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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참사 부실 대응' 박희영·이임재 오늘 1심 선고

2024.09.30 오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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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 내려집니다.


서울 서부지방법원은 오늘(30일) 오후 2시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전 서장의 선고 기일을 엽니다.

이어서 오후 3시 반에는 박 구청장에 대한 1심 선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앞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징역 7년의 실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서울 용산구 재난관리책임자로서 이태원 참사 전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인명 피해를 키운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족들은 이들의 엄벌을 촉구하며 오늘 오전 11시쯤 서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재판이 열리는 서부지방법원으로 행진할 계획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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