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시리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앵커리포트] 日, 尹 최고의 환대...'128년 역사 오므라이스 집'

앵커리포트 2023.03.15 오후 02:02
AD
윤석열 대통령의 내일 일본 실무 방문을 앞두고, 기시다 총리와의 만찬에도 관심이 높습니다.


일본 특유의 오모테나시, 손님을 접대하는 문화가 이번에는 어떻게 발현될지 관심인데요.

지금까지 보도를 보면 한일 두 정상은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일본 최대 번화가, 긴자에서 만남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먼저 긴자의 스키야키 요리집에서 1차로 만찬을 하고, 경양식집인 '렌가테이'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본 언론들도 두 차례에 걸쳐 만찬 겸 친교행사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합니다.

두 정상이 갈 예정인 렌가테이라는 식당은 1895년에 문을 연, 오랜 역사가 있는 곳인데요.

돈가스와 오므라이스의 발상지라고 합니다.

오므라이스를 좋아하는 윤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윤 대통령이 과거 렌가테이에서 먹은 오므라이스의 맛을 잊지 못한다고 일본 측에 전하자, 배려 차원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에 방문했을 때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깜짝 선물을 준비했는데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축하하는 딸기 케이크를 선물했습니다.

케이크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가 한글로 적혀 있죠.

미국 정상들이 일본에 방문했을 때는 어땠을까요?

지난해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찾았는데요.

정원이 예쁘기로 유명한 핫포엔에서 만찬을 가졌습니다.

당시 기시다 총리의 부인 유코 여사가 일본의 전통 의상을 입고 직접 녹차를 대접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9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일본 방문 때는 골프를 좋아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취향을 배려해 두 정상이 자바현에서 골프를 쳤는데요.

아베 전 총리가 직접 카트를 몰기도 했습니다.

이후 스모 경기를 관람하며 두 사람의 친밀도를 강조했습니다.

저녁 식사는 구이 요리가 유명한 도쿄의 식당에서 부부동반으로 함께했습니다.

아베 전 총리의 극진한 대접을 두고 당시 일본 내에서는 과한 접대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나흘 국빈방문 접대에 4억 원 넘게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방일이 한국과 일본 두 나라 관계 개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거라고 했죠.


일제 강제동원 해법 후속조치와 지소미아, 경제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최고의 환대 그 이상의 결과물, 그리고 우리 국익을 챙기는 성과가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1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6,334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075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