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지위를 바꾸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큰 혼란이 발생할 거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 부총리는 오늘(29일) AI 교과서 도입 조정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만약 AI 교과서가 학습 자료로 지위가 변경된다면 학생들의 균등한 교육 기회가 박탈돼 오히려 교육 격차가 확대될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학생 한 명, 한 명이 중요한 시기에 교실과 학교를 변화시키고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국회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28일) 야당 의원들은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AI 교과서 지위를 '교육자료'로 규정한 법률 개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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