다, 이런 배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런 성과를 꼭 가져오기를 바란다고 해야지 성과가 나오기도 전에 저런 식의 악담을 하는 것은 집권해본 정당으로서... 그걸 못 가져오면 비판을 해도 되겠지만.

[김상일]
이 부분에 대해서 저도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데 그건 민주당이 그러는 게 외교 협상 전략상 나쁜 게 아니에요. 단지 거기에서 언어가 조금 더 절제됐으면 좋겠다 이런 건 있는데 이렇게 비판을 해 주면 외교 협상하는 데 전략상으로는 그렇게 나쁜 게 아니에요. 야당이 이렇게 비난을 해줘야 기시다 총리한테 가서 얘기할 거 아닙니까? 내가 이렇게까지 당하면서도 이런 결단을 했는데 당신들 뭐냐, 어떻게 할 거냐.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앵커]
이 얘기를 제가 지난 정권한테는 보수 패널한테 들었던 기억이 있는 것 같아요.

[장성철]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나라 팔아먹은 이완용과 비교하는 건 안 되잖아요.

[김상일]

그러니까 단어는 절제를 해야죠. 단어는 저는 양쪽 다 절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정치는 국민들에게 본을 보여주는 거예요. 그런데 정치인들이 그냥 마구 저급한 발언들을 뱉어내면 국민들은 저 사람도 저러는데. 그런데 지금 여야가 공히 또 그렇잖아요, 상대방을 보고 쟤도 그러는데 나는 왜 못해 이런 식으로 하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게 있어요, 정말. 다른 사람의 잘못이 내 잘못을 정당화시켜주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다 그거에 대한 죄업이라면 죄업, 이걸 다 지고 와야 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으니까 발언은 정제되게 써야 한다, 이건 두 분이 공히 얘기해 주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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