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리그 4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토트넘은 연패에서 벗어난 반면, 맨시티는 충격적인 5연패에 빠졌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표팀에서 A매치 2경기를 소화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곧바로 맨체스터시티와의 원정 경기에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팀이 1 대 0으로 앞서가던 전반 17분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예리한 크로스를 전달했고,
1분 뒤에는 오른발로 그림 같은 감아 차기 슛을 시도했는데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쉴새 없이 맨시티 수비진을 휘젓던 손흥민은 전반 20분, 마침내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매디슨에게 패스를 받은 뒤 욕심내지 않고, 다시 감각적인 패스를 연결하며 매디슨의 두 번째 골을 도왔습니다.
손흥민의 리그 네 번째 도움으로, 지난 4일 애스턴빌라전 이후 3경기 만에 추가한 공격포인트입니다.
후반 들어 7분 만에 페드로 포로가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리가 굳어지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가장 먼저 손흥민을 교체했습니다.
A매치 2경기를 뛰고 돌아온 손흥민의 몸 상태를 배려하는 교체였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베르너의 패스를 존슨이 골로 연결하며 4 대 0 완승을 자축했습니다.
최근 공식 경기 2연패에 빠졌던 토트넘은 모처럼 통쾌한 승리를 거두며 6승 1무 5패, 승점 19점으로 6위로 올라섰습니다.
프리미어리그 5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맨시티는 충격적인 5연패에 빠졌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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