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김해의 폐배터리 처리 업체에서 기름탱크가 폭발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이외에도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주말 사고 소식 송재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포항 북구 도심 한가운데서 희뿌연 연기가 매섭게 솟구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위협적으로 몸집을 키우는 연기,
낮 1시 10분쯤 영일대 북부시장 근처 상가에서 난 불은 건물 두 동을 모두 태운 뒤에야 꺼졌습니다.
상인 등 10명이 긴급히 몸을 피하면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가까지 뒤덮은 연기에 수많은 시민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정희섭 / 화재 목격자 : 주택가랑 밀접한 동네거든요. (근처 백화점에서)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같이) 봤더니 불이랑 연기가 많이 났어요.]
이에 앞서 경남 김해시 한림면에 있는 폐배터리 처리업체 기름탱크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10m 높이에서 떨어진 수리업체 직원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다른 직원 2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탱크 안에 있는 폐유를 섞는 팬을 수리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서울 응봉동 3층짜리 건물 1층에 있는 세탁소에서도 불이 나 50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건물에 있던 2명이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편집; 안홍현
화면제공; 정희섭 씨 등 시청자 제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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