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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나는 친문이자 친명이자 개딸이자 수박...갈라치기 NO"

2023.03.14 오후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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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인터뷰 내용 잠깐 봤더니 고민정 의원께서 이재명 대표의 거취는 총선 앞둔 늦여름에 결정날 수도 있다, 이렇게 표현하셨더라고요. 이게 무슨 뜻입니까?

◆고민정> 정확하게 얘기를 드리면 이재명 대표의 사퇴는 그때 결정돼야 된다라고 말한 바가 없습니다. 지금 현재 이재명 대표의 사퇴에 대해서 당 내외에서 여러 가지 의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래서 지금 얘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지금은 당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싸워나가야 된다.

다만 총선을 앞두고 가을 정도 되면 큰 그림을 그려야 될 시기가 오기 때문에 어떤 것이든 판단할 수밖에 없는 시기가 올 것이다라는 얘기를 했는데 가운데를 쏙 빼고 이렇게 붙여버리니까. 그래서 정정 요구도 하고 그래서 정정도 되고 그랬습니다.

◇앵커> 많은 기사들이 전체 인터뷰 내용을 다 싣지 못하다 보니까 제목을 정하다 보니까 그런 취지로 말씀하셨다는 이야기예요. 알겠습니다. 조응천 의원 같은 경우에는 공천 이야기 또 나오니까 조응천 의원은 이재명 체제에 순응하고 오히려 개혁의 딸한테 잘 보이는 게 공천에는 훨씬 유리하다, 이런 표현까지 했더라고요.

◆고민정> 글쎄요, 저는 수박이라는 단어도 마뜩지 않고요. 개딸이라는 단어도 되게 불편합니다. 이것이 자꾸 서로를 나누는 단어가 되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누군가 저에게 물어보면 나는 친문이면서도 친명이고 나는 또 개딸이면서도 수박이고, 모든 걸 다 공존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이기 때문에 외부에서는 어떻게든 갈라치기하려는 노력들을 할 테지만 저희 당 의원들이나 당원들은 이럴 때일수록 더 강하게 뭉쳐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어떤 당이,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현재 국민의힘은 김기현 의원님이 52.8% 정도로 당선이 되셨기 때문에 오히려 저희 당보다도 훨씬 분열의 여지가 더 크다고 저는 객관적으로 보고는 있는데 결과는 모르나. 그래서 각 당이 누가 더 흐트러지지 않는 대오를 유지할 수 있느냐의 경쟁을 앞으로 좀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의 거취를 가지고 오늘 민주당의 길 토론회가 열리는데요. 한 4시쯤 열린다고 하는데 민주당의 길 토론회가 비명계 의원들이 주로 많이 참석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명계 의원들이 목소리를 계속 내고 있잖아요.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박형수> 오늘 민주당의 길에서는 아마 논의는 할 것이지만 그 집단적인 목소리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아직은 시기상조입니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늦여름이나 가을쯤 되면 뒤로 갈수록 아마 그런 목소리들은 이재명 대표의 거취를 결정하라는 목소리들은 격하고 가팔라질 것입니다. 거기에 변수가 저는 두 개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민주당의 지지율입니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이렇게 계속해서 지지부진한 상태로 간다면 당내에서 이건 뭔가 결단해야 된다라는 목소리가 점점 커질 것이고 또 한 가지는 검찰의 영장 청구입니다. 검찰이 또 다른 범죄 사실로 지금 대북송금도 수사하고 있죠. 백현동 사건도 있죠. 여러 가지 사건들 중에서 또 수사를 해서 영장 청구할 만한 그런 사건이 나온다면 그때 이재명 대표로서는 지난번 표에서 보셨지 않습니까? 체포동의안의, 그 표가 아슬아슬하기 때문에 본인이 내려놓고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달라는 쪽으로 가든지 아니면 본인이 다 내려놓고 영장심사를 내가 받겠다, 이렇게 승부를 걸든지 그때가 될 것이다, 저는.

◇앵커> 두 분 다 가을 이야기를 하시네요.

◆고민정> 지금 지지율 얘기를 하셨지만 현재 민주당의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높게 나옵니다.

◆박형수> 도긴개긴 아닙니까? 서로 오차범위 안에서 왔다갔다 하던데요.

◆고민정> 그럴 수 있습니다.

◇앵커> 여론조사 기관마다 다르더라고요.


◆고민정> 다만 지금 현재 국민의힘은 여당이고 집권 초기입니다. 보통은 집권 초기에 여당의 지지율은 당연히 야당보다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의 지지율밖에 나오지 않는 국민의힘이라면 오히려 전면 쇄신에 대한 얘기를 해야 되는 건 국민의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치권 이슈 다양하게 짚어봤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대담 발췌 : 김휘란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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