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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세뇌해 수억 뜯고 성관계 강요한 무속인 기소

2023.08.08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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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동안 일가족을 세뇌해 수억 원을 뜯어내고, 남매에게 성관계를 강요한 무속인 부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은 특수상해교사와 공갈,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무속인 50대 남성 A 씨와 아내를 지난달 구속기소 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50대 여성 B 씨에게 자녀를 다치게 하거나, 남매 사이인 자녀들에겐 성관계를 강요한 뒤 이를 촬영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또, 지난 2017년부터 재작년까지 3남매 가운데 막내의 월급통장과 신용카드를 자신이 직접 관리하면서 2억 5천만여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습니다.

A 씨 부부는 남편과 사별한 B 씨의 미성년 자녀들을 돌보며 가족 전체가 자신들에게 의존하게 만든 뒤 집 안에 CCTV 10여 대를 설치해 감시하는 등 정신적으로 지배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 4월 3남매 가운데 첫째가 크게 다친 것을 본 이웃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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