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이 잠재적인 7차 핵실험을 위해 핵실험 장소 준비를 마치고 정치적 결단만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미 국무부 핵심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알렉산드라 벨 국무부 군비통제·억제·안정 부차관보는 현지 시간 22일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콘퍼런스에서 북한의 실험은 역내 긴장을 심각하게 고조시키고 전 세계 안보에 위협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미 핵협의그룹 국무부 대표인 벨 부차관보는 북한의 모든 미사일 발사와 핵 위협은 북한이 불법적인 대량 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진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사용을 포함한 잠재적인 공격에 대해 더 잘 대비하기 위해 한미 동맹을 발전시키고 적응시켜야 할 분명한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한국 방위 공약은 철통같이 굳건하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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