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허벅지 부상을 털고 돌아온 메가가 경기 막판 눈부신 활약으로 풀세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관장이 세트스코어 1 대 2로 끌려가던 4세트 막판.
24 대 24 듀스에서 메가가 빠른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정관장이 다시 앞서나갑니다.
곧이어 실바의 공격을 받아낸 뒤, 다시 메가가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갑니다.
한 번 흥이 오른 메가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5세트 초반 연이은 오픈 공격으로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려 나갔습니다.
결국, 23득점을 올린 메가의 활약을 앞세워, 정관장은 풀세트 접전 끝에 GS칼텍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염혜선 / 정관장 세터 : 우리 이길 수 있는 팀이고 충분히 할 수 있는 팀인데 우리가 무너지면 여기서 연패를 끊을 수 없다는 얘기를 많이 하면서 그럼에도 해야 한다는 얘기를 했더니 (경기가) 풀렸습니다.]
[기자]
남자부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선두 현대캐피탈을 3 대 0으로 완파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외국인 선수 아히가 발목 부상으로 빠졌지만, 토종 날개 이강원과 김지한이 25점을 합작하며 값진 승점 3점을 쌓았습니다.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공격수 레오는 2세트 12 대 11에서 후위 공격을 성공하며 개인 통산 후위 공격 1위로 올라섰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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