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여진...'특검 연계설'에 친윤계 경고

여당 내 '당원게시판' 논란과 이로 인한 갈등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에 영향을 줄 수 있단 관측을 두고, 친한동훈계를 향한 친윤석열계 인사들의 경고성 발언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친윤계로 분류되는 조정훈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아무리 내분이 있더라도 집권여당임을 포기하는 정권 붕괴법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친윤계 김재원 최고위원 역시 YTN 라디오에서 기존에 한 대표가 김여사 특검법은 위헌성이 워낙 강한 법률이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며, 그 의견이 그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친한계 김종혁 최고위원은 어제(28일) YTN 라디오에서 당원게시판 논란으로 인한 당내 분란이 특검법 재표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애초 당 대표 공격을 위한 프레임으로 진행시킨 사안인 만큼 냉각기를 가져서 해결될 일이 아니란 취지로 말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